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태국 안녕^^/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37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태국 안녕^^/

본자언니 22 1192

이번 여행에서는 늦잠 자는 일이 없어졌다.. 왜지??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늙은 건가??
어쨌든 아침에 일어났으니 마지막 조식을 먹으로... 조식은 변한 게 없구나... 아주 간단히  먹고 다시 방으로...

995446475B02E53B28857B

 

체크아웃이 12시인지 한 번 더 전화해서 확인하고 방에서 뒹굴뒹굴.... 먼가 아침을 조금 부실하게 먹은 것 같아 남은 망고를 깎아서 먹음.. 이쁘게 no~ 그냥 대충대충~ ㅎㅎ

 

998686475B02E53B24294A

 

12시 체크아웃... 머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점심 먹으러 근처 쇼핑몰로... 방콕에 와서 첫 저녁을 여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 여기서 먼저 먹었어야 했다... 유 헌트 위 쿡에서 이미 스테이크를 먹은 구원부부에게는 이 식당의 스테이크는 10점 만점에 1점이라는.... 콤보 주문이 괜찮아 보여서 둘 다 콤보 주문..

 

999972475B02E53C361A4D

 

소를 선택했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ㅠ.ㅠ

 

99231D475B02E53C2911AB

 

다른 후기에 돼지도 괜찮다고 했는데... 냄새가... ᅲ. ᅲ 사이드 메뉴 감자가 가장 맛났다는.... ㅠ.ㅠ

 

99404F475B02E53C2AB5CC

 

점심 먹고 근처에 있는 테스코까지 걸어가서 베이비오일 모기 기피제 있는지 찾아 봤지만 없다..
몇 년 전 푸껫 빅씨에서 구입 후 매번 찾을 때마다 없다... 이젠 구할 수 없는 물건인가.... ㅠ.ㅠ  그랩을 불러 이번에는 JJ 몰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주말은 코사멧에 있어서 시장을 제대로 못 갔다... 아시아 티크에서 선물용 우드도마는 구입했지만 우리 구원 부부가 사용할 우드 제품은 구입하지 못했다... 혹시나 하고 JJ 몰에 갔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 가격도 괜찮다... 다만... 직원이 오늘 첫날이라 가격을 잘 모르고 얼굴은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직원이었는데 우리 구원부부가 자기 첫 손님이라고 한다.. 첫 손님인데 외국인... 그 직원 멘붕오고...옆집 주인한테 계속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본자언니는 파악했다.. 옆집 주인이 이곳 사장이구나.. 그래서 옆집 주인아줌마한테 작업 시작...
손가락 세어가며 " 러이~OK? " " 성러이 팽~ " " 피~ 쑤워이~~ "  "쑤워이 막막.. " 옆에 있던 본자언니 반쪽은 이게 머 하는 짓인가 썩소만.. 그리고 직원은 저 외국인이 머 하는 짓인지 어색한 웃음만... 결론은 본자언니가 마음에 들어 하는 물건을 마음에 드는 가격에 구입 성공 ㅎㅎ  JJ몰 더 구경하다 그다지 구입할게 없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서 마지막 만찬을 멀로 정할지 고민하다 다시 한 번 더 스테이크에 도전~~

방콕에 you hunt we cook이 두 군데 있는 걸 구글 지도 검색으로 봄.. 어제 간 시암 파라곤 지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 오래기다 려야 해서 오늘은 다른 곳을 가기로 결정...
위치는 프롬퐁역 바로 옆 The EmQuartier... 여기도 고메마켓이 있고 똑같은 you hunt we cook이 있다.. 주문하는 방법도 똑같다... 식육점에서 고기 구입해서 you hunt we cook에서 굽기랑 사이드 고르고 기다렸다가 먹으면 끝... 6시쯤 왔는데 you hunt we cook에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역시 본자언니의 선택은 탁월했다...

본자언니는 이번에도 티본스테이크 선택... 사이드를 따로 줘서 먼가 허전한 것 같음...

99B16B475B02E53D21CE34

본자언니 반쪽은 고기는 이제 그만이라며 새우를 선택... 1KG 820바트던가.. 소쿠리에 직접 새우를 골라서 담으면 되는데 소심하게 4마리 고른 본자언니...

