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Hoppers
주롱새공원/동물원/나이트 사파리를 패키지로 묶어서 $45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개 선택하면 3? 정도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않나네요^^;;
오전 11시 ~ 3시 주롱새 공원
오후 4시 ~ 6시 동물원
오후 7시 ~ 7시 나이트 사파리
숙소에서 9시 출발 간단히 아침 먹고
싱가폴 관광청에서 보내준 자료만 가지고
대중교통만 이용하며 12시 넘게 돌아 다니다가
10시가 되서야 다시 숙소 돌아 왔네요.
(정보 없이 한인 숙소에 있던 광광청 책자만 가지고
3일동안 돌아 보는데 무리 없었습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잘되어 있더군요.)
규모는 나이트 사파리가 절대적으로 큰 곳 같습니다.
$10 하는 트램으로 1바퀴 도는데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어두워 동물이 있어도 잘 안보이고
운이 나쁘면 빈우리만 보기도 합니다.
(전 운이 나빴는지 그런 우리가 많더라구요.. 흑~)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 트램 한바퀴로 만족하고 그냥 돌아왔지만
기회가 되면 울창한 숲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물론 어둡고 그래서 그런지 길을 잃을까 무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 길눈이 어두워~~~^^;;)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는 바로 붙어 있어 한번에 돌아보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 전부 돌아볼 욕심에 주롱새 공원을 먼저 들렸는데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
더 부족한 분들은
동물원 만 보셔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동물원과 주롱새 공원은 느낌이 비슷 했습니다.
주롱새 공원에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새는
동물원에서도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새를 아주 좋아 하시면 가보시길 권해요. ^^;
어제 센토사 섬에서 부터 돌아 보며 느낀 건
전부 우리나라에도서 경험해 봤음직한 볼거리와 공연이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다녀왔던 에버랜드만 생각해도 그곳에서 하루면 경험 할 수 있는
놀이시설, 동물 공연, 사파리(이것도 늦게 보시면 나이트 사파리 같은 분위기 납니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레이져 공연까지
전 에버랜드가 훨씬 멋지다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싱가폴이 가진 여행의 매력은
울창한 열대 우림,
공용어중 하나가 영어라는 것,
다양한 동양의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다는 점 등 이었습니다.
배낭여행객이었던 저에게 싱가폴은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을 빼면
괜찮은 여행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