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아난타라 사톤..내 방콕중 가장 좋은,,)
간단히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로비로...월래는 조식 먹고 보트회사에 연락해서 10시꺼 배 타겠다고 전화 해야 하는데(보트회사에서 배 타기전 1시가 전에 연락달라고 했음..하루 3번 나가는 배가 있음) 조식 먹기전부터 전화가 왔다...자꾸 나한테 태국말로 머라머라~~ 알아듣지 못하는 와중에 혹시나 싶어 스피드보트?? 하니 카~ 이러길래...사멧빌라~ 씹 에이엠~ 씨 콘~ 오케이~ 하니 한번더 내말을 반복하더니 오케이 하고 전화를 끊는다... 머지...이거 배 예약된거 겠지?? ㅎㅎ 밥먹고 짐챙기는데 한번더 연락이 왔다..똑같이 반복 하니 웃는 목소리로 오케이란다~ 일행모두 로비에 모여 전날 구입한 엽서를 받아 우표를 부치고 우체통에다가~ 다들 쑥스럽다 하지만 나중에 받아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한국서 엽서 받아보는 순간 오라오라병이 엄청나게 재발한다는 ㅎㅎㅎ
배타고 나오는데 멀미가 더 심하다....어째든 무사히 반페항구에 도착~~ 버스시간은 1시라서 많이 남앗다..그래서 근처 로터스가서 달래누나 쇼핑하고 수끼가서 밥먹을려고 했는데...걸어가기 애매한 거리라(날이 더워서) 썽태우 대절해서 갔는데 엄청 가까움 ㅎㅎ 근데 더 대박은 테스코가 작다는....블로그 검색에 카트를 끓고 다니길래 크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수끼 집은 없다.... 결국 간단히 쇼핑하고 다시 터미널로...그리고 매번 오면 들어가는 커피투데이로... 빨간모자 아가씨~ 쑤워이~~막막 ^^;;;
달래누나가 맛난 음료랑 케익사줘서 먹고 다들 게시판에 포스트지 한장씩....근데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글로 적힌 종이가 많다..근데 내용은 얼음 인심이 아주 아주 좋다는..여기 음료 얼음이 5분의 4정도 ㅋㅋ
그뎌 버스 탑승~ 만석이다....근데 에어컨이 심상치 않다...태국 답지 않게 살살 나온다....차장 누나한테 얘기했지만 여전히 이게 에어컨 버스인지 아닌지 의문만....그렇게 한참 가고 잇는데 갑자기 차에서 담배냄세가 난다...머지? 설마 누가 버스에서 담배를??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도 안피고 잇다...그렇다면 화장실??? 앙큼엉님 뒷자리 중국인 남자가 없다...차장누나 화장실로 직행~~ 쾅쾅~~ 안나온다...조금 잇으니 그 중국 남자 나온다...차장 누나 머라 하지만 서로 알아들을수 있을까?? 정말 머라 설명할수 없다..중국은 다 저런가??
아님 저 중국 남자만 특히 저런가...중국이 비매너로 찍혀 태국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매너를 지키라는 안내서를 출시 햇다던데... 모든 중국인이 다 저런건 아니겠지만...기본 상식을 못배운건가?? 아님 버스가 에어컨이 고장나서 너무 더워 기본상식조차 까먹게 만든건가??
겨우 겨우 에까마이 도착....더워 죽을뻔 햇다...달래누나가 점심 사준다고 해서 에까마이 빅씨로~ 근데 여기도 수끼집이 없넹... 다른 빅씨에 비해 식당이 없는것 같다.. 3층인가 거기 일식집이 잇어 거기로~ 냉모밀이랑 밥이랑 배터지게 먹엇당~ 달래누나 감사해용~~ㅎㅎ 그리고 아쉬운 이별을~~ 앙큼엉님이 달래누나를 끝까지 배웅하기로~
동생이랑 나랑은 방콕에서 머물 마지막 숙소인 아난타라 사톤으로~ 걸어서 지상철 까지 가는데 너무 힘들다...가는길에 내 배는 또 아프고.. 결국 근처 커피집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근데 한국사장님이셨네 ㅎㅎ 몰라뵈서 죄송 ㅎㅎ 나름 빅씨에서 에까마이 지상철 방향으로 한국간판도 많이 보인다...근데 여기는 영어간판이였는데...한국말을 못봤는데...근데 카페가 이쁘다...3층으로 되어 있는데...좋다..시원하고 ㅎㅎ 다시 힘내서 지상철로~ 씨암에서 한번 갈아타고 총논시역에서 하차~ 5번출구로~
여기서 BRT로 갈아타야 하는데 나는 방콕에 그마이 오면서 처음 타봤다...생각해보니 여기를 올일이 없다...어째든 BRT는 전용길이 있는 급행버스 같은거...차도 사이에 블록이 있어 다른 차들이 요 길로 못들어 온다... 쭈욱 따라가다보면 요런 광장이 나온다..계속 직진..
티켓을 끊어야 하는데 우리는 한코스만 가면 된다...영어로도 나오는데 화면 오른쪽 위에 영국국기를 누르면 영어로 바뀐다... 한코스 가는 비용은 5바트~ 카드형 티켓이다...지상철처럼~
통과하고 내려가면 왼쪽에 BRT타는곳이 잇다~
여기가 시작점이면서 종점이라 사람이 많다~버스오면 탑승하면되고 버스안은 시원하고 깨끗하다~
내려서 왼쪽을 보면 아난타라 사톤이 보인다....BRT내려서 위로 올라가서 육교를 건너 내려가야 한다...
