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 (반끄룻...넌 내게 엄청난 걸 주는구나)
아침 7시에 일어낫다...조금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이럴가봐 조식은 신청 안했지롱~ ㅎㅎ 씻고 배낭을 앞뒤로 해서 걸어서 후알람퐁으로~ 어제는 저녁이라 차가 별루 없었는데 오늘은 차가 많다..길건너기가 무섭당.... 역에 도착해서 역에 있는 직원에게 반끄룻~ 그러니 직접 데꼬 가주신당.. 아~ 요기차는 쑤랏타니까지 가는거구낭... 아직 기차는 도착 안했다... 반끄룻 가는 기차는 하루 5~6대가 있던거 같은데 아침 8시 5분에 출발하는 기차가
유일하게 낮에 도착한다... 가격은 475바트...
기다려도 기차는 안오고...10분이 넘었는데도 안온다... 일단 무거운 가방을 내려 놓고.....내가 왜 배낭을 가꼬 왔을까..ㅠ.ㅠ
20분이 되니 기차가 들어온다~ 이제 탑승~~~앗!! 나 분명 맨 앞자리 했는데...맨 뒷자리다...기차가 반대방향이였나 보다... 분명 직원이 가능 방향 이라고 했는데....
기차는 나름 깔름해 보였지만...의자에 앉는순간...쿠션이 다 나갔어...ㅠ.ㅠ
의자 간격은 머 그럭저럭...내가 괜찮은거 봐서는 여자분들은 엄청 넓지 싶다...
10분 더 지나 기차는 그뎌 출발~~~ 조금 있으니 매점차가 오는건가?? 근데 손님 한명 한명 전부에게 음료를
준다...설마 기내서비스 같은거???
우앙~~~~ 기차도 이런게 있엇던거야 ㅎㅎㅎ난 머먹을 지 고민을...쥬스를 먹었으니..맛은 그닥....
빵도 줬다...빵은 쏘~쏘~
기차는 하염없이 흔들흔들~ 쾅~ 쿵~ 점프~;;;; 잠을 자기가 불편하지만...잘잤다 ㅎㅎ 아까 그 직원이 또 카를 끌고 나타나 무언가를 나눠준다.. 오옷!!! 밥이다....밥은 그냥 밥...왼쪽 은색은 계란 두알...(냄세;;;) 나머지 하나는...생선국물인데...ㅠ.ㅠ... 마이 싸이 팍치~~~ㅠ.ㅠ
기차에 청소 하는 사람도 있다...꾸준히 쓸고 다닌당... 시간이 지나 후아힌을 지나고....구글지도를 보니 거의 다와 간다... 승무원에게 반끄룻~ 하니 다음에 내리라고 한당...그리고 도착!!! 이야 반끄룻이다~~~ 내리는 사람이 우째 다 평균적으로다가 머리가 화이트~
사진 찍고 밖에 나가니 아무도 없다...납짱도 택시도...덩그러니 혼자 남겨진....머..걸어보지모.... 역에서 나가 오른쪽 다시 왼쪽 꺽어 쭈~~~욱,,,, 힘들다...가방도 무겁고...덥고....왜 나한테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 주는거징...ㅠ.ㅠ 앗!! 세븐과 테스코가 보인당...
이때 오토바이 한대가 옆에 쓰더니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어본다.. 오토바이 빌리는곳 물어보니 테스코에서 오른쪽이란다.... 컵쿤캅~~ 겨우 겨우 도착....너무 힘들다...걸을수는 있지만...너무 더워...ㅠ.ㅠ 나보고 가게주인은 물부터 준다...ㅎㅎ 3일 빌리기로 합의~ 150바트...일단 짐 마겨놓고 숙소 알아보러~ 검색결과 왼쪽이 저렴하다고~ 그래서 갔다...근데 알아본 숙소는 방이 없단다..내일만...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숙소찾아 다시 오른쪽으로...가다보니 해변이 여기가 더 한적하다.... 나름 고급 리조트들이 있는곳인듯...
몇군데 더 갓는데 똑같다...내일만 방이 없단다...제길...더워....ㅠ.ㅠ 그러다 보이는 숙소... Keereewaree Seaside Villa And Spa ..비싸보이는데....아고다서 본것 같기도 하고...;;일단 들어 가보자..유휴~~ 방이 있단당...헉!! 2000바트..;;;비싼데... 그래도 어째...쉬로 왓으니깐 쓴다~ 방보자고 하니 골프카 타고 데려다 준다...오~~~~ ㅎㅎ
방을 봣는데 괜찮은데 트윈침대다...나 혼자인데 큰침대 달라고 하니 없단다...제길...근데 직원끼리 얘기하더니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겠단다...씨뷰로~~ 오옷!!! 난 2000바트내고 3500바트 씨뷰에서 잔당 ㅎㅎ 독채 방갈로~
들어가면 중간에 침대가....옆에는 쉴수있는 작은 침대 같은거???
침대 뒤에 문이 있는데 열면...우와~~~ 욕조가 있고 밖에 야외 샤워장이 잇다...
왼쪽에는 화장실...
오른쪽은 실내 샤워장...물 수압이 별루다..야외가 더 좋다...
이방으로 결정하고 결제함... 6000바트...비싸지만...그래도....좋을꺼야...편할꺼야... 방에가서 짐정리 하고 세븐간다고 나오다가 계단을 내려오는데 뿌직 하고 소리가 난다...난 반사적으로 점프를 하면서 피햇지만 종아리에 약간 부딪혔다...이런~ 십원..강아지...
이 불길한 기운....진 찍어서 직원 한테로 갓다..나 크게 다칠뻔 했다면서...나 요기 아포~~ 직원이 정말 미안하다며 괜찮냐며... 직원은 다른 직원을 불러 얘기를 하고 방을 바꿔주겠다고 한다...흥~ 나 이미 삐졌음....그 어떤 방을 주더라도...;;;;;우와~~~~~ 정말?? 리얼리??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온다;;;; 표정을 못 숨기겠당...침대랑 방구조는 똑같지만....
이 숙소에 딱 3개있는...풀빌라당~~~ 가격은 무려 하루 6500바트...나 3박동안 여기 있는거양??? 결국 2000바트 가장 기본룸에서 6500바트 풀빌라에 3박을....ㅎㅎ
기분도 좋공....밥먹으러 가야징~~~ㅎㅎ 해변에는 대부분 현지인이 가족들 끼리 왔다...
이양~ 텃만꿍이 이렇게 크게 나오낭 ㅎㅎㅎ 이래저래 기분좋은 하루~
내일은 오토바이타고 방싸판까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