 

997BA5475B02E53D25E6FF

 

사이드는 감자...& 치즈인데... 요거 맛났음...

 

9966C6475B02E53E132A3C

 

감자 갈아놓은 건 쏘~쏘...

 

998063505B02E53E14474C

 

밥 다 먹고 이제 호텔로 가서 짐 찾아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여긴 처음 오는 쇼핑몰이라 본자언니 길을 잃어버렸다;;;; 건물 3개가 붙어 있는 건물인데... 여기가 어디인지... ㅠ.ㅠ 그러다 남학생들이 겁나게 모여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본능적으로 여자 아이돌이 먼가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여자 연예인(?)이 유리로 된 방에 들어가서 뭔가를 하고 있다...

 

99763A505B02E53E026C07

 

호텔 가기 전 마지막으로 풋 마사지 받자고 해서 쇼핑몰 바로 옆에 마사지 가게로... 나름 시원 했음... 마사지 받고 그랩을 불렀는데 교통 최악의 지역이라 그런가 5분 거리에 있던 그랩이 유턴을 못해 점점 멀어지더니 15분 거리가 되고 겨우 유턴하더니 도착 예정 시간이 30분이 되더니 그랩 운전자가 취소를 해버렸다.. 난감해짐..;;; 다시 그랩 요청하고 그랩 기사가 전화 왔는데 전혀 영어가 안된다... 서로 웃음만...
결국 눈치로 그랩 기사에게 길 건너편 어떤 골목에 있겠다고 겨우겨우 설명 후 겨우 그랩 타고 호텔로..

호텔 도착해서 맡겨둔 짐을 찾고 다시 그랩 불러서 공항으로... 이제 진짜 여행 끝이구나... 일주일이 금방이라는... 올 때 캐리어 큰 거 하나에 작은 거도 넣어서 왔는데 역시나 돌아갈 때는 캐리어가 모자라 비료포대를 또 구입... 튼튼하게 랩핑하고...

990B144A5B02E55C06E15B

비행기 표 받으면서 퍼스트 자리인 1열 A/B로 자리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자리 바꾼 뒤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국심사 받고 라운지로... 라운지서 간단히 먹고, 쉬다가 비행기 타러 GO!!

 

9956384A5B02E55C119BFB

 

신행 때 타본 프레스티지.... (대한항공 부산-방콕은 퍼스트 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표를 팔지는 않음.. 프레스티지 자리 구입 후 탑승할 때 얘기하면 자리 옮겨줌.. 인터넷으로는 미리 퍼스트 자리 지정이 안됨.. 딱 6자리..) 타이항공 비즈니스 타면 어메니티 키트 파우치 주던데... 대한항공 부산-방콕 노선은 슬리퍼만 줌...

 

99D98E4A5B02E55C1ACBE3

 

이번에는 기필코 라면을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푸~~욱 잘 잤다는...

 

99F4DF4A5B02E55D2B50B8

 

이륙하고 얼마 안 지나 태국식 구이 요리라며 주는데... 냄새가... 냄새가... 그냥 그대로 반납....

 

99F1714A5B02E55D18DFC5

 

불 꺼지고 그대로 잠들었다가 죽 먹으라고 깨워 주셔서 니맛내맛도 아닌 죽 먹고.....

 

990B164A5B02E55D0633E5

 

후식으로 과일 먹고 한국 도착함...

이번 여행은 갈 때는 가볍게... 올 때는 무겁게.. 갈 때는 이스타항공이고 올 때는 대한항공 비즈니스라 수화물이 넉넉했음... 그래서 가득 담아옴...
99D5904D5B02EA2E2EAAB5

쿤나 망고, 코코넛 칩, 두리안칩, 과일 맛 젤리(?), 김과자, 라면, 벤또, 초콜릿, 선물용 과자..

 

9910E14D5B02EA2E28B508

 

폰즈 비비 파우더..

 

99DBEB4D5B02EA2F2D3B53

 

면세 헤라 화장품, 면세 활기력, 쿨 생리대, 레틴에이 크림, 소금&후추, 짜먹는 연유, 모기기피제, 왕실 꿀.

