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캄행 더몰쌈에서 ...
람캄행은 방콕시내동부쪽으로 수완나품 공항과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비 톨 없이 200밧 정도)
위의 사진은 방콕운하버스인 쌘쌥의 람캄행 지역 정류장인 더몰쌈(The Mall 3)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붉은 지붕앞 파란 뚜껑이 정류장이죠.
저 수로를 따라 시내로 진입하면,
텅러, 스쿰빗, 빠뚜남 등을 거쳐 카우싼과 가까운 종점 판파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무래도 물길이라 타고 내리는 데 좀 걷기는 해야 하지만
그래도 방콕 시내 진입의 체증을 생각하면 훌륭한 교통수단입니다.
저 사진을 찍은 위치는 람캄행 쏘이 씹하(soi 15)에 있는 톰슨레지던스 7층 테라스입니다.
이 톰슨 옆에는 람캄행의 터줏대감 호텔인 시즌즈 호텔이 있는 데, 이젠 너무 낡아 있군요.
톰슨 레지던스는 원래 아주 허름한 아파트형 건물이었는 데,
최근 리노베이션을 하여 아주 쾌적해 졌습니다.
부킹닷컴에서 1박 35,000원(조식불포함)에 예약 했는 데,
가격대비 너무 좋은 숙소였습니다.
이 람캄행 지역은 정말 얘기할 게 많은 곳입니다.
숙소 정문으로 나서면 The Mall 3 후문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데,
여기엔 샤부시며 후지, 산타페 등등.... 다양한 체인들이 있어서 먹을 거리 걱정이 없고
더욱 놀라운 건 길거리 음식이며 식당들....
길 여기저기에 국수며 꼬치, 저렴한 밥집등이 있습니다.
숙소에서 나와 더몰쌈에서 길을 건너 람캄행 대학 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오픈된 형태의 밖에도 좌석을 내 놓은 밥집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 찰밥부터 솜땀, 각종 볶음요리, 똠얌꿍 등 숲, 생선구이 까지
정말 다양한 태국 밥집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제일 비싼게 생선통구이로 160밧 이었던 걸로 기억.
그외의 음식들이 얼마나 가격이 저렴한 지는 말하자면 입 아프고,
좋은건 이 집 벽에 음식사진들과 가격이 딱 붙어 있습니다.
그냥 손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주문 끝이죠.
(구글 스트릿뷰로 보니....
이집 구글맵에 TINGTAIFU로 검색 됩니다.
람캄행 쏘이 14로 들어가는 길모퉁이에 있어요.)
(Tingtaifu 구글맵 스트릿뷰 캡쳐)
저녁 시간 람캄행 길거리로 나서면 마치....
무엇을 먹고 싶으십니까...라고 묻기라도 하는 듯
온갖 음식들이 길거리에 다 나와 있습니다.
같은 방콕이지만 그 물가는 방콕 도심에 비해 확실히 싸죠.
더몰쌈에서 빅씨 있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맛사지 집도 하나 있습니다. (초록색 간판)
여기는 현지인들로 인해 항상 북적대는 꽤 크고 잘 나가는 맛사지샵.
한시간 200밧입니다.
저녁시간엔 오후 5시 정도부터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앞 공터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먹거리가 주종인 야시장이 섭니다.
물론 여기는 거리가 더몰쌈에선 좀 멀어서
택시를 좀 타던지 해야겠지만....
더몰쌈에서 방카피 지역으로 이동을 하면
거기에 The Mall 본점이 있습니다.
거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
테스코 로터스와 마크로도 주변에 있고,
더 몰 자체가 워낙 큰 쇼핑몰입니다.
온갖 식당이며 쇼핑, 스파까지 다 있는....
중요한 건 더몰 반대편 지역입니다.
길주변의 품질 좋은 과일가게들로 시작해서
그 안에 위치한 방카피 시장으로 들어서면
먹거리부터 시작되는 큰 규모의 시장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방콕 도심에 비해
이 놀기 좋고 먹거리 풍부한 람캄행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듯 하여
이렇게 주섬주섬 적어 봤습니다.
즐거운 태국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