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의 다이빙 그 마지막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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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다이빙 그 마지막 얘기

해피걸 4 1280
따뷩 셋째날-----다시 메이톤 섬으로
돌고래 서식지에 간다는데 돌고래 소리가 어디서 난다는 얘길듣고 바다로 점핑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리드해서 가고 있다....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나봐....돌고래가 다들 마실나갔나봐..^^
머 그래도 물 속 세상엔 너무너무 볼 것이 많으니까...좋아!좋아!
작년 피피에서 스노클링할 때 돌고래 봤으니까 머...
돌고래가 아니면 볼 게 없다고 했는데 가장 볼 게 많았던 다이빙이었던듯

갈수록 물에 대한 마음이 편해짐을 느껴...
그냥 슈트만 입고 원래 뜨나 좀 겁이 났는데 이젠 풍덩풍덩......ㅋㅋㅋㅋㅋㅋ
핀질도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해주고.....캬~~~~~~~~호!

태어나서 첨으로 떴다 가오리를 타봤땅.....
더 달려주지......가오리가 날를때까지.....
내가 아무래도 힘이 너무 넘치게 좋은가봐....
남자 한 명 나가 떨어지고 같이 탄 친구는 무릎 다 까지고...
난 멀쩡해......ㅋㅋㅋㅋ 이 받쳐주는 체력!

한국인들이 아직까지 한 명도 안들어갔따는 야오야이섬에 방문해보고
맛있는 땡모쉐잌에 비취의자에 앉아 분위기도 잡고...^^
까이섬에 들려서 해지는 노을에 내 몸도 맡겨보고
너무 분위기 있죠?^^

돌아와서 친구 오픈워터 임시자격증 수료식을 마치고 쫑파티를 한 후에
드됴 간다 빠통~~~~~~~~~~나이트 타이거
정말 신나게 한 7년만에 간 나이트다.....제대로 몸 좀 풀었다...
역시 울나라 남자들은 너무 못놀아 잼없어....흥!^^
친구와 나를 뺀 나머지 식구들은 다 남자....친구와 함께 스테이지 여기저기를
누비면서 다녔다......화끈하게....쉑쉬~~~~~~~~~하게 야호!캬~~~호!

여기서 잠깐--아주 잘노는 한국 남자분들껜 죄송....그때 같이 간 분들이 못놀았다는 얘기예요.....호호호

이제 떠나는 날-----방콕으로......
4박 5일간의 푸켓 일정이었다...
느즈막히 일어나 사장님이 직접 끓여주신 전복죽으로 그 전날 화려한 밤을
마무리하고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마지막 공항까지 잘 배웅해주신 호강사님
1년간의 공백기를 잘 채워주신 토니강사님
나의 갖은 구박과 약올림을 잘 참아준 나의 친구 연숙
펀다이빙이라고 누나라고 갖은 시중을 다 들어준 디엠티 종현이
마지막으로 푸켓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배려해주신 사장님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는데

에잇! 쓰다보니 또 가고 싶네.....ㅠㅠ

디 엔드
4 Comments
달보련 2005.05.13 02:21  
  담달에 오픈워터 배우러 갈껀뎅.. 사진이랑 여행기를 보니 더욱.. 설레네요! 잘 읽었습니다.
해피걸 2005.05.13 13:11  
  10분만에 써내려간 여행기예요 아무것도 적지 않고
그냥 기억만으로 써내려간 여행기..^^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할따름입니다....
물 속 세상이요......또 다른 삶의 현장이예요...
다만 강사님 말씀만 아주 잘 따른다면요....ㅋㅋㅋ
문혜선 2005.05.13 19:28  
  은정이 또 동남아 갔다왔구나~^-^ 정말 태국에 올인한 것 같아보이네~ 쿠쿠~
해피걸 2005.05.13 21:20  
  옹~~~~혜선이 너두 잘 가따와쓰? 담엔 앙코르와트 가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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