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16 여행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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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16 여행의 마지막날..

토마토주스 2 917
안녕하세요 토마토 주스입니다..
이제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12월초부터 쓴거 같은데 거진 한달을 끌었네요..ㅎㅎ
그럼 마지막 여행기도 잼나게 읽어 주세요..
그럼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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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여행 16일째..

마지막 여행날이지만..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돼기 때문에
늦게 일어났다..

11시쯤 밥먹으려고 내려오니..
아침시간이 지났다고 밥을 안준덴다..
(헉 이 도둑놈들!!!)

그래서 투덜거리면서 밖으로 나갔다..
결국 10밧짜리 봉지 파인애플로 아침을 때웠다..

그리고 체크아웃하고..
그리고 숙소로와서 배낭을 맡겼다..
웬디하우스는 친절하다..

하긴 내가 늦게 일어나서 밥못먹은거니까..
누구를 탓하겠낭..ㅡㅡ;;

그리고 마분콩가서 구경하다가
마분콩 푸드센터에 가서 '카우카무'를 먹고..

하하 이젠 푸드센타가서 쿠폰으로 밥먹는건 어렵지 않다..^^
(솔직히 치앙마이에 있는 깔래 푸드센터에서 먹을땐
고생 정말 마니 했다..)

그리고 월텟이 있는 나라야에 가려고하니..
비가 온다 소나기가..

1105161572_01.jpg

건기인데...비가 오다니..끙...
할수 없이 점심도 해결하고
겜방가서 메일도 쓰고 싸이도 하고..

오후2시쯤 다시 나오니 비가 거의 그친다..
월텟으로 가는데..

1105161188_02.jpg

그 월텟으로 가는 인도에..
수많은 도시형 바퀴벌레들이 비를맞고..
정신 못차리고 거리로 나와서 빌빌거린다..
웩~ ㅡㅠㅡ

징그럽고 그런거 보다..
신기해서 카메라로 찍을까 하다가..
어글리 코리아 됄까봐 참았다..

글구 나만 놀래지 태국사람들은 전햐 신경안쓴다..ㅡㅡ;

1105161239_01.jpg

나라야가서 다른사람들 선물도 사고..
그리고 월텟가서 가오리지갑 500밧에 사고..
친구들 선물로 실크팬티 몇장사고..

이렇게 돈을 펑펑쓰다 보니 얼마 안남았다..
시간을 때우려고 오락실에 가니
한물간 5년전 게임들이 많다..

태국애들은 실력이 어떠나 하고 이어서 해서 몇판이겨주니..
이것들이 계속 이어서 한다...돈도 많네..
(태국은 오락실 한판하는데 10밧이다..우리나라보다 비싸다..)

그렇게 시간을 잘때우고
월텟에 있는 시파에 갔다..
이땐 어둑어둑해질무렵..

밥을 먹는데 앞에 한국인 부자들이 밥을먹는다..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인사를하니..
놀랜다..
(역시 이번에두 날 태국인으로 본거다..)

1105161239_02.jpg

웬디하우스에 와서 짐을찾고
공항으로 가기위해 정류장으로 갔다..

4밧짜리 버스를타고..
(4밧짜리 버스타고 공항가는 외국인이 또 있을래나..ㅡㅡ)

버스는 저녁때라 만원이다..
그리고 비가 온날이라서 후덥지근하고..
배낭은 무겁고..

땀을 비오듯흘린다..
태국사람들은 땀한방울 안흘린다..ㅡㅡ

다행이 자리가 나서 잽싸게 앉았다..
그러나 문제는 또있다..

어디가 어디인지 모른다..
몰라서 빌빌거리고 있으니까..

안내양과 주변사람들이 알려준다..
나중엔 안내양이 부탁도 안했는데 벨까지 눌러주고 내리라고 한다..
(마지막 날에도 난 태국인들의 친절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돈므앙공항으로 왔다..
좀 기다리다보니 꼬싸멧에서 본 영호형을 봤다..

형이 왜 팟퐁에 안왔냐고 물어본다..
(끙..ㅡㅡ;;)

어땠냐고 물어보니 좋았덴다..
근데 돈을 6000밧이나 잃어벼렸단다..헐헐..

출국수속하고 면세점에 가니..방콕시내면세점
보다 더비싸다..ㅡㅡ
담배나술도 비싸고...
(태사랑분들은 면세점에서 물건 사지 마시길..)

그리고 11시 반 비행기에 탔다..
내 바로 옆자리에 한국여자분이 탔는데..
날보자마자 마니 탔다고 한다..

우스웠다..자기 얼굴은 완전히 흑인이면서..ㅡㅡ

비행기 좌석이라 불편하고 좁고..
잠두 안와서 결국 옆에 같이 타신분이랑 서로 찍은 사진보여주면서..
거의 밤을 샜다..

잠이 오질않았다..
여행은 끝났지만...그동안 있었던 추억을
하나하나씩 돌이키면서..

이젠 한국으로간다....


2 Comments
곰돌이 2005.01.08 17:44  
  끝내고 돌아오는 길은 아쉽지요.. 언제 또 갈지도 모르고.. 님 결국은 태국사람처럼 바싹 태워서 돌아오셨군요
몬테크리스토 2005.01.10 11:36  
  여행끝에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항상 아쉽지요...
그래서 잠도 못자고 다시 가게될 그날을 손에 꼽으며,
계획을 세우다 한국에 도착하는게 여행의 마지막 코스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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