가자 푸켓으로 다이빙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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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푸켓으로 다이빙 하러...

유서명 0 1505
막상 휴가를 냈는데 할께 없었다.

친구들도 휴가가 없고,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인터넷검색을 하고 있는데

친동생이 이번에 가서 다이빙 라이센스 따오는건 어때? 4일이면 되는데..

라고 말해줬다.

듣자마자 바로 검색을 시작하고 계획을 짜게 되었다.

다이브 라이센스를 따게 된다면, 가치있는 휴가가 될것 같았다..

막연히 장소는 정해져있었다. 푸켓..

인터넷 상으로 보던 바다를 직접 보고 싶어서 였기 때문이었다.

일단 할것이 정해지고는 일사 천리였다.

숙소 - 바줌.

교육소 - 다이브 아시아,

비행기 - 타이 항공.

여권 - 송파구청..

가이드북 - 헬로 태국..

이정도?

그리고 태사랑을 통해 예약을 하고,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고

당일날 떠나게 되었다.

막상 방콕에 도착했을때는 불안했었다.

바보같이 가이드 북도 수화물로 가방과 같이 붙여서 볼수 없었고,

또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행기가 캔슬되서, 늦은 비행기를 타고 갔다.

다행히 픽업 서비스 운전수가 날 기다리고 있어서 편안하게

바줌 호스텔로 갈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일정들..

1. 제한수역 - 수영장 수업

2. 오픈 수역 - 보트 타고 바다 나가서 다이빙.

3일 제한수역 - 수영장.

4일 오픈 수역 - 보트 타고 나가서 다이빙

원래 바다에서는 4번의 다이빙이였으나, 1번의 펀 다이빙을 제공 받아서.

5번의 다이빙을 할수 있었다.


6/3 8:47

7시 30분에 일어나서 까론 해변으로 가 사진을 찍었다. 수영금지. 암튼 무슨 축구 선수단도 보았다.
 그리고 난 뒤 8시 30분에 오는 다이브 아시아 차를 타고 교육장에 도착했다.
강사 : 이강훈 khany lee~ 칸셈...이었다...
강습중에 책을 보면 코가 막히면 힘들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항상 고생하는 나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하지만, 현재 상태는 괜찮다.
이제 교육이 시작된다. 첫날은 이론 강습및 수영장 실습이다.

6/3 19:57

첫 다이브 강습이 끝났다. 그리고 대빵으로 보이는 제리 셈이 Seafood 를 쏘셨다. 태국와서 Seafood는 먹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정말 만족이다.
그리고 지금은 판타씨 쇼를 보러 간다.

6/4 12:22 보트

바다 실습 첫날 . 긴장도 많이 됐다. 게다가 제일 걱정이었던 것은 멀미. 다이브 아시아 교육센터에서 멀미약을 줘서 미리 먹었길래 다행이었다. 배는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곳이 다이빙 포인트 였다.
1차 다이브 끝낸지금 영화속에서 보던 장면들을 끝내주게 볼수 있었다. 바다는 지구의 2/3인데 난 이 2/3을 모른체 생을 마감할 뻔 했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난 그 2/3를 보았고, 느끼고 만져 보았다. 매우 만족..
또한 배위에서 점심을 제공해 주는데 배가 금방 고파져서 두접시나 먹었다.
바다 속 풍경도 좋고 바다위 풍경도 좋다. 후회없는 여행이다.

6/4 15:19 보트

오늘의 일정이 전부 끝났다. 2번의 다이브. 갈치 비슷한 물고기도 보았다. 파이프 피쉬 라고 한다.
2차 다이브후 보트 3층에 올라가 누워서 약간의 잠을 잤더니..새까맣게탔다..ㅎㅎ..

6/5 8:30 DiveAsia

제한 수역 교육일.
오늘까지 하고 내일은 오픈수역 (바다) 로 나가면 오픈워터 다이브 라이센스가 들어오게 된다. 하하.
아침에 커피 탈때마다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잘타진다. 다이브 아시아의 커피엔 뭔가가 잘타지는게 있따.

음..

6/5 12:33 Dive asia pool

식사 끝~~ Red 커리 with chicken 먹었다. 맛있었다. 대부분의 태국 음식은 웬지 잘 맞는것 같다. 30분 휴식후 제한 수역 강습이다. 쪼아~~ 자축하자 모든 quiz 및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서 내일 개방수역dive 만 끝나면 오픈워터 다이브가 된다. 내일 개방 수역은 피피섬. 바다가 무척이나, 깨끗한 곳으로 알고 있다. 이번 교육으로 못가는게 아쉬웠는데 정말 잘됐다 싶다.

6/6 15:00 피피섬.

두번의 Dive 가 끝나고 한번의 마지막 다이브만 남았다. 어제는 사이먼쇼 끝나고 바로 숙소로 들어와서 숙소사람들과 같이 어울렸다. 야참도 사다먹고 연락처도 받으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1차 dive 는 10시 30분 . 절벽 근처로 dive 를 해서 바로 옆에 벽이 있다. 생물을 보자니 벽근처로 너무 붙고..
해류 때문에 벽을 쓸어 버릴꺼 같았다..가까이 가자니 해류땜에 휩쓸리고 그래도 꽤 많은 것을 보았다.
2차 dive 는 별일은 없었는데 시작부터 성게한테 쏘였다. 오쉡..ㅡ.,ㅡ 딥따 아펐다. 독이 있으면 어쩌나도 싶었는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3차 dive 는 15: 30분이다. 바로 옆에 조그만 섬이다. 이번엔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서 추억을 남겨둘까 한다.


모든 다이빙이 끝나고 한국으로 들어온지 3일째..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국에서 태국갈때 향수는 없었는데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니 향수가 생깁니다.

언젠가 다시한번 그곳을 찾을 그때를 위해 지금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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