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현재 상황(2022. 4. 24) 보고서 (1)
안녕하세요
시엡립에 거주하고 있는 새내기 교민입니다.
지난주 쫄츠남 기간에 훈센 총리가 시엠립 도로포장 공사 완공식에 참여해서
테이프 절단식을 가졌습니다. 훈센 총리님은 이동 시 아주 작은 헬기 2대로 오셔서
제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 인근 시티 앙코르 호텔(절친 소유라고 함)에서 2박을 투숙하셨습니다.
물론 무장 병력이 삼엄하게 호텔을 지키는 모습도 보이고 작은 헬기를 호텔 앞마당과
뒷마당에 한 대씩 주기해 놓은 모습도 이색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엡립에 도로포장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된 듯한 모습입니다.
펍 스트리트는 아직 절반 정도만 오픈한 것으로 보이고 국립박물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엡립 현지인 식당에서 이 정도 바이차(볶음밥)은 4$ 정도입니다.
꾸이띠우(쌀국수)는 2$~3$ 입니다.
캄보디에 오시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꾸이띠우는 부드럽고 향채가 적어 무난합니다.
꾸이띠우를 주문하시는 요령은 , 먼저 꾸이띠우를 시키면서 향채가 싫으시면 '꼼딱찌 " 코딱찌 가아니라
꼼(하지만)딱(넣다)찌(향채) 라고 하시면 고수향이 안 나는 쌀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앞에 쏨(please)을 붙이시면 우아한 언어가 됩니다. 꾸이띠우 무이(하나, 둘은 삐) 쏨 꼼딱찌
그러면 직원은 다시 반드시 묻습니다. 무슨 고기를 넣을 것인지 묻는 것입니다.
고기는 대부분 3가지 소고기(싸이꼬), 돼지고기(싸이쭈르), 닭고기(싸이모안)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이랗게 다 드시고 나오시면서 엄지척과 함께 "층안"(맛있어요) 이라고 목청을 돋으시면 멋진 대한민국 국민이 되십니다.
시엡립 앙코르와트와 톤래샵은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지난주부터는 에어아시아가 태국, 쿠알라룸푸르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언제든 한 번은 오시게 될 시엡림은 아직은 순수하고 정감이 넘치고 치안이 나름 안전한 곳입니다.
시앰립에 오시는 여러분을 따듯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