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반끄룻...널 좀더 지켜 보기로 했어)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반끄룻...널 좀더 지켜 보기로 했어)

본자언니 21 3059

밤동안 더이상 벌레는 나타나지 않았다...오늘은 덕분에 일찍 일어났다...9시 조금넘어 조식먹으로 갔는데..어제랑 다르넹...먹을게 좀 있기는 한데 많이 부족해...그래도 빵은 직접 구워준다.. 쥬스가 넘 찐하당...

 

 

조식먹는데 검은강아지가 또왔다..어제도 내옆에서 날 지켜보던...어제 나 지켜달라고 햄줫는데..너 어제 머했어...지켜 줬어야징...

 

 

조금 있으니 영어하는 직원이 출근하다 나를 보고 또 미안 하다고 한당... 괜찮다고~ 계속 나만 문제가 생기니 민망하다..직원이 스페셜 아침을 준비해주겠다고,., 식당 직원에게 말하니 조금뒤 오물렛을 가져다 준다...근데 완전 맛나다...안에 치즈도 들어가 있당..

 

 

아침먹고 나니 오늘 머하지란 고민이...일단 몇일 더 반끄룻에 머물기로 결정...월요일에 방콕을 가서 다음 일정을 생각해보기로...내일은 방을 옮겨야 되니 반대쪽 해변으로 다시 가보았다...방도 있다고 하고, 앞에 해변도 이쪽편 치고는 조용하고, 와이파이도 괜찮고...주인 아저씨랑 딸도 친절하다... 딸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한구이라니깐 꺄악~ 하면서 엑소를 또 얘기 하며 웃는다...엑소 아이돌 여러분...감사합니당~  하루 800바트 2박 예약하고 기차역에가서 월요일 방콕행 2시기차를 예약하고, 오토바이도 이틀 더 연장했다..  점심은 머먹을까 고민하다 피자를 먹기로 결정~

 

 

같이 과일쥬스도 팔길래 땡모반 두잔도 같이...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태사랑에 소개된 숙소(변호사가 주인이라고 했던가;;;)랑 같이 붙어 있는 집이다..숙소 정리하다 나와서 땡모반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맛나게 만들어 주신다고 씨앗 빼ㅑ주는건 좋은데...손도 안싯고 주물럭 주물럭 하며 씨앗을 빼주시면....저는 어찌...맛나게 먹지용~~ ㅎㅎ

 

 

그리고  비커 같은거에 든 노랑 물이 땡모반의 비법이지 싶당...근데 저게 한가득 있었는데 땡모반 두잔에 반이 들어갔다.;;; 만약 저게 설탕물이라면...당수치 치솟지 싶당...

 

 

피자는 120바트, 땡모반은 한잔에 20바트.. 근데....피자가....뒤쪽 도우가 안 익었다..반숙이다..;;;

땡모반은 맛나게 원샷~

 

 

그리고 천장을 봤다...분명 저기 어딘가 구멍이 있을거야..... 천장이 엄청 높당~

 

 

그리고 오후에는 풀장에서 퐁당퐁당~

 

 

아까 숙소 잡는데 가다보니 끝쪽 산쪽에 불상 같은게 보인다.. 5시 넘어서 한번 가보기로~ 근데 방청소를 안해준다..수건 없는데..아까 영어하는 직원한테 얘기 햇는데 2시간이 넘도록 청소를 안해준다...그래서 직원 있는데로 나가니 경찰이 와있다..?? 왜 경찰이 있지?? 리조트 직원들 전부 모여 있고....내가 가서 청소해달라고 할 분위기가 아니당...날 보고 다른 남자 직원이 와서 왜그러냐고 하길래 방청소가 안되서;;; 미안한데 나중에 방청소좀 해달라고,아니면 수건만 좀 바꿔 달라고,, 직원은 알겠다고 한다..경찰이 왜왔냐고 물으니 그냥 웃기만...

주차장 가서 오토바이 꺼내면서 보니 먼가 사무실에서 서류를 몽땅 꺼내놓고 먼가 확인을 한다,, 전 직원은 사무실 밖에서 대기중...어째든 난 오토바이로 10분정도 떨어진 불상있는곳으로~ 중간에 큰 부처님이 있고 삼면에 스님같은 모습의 모형(?)같은게 불상을 지켜보고 있다..




해가 바다쪽으로 지는지 알았는데 산으로 진다...그래도 멋지다... 더위로 올라가면 집? 절? 머가 있는거 같은데 걸어야 해서 패스~



숙소와서 노트북 챙기고....오늘 저녁은 해변에서...



