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여행의 마지막 밤은 언제나 아름답다.)
아침에 일어나니 팅팅 부워있다.. 물론 늦잠도 잤다...전날 야경 보며 잔다고 커텐을 안치고 잤는데 창문이 너무 커서 햇빛이 너무 강하다.. 너무 뜨거워서 일어났다...저녁에는 좋은데...아침에는 알아서 일어나게 해준다 ㅎㅎ 씻지도 않고 밥먹으로 2층으로~ 몇호인지 몇명인지 얘기하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물론 내가 앉고 싶은자리 말해서 앉아도 된다... 즉석요리는 계란종류...난 쌀국수 먹고 싶은데...없는건가??? 검색하니 수영장쪽에 있다고...어쩐지 과일도 안보이더라 ㅎㅎㅎ 수영장쪽에 과일과 국수류를 따로 준비한 코너가
있다...
조식 점수는요....10점 만점에 5점...ㅎㅎ 방에 돌아가서 나갈 준비를 햇다..오늘 일정은...
쇼핑~ 쇼핑~ 쇼핑~... 일단 BRT타고 BTS갈아탄후 센탄월드로... 가다가 부츠매장에 들려서 이것저것 보고...검색해보니 센탄월드도 부츠가 있다고 해서 그냥 바로 센탄월드로...
일단 나라야 가서 쇼핑을 하고~ 작년에 그렇게 찾고 찾던 THANN매장...나라야 근처에 있네...;;; 왜 작년에는 못봤을까;;; 여자친구줄 캔들구입하고~ 바디로션도 구입할까 했는데 그냥 포기...부츠서 구입할거라서;;;하지만 구입 했어야 했다...귀국할때 라운지서 써봤는데 넘 좋다....ㅠ.ㅠ 면세코너에는 탄이 없넹... 점심은 수끼로 결정~ 여기는 골드MK당~
뷔페로 결정하고 요거 저거 요거 저거 계속 주문....개인적으로 내가 가져다 먹는게 맘 편한데;;; 음료도
무한~ 1인 500바트는 안됫는데... 일단 육수를 뽑아야 하니 해산물과 버섯을 첨부터 잔듯 주문해서 육수를 만든다음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ㅎㅎ
배가 넘 부르다~~ 부츠가서 쇼핑~~ 넘버7이던가 거기 바디로션도 좋더라~ 1개 구입하고 2번째건 50% 할인... 앗!! 부츠도 텍스리펀이 되네...택스리펀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그래도 받았다...
길건너 빅씨로~ 망고스틴이 잇기는 한데...넘 비싸..ㅠ.ㅠ 그래도 구입~~
택시타고 마사지 받으러 삔까오를 갈려고 했는데 길이 넘 막힌다...시간을 보니 팁싸마이가 문 열시간...기사한테 팁싸마이로 가자고 하니 기사도 좋다고 실글벙글~~ 팁싸마이 도착~
테이블 3개 남아있어 바로 입장~ 입장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석이라 대기자들이 ㅎㅎㅎ 근데 여기 들어 갈때 눈 조심 해야 할듯.. 입구에서 불을 쓰기 떄문에 불똥이 튄다..나 들거가다 눈에 살짝쿵....
일단 쥬스 라지 두개~~ 보통 2명 오면 큰거 한개 시키고 말던데 우리는 각자~ 하나씩 ㅎㅎ
새우팟타이~
오믈렛형 팟타이~
맛은요....모르겠어요...ㅠ.ㅠ 왜 전 느끼한걸까요??? 콜라가 없어서 그런가;;;; 밥먹고 뚝뚝이 타고
동대문으로~ 뚝뚝이 타는데 바지가 터졌다....;;;; 람부뜨리 골목서 코끼리 바지 급하게 구입...다행이도 허벅지 사이즈가 괜찮당 ㅎㅎ 비료포대 하나 더 구입해서 짐을 나눠 담고 동대문 사장님이 추천해준 마사지 가서 1시간 받고숙소 갈려고 수상버스 갔는데 배가 안온다... 몇일 전에 이시간에 배 탔는데... 30분 기다리다 그냥 택시타고 숙소로~ 숙소가서 짐 떤져놓고 또 택시타고 아시아티크로~ 근데 이 택시기사 빙빙 돈다....
내가 웃으며 아시아 티크~ 하며 구글지도로 지나온 길을 보여주니 엄청 빨리 간다... 아시아티크에서 그닥 구입할건 없다..근데 눈에 들어오는 쿠션~~ 나 이거 예전부터 정말 가꼬 싶엇는데...요번에 비지니스라 수화물도 넉넉하니 구입하고 싶어 가격을 물어보니 겁나게 비싸네....하지만 웃으며~ 쑤워이랑 손가락 숫자랑 합쳐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구입~ 다시 택시타고 숙소로 가는데 택식기사가 200바트 달란다...헐;;; 아시아티크는 20바트주고 택시를 잡아주면서 목적지도 말해준다..수완나폼처럼...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내가
가지고 잇는 종이들고 접수처 가서 항의를 하면된다..난 단호히 노~를 외쳣고 내리겠다고 하니 표정이 ;;;; 요즘 방콕 택시 위험하기는 하지만 일단 우린 두명이고;;; 미터 47바트에 숙소 도착...
숙소에 와서 짐을 대충 정리하고 씻고 거실에 모여서 마지막 밤을 즐기기로 했당.. 차린 거 별로 없지만 조촐히 마지막 파티를 ㅎㅎ
시간이 참 빠르다며.. 동생 온지도 어느덧 일주일...나 여행온지 어느덧 30일...여행 초반에는 하루 하루가 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날이 오고야 말았다는...ㅠ.ㅠ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깐...난 먼저 방으로~ 동생은 좀더 놀다가 잔다고...일단 음악을 보싸노바로 틀고 욕조에 물을 받고 들어가 야경을 보며 살찍 얼음을 테운 비어씽 한잔을 하며 여행의 끝이 온걸 느낀다...
잘려고 하니 먼가 아쉽다...항상 그렇듯 여행의 마지막은 힘이 든다,,,
그래도 여행의 마지막 밤은 언제나 아름답다..
침대에 누워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야경을 핸드폰으로 남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