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lub이나 cafe 를 가면 꼭 싱가폴 슬링을 마신다. 그래서 언제인가부터 original 싱가폴 슬링을 마셔보고 싶었다. 우연히 internet 을 검색하다 모 비행기회사에서 싱가폴행 ticket  promotion을 한다는것을보고 즉시 ticketting을 하였다. 왕복 usd56 이다. 거져다. 술한잔 마시기위해서 여행을 간다는것이 사치스럽게 생각이 들지 모르나 그냥 그렇게 했다. 아무 생각없이 결정했다. 드디어 출발 일자, 경비행기는 가뿐히 싱가폴 창이 공항에 안착했다. 부랴부랴 숙소에 짐을 풀고 그 유명한 clarke quay 로 갔다. 예전엔 이곳이 화물창고가 즐비 했단다. 그러나 지금은 관광명소가 되어 너무나도 이쁘게 변모하여 있었다. 구경을 하며 걷다보니 드디어 싱가폴 슬링을 파는 cafe 가 보였다. 운이좋게 1잔 마시면 1잔을 공짜로 주는 PROMOTION 을 하고 있었다. 1잔에usd10 , saigon보다는 비쌌지만 2잔을마시니 더 싼거 아닌가  ?  알딸딸 한 기분을 즐기며 싱가폴 강변을 걸었다. boat quay 도 지나고 강끝을지나니 바다가 나오며 그유명한 상징, merlion 이 바다로 세차게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아우성 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또 한번 영원한 ETRANGER 임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