 

99FA1C4D5B02EA2F39B764

 

비료포대 대신 고른 부직포 가방 2개, 음료랑 맥주, 요구르트~

 

9903A14D5B02EA2F29A104


코끼리 바지랑 민소매 티셔츠~

 

99799C4D5B02EA302058C3

 

그리고 본자언니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던 물품들...
우드도마, 쟁반, 도시락통, 숟가락..

995B9E4D5B02EA3022C28B 

22 Comments
나는내가제일어렵다 2018.05.22 19:38  
오~~티셔츠 예뻐요.
여행기 전부 재밌게 정독했습니다. ^^
본자언니 2018.05.26 01:29  
예전 라오스서 비어라오꺼 구입 못한게 좀 한이 되어서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랍쇼 2018.05.23 15:24  
여행기 잘봤어요 언니~
워우....쇼핑이 엄청나네요~야쿠르트까지..ㅎㄷㄷ
와이프님께서 같이 쇼핑할 맛 나겠어요.
울 남편님은 쇼핑할때 세상 그렇게 무기력 해지던데 -_-;;
저것이 그 유명하다는 폰즈BB파우더군요. 써보고 싶..
담에 방콕가면 you hunt we cook가서 괴기좀 먹고와야겠어요.
푸켓엔 지점이 없나용?
본자언니 2018.05.26 01:31  
구글검색에는 3군데 뿐이더라구요..2개는 방콕에 1개는 나콘라차시마.. 어째든 여기 고기먹으러 가시면 크게후회는 안하실거에용~
고구마 2018.05.23 16:59  
쇼핑물품이 대단하십니다. ^^
본자언니 2018.05.26 01:33  
어찌하다보니 ㅎㅎ 저는 맨 밑에 있는 도마가 가장 좋다는.. 집에서 일식당 놀이를 ㅎㅎ
여행형제 2018.05.23 17:36  
폰즈 비비 파우더라는 것이 굉장한 물건인가 봅니다..? 남자지만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호기심 모드가 발동하였다.. ㅇㅅㅇ..
본자언니 2018.05.26 01:34  
주변 지인들한테 줬더니 아주 좋아 하더라구요..
travlerman 2018.05.24 21:53  
쇼핑물품 좋으네요... 잘 가져오셧네요 ㅋㅋ
본자언니 2018.05.26 01:35  
감사합니다^^*
순삼이 2018.05.26 23:03  
비비파우더 엄청 사셧네요...
장사하셔도 되겠다 ㅎㅎㅎ
옷이 이쁘네요..
본자언니 2018.05.30 18:55  
예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야 구입을 했습니당 ㅎㅎ 라오스 비어라오도 구입했어야 했는데 ㅎㅎ
엘리여행 2018.05.30 18:08  
폰즈 비비 파우더 궁금하네요. 여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본자언니 2018.05.30 18:56  
주변에 선물주니 좋아 하더라구용 ㅎㅎ 잼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iiuiii 2018.06.03 22:16  
스테이끼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욬ㄱㄱㄱㅋ저도 곧 가는데 꼭 먹어야겠ㅓ욯ㅎㅎ
본자언니 2018.06.08 04:09  
고기 선택만 잘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DHGK 2018.06.06 10:34  
저도 나름 태국에 많이 다녀봤지만 태국에서 살 기념품이 저리 많은지는 처음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본자언니 2018.06.08 04:10  
저거 말고도 사올건 수두룩 하지요 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20대 30대 결혼후 사가꼬 오는 물건들이 점점 달라지네요 ㅎㅎ
mkjun 2018.06.14 23:57  
쇼핑 많이 하셨네요^^남자 혼자가도 이것저것 싸게 사올게 많이 있을까요??
본자언니 2018.06.20 01:32  
필요하다가 느끼는걸 구입하시면 어느순간 한보따리가 ㅎㅎㅎ 낫시는 한번 두입해 보세요..
시원 하답니다^^
태탱 2018.06.17 18:4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여행하는데 많이 도움될거같아욤
본자언니 2018.06.20 01:41  
즐거운 여행 되세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