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1월 29일 7박 9일 방콕 & 카오야이 여행 간략한 후기 (2)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1월 21일- 1월 29일 7박 9일 방콕 & 카오야이 여행 간략한 후기 (2)

도징이 10 737

1. 빡총에서 10시 50분차를 배정받았으나 11시 10분경 버스가 왔어요~

북부 터미널 도착하니까 1시 40분? 정도 였던거 같아요. 버스에 타면 과자랑 물 하나씩 나눠줘요~!!

처음에는 사는건데 주는 줄알고 깜짝 놀랐다는... 돈내야 하는줄 ㅋㅋㅋ

 

2. 북부터미널에서 내려서 그 앞에 식당에서 팟타이(60밧)랑 똠얌꿍 컵라면(20밧)ㅋㅋㅋ엄마가 똠얌꿍에 빠지셔서...아이스 커피 (20밧) 사먹어써요.

 

3. 람부뜨리로드에 있는 람부뜨리 빌리지에 방을 잡아놔서 택시 탔는데. 계속 기사들이 달라붙어요. 250밧 해준다, 500밧 해준다, 300밧 해준다 난리길래.

미터 택시 잡으로 갔어요. 미터로 141밧 나왔네요~ 150밧 드림.

 

4. 람부뜨리 빌리지... 

제가 제일 걱정했던 숙소였어요. 호불호가 넘 강해서. 엄마랑 가는 거라 신관 트윈룸 묵었어요. 1박 당 62000원 정도?(조식 포함) 저는 너무 좋았어요. 키도 2개나 줬고. 1층에 보안키도 있고. 왓 차나 송크람이 보이는 방인데. 시끄럽지도 않고 따뜻한 물 팡팡 나오고. 넘넘 좋았어요. 다만 문닫는 소리가 좀 커요.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커버가 됩니다.ㅋㅋㅋㅋ 나갈 때 키 하나는 꼽아 놓고 에어컨 켜고 나갔어요. 수건하고 휴지도 잘 갈아줬구요. 엄마는 람부뜨리로드에서 라이브바에 가는 걸 엄청 좋아하셨는데 저한테 다음에 또 거기가서 묵자고 하셨어요~!!

 

5. 마사지 람부뜨리로드 K마사지. 깨끗하고 쾌적하고. 발마사지 250밧.

거기에 <펜실리> 라는 마사지사 분이 계신데 엄마가 넘 마음에 들어 하셔서 이틀 연속가서 같은 분한테 받았어요. 팁을 드렸더니 따뜻한 차도 내오시고. 넘 좋았어요. 친절하고. 늘 웃는 얼굴이고, 무엇보다 엄마가 발이 잘 붓는데, 그 부분을 딱 캐치해서 만져주셔서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셨다는.

 

6. 6시에 수상보트타고 아시아티크로 갔어요. 수상보트 타니까 아시아티크까지 1시간 걸리더라구요. 중간에 사톤에서 갈아타서 갈 수도 있는데, 시간 애매해서 그냥 종점까지 쭉 타고 갔어요.

종점에서 아시아 티크까지 걸어서 5분? 정도 인듯 합니다.

 

7. 아시아티크: 한국사람들 천지입니다....ㅋㅋㅋ인천 월미도 같음

 

8. 욧시암 나이트 보트

아시아티크 선착장에서 승하차합니다. 다소 다른 크루즈에 비해 한국인, 중국인 투어 손님이 많이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예약했는데... 이게 왠걸 한국인 패키지 손님들 대거 승차... 네... ㅋㅋㅋㅋ 

그냥 가격 대비 야경보고 맥주랑 과일 치킨 먹고 좋았어요. 강바람 맞는 기분 넘 좋구 ㅎㅎ

 

아시아티크에서 마지막 11시 30분 셔틀 보트타고 사톤승강장으로 갔어요. 택시 흥정 하는데, 300-500 부릅니다. 길거리까지 나갑니다. 미터 켜달랬더니 200부르길래 그냥 150 불렀어요. 안된다길래 그럼 미터 켜라니까 알았다고 150에 가자길래 150주고 람부뜨리까지 갔어요. 아주 탁월한 흥정이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9. 홍익여행사 : 아유타야& 방파인 투어

살인 더위였습니다. 저 진짜 빨갛게 익었어요 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1월 31일까지 유적지 입장료 free였는데. 가격은 600밧 그대로 받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거 보다 아유타야 유적지를 많이 갔어요. 6군데 정도? 방파인은 사진 찍기에 넘 좋았어요. 날씨도 쨍하고. 아기자기하고. 카트는 꼭 빌리실 필요 없어요. 사실 사진 안찍고 다니면 20분 안에도 한 바퀴 돌 수 있는 곳입니다. 방파인...

