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애간장 태운 태국 여행기 3-방콕 (나이트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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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애간장 태운 태국 여행기 3-방콕 (나이트일정)

아기코끼리 1 1294
12월24일 저녁 7:00

나름대로 치장을 하고 랏차다로~

택시를 탑니다~

100밧 나왔슴다. 좀 막혔지만 나름대로 빨리 도착했음다~

오우 시내 나온 기분 납니다~

택시 아저씨 친절히 솜뿐 씨푸드 앞에서 세워줍니다

식당에 들어간 우리

메뉴를 쓰윽~ 봅니다.. 국수때매 그런지 땡기는거 없슴다

P양 "..나가자.."
A양 "어케그래.. "
P양 "나중에 오면 되지..괜찮아"

점원에서 웃음을 씨익~~~ ^_______^ ;;

택시 타고 올떄 헐리우드 위치를 파악했기 땜에 쭈욱 위로 걸어가면서 먹고잡은 식당 들어가기고 함다

"아..아까 MK수끼 봤는데 그거 먹을까??"

이미 제 여행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P양A양 절대 계획한거 실천 못 옮김니다~ 아시져? 훗


역시..

THE PIZZA 들어감다~ㅎㅎ

SEAFOOD 피자와 샐러드 시킵니다. 오우~~
점원 어리버리 함다~ 주문 했는데 까먹었담니다...
열받지만.. 언제나 스마일임다~^^


30분이상 기다린 피자 나옴다

저녁먹은거 불구하고 신나라 먹습니다 ^^ 맛있슴니다~

피자헛보다 맛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솔직히 전 피자헛이 더 맛남니다~ 고구마를 워낙 좋아해서..^^

배부름다..
배안부름 사람도 아님니다 ㅎㅎ

배를 퉁퉁 두들기면 헐리우드로 향해 감다

A양 "야.. 거기..근데 현지인이 90%이래.,."
몬가 걱정되는 말툽니다
P양 "설마..이브날인데 외국인도 있고 그러겠찌 .."

로빈스 백화점 지나면서 사진 왕창 찍어대고 설레는 맘으로 헐리우드 향해 갑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댄스 휘버 입니다."

헐리우드 앞에 사람 무진장 바글 거립니다

조금..헐리우드 갈까 싶기도 했지만 걍 댄스휘버로 향합니다.

자 도착~

웨이터가 산타 모자 두르고 서있슴니다~

한명이 달라붙더니 친절히 안내 해줍니다..돈내는거랑 가방 맡기는것 까지..

후훗.. 기대 만빵입니다~~

200밧 내고 들어감다~(맥주 한병 선택함다 )

오우...

왠일....

 98%현지인입니다.

눈씻고 봐도 외국인은 우리들 뿐인거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쇼를 하는지..

다리 쭉 뻗은 남자들이 여자 산타옷 입고 룰루랄라 춤추고 있슴다

못 봐주겠슴다...,ㅡㅡ^

왜냐??!! 나보다 다리가 더 얇은듯 싶습니다. 쑥스럽게슴니다

ㅎㅎ 1시간 내내 쇼 합니다

가수인지 몬지 나와서 열창들 합니다~

타이사람들 신나라 듣고 열광합니다...

우리.. 꿀먹은 벙어리됨다. 한국과는 다를꺼라고 생각했찌만..

말길을 못알아들어서 그런지 영 ,,, ㅎㅎ

하나의 관광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기로 함다

그렇게 1시간 흐름다

사회자인지 가순지.. 사라짐다 뿅~~

음악 큐~~~~

알아서 각자 자리서 흔들어 됍니다

갑자기 DJ님이 모라고 쏠라 되더니.. 몇명 타이 걸들이 탁상에 올라와 춤춥다

한명이 좀 야하게 오버하면 춥니다..

으흐 A양 P양
바로..

숙소로 향합니다 ㅎㅎ

택시타고 또 100밧나옴다
카오산 도착

A양 택시안에서 얼굴을 보니 피곤이 보였슴다

P양 "야,,너 먼저들어가 ..나 옷보고 (미키마우스 티 사겠다고 벼루고있었음다) 악세사리좀 사고 들어갈께.."

아..
우리의 A양..
길치에다 야맹증도 있음다

은근살짝 걱정됐음다,,P양 "야..너 만남 찾아갈수 있겠어??"

A양 지도를 쓰윽 살피더니

결국 카오산에서 같이 내립니다.

오우~

나이트에서 실망을 조끔하고 카오산 왔는데..

카오산 거리는 너무나도 화려했슴다~~

오우~ 신나라 둘이 또 웃으면서 구경함다

미키마우스 티 발견..

ㅎㅎㅎ 이놈의 미키마우스.. 드뎌 살까 싶었더니..

우유부단 100단 P양

또 못고르고 다른곳 구경하러 가는데..

"한국 사람이세요??"

엇...

이번엔 누굴까?? 아까 그 라오스계열 사람??

뒤돌아보니..

다행히 한국 여행분들 이였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맛난거 사주신대서 근처 아무 카페나 들어감니다~~

룰루~

이렇게 외지에서 동족을 만나는 기분은 다들 아시겠지요??

과일과 맥주를 좀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도중..

"이야~ 여자두분이서 용감하시네~ 그래도 크리스마슨데 남자친구도 안만나요??"


..........................

남친있음..이렇게 둘만 왔겠습니가???

연말인데 쓸쓸히 보낼바엔 멋지게 여행하는 우리들이였슴다~ㅎㅎ

"참...조심하세요
여기 파키스탄 쪽 남자가 한국 여자들 상대로 말걸음 다음에 술 사주거나 음료수에 약 같은거 타서 한국 여자분들 당했다고 하던데.."

순간 소름이 끼쳤슴다.

쌀국수 먹기 전 길거리에서 만난 그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산불 조심 하듯이.. 여자분들 조심하시길!!!!

이렇게 한국여행분들과 좋은 얘기를 나누고

만남으로 돌아옴다

목이 아픕니다 피곤이 쌓였나봅니다...

오늘도 닭들과 잠을 자러 갑니다~~  아우~



풍선 선물받아 신나하는 A양





 
1 Comments
곰돌이 2005.01.08 17:34  
  ^^ 아주 재밌게 노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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