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태어나 처음 바디스크럽 신세계를 경험함)
오늘은 라바나스파를 가는날....여행 가기전부터 누나가 계속 얘기를 해서 이메일로 예약했다...
예약은 lavana.bangkok@gmail.com 로 예약메일을 보내면 되고 나는 요렇게 보냈더니 예약됫다고 답장이
왔다... 혹시라도 예약하는게 걱정이신 분들이 있다면 이름이랑 날짜랑 인원수만 바꿔서 이메일 보내면 될듯...
Dear Sir.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 as below
Date : 17. july. 2015
Time : 10:00 AM
Program : Morning Promotion / AROMA OIL MASSAGE (FREE Body scrub)
PAX : 2
Name :
Please check schedule and reply the comfirmation. Thank you.
10시 예약이라서 나름 일찍일어나 씻고 조식을 먹었다....여긴 쌀국수가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내려 갔는데....없다....쌀국수 없냐고 물어보니 그냥 볶은국수있는걸 안내해준다...ㅠ.ㅠ 내 쌀국수....따끈하고 얼큰한 국물 먹고 싶다고~~ 안 믿기겠지만 나 이 한접시로 끝...
일찍 간다고 나왓는데 스쿰빛도착하니 10시 10분전.... 열씸히 걸어서 라바나스파로 gogo~
입구발견~~~ 골목찾기 어렵다면 케비지콘돔 식당 안내 표지판 따라 가면 됨...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이 나와서 이름을 물어본다...이름 얘기하니 앉으라고 한다...우와~~~ 역시나 다 한국사람...ㅎㅎ 한국 사람이긴 한데 다 여자~~ 남자는 나랑... 다른 커플 한팀...남자들은 여기 잘 안오지 싶다...나도 누나 아니였음 안왓을건데... 아픈곳 체크하고 오일 고르니 밥먹을지 선물받을지 고르란다...점심은 약속이 있기 떄문에 선물 달라고... 그리고 마사지 방으로...마사지는 2층으로~~
근데 계단이 유리야...밑이 보인다..무서버...올라갈때는 잘 몰랐는데 내려올때 무섭다는....
마사지 받기전에 방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깜빡했당...ㅎㅎ
우린 오일마사지 2시간...바디스크럽은 프로모션으로 1시간 공짜... 태어나서 처음 받는 바디스크럽...무슨 느낌일까?? 아프지는 안을까??? 떄가 엄청 나오면 어떻하지...;;; 별 생각이 다 들고.... 업드려서 시작~~ 오~~~~~~~ 시원하다....느낌은 모래같은걸로 몸을 문지르는거 같다... 요거 요거 매력있다 ㅎㅎㅎ 바디 스크럽 끝나고 샤워를 해야 한다고...나 누워있는데 어디서 tv주파수 안잡혀서 나는 지지직 소리가 엄청시리 들린다...근데 이게 tv소리가 아니고 샤워기에서 물나오는 소리 ;;;;
라바나 스파 후기를 볼때마다 샤워할때 좀 곤란하다는...벽에서 물이나온다고;;;; 난 어떤거지하고 궁금.... 요렇게 돌에서 물 떨어짐...샤워는 충분히 할수 있음...근데 이게 엄청 미끄덩 거림...바디스크럽이 왜케 미끄덩이지..;;; 누나한테 물어보니 샤워젤로 씻으라고...
씻고 다시 오일맛사지...2시간 그냥 푸~~욱 잠....ㅎㅎ
그리고 큰엄마가 또 고기 사주신다고 ㅎㅎㅎ 오늘은 서라벌이라는 곳을 갔다..스쿰빛 근처이긴 한데 약간 떨어져 있다...여행자가 쉽게 올수 없는듯 싶다... 큰엄마 얘기로는 여행자 보다는 살고 있는분들이 온다고....
또 한상 크게 차렸다... 나는 육회~~~ 우앙~~ 짱 맛있다는 ㅎㅎ
누나는 양념 불고기..큰엄마는 보쌈~~ 전은 써비쓰~~~ㅇ니심도 좋으신 서라벌 사장님~~^^*
고기는 구워먹을지 구워서 갔다줄지 물어 보는데 처음에는 구워달라고 했다...연기가 나니깐...근데 사장님이오셔서 안에서 구워먹는게 맛있다고...앗!! 그러고 보니 불판 밑으로 바로 연기까 빠져 나간다...옷에 고기냄세 안난당...짱좋당... 고기도 맛있고...전은..완전 상상 초월이였음 ㅎㅎㅎ 어제 간곳은 죄송하지만..여기가 더 맛있다는 ㅎㅎ
고기먹고 밥은 돌솥 비빔밥~~ 태국에서 이걸 먹을 줄이야 ㅎㅎ 뭐,...육회도 먹엇는데 ㅎㅎㅎㅎ큰엄마는 냉면...(냉면이 맛있다고 하셨음..) 누나는 된장찌게... 간판 사직을 못찍엇다...나름 큰 건물인데...바로 앞에 주차장도 잇고...
밥먹고 큰엄마가 근처 쇼핑몰 가서 과일이랑 빵싸서 내 가방에 꾸역 꾸역 넣어주시고~~
큰엄마는 일때문에 작별 인사를~~~ 큰엄마 덕분에 이번 방콕에서 넘 배부르고 잼있고 편하게 보냈다는 ㅎㅎ 저녁에 칼립소 쇼 티켓도 주셧음 ㅎㅎㅎ 누나랑 돌아다니다 콘파이를 먹어야 한다는....오옷!! 미니언즈다...(오늘 여자친구가 오후3시부터 스패셜 세트 판다고...그래서 운동 끝나고 3시 5분에 갔는데 앞에 줄이..70명 넘게...)
다시 숙소로 컴백~~~ 문에 머가 있다...왠 편지... 한국말 하는 스탭이 체크아웃 안내문을 남겼다...여기 이런 깨알 같은 서비스 좋음...다시 이곳에 머물 의향 만빵~~
점심을 넘 배부르게 먹어서 저녁생각은 별루...일단 아시아티크로 택시타고 gogo~~ 아시아 티크 도착해서 쇼티켓 바꾸고 구경 시작~~
그리고 쇼 보러 입장~~~ 나 3개우러 전에 왓을때 큰엄마가 보여주셧는데...누나왓다고 또 보여주심 ㅎㅎ
요번에는 일본 기모노 입고 쇼하는분이랑 사진 찍었음 ㅎㅎㅎ 나 10년전에도 5년전에도 2년전에도 3개월 전에도 봤다고~~ ㅎㅎ 목소리 좋으시던데...남자목소리여서 살짝 놀랐지만 ㅎㅎ
그리고 다시 택시타고 색소폰으로...자리가 없어 잠시 기다리다 자리 가 생겨 앉아서 구경~~~ 누나랑 나랑 둘다 무알콜 칵테일..ㅎㅎ
노래 잘한다는...저분...우와~~~ 짱이에용~~~
그리고 새벽이 되서야 숙소로~~~ 씻고 내사랑 과일 먹고 잠이듬~~~
오늘이 태국의 마지막 밤...ㅠ.ㅠ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