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나이한 선수리의 마지막 밤)
자고 일어나니 비가 계속 온다... 오늘은 까타나 까론쪽으로 나가 볼려고 했는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야 겠당...
역시나 조식은 쌀국수가 없고....ㅠ.ㅠ 이렇게 비올때는 국물이 짱인데...ㅠ.ㅠ
비가 오는데 수영장에 애들은 많이 나와있다...그냥 나도 수영장이나 갈까나...
그냥 오전에는 누나도 나도 방에서 뒹굴기로 ㅎㅎㅎ 나는 내 사랑 발코니에 가서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12시가 넘어가는데도 비가 계속 오다 안오다 한당... 점심은 먹어야 하고...그냥 수영복입고 위에 래쉬가드 걸치고 우비 입고 나가기로 결정~~ 까론까지 가는길이 넘 길다....ㅎㅎ 비가와서 더 위험하고...이미 산 중턱까지는 올라왔고... 천천히 조심조심 .... 막상 도착하니 바람이 넘 심하게 불고.... 식당도 문을 많이 닫았당...
결국 피자컴퍼니로... 피자 한판이랑 리필콜라...
양파링....생각보다 진짜 맛이 없당..ㅋㅋㅋ
밥먹고 다시 나이한으로~~ 일단 누나는 숙소로 가고 나는 오토바이 반납하고 찰밥이랑 닭꼬지구입해서 수영장으로~~~ 수영장에 가니 커플 한팀만 있당...ㅎㅎ 스노클링장비를 구입해서 왔당...누나가 수경을 가꼬 왔는데 그거 끼고 물에 들어가니 나 물에 뜬다... 수영못하는 나는 물에 못뜨는지 알았는데 물속에서 눈을 뜨니 몸이 뜬다...거기에다가 수영도 할수 있다...수영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전진....단...숨을 참을수 있는 만큼만... 그래서 스노클링 방비를 구입,,,그럼 나 수영 잘하겠지란 생각을 ㅎㅎㅎ 근데...장비가 물이 센다..결국...포기...
풀바에서 쥬스를 주문...3일 연속 만나는 직원~~ 나름 친해진..ㅎㅎ 음료 주문하니 해피시간 에는 1+1이라고...근데 해피시간은 이미 지났고...근데 직원이 그냥 고르란다...해피시간으로 해준다고 ㅎㅎ 내가 주문하고 커플이 와서 주문했는데 이 커플은 그냥 계산 ㅎㅎ 컵쿤캅~~ 근데 쥬스가...내껀 레몬쥬스인데 괜찮고...누나껀 오렌지쥬스인데...맛이...ㅠ.ㅠ
수영장에서 잠수놀이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시간은 잘간다...그러다 해가 잠시 반짝~~ 만에 셀카한장...ㅎㅎㅎ 아~~역시 사진빨은 최고야 ㅎㅎㅎ
저녁시간되서 방으로 올라가 씻고 tv를 켜니 떡하니 내이름이...맞다..저번에 왔을때도 이름이... 룸서비스 시킬까 하고 메뉴를 보니 몇가지가 바뀌었당... 피자는 없어짐...
찰밥과 닭꼬지... 그리고 망고스틴과 망고...
저녁 먹고 운동하러 gogo!! 1시간 30분 운동하고... 씻고 비어씽 하나들고 발코니로.... 조용하고....
평온하고.....좋다....
여기 다시 또 올수 있을까낭???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