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안녕 태국, 안녕 메이~)
역시 내사랑 국수...사실 국수보다는 국물을 ㅎㅎ
4시 레이트 체크아웃이라 오전에는 수영장을 갈까 하다가 노니 가루를 찾아 근처에 있는 마크로로~~ 동생은 고추가루를 구입해야 겠다고 해서 같이~~~ 걸어서 갔는데 힘들다...근데 거리가 애매해서.... 입구에 가니 식당이 있다..근데 이름이;;; 펕장금은 모지?? 한식음식점 같기는 한데;;;; 일본 후쿠오카에서 우마이봉 구입할때 맛있는봉 적혀 있는거 보고 빵터졌는데;;;;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으로~~~ 크다~~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쇼핑몰...작년 푸켓에서도 갔었는데 거기보다 더 크다~
사고 싶은게 많아 졌다는 ㅎㅎㅎ 동생은 모기향을 대량으로 구입하겠다는... 한국에는 많이 비싸다고...
난 여기서 한참을 고민.... 이거 가꼬 가면 혼나겟지;;;;
쿨링파우더??? 난 모르겠는데 동생이 많이 사간다고 해서..정확히 머에 쓰이는지 모르지만 선물용으로
구입..가격이 착한거 같당...
동생이 구입하고프던 고추가루도 구입하고~
술코너도 기웃거려 보지만 마땅히 구입할게 없고...당당히 중간에 있는 진로소주...
저거 일본에서도 봤는데 ㅎㅎ
정말 구입하고팟던 물통... 캠핑가서 쓰면 딱 좋을것 같은데...부피가...전날 구입한 쿠션때문에 탈락...ㅠ.ㅠ
쇼핑을 마치고 택시타고 숙소에 왔다...택시비 기본요금... 씻고, 딩굴 거리다 짐을 싸니 3시 반이 넘었다...
이젠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 근데 짐이 너무 많당....;;;무거워....
로비 직원이 친절하게 택시 잡아주고 짐도 싫어 주었다... 트렁크에는 비료폳 두개 들어가니 가득~~~
더 이상 못들어 간다... 배낭이랑, 동생 트렁크, 내 쿠션은 운전기사 옆자리로~~ 차각 많이 막힌다...1시간 걸려 공항 도착...넘 일찍 출발 한거가 고민을 했었는데 잘 출발 한것 같다...
공항들어가서 우측 맨끝에가면 택스리펀 받는 곳이있다.. 물건구입하면서 받은 서류들고 보여주니 도장을 찍어준다... 짐 검사 같은건 하지 않앗음...앉아있는 남자직원 무지 귀찮아함...
그리고 비료포대를 랩핑하고~~ 난 비료포대와 쿠션을 한개로 합쳐 달라고 햇음...
왼쪽 맨 끝에 가면 타이항공 로얄 퍼스트랑 실크 발권하는데가 따로 있음~~
앉아서 티켓받는 다는 ㅎㅎㅎ
맨 앞자리 달라고 했다...부산행 비행기 맨 앞자리 번호는 11번...내 앞에 앉은 사람은 조종사 뿐 ㅎㅎㅎ 근데 우리 넘 일찍 발권해서 게이트가 안정해져 있당..
수화물 부치는데 허거덕!!!! 배낭이랑 비료포대, 쿠션 합쳐서 무게가;;; 57.9KG..... 내가 매고 있는 백팩무게가 12KG...손에 들고 있는 보조가방이 4KG ;;; 어쩐지 무겁더라;;;; 근데 비지니스 수화물은 40KG까지인데...근데 별말없이 통과~~ 동생은 30KG조금 넘엇는데.. 다만 크기가 오버사이즈라 다른곳에 가서 짐을 부쳐야 한다는...화장실 옆에가니 오버사이즈 전용 수화물 코너가 따로 있더라.. 수화물에 이미 표시를 해주어서
검색대만 총과하면 땡~~
드뎌 입장~~~ 아직 6시가 안되었지만...밖에서 할일 없다.... 우린 비지니스라 페스트 트랙으로 바로 숑~~
근데 배가고프당....일단 출국심사 끝나고 지하로 바로 내려가면 타이항공 라운지가...거기서 배부터 체우고 시작~~ 비지니스는 30분 마사지가 꽁짜~~ 밥먹고 마사지 받으러~~GOGO~~
깔끔하다...검색했을때 예약이 된다고 한거 같은데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바로 받음...어짜피 쇼핑하다 못할수도 있으니 그냥 먼저 받음~~
우리는 어깨 마사지 선택~~ 엄청 친절하고, 엄청 시원하면서 엄청 아프다....정말 덩치는 작으신 분인데
손 악력이 장난이 아님...
