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H병원 진료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BNH병원 진료기

bungga 7 2209

아기와 함께 다니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공유합니다.

짜뚜짝 시장을 다녀오구 풀에서 수영을 하던 35개월 아기가 저녁이 되어 열이 오르고 토하고 설사를 하였습니다.

일단 해열제와 배앓이약을 먹였고 상태를 지켜보았습니다.  밤새 열이 오르 내리고  간간히 토하고 설사를 하여서 아침 일찍 프론트에 물어보니 BNH병원을 추천하길래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아침일찍(06:30경)이어서 응급실을 가야하나 했는데 24시간 진료하는 소아과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방콕지도에 보면 청논씨 싸톤 쌀라댕역에서 도보접근 가능한듯 했습니다.

저희는 차트리움 싸톤에서 출발하여 택시를 탔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1층 리셉션에 간호복 입은 직원분이

환자 상태와 여권정보등에 대해 질문하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머스였습니다..  조금 했갈렸지만 'M.E.R.S.' 이걸 물어 보더라구요.  이미 진정되고 안전하며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2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니 소아과가 바로 있었습니다(PAEDIATRIC DEP.).

간호사에게 이야기 하며 증상을 이야기 하고(구토 설사 발열 불면함등...) 잠시 대기하니 곧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처방받고 왔습니다. 처방으로는 구토를 잡아주는 주사와 약 전해질음료용 가루약(포카리 스웨트 맛) 등등몇가지였습니다. 다행히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귀국에 무리는 없다고 하였고 설사를 계속하여서 기저귀를 채워주고 수시로 살폈습니다. 식사는 차츰 진정 되어서 배가 고프다고 음식을 찾을 때 약간의 불린 밥이나 쌀죽을 먹이라고 하셔서 지켜보고 그리했구 다행히 상태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진료비는 그리 많지 않았고(금액을 밝히는제 좀...) 여행자 보험 청구가 가능하니 문제되지 않았고요. 병원비 지급 영수증과 진단서를 함께 주시더라고요. 진단서상의  병명은(급성 위장염 ACUTE GASTROENTERITIS)였습니다.  혹여 걱정되어 검색 해보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남겨봅니다.  아이가 아프면 참 힘드니까요....

7 Comments
headhunt 2015.11.27 14:12  
아이 데리고 여행 다니시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정보겠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차분히 대처 하신거 같아 참 현명하신듯 합니다.
오리엔트4 2015.12.03 00:4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얼굴하 2015.12.14 12:57  
유용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록스 2015.12.16 11:23  
정보 감사드립니다.
데이빗입니다 2015.12.29 17:59  
보험 처리되서 다행이네요
민기 2015.12.30 13:56  
유용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아프시면안되요!~
나르개르 2016.05.10 10:1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타지에서 아프면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것 같아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