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6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Seahorse Dive Resort) & 세부(CEBU) 막탄(Ma…
【 여섯6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Seahorse Dive Resort) &
세부(CEBU) 막탄(Mactan)섬 펀다이빙
가와산 캐녀닝(Kawasan Canyoning)을 무사히 너무도 즐겁게 끝내고,
오후 2시 40분 쯤 세부 막탄섬 나의 숙소로 출발했다.
또다시, 3시간...ㅜㅜ
우리팀 모두 다들 골아 떨어졌다.ㅋ
중간 중간 눈떠서 창 밖을 보니, 이 날이 선거일(총선)이라 각 학교 및 공공건물이
대부분 투표소였다.
그 주위에 필리핀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투표열기가 꽤 높아 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투표열기가 높은 이유가 있었다. ㅎㅎㅎ.
우리나라도 옛날에 다 겪었던 일이였다.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돈을 준다고 한다.
많게는 2천페소를 준다고 한다.
아주 공공연하게 벌어진다고 한다.)
중간에 졸리비를 안들려서 그런가... 운전기사님이 과속을 해서 그런가...
어찌되었던 2시간 15분만에 나를 숙소 앞에 내려 놓았다.
내 숙소인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Seahorse Dive Resort)"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 뒤쪽에 있었다.
입구 간판과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
내가 여기를 예약한 이유는 단 하나...ㅋ
후기들 읽어보니까, 조/중/석식이 모두 제공되고,
특히 저녁 식사가 대박이라고 해서 예약한 것이다.
그리고, 카톡으로 상담할 때도 빠르고 친절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답변해 줘서 인상이 좋았다.
가격은 막탄 섬 다른 한인 다이브 리조트와 비슷했다.
2일 총 6회 다이빙($240)+식사 및 장비 대여 무료+1박 추가($30)=$270
예약금은 5만원($45)이였고, 한국에서 입금했다.
잔금은 225달러.
룸키 디파짓이 $10 또는 1만원.
그런데, 나는 $10이 없어서 한국돈 5천원으로 대신했다.ㅋ
리셉션 모습. 바로 뒤에 사무실이 있다.
앞에 넓은 홀은 식당이다.
내가 배정받은 방에는 일요일에 먼저 와 있던 나홀로 여행자가 있었다.
이 친구와 나는 정말 잘 맞았다.
다이빙 내내 나의 버디가 되어 주었고, 얘기 상대가 되어 주었다.
다이빙 교육도 나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받았다.
다이빙 후에 마사지 받으러 같이 돌아 다니고,
헤어질 때까지 정말 좋은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이 친구 덕분에 이번 여행이 더 즐겁지 않았나 생각 해 본다.
룸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보기 바란다.
특징이 침대가 라텍스 침대였다.
몸을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좀 더웠다.
아래부터는 이 리조트의 사진들이다.
신관 건물 식당 모습
신관 숙박 건물 모습
수영장 모습
여기서 제한구역 다이빙 교육을 받는다.
아래 사진들은 구관 다이빙 샵 건물 사진들이다.
다이빙 샵 건물 입구
신관 건물과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다이빙 샵 건물 바로 앞이 바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데,
해변이 아니다. 그냥 선착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에 떠 있는 방카로 옮겨 탄다.
이제 세부 바다가 얼마나 이쁜지 확인할 시간이다.
바다로 나가 볼까!!!
와우!!! 넘 이쁘다...^&^
바다 물색도 에메랄드 색이고, 하늘도 더할 나위없이 파랗다.
구름이 있어 더 운치 있다.
그럼 바다 속은 어떨까?
(날짜가 찍혀있는 사진은 내가 처음으로 찍은 수중 사진이다.)
태국에서 못 봤던 바다뱀을 처음 봤다.
이 놈이 나에게 달려들어서 난 모양 빠지게 도망가야만 했다....ㅜㅜ
중국제 저가형 액션캠으로 처음 찍어봤다.
세부 바다 속 정말 이쁘다.
무엇보다 세부를 비롯한 이 근처 섬들이 화산섬이라 조금만 나가면 천길 만길 낭떠러지 지형이다.
밑을 보면 아주 끝이 안보이는 절벽이다.
그 절벽에서 수영 한다는게 아주 묘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절벽을 만나기 전에 둔턱이 있는데 여기에 수중 잔디밭이 있었다.
보통은 모래밭인데, 여기는 잔디밭이 있었다.
그 잔디밭에서 수중생물들이 신나게 놀고 있어 아주 색다른 풍경이였다.
듣던대로 세부의 바다는 정말 좋았다.
이거 또 오게 만드는 바다다.
(물 속에서는 빨간색이 제일 빨리 안보이게 된다.
그래서, 빨간색 필터를 장착하고 찍어야 하는데 쌩초보라...ㅜㅜ
다음에 올 때는 빨간색 필터를 장착하고 찍을 것이다.)
여행을 왔으니, 먹방 사진 투척 하면서 여섯번째 나홀로 여행이자,
첫번쨰 필리핀 세부 여행 후기를 마감하겠다.
'피자킹'에서 먹었던 '갈릭쉬림프 피자 595페소+스프라이트 70페소'
리조트 아침식사
다이빙 중 먹었던 씨푸드 레스토랑의 점심식사
리조트 저녁 식사
후기에서 읽었던대로 완전 대박 저녁식사였다.
진짜 마지막 아름다운 세부 막탄 공항 사진 투척하면서 바이!!!
세부 막탄 공항은 밤의 모습보다 낮에 보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
자연채광이 들어오면서 스테인드글라스의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
너무 즐겁고 좋았던 첫번째 세부 여행으로
7월에 또 세부 여행을 하게 되었다...^&^
※ P.S)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태국 꼬따오에서 어드밴스드까지 다이빙 교육을 받았다.
이 곳 세부에서 교육은 받아보지 않았지만,
내가 들었던 얘기와 직접 눈으로 보았던 것을 비교하면,
세부의 다이브 리조트 시설 태국 꼬따오 못지 않게 훌륭하다.
나름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다이빙 교육은 FM대로 교육해주는 곳에서 받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나의 스승님이 세부에서 교육받고 온 펀다이빙 다이버에게 멘붕되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장비 셋팅뿐만 아니라, 입수 전 버디체크 다섯가지(BWARF)도 모른다고 했다. 헐~~~
그냥 현지 직원이 셋팅해 준 장비 메고 바다 속으로 풍덩! 다이빙 하는 것 밖에...
또, 핀(오리발)도 도우미 직원이 벗겨준다.
편해서 좋았고, 대접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난 이 모습을 보면서 살짝 문화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