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2019 ,4k] 꼭 가볼곳 자유여행 사피섬,쿠닷팁,라나우
코타키나발루를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랑 여행하면서찍은거 밑에 영상올렷으니재밌게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하면서 1달정도를 저와 9박10일 동안 다녀볼곳을 먼저 답사?? 를 했고
제 휴가에 맞춰서 9박10일간 트레블링을 하고 왔습니다.
사진은 폰카라 허접하니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이 ㅠ
짐 챙기고 떠납니다. 비행기값은 28만원, 배낭메고 떠납니다.
처음에는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볼것이 없다는 글을 읽은적이 없는데, 역시 코타키니발루 시내는 딱히 볼만한 곳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첫째날에는 코타키니발루 시내 근처 (10분거리) 탄중아루 비치에서
도착당일 텐트를 치고 아침을 맞이 했는데 아침에는 사람도 없고 자연과 피스를 느끼기에 아주 좋았습니다이
탄중아루 비치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데
말레이시아 사바 근처는 어디서나 미친석양을 볼수있기에 탄중아루 비치에 굳이 가서 사람들 많은데 석양보는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이쁜 사진을 찍기에도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크기는 하루 날잡고 시장근처와 시내는 하루면 몇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딱히 별로 볼곳이 없습니다. 중국인들 많습니다. 이동시에는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중아루 비치입니다. 석양이 유명해서 저녁에는 사람이 엄청 붐빕니다
여기서 잠을 자고 아침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지 로컬음식은 2000원 선에서 사먹을수있습ㄴ다.
히치하이킹을 합니다.
말레이시아 대부분 히치하이킹의 개념을 많이 모릅니다. 그래서 잡기가 힙듭니다.
태국은 5분이면 2대꼴로 잡히는데, 말레이시아는 어떤 때는 2-3시간 못잡아서 걸었던 적도 있습니다. ㅋㅋ
(차는 반대차선입니다.)
그리고 사피아일랜드를 갔는데, 사피섬,마누칸 등등 여러 섬들을 투어할수있습니다.
스노쿨링을 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보트로 10분정도 타고 갑니다.
현지인들은 약 15명정도 산다고 하고 밥먹을곳은 3시40분 이후에 문을 닫고, 보트들도 다 떠나갑니다.
약 9시부터 관광객들이 사피섬을 방문해서 3시 40분까지 보트운행을 합니다.
저희는 캠핑을 해서 4시 이후부터는 섬을 통채로 빌린 느낌입니다. 섬이 작고 이쁩니다.
가게가 한개뿐이어서 , 음식이나 맥주, 물은 가기전에 사가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도 물을 끓여먹어서 따로 얻기도 힘듭니다.
아름답고 물이 엄청 깨끗합니다.
그다음날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관광객들이 없는 반대편으로 가서 장소를 찾고 텐트를 쳣습니다만
밀물을 고려안하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3시간만에 철수하고
사람들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물이 텐트앞까지 차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기나긴 폭우를 뚫고, 장소를 이동해서 천막밑에서 잠을 잤습니다.
밤에는 아무도 없어 무섭습니다만,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사람이 한명도 없기때문에
스노쿨링을 미친듯이 합니다.
10시정도에는 사람들이 제법 몰려옵니다.
폭우속에서의 하룻밤은 사람을 찾게 만듭니다.
기뻣습니다.
그다음에는 라나우를 갑니다.
라나우, 키나발루산근처는 고도가 높아서 날씨가 시도때도 없이 바뀝니다. 자연풍경은 마치 구름위를 여행하는 듯했습니다.
해랑 엄청 가까워질수있고, 구름이 주변에 깔려있어서 자동차타고 구름옆을 지나가곤 하는데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라나우에는 버터플라이 가든이라고 해서, 다양한 나비들을 볼수있는 곳을 가봤고, 그 공간과 함께 있는 온천에서 온천을 즐길수 있습니다.
어두울때 도착해서, 잠은 그냥 지도찾아가면서 평지인곳을 찾다가 묵고 일어났는데
너무이쁜곳에서 자서 기분이 지렸슴.
음식은 어딜가나 대부분 2천원선에서 해결할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코타빌루드는 석양이 미쳤습니다ㅋㅋ. 오로라까진 아니지만, 구름이 보라색 주황색 파랑색이 이 섞여있는 석양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는 딱히 들를곳은 없었지만, 히치하이킹을 실패해서 잠을 코타빌루드 어딘가에서 잤는데 석양 보고 그냥 지렸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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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닷팁(tip of borneo) 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필리핀 지역100000평정도 되는 자연 수영장을 빌린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바라보는 석양은 진짜 맛탱이가 갑니다.
가게는 약 7개 정도 있고, 거기서 파는 지역술 막걸리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기회되면 먹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맥주하나 먹으면서 사람이 아무도없고 파도소리 들으면서 하늘의 수많은 별 바라보면 지립니다.
낮에는 관광객들이 약 50명정도 잠시 들렸다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차타고 와서 조각상 보고 가는데 그거보러갈빠에 하루 묵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여기는 히치하이킹하다 어떤분이
비수기라고 자고가라고 했는데 잠시 쉬다만 왔습니다.
9박10일간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대부분 유투브와 블로그 글에서는 아름답고 뭐 좋고 그런다고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남들 가는곳 우루루 가고 별로 먹을것도 없는데 같은 음식먹고
볼것도 없는 시내를 가실바에는 시내를 벗어나 조금더 멀리 차를 빌리시던 다른 곳으로 가는것이 훨씬 좋을것 같았습니다.
코타키니발루 시내에만 있는다면 안가는게 낫다라는 판단인데(개인적인 생각), 대부분 유투버들과 블로그에는 시내중심과 섬투어가 많은것 같았어요
섬투어는 시내에서 가까운데 섬들은 정말 좋습니다.
관광 휴식을 가실계획이시면 3박4일이면 할거없어서 돌아오게 되는 느낌?
그리고 좀더 가보실수있다면, 센다칸 semporna를 추천드립니다.
셈포르나에는 해적들이 출몰하고 있다는데, 현실에서 그런얘기를 들으니 놀라왔습니다이
키나발루 산또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보르네오섬 자체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이랑 같이 붙어있어서, 시간이 많이 나신다면 킬리만탄 섬도 탐험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인디아나존스와 아나콘다의 촬영지이기도 했었고, 황금을 캐러 오는 학자들이 엄청 많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블로그나, 유투브정보들을통해서봤던관광지들은안타깝게도모두사람이많거나더럽혀져있는곳이많이있습니다.
그래서대부분유투버들의정보들보다, 로컬사람들의정보를토대로움직였습니다.
히치하이킹을이용하여이동비는들지않았고, 텐트를가져가서숙박비용도따로들지않았습니다.
음식은현지로컬음식들은 1500~2500원사이에서맛있고좋은음식들을먹을수있습니다.
그래서 9박10일동안 10만원정도쓰고, 보트랑버스타는거캠핑비용해서 5만원정도, 총 15만원정도쓰고 왔습니다.
하지만 좀더 오래 가실수 있고 멀리가실수 있다면 새로운 음식(값싸고 다양한 로컬 음식)과 자연과 석양을 보러 가시려면 정말 강추합니다.
다음에 2달정도 시간갖고 여행을 또 하려합니다. 셈포르나와 킬리만탄을 중심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달에는 러시아에 가보려합니다. 재밌는 영상들 많이 올리고있으니
구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