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Miss me? Diss me? Remeber 미 Healing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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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코가 돌아왔다> 1편 Miss me? Diss me? Remeber 미 Healing 미

라데꾸 6 1989

2시간 쓴 글을 올리다 사라졌다. 오랜만에 LOL할때처럼 멘탈이 탈탈 탈리고 있지만, 이 밤의 끝을 잡고 글을 다시 쓰기로 했다.

     

<제 1막 previous>

 

2012. 4월.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 3년이나 지났다. 그 동안 라데꾸(태국코봉이)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궁금해 한 사람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 동안 여행을 다녀올때 마다 재미있는 일화들을 올리고자 했지만, 많은 생각이 들어 실천하지 못했다. 내가 쓴 글들이 다른 블로그에 버젓히 자신의 일인양 올린 사람들도 보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방콕에 거주하시는 진정한 고수와 재야들을 만나면서 벼는 익으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들이 내 맘 속에 박히고 박혔기 때문이다.(반성Emotion Icon)

      

하지만,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현장감 넘치는 글을 다시 써보기로 했다아주 탈탈 털어서 마지막 물까지 다 뽑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곧 밤의 역사는 시작될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11년에 태국클럽에서 만나 사랑했던 여인과 18개월간 달달한 사랑을 하고, 그 뒤로 3번의 태국여행을 더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번 더, 이번 광복절을 맞아 태국기를 꽂기 위해 태국여행을 간다.(이 표현 2시간 전에는 생각 못했 것인데 맘에 든다.) 또 하나의 변화되는 부분은 객원멤버가 싸팍(시즌2 주인공)이 아닌 19년 친구 일명 씹까오(앞으로 이 친군 씹까오라고 하겠다.)(씹까오는 한 달 전 예전에 올린 나의 글들을 하루만에 다 읽고 글을 쓰라고 매일 전화가 왔다.) 이 시리즈는 씹까오와의 우정여행을 위한 헌정글이 될 것이다. 싸팍은 아쉽게도 한 달 간 유럽여행을 가서 반지원정대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래된 이야기는 기억의 장막에 갇혀 여과되었고, 다락방의 빛바랜 먼지를 털어 2012년 부터 써 내려 간 책을 읽어 본다.

 

 

2012년 겨울이야기

 

<미안해 엄마>

 

효도관광을 빌미로 난 또 한번의 일탈을 꿈꿨다. 엄마, 매형네, 조카, 사돈어른을 모시고 쑤쿰빗의 소피텔호텔에서 35일을 보냈다. 낮에는 로빈슨 A마사지에서 발마사지를 받고, 밤에는 '바람의아들'형님과 일회용 두 동생들(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쏘리)과 이틀 밤을 보냈다. 새벽 5시까지 슬림--기스난개 패키지를 돌고 오면 새벽 6시에 엄마와 사돈어른을 뫼시고 수상시장, 코끼리동물원, 칼립쇼 등을 돌아다녀야 하는 정신수양 무소유 여행이었다. 몸무게도 10kg나 쪘기 때문에 같이 놀아준 형님과 동생들에게 미안한 정신수양 여행이었다.

    

 

 

2013년 여름이야기

 

4번째 태국여행을 가기 전 2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첫째, 여자친구로 부터 바람을 맞았다. 덕분에 From 분노의 마음 to 화끈한 운동으로 몸매 to the 회복을 하였다.

 

둘째, 새로운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되었다.(어머님께서 용돈을 챙겨주셨다)

      

1113일의 윈저스위트모텔에서의 여행은 꼭 글로 써보고 싶은 여행이었다. 나의 글을 읽고 여행을 온 소중한 두 동생(일명 조폭과 니폰남)과 얼굴 한 번 본 적없는 댄스 동아리 후배가 소개시켜준 20살짜리 막내후배(일명 쑤어이)와 함께한 밤이 즐거운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꼭 글로 써달라고 했던 니폰남과의 의리로 이 이야기는 2편에서 길~~~~게 이어나가고자 한다. 미안해 늦어서 우O. 나의 기억이 다만 잘 떠오르면 좋겠다.

   

다음이야기

     

<1113일 윈저스위트 모텔에서 기스난 개 키우기> 

등장인물 : 라데꾸(태코), 조폭, 니폰남, 쑤어이

*오랜만에 글을 써려고 하니 필력이 딸리는 걸 느낍니다.

 주인장님! 수위는 최대한 낮추겠습니다.

 


#2015-08-05 11:09:18 노는이야기에서 이동 됨]
6 Comments
라니카이 2015.08.03 12:58  
글이 완전 매력적인데요~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
오름 2015.08.04 18:12  
이 분 참 오랜만이시네요. 예전에 많은정보 올려서 도움좀 받았읍니다.
라데꾸 2015.08.05 01:15  
두분께 감사합니다. ㅠㅠ
상상속으 2015.08.05 11:38  
잼있어요!!!다음글이!!!기대됩니다!!
tumpt 2015.08.08 14:14  
라떼꾸 님 오랜만이군요.....  기대됩니다.
노는 이야기 갔다 왔어요ㅜㅜ
세계한바퀴돌자 2015.08.11 13:00  
되게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여..ㅋㅋㅋ 재치가 넘치시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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