여기는 당일 예약했는데 (아침까지 고민 햇음..어디서 잘것인가를 ㅎㅎ) 타이나라 사장님한ㅌ 부탁해서 방 잡음... 4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된다고 적혀 있기는 햇지만 방사정에 따라 다르다고 해서...숙소 가봐야 확실히 알수 잇다고... 로비가서 이름 얘기하니 왜 두명이냐고 물어본다...예약은 4명으로 되어 있어서...생각해보니 그냥 4명이라고 할껄 ㅎㅎ 꼭대기 줌바 이용 가능한 250바트 쿠폰을 사람수에 마춰서 주던데....생각이 짧았음 ㅎㅎ 어째든 우리 2명뿐이라고 하니 알겠다고 한다..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 얘기하니 방이 풀이란다...난....울려고 하는 표정과 울먹이는 말투로 레이트 체크아웃~~ 을 외치면 양손 검짂리 부딪히며
꼭 레이트 체크아웃이 필요하다는 표현을....그랫더니 옆에 있던 여자 직원이 남자 직원한테 머라머라 하며 뭘 보여준다... 그리고 남자직원은 빠지고 여자직원이 OK 란다~ 유훗~~ 컵쿤캅~~~^^*
그 여자 직원이 친절히 엘레베이터까지 안내를 해준다...어;;;; 보통 이런건가?? 밸보이 남자가 안내해주는게 아닌가?? 로비에서 체크인 해준 직원이 엘레베이터까지 안내를 해주다니...가는길에 웰컴드링크도 한잔 준다...우앙~~ 넘 친절해~~ 내가 알기로는 줌바 쿠폰이 웰컴 드링크로 알고 있는데~~ 어째든 엘레베이터 탑승~ 카드키로 넣다 빼야 층수를 누를수 잇다... 근데 우리방 25층인데...20층이 끝??? 머지??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다른 외쿡인이 탑승..그리고 반대쪽에 있는 먼가를 누른다.. 보니까 헐~~~~
반대쪽에도 버튼이 있었네 ㅎㅎㅎ 왜 우린 오른쪽에만 본걸까??? 바보같아...ㅎㅎ
그리고 도착~~ 우리방은 2507호~ 한층에 4개 방이 있는것 같다...우리방은 방 2개짜리 방~
문열고 들어가면 부엌과 거실이 보인다~ 완전 넓다~~~ 4인 식탁인데 크기는 6명이 앉아도 될만한 크기~~
식탁 우측에는 싱크대~ 커피포트가 있고 까스렌지 비슷한게 잇지만 조리도구가 없다..오로지 컵뿐...
왼쪽에 보면 다리미가 잇는 작은 방이 있고 거실직전 왼쪽으로 복도가~~ 왼쪽은 화장실(욕조없음)
오른쪽은 작은방(트윈침대) 정면이 큰방~ 좋다~ 뷰도 좋고 ㅎㅎㅎ
요건 거실에 잇는 화장실~
요건 작은방~ 트윈배드~ 방에 티비는 없다... 참!! 와이파이는 예약할때 1개 프리와이파이라고 햇는데
나름 속도가 빠르다...
요건 큰방~ 티비도 잇고~ 작은 쇼파도 있고~ 창문도 큰게 3개~ 모서리 부분에 방이 잇는거라 두방향으로 뷰가 보인다~
요건 방안에서 복도쪽으로~
그리고 큰방 화장실~ 요기는 욕조가 잇당~~ 브라인드를 열면 야경이~~~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공~
요건 거실 배란다에서 본 야경~~~ 좋다....다만 에어컨 실외기가 여기 설치되어 있어서 따뜻한 바람
겁나게 나온다;;;;
우린 받은 쿠폰을 쓰기위해 40층에 있는 줌바로~ 여기도 루프트탑바라고 기대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40층이 없다;;;; 잘못 들엇나;;;;분명 40층이라고 설명 들엇는데...일단 38층으로~ 38층가니 줌바 안내표지판이 있다...걸어서 가야 하는거였음... 계단이 어디 클럽 가는것 같음...ㅎㅎ
39층에서 40층은 야외 계단~~ 벌써 쿵짝꿍짝 소리가 난다~ 나 이런데 처음 와봄 ㅎㅎ
아따~ 클럽온지 알앗네...DJ가 열심이 음악을 틀고 잇당~
자리 안내받고 앉으니 메뉴판을 준다...쿠폰 얘기를 하니 다른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그냥 칵테일 두잔~~ 맛은요....없어요...ㅠ.ㅠ
좋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시로코는 여기보다 더 좋겠지...
의자가 좀 불편하고 동생이 고소공포증땜에 자리를 안쪽으로 옮겼다..그리고 감자튀김이 먹고 싶어 메뉴를 한참 보는데 포테이토가 없다... 한참을 고민하다 갑자기 비정상 회담이 생각...프렌치프라이...ㅎㅎㅎ
둘다 썩소를 ㅎㅎ
근데 감자튀김이 250바트...하이네켄 작은병이 250바트 ;;; 비싸기는 비싸네 ㅎㅎ 콜라가 200바트니깐...
어째든 좋은 경험을 했다...월래는 밖에 나갈려고 했는데 피곤이 넘 몰려와서 씻고 거실서 티비 보다 잠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