자리잡고..앉아서 주문... 오옷!!! 주문을 스마트 탭으로 받는다... 콜라 대뼝~얼음, 뽁은밥, 쏨땀, 오징어 구이?? 저 태국어 사전..유용하다... 아직도 태국어 공부중 ㅎㅎㅎ



동영상 보면서 파도소리듣고 맛난거 먹으니 너무 좋다...꼬사멧 이후 첨이다...그래도 난 꼬사멧이 더 좋당...ㅎㅎㅎ 그래서 한가지 더 주문~ 메뉴판에는 없던데...직원 불러서 꿍 덴뿌라~ 하니 알겠단다.. 생각했던거 아닌데...겉에가 너무 딱딱해...나 앞니 교정중인데... ㅎㅎ



어째든 배부르게 먹었다..가격은 450바트... 기분 좋게 숙소에 왔다.. 숙소오니 방청서도 깨끗하게 되어있당.. 씻고 후기 쓰는데 누가 노크를 한당.. 직원이 따뜻한 차를 가지고 왓다... 컵쿤캅~ ^^*

 

21 Comments
문댕댕댕 2015.03.21 01:21  
여행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본자언니 2015.03.21 01:32  
재미없는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참!! 꼬사멧 가셨을때요...머타고 가셨나요? 혹시나 에까마이서 버스 타고 가셨다면 혹시 아직도 배타기전 입장료 미리 받던가요? 배타기전 안내셨다면...숙소가 표받는곳 밖이니깐 입장료 안내셨겠네요..
문댕댕댕 2015.03.23 18:37  
아 저는 파타야에서 롯뚜타고 라용갔고 라용에서 썽태우타고 반페까지 가서
스피드보트 타고 핫싸이께우 해변에 바로 내렸어요
입장료는 내본적이 없습니다 ^^
본자언니 2015.03.23 18:50  
스피드보트요??  한번도 안타봤는데 혹시 타신 선착장 위치랑 요금좀 알수있을까요??
문댕댕댕 2015.03.23 19:25  
http://cafe.naver.com/taesarang/67238

태사랑 네이버카페에 제가 올린글이 있었네요 ^^

200밧이군요
본자언니 2015.03.23 19:42  
감사합니당~~이번에 4명이 가는데 그냥 스피드보트 타봐야 겄어요ㅎ 저..죄송하지만 스피드보트는 누안팁 표파는데 근처에 숙소 예약하고 하는데 있는건가용??
문댕댕댕 2015.03.23 22:41  
네 맞습니다~^^
이번엔 코사멧 가시는군요
양질의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D
다마추쿠리 2015.03.21 10:41  
박장대소...아침에 바다에서 해가 뜨는 데 바다로 해가 지면 해가 서쪽에서 뜰 일 ㅎㅎㅎ~~, 반끄룻은 동쪽바다의 해변....산 위의 절 꼭 올라가 봐야해요!!! 땡모반은 설탕물...ㅜㅜ
본자언니 2015.03.21 12:02  
ㅎㅎ 그러게용...예전 20살때 해뜨는거보자고 바다 갔는데 분명 해는 떳는데 해가 바다에서 안보여서...아침먹으며 물어보니...서해에서 해뜨는게 왠말이냐고 ㅎㅎㅎ 절에 머있어요?? 많이 걸어야 하던뎅..;;
앙큼오시 2015.03.21 11:19  
저 책이 탐난다.번뜩번뜩
본자언니 2015.03.21 12:02  
한정판 책...구하기 엄~~~~청 어렵다능 ㅎㅎ
앙큼오시 2015.03.21 12:45  
빌려줘~~ ㅋㅋㅋ
본자언니 2015.03.21 13:47  
안됨~ 집안 가보가 될 책임 ㅋㅋㅋ
jindalrea 2015.03.21 11:47  
그대 1/20만한 까망이한테 앙탈??
빵~~터짐..
바닷가 갈 땐..티비 들고 가야해?
꼬진 노트북이라도 챙겨??

"나 일주일 후에 너한테 간다~!"
(나나 버젼)
본자언니 2015.03.21 12:03  
오늘은 마지막인걸 아는지 방문 까지 에스코트 해주던데용...ㅎㅎㅎ
kairtech 2015.03.21 13:40  
누렁이가 아니라 패쓰
본자언니 2015.03.21 13:47  
누렁이는 검둥이한테 쫒겨 났어요~ㅎ
모악보살 2015.03.26 19:28  
노트북 들고 갈건데 와이파이 스마트폰 보다 잘 잡히나요 ?
본자언니 2015.03.27 13:37  
전 대부분 잘 잡히기는 하던데요..어떤숙소냐에따라...전 이번에 와이파이랑 썸을 너무 타서ㅎ
꾸용 2015.04.24 15:40  
오늘도 일안하고 정동중 여기까지만 봐야하나 더봐야하나 담배를 피며 5분간 고민하고 오겠습니다
본자언니 2015.04.24 17:16  
히히~~ 잼없는글 읽어주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당~^^*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