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칸차나부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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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9일 칸차나부리 여행

휴식같은방랑 11 2261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방콕 외곽은 어디를 둘려 보면 좋을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

고대 유적을 간직한 아유타야 지역을 비롯하여 악어농장, 로즈농장 등 방콕 외곽 지역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고민 끝에 결정한 지역은 2차 세계대전의 상흔과 아름다운 에라완 국립공원이 있는 칸차나부리로 일일 투어를 가기로 결정했다.


칸차나부리 지역은 방콕 중심부에서 2시간 30분 정도 차로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차를 오래 타야하는 관계로 몽키트래블을 통해 단독투어를 하기로 했다.


호텔로 오는 픽업 시간도 오전7시이다.

차도 오래 타야하는데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어야 한다.

전날 호텔에 조식 시작 시간을 문의하니 오전 6시부터 조식시간이라고 했다

(몽키 일대일 게시판 문의시에는 조식시작 시간은  6시30분이라는 답변을 하였다.)


5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기 시작했다.

6시 부터 아침식사를 하니 서두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7시에 호텔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기사님께서 찾아온다고 했는데 5분정도 지나도 오지 않아 바우처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자마자 호텔로비 밖 의자에 앉아있던 한 분이 손을 흔들고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내미셨다.


전화를 응대하신 분은 친절하게 하루 여행일정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기사분께서는 운전은 잘하시는데 쉴세 없이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이야기를 계속하셨다.

교통상황을 중계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전화통화를 하시는 것인지 모르지만 운전 중 내내 이어폰에 대고 이야기를 하셔서 조금은 불안했다.


이 차를 타고 12시간 이상 돌아 다녔다.


중간에 주유소와 휴게소가 있는 곳을 드려서 화장실에 갔다.

기사님이 휴게실에 들려서 물을 사 주셨다.


2시간이 넘게 달려 카이강의 다리에 도착했다.


2차 세계 대전때 강제 노역에 의해 만들어진 다리라는 생각을 하니 만감이 교차했다.

다리를 끝까지 건넜다가 돌아왔다
그늘이 없어서 햇살이 따갑게 느껴졌다.


약 20분 동안을 콰이강 다리에서 보내고 다시 차에 몸을 실었다.


다시 한 시간을 달려 간 곳은 에라완 국립공원이다.


 

에라완 국립공원은 7단 폭포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기사님께서 1시 30분까지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고 했다.


초입은 완만한 산책길이어서 산보하는 기분이었다.


Level 3 폭포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수영을 하겠다고 한다.


(3단계 폭포에서 못 놀게 되니까 둘째 아이가 조금 삐져있다.)


나는 Level 4 폭포가 더 좋으니 거거서 물놀이를 하라고 설득하여 4단계 폭포까지 올라갔다.(

Level 4 폭포에는 슬라이드 바위가 있어서 수영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자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머니와 나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Level 7 폭포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조금 심해진다.

중간중간 가파른 계단도 있다.

하지만 크록스 샌달을 신고 등산할만 한 코스다.



 

(Level 6와 Level 7의 갈림길이다.) 



Level 4 폭포에서 한시간 남짓 더 올라간 것 같다.

드뎌 Level 7 폭포에 도착했다.




카메라가 좋은 것이 아니어서 절경을 담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쉬울 만큼 Level 7 폭포는 아름다웠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다시 하산 하였다.


Level 4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은 물이 차가워서 발만 담그고 놀았다고 하였다.

에라완 국립공원에 가시면 Level 7에 가시면 좋을 듯 싶다.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출발전에 기사님이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잘못된 번호라늘 메시지가 흘러 나왔다.


그래서 아침에 걸었던 몽키 긴급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조금 후에 기사님이 우리를 찾아내셨다.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기사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기사님이 안내한 식당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하였다
6명이 식사비용은 300바트 ....정말 쌌다.


그래서 간식을 사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한개에 20바트 바나나 한개에 15바트였다.

바나나는 바가지 요금 같았지만 점심을 싸게 먹은 관계로 간식 비용으로 아이스크림 2개, 바나나 4개를 사서 100바트를 지불했다.


다음 코스는 코끼리와 땟목을 타는 코스다.

부모님께서 태국에 처음 오셨으니 코끼리는 태워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카메라가 나에게 있어서 사진은 나와 아내만 찍었다.


 

코끼리가 물속에 잠시 들어갔다 나온다.

코끼리 조련사는 코끼리에서 내려 사진을 찍어 주었다.


20분 정도 코끼리를 탄 것 같은데 다른 곳보다는 코끼리 타는 시간이 조금 긴 느낌이다.


다음은 땟목을 탔다.

모터보트가 땟목을 끌고 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강물의 흐름에 다시 하류로 내려 온다.


 

정글의 법칙을 많이 본 아이들은 신나했다.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흐르는 강물을 따라 내려오는 기분도 괜찮은 듯 싶다.


코끼리와 땟목 타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조금은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 했다.

그리고 팁을 받아도 별로 고마워하는 기색도 아니였다.

이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죽음의 열차타는 곳으로 향한다.



기차가 출발할 역은 WANGPHO 역이다.

기사님께서 기차요금 600바트(일인당 100 바트)를 주시고 인증사진을 찍으신다.

회사에 보여 주셔야 한다고 한다. 


우리 가족을 제외하고는 서양인들이 대부분이다.

역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놀고 있으려니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에 자리가 있어서 윈쪽에 앉았는데 좋은 풍광은 오른쪽 자리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시골 풍광 같은 곳도 있지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도 중간중간에 있었다.

 




기차요금은 중간에 차장 같은 신 분이 걷어 가신다.


드디어 우리가 내릴 THAKILEN(타끼렌)역에 도착했다.


시간은 5시였다.


또 방콕까지 2시간 반을 달려야 했다.

하지만 왕궁 투어보다는 덜 피곤한 느낌이었다.


기사님께 아속역 터미널 21에 내려달라고 했다.

저녁식사 후 마사지는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데 더 없이 좋은 듯 하다.






11 Comments
메리고라운 2016.01.08 00:43  
칸차나부리 검색중인데 도움되었습니다 ^^ 글 잘보구가요!
휴식같은방랑 2016.01.08 09:04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뚜벅이여행꾼 2016.01.08 23:29  
가족여행 ㅎㅎ 훈훈합니다
Moses 2016.01.09 15:55  
칸차나부리는 아직 안 가봤는데 꼭 방문해보고싶네요~
휴식같은방랑 2016.01.09 19:51  
칸차나부리에서 묵으시면서 돌아보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카이라인 2016.01.13 13:25  
칸차나부리 1박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참고할께요~
센치st 2016.01.15 11:56  
이렇게 단독투어하는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휴식같은방랑 2016.01.16 20:34  
6인 기준 1인당 1700바트 들었습니다. (6* 1700바트)
에라완 국립공원 입장료는 따로 냅니다. (성인 : 300바트, 만 14세 미만 200바트)
xuan80 2016.01.25 00:00  
칸차나부리랑 에라완 좋지요ㅎㅎㅎ 근데 버스타고 오토바이타고 가기엔 단기여행자에겐 시간이 좀 아까울 수 있습니다ㅎㅎ
00614 2016.03.20 03:48  
다음달에 칸차나부리 가는데 기대되네요!
흑지점 2016.03.29 16:51  
여기 저도 갈려구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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