어깨랑 무릎 가려야 해서 우리는 얇은 여름 가디건 들고 갔구요. 저는 무릎까지 오는 치마였고, 엄마는 긴치마 (씨쓰루) 였는데 둘다 200밧 씩 디파짓 주고 긴치마 대여해야 했어요.

글구 제가 현지가서 바로 전날 예약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차에 서양인들만 있었어요.

 

아래 소개할 암파와 투어는 우리차에 한국인들만 있었거든요.(미리 한국에서 1주일 전에 예약함) 사실 투어할 때 한국 분들 계시면 매우 마음이 편합니다 ㅜㅜ 동지애도 생기고 저는 생존 영어만하고 엄마는 저랑만 대화하시니까 한국말이 고프잖아요 ㅎㅎㅎ  

 

10. 홍익 여행사: 매끌렁 암파와 반딧불 투어

이건 꼭 해야하는 아이템입니다. ㅋㅋㅋㅋㅋ 넘 좋아요... 진짜...기차 시장도 재밌고, 암파와 시장도 매력있어요. 반딧불 투어는 더더욱 로맨틱하고. 나무에 몇개 안붙어 잇다는 후기를 보고 가서 걱정했는데. 하늘의 별과 함께 엄청 반작반짝합니다. 진짜 아름다워요 ~!!

그 밤에 라이브 들으면서 식사도 오고 싶었지만, 투어 때문에 그냥 온게 가장 아쉬워요.

 

11. 람부뜨리로드 Fu Bar

2일 연속으로 갔습니다. 맥주 가격 120정도 이고 음식 가격 200- 400밧 다양합니다. 부가세 없어요.(이미 포함 된듯?) 라이브 가수가 이쁘고 노래 잘하고 끼가 넘칩니다. 그 람부뜨리로드를 광란의 춤판으로 만들어 놓았드랬죠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다음에 또 가자고 벌써부터 말씀하십니다.

 

12. 마지막 날 람부뜨리에서 씨암파라곤으로 갑니다.

람브뜨리 빌리지에선 택시 안잡아줘요. 그냥 길가 나가서 미터 낵시 잡아서 타고 씨암 파라곤까지 100밧 주고 갑니다. (미터) 씨암 파라곤에서 와코루 갔다가.

 

13. 아속역 라바나 스파

1시 30분 모닝 프로모션 예약 되어 있어서 1시에 BTS이용하여 갑니다. 원래 1시까지 모닝 프로모션인데 1주일 전에 예약했는데도 꽉 차있어서 1시 30분도 프로모션 해줬어요. 아로마 오일 2시간 + 페이셜 트리트먼트 1시간 = 1인 1400밧 줬어요. 좋아요 ㅎㅎㅎㅎ 

 

14. 다시 씨암으로 : 짐을 씨암파라곤 고메 마켓에 맡겨놔서 다시 돌아갑니다. 라바나에서 택시 불러줬는데. 씨암까지 3키로 인데 200밧 달라길래. 미터 켜라니까 트래픽 잼이라서 200밧 받아야 한답니다. 그래도 미터 켜라니까 원하는 가격 말하라길래 그냥 내린다고 하고 내려서 다시 BTS탔어요.

 

15. 오... 4시간 만에 씨암파라곤은 거의...전쟁통이네요. 사람이 이렇게 많아 졌을 수가 발 딪을 곳이 없어요.. ㄷㄷ 고메 마켓에서 코코넛 칩이랑 달리치약 겨우 사고 택스 리펀받고. 6시가 되어서 맥카페에서 커피 하나 사고 6시 40분 나섭니다. 10시 25분 뱅기 타야했거든요..

