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애간장 태운 태국 여행기 4- 12월25일 푸켓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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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애간장 태운 태국 여행기 4- 12월25일 푸켓 편

아기코끼리 5 1782
12월 25일 07:30

오늘은 드디어 푸켓으로 떠나는 날임니다

"콜록콜록"

아침부터머리가 어질어질한게 열이 좀 있었슴다[[열이펄펄]]

목두 아픕니다..[[에혀]]

몸을 제대로 쉬어주지 않아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지가 않았슴다

어제 또 크리스마스라고 늦게까지 놀구 기분도 좋고 그래서

술김에 풍선하나 떼어다가 헬륨가스한번 마셔보고
낄낄 [[으힛]] 재밌다고 신나라 들이마신 결과가 바로 나타남니다

칸차나부리에서 내립다 뒹굴어 다친 다리고 제대로 부엇슴다

그래도 너무나도 기다리던 푸켓행이였기에

기뿐맘으로 만남에서 짐을 꾸립니다.

우리는 10시 50분 에어아시아를 타고 푸켓으로 향합니다

푸켓가는 비행기는 제가 태어나거 겪은 최악의 비행이였슴다

감기때매 몸도 오들오들 춥고 귀는 찢어질것 같고.. 왜 노약자와 임산부는 비행하지 말라는지 알겠슴다[[우울]]

12시 최악의 상태서 푸켓 도착함다

빨리 쉬고 싶은 생각만 간절함다

된장.. 시골집에 픽업을 해놨는데..아저씨 없슴다
왠지 시간을 잘못 갈켜준 기분이 듭니다..

부랴부랴 전화를 함다

죽어가는 ..p양
[[으으]]

픽업아저씨 옴다. 초 스피드 심다..전화한지 15분만에 오심다 훗

자아..토니리조트로 출발

원래 계획은 낮에 빠통비치에서 해수욕하고 밤에 환타지쇼 보기 였슴다

지금 몸 상태로는 환타지고 모고 다 때려치고 자고싶은 바램이였지만

A양에게 미안한건 당연한거고 이러다 여행 망칠까 걱정됐음다 [[에혀]]

이래저래 토니리조트 와서 시골집아저씨랑 통화함다

[[으으]] P양 "아저씨..오늘 환타지..예약되나요??"
시골집 "알아보고 연락드릴께요.."
5분후 띠리리

"7시꺼밖에 없는데 자리가 너무 사이드에요"

A양도 동의아래 환타지는 접기로 함다

아...[[이게머여]]돌기 일보직전임다

A양 "이 약 먹어 [[원츄]]진짜 잘들어~"
P양 " 으..응.. 좀..쉬..다 나가서 저녁엔 놀자..."

외지에 혼자 사는 생활이 많아서..혼자있을때 아프면 정말 외로슴다..옆에 누군가 있다는것만으로 힘이되엇담니다
등치값 못하는 P양하고 온 A양이 안됐지만 나 P양은 오랫만에 외롭지않고 아팠슴다 [[으응]]

4시간정도 약먹고 잔 후..

P양 몸도 A양에게 미안한건  알았는지 생각보다 빨리 상태가 좀 나아졌음다

오호~ 열이 좀 내리고 목도 좀 나지고.. 아기코끼리에서 다시 엄마코끼리 P양 돌아옴다
[[헤헷]]움하하하

자아.. 으차~

밥먹으로 갑시다~~

수끼 먹으러 감니다. 배가 지대로 배고픕니다

정신없이 오션스 플라자로 가서 수끼시키고 먹슴다

오![[웃음]]

많이 회복됨다~ 오늘 밤 계획은 타이 마사지 받고 빠통 환락거리 구경임다

밥먹고 나오니 어둑어둑 함다~

엇!!!!

첨보는 게이임다

"하이~~~ 핏미 핏미 "

오,,신기함다...

못생기셨슴다. 징그럽슴다.

그래도 사진 찍재서 신나라 찍습다..