그리고 면세점 쇼핑~~~ 난 일단 택스리펀 받은거 찾으러 양쪽 끝에 하나씩 있음... 나는 수수료 때고
850바트 받음~~
쇼핑 끝나고 출발 게이트를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라운지로 가서 쉬고로 했당~ 라운지 음식은 빵이 가장 맛있다는 ㅎㅎ 우리가 들어간게 8시쯤 이던가.. 이때에는 조용했는데 10시 넘어가니 엄청 붐비던....
쇼핑도 끝났고 일찍 씻고 쉴려고 샤워실에 가니 사람이 있다고 기다려야 한단당...알겠다고 난 음식 가지러 갔는데 직원이 나를 찾아와서 샤워실이 비었다고 얘기 해준다...컵쿤캅^^* 매번 샤워하러 구석탱이에 있는 CIP라운지 갔었는데.. 여기가 더 좋당 ㅎㅎ드라이기도 있당~
근데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탄 제품이당... 우앙~~~ 여기서 탄 바디로션 써보고 그때 구입할걸....
후회를 ㅠ.ㅠ 정말 좋더라~~ㅎ
물은 빵빵하게 따신물도 잘나온다~~ 특이하게 화장실도 안에 같이 있당~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 비행기 타러 갈시간...탑승 시간 5분전 길게 줄이...예전 같으면 나도 저기 잇겠짐나 오늘은 다르다는 ㅎㅎ 비지니스 해택을 마음껏 느껴보는 ㅎㅎ 앵?? 버스네... 비지니스라 적혀있음 모해...
좀 있으니 전부 같이 탑승 ㅎㅎ
거기에다가 버스서 내렷는데 비행기 못탄다...아직 정비가 덜 끝났당...;;; 머여이거;;;;
10분 기다려서 탑승 시작~~~ 우린 맨 앞자리~~~
나름 신형이당...ㅠ.ㅠ 올때 구형타고와서 ㅠ.ㅠ
앉아 있으니 웰컴 드링크랑 수건 주고 바로 식사 메뉴를 준당~~ 오옷!! 라면도 잇다...하지만 이건 함정이
였다는 ㅠ.ㅠ
비행기 이륙하자 마자 밥준당...메뉴를 다시 보니 식사가 총 두번~~
먹고 바로 잠들엇다...누워서 오니 잠도 잘온다 ㅎㅎ 얼마 안잔거 같은데 밥준다고 일어나란당...;;;;
도착 1시간 30분전...벌써 시간이....
난 출발전 스페셜 밀을 주문 햇징~~~ 새벽부터 칼질을 ㅎㅎㅎ 스테이크 주문 ㅎㅎ 잠결이지만 맛잇다...
출발할때 미리 메뉴를 불러 주었는데 그때 라면도 같이 달라고 햇다..신라면이겟지 하고 달콤한 상상을 했지만...현실은 태국 라면;;;; 거기에 자고 일어난 직후라 잘 안먹히는데 따뜻하게 가져다 준다...ㅠ.ㅠ 근데 왜 설탕을 같이 주지?? 라면에 넣어 먹으라고??
그리고 도착전 안내 방송이 나온다...김해공항에 비행기 이착륙이 많아서 우린 15분 빙빙돌고 내린다고 ;;;;
이렇게 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은 끝이 보인다...정말 오랜만에 한달동안 여행하면서 많은걸 느꼈다...그리고 소중한 사람의 그리움을 느꼈고, 많은것을 또 배웠다.. 이번 여행이 끝나고 나면 다시 태국으로 돌아 오는 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어째든 다음 태국 여행이 언제가 되든간에 혼자가는 여행이 아닌 둘이 가는 여행이 될것이다..
그동안 내 스케치북에 사랑의 글귀를 남겨주신 여러분 감사하구요, 태국에서 스친 인연들도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함께한 달래누나, 앙큼엉님..탤레그램으로 함께 여행한 아켐누나, 내 똥개띠 친구 로빈, France Je yun누나, Ji hyeon누나(죄송~ 착각했슴돠~),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힘내숑~
마지막으로 우리 큰엄마 두분~~^^* 꼭 오사카랑 방콕에서 다시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