이게 왠걸... 택시줄이 어마무시합니다. 30분 이상 기다렸는데 택시 줄이 안줄어요 ㅠㅠ 7시 10분 다되어가자 초초하기 시작합니다. 앞에 태국분하고 중국 분한테 사정해서 먼저 택시 탔어요. 택시들 공항에 안가려고 하는데, 어떤 여자 택시 기사가 우리 태워 줬어요. 근데... 아 진짜 무서웠어요. 우리를 데리고 그 주위를 빙빙 돌아요 씨암에서 7시 30분까지 있었던듯. 문 잠가 버리고는 위험하니까 잠갔다고 그러고. 막 자기가 지름길로 간다면서 빙빙 돌고. 먼저 미터 켜놓고는 막 돌다가 우리한테 미터 비용보다 수고비로 50 더달라고 하더라구요(하이웨이는 이미지불). 무조건 알았다고 빨리 가달라고 했어요. 하이웨이도 탔는데. 혼잣말을 계속해요. 태국어로 . 혼자 손가락질 하고 웃고. 왜그러냐니까 상관 말라면서 계속 혼잣말. 이미 8시가 다 되어가서 빨리 가자니까 그래도 괜찮다면서 시속70이상을 안밟아요. 무서워 죽는줄... 8시 20분 공항 도착. 총 550밧 냈네요;;;; 뛰어 들어가서 체크인 하고 ㅜㅜ 천사같은 체크인 해주시는 분이 캐리어 16키로 넘었는데도 그냥 괜찮다고 해주시고...ㅜㅜ

암튼 이 날 넘 힘들었어요.

 

16. 수속하고 면세점 있는 곳 갔는데... 음식 값 커피값 진짜 넘 비싸요.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175밧. 똠얌궁 한그릇 380밧. 태국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비쌌던거 같아요.

 

17. 돌아오는 비행기. 이스타. 엄청 쾌적하네요. 4시간 50분 만에 한국 왔어요.

 

18. 방콕 날씨. 제가 묵은 1월 21일- 29일의 방콕 날씨는 핫 뜨거워 입니다.ㅋㅋㅋ 아침 낮 밤 할것 없이 민소매원피스 입고 다녔어요. 엄청 더워요. 

카오야이: 긴바지 필수. 낮에는 더워요,. 하지만 정글에서는 안에 나시나 반팔티 입고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필수. 밤에는 21도 쯤 되는듯? 저는 반바지에 뱅기에서 입었건 기모 후드티 입고 다녔어요~!!

 

19. 아 글구 <족포차나>

엄마가 게커리 좋아하셔서 모시고 갔는데. 매우 싫어 하셨어요. 넘 외지고 람부뜨리랑 분위기가 달라서 엄마는 빈민가 갔다고 하셨고.

가격이 올랐나봐요? 게커리 380밧 솜땀 50밧 밥 10밧 맥주 50밧 이었나 먹었는데. 음식은 거의 30분 만에 나오고 게커리에 게는 거의 없고 계란만... 여기가 왜 유명한거죠? 접시에는 개미들 계속 기어다니고. 저는 여기 다시는 안 갈 것 같아요.

 

생각나는 거 있음 이 후에 더 올릴게요.

북부터미널 이용과 카오야이 후기는 다음에 더욱 자세히 올릴게요^^

굿나잇~!!

10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2.01 09:50  
쪽포차나...빈민가 라기 보다는 현지인 분위기죠?
저도 3년전에 갓엇는대.. 가격은 비슷한것 같아요
게커리+카우팟꿍+콜라 먹엇는대 500밧 정도 나왓어요..
모 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조카는 잘 먹더라고요^^
전 그닥... 맘에 안들엇어요.. 포크는 휘어져 있고...
깔끔한곳을 원하시면.. 크루아 압손을 가셧으면 좋앗을듯해요~
도징이 2017.02.01 13:04  
족포차나는 전전에 먹은 광씨푸드와 비교하면 진짜 별로였어요. 돈도 돈이지만 걸어간 시간 음식 기다린 시간이 너무 아까웠던 집입니다 ㅋㅋㅋ
앙큼오시 2017.02.01 13:14  
저도 별로...ㅎ 생선구이 시켯는데 안에 덜익었더군요.
그래도 여행기 올리려고 사진찍고있으니 픽쳐픽쳐 하면서 같이 사진찍어달라하고 하더군요.
크루아 압손이나 인러브가 나을듯
도징이 2017.02.01 13:40  
크루아 압손이랑 인러브 위치랑 후기 찾아봐야 겠네요!! 앙큼님이 소개해 주셨으니 다음 여행때는 꼭 가 볼게요 ㅎㅎ 고맙습니다. 벌써 게커리 먹고싶네요 허허
쿠사 2017.02.01 11:45  
잘봤습니다~ ^^*
도징이 2017.02.01 13:05  
고맙습니다^^
씩군 2017.02.01 13:26  
잘 읽었습니다.ㅎㅎ 저도 얼른 여행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도징이 2017.02.01 13:41  
ㅎㅎ고맙습니다. 벌써 태국 그립네요 ㅠㅠ 곧 가신다니 또 넘 부럽습니다 ㅎㅎ
pj8873 2017.02.09 17:35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blue68 2017.03.15 20:32  
잘 읽었어요 ㅎ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