근데 이게 왠일..사진찍재서 찍었더니먼

역시..공짜가 세상에 어딨슴까? 가슴달린 오빠한테 100밧 뜯김니다

윽.. 좀 짜증났지만 ,,
도망가면 그 언니 한 주먹 감도 안되는 우리들였슴다.

툴툴거리다 룰루 맛사지 받으러 감니다

1시간에 300밧 내고 찌뿌뚱한 몸을 풀어줬음다 ~[[원츄]]쉬원함다~

ㅎㅎㅎ 둘이 맛사지 받으면서 게이 얘기로 연신 화내다[[한판붙자]] 또 웃다가[[으힛]] 즐겁게 맛사지 받고 나옴다

맛사지 다 받으니 9시쯔음이였슴다

빠통비치 밤바다 구경함다 ..

바다 소리만들림니다. 안보임다 ,,

A양 "모야 하나도 안보이네.,,"
P양"낼 보면 되지.."

이게 마지막일줄..전혀..생각치못한..흠..암튼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원래 밤구경으로 헬로 책에 써잇는 아고고 볼까 했는데..

이건 절대 저희가 볼만한게 아닌것 같습다 [[우엑]]
바나나 나이트가 유명하대서리 살짝 아주 살짝 ~~가보기로 함다 [[헤헷]]

10시반쯤 되니 이야~ 관광객도 많이 오고 분위기 아주 업입니다
[[으힛]]

현지인 한명이 말겁니다.

"헤~이~ 왓츠업 ~? 웨어 아유 프롬~ 오우 쏠라~ 쏠라라라라"

맨첨은 신나서 얘기했는데..
이 아이..도저히 말끊을 생각을 안함니다.  [[움냐]]

"온~~더 ~~비이이이치~~ 서~~~~핑[[원츄]]"

연신 이 아이 온더비치 외치고 신나함다

슬슬..자리를 옮기는 P양A양

서로 말도걸고 인사하고 재밌었슴다

이렇게 방콕과 푸켓은 나이트는 좀 다르덥니다.

아무래도 푸켓은 휴향지여서 관광객이 많고 그래서 그랬나 봄니다

암튼,,둘다 재밌는 경험이였음다 [[브이]]

이제 집에 갈 시간임다.

오늘 무리했다가 낼 또 아프면 안되니까..
리조트를 돌아감다~

이렇게 토니리조트에서 마지막 밤이 될 줄 몰랐지만

마지막 밤을 보내고 12월26일을 맞이함니다.

여행을 다 못채워서 아쉽지만 건강한게 돌아온 것 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함다

[[그렁그렁]]

12월 26일

06:30 분
모닝콜 부탁하고 잠을 자는 우리들였슴다 [[잔다]]

아 지출내역!!

푸켓왕복비 약 2500밧(미리예약필수)
시골집 픽업 450밧
수끼 250밧
신발 악세사리 =400밧
게이 사진. (1인당 ) =100밧
땡모 쥬스음료수등 100밧
바나나 나이트 입장권 200밧 (음료수 2잔포함)
맛사지 1시간 300밧 (2시간이면 500밧이래요~)




처음보는 게이랑..
5 Comments
내일 2005.01.13 10:22  
  해일이 오기 하루 전이네요.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 입니다.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곰돌이 2005.01.13 13:19  
  아기코끼리님 해일오기 전에 딱 끊으시네.... 예~~~~ 담편 꼭 보겠습니다....
정말 부모님께서 애간장 타셨겠네요...
곰돌이 2005.01.13 13:21  
  글고 100밧이나 받아간 그 게이분은 무사한지 궁금하군요... 정가가 1불인데... 어찌됬든 무사하길 빕니다.
아기코끼리 2005.01.13 13:59  
  정가가 1불이라고요 ㅡㅜ 담편도 꼭 읽어주세요 ^^
날아라짱구 2005.01.14 11:52  
  팁에 정가는 없읍니다 무에타이나바 게이바등....자기가 주고싶은 많큼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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