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처가집 대가족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처가집 대가족 자유여행
1. 기본사항
* 사진은 올리는 방법을 몰라 조만간 공부한 후 올리겠습니다.
(1) 여행 장소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사바주, 말레이시아. 사바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쓰는 한자로는 沙巴이고, 코카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어로 appi인데, 이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음역하여 亞庇라고 합니다.(필리피노 마켓 옆 시장을 보니 채소, 과일시장인데 亞庇中央菜市場이라고 큰 간판을 달고 있었음)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거리에는 툭툭이나 오토바이가 전혀 없고, 오직 자동차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현지 사람들이 친절하였고, 먼저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2) 여행일자와 형태
2018. 6. 2. - 6. 6.(3박5일), 자유여행
(3) 여행인원 - 인솔 및 진행자 : 나와 아내
19명<성인 17명(장인, 장모 87세, 85세, 큰처남 부부 60세, 56세, 작은 처남 부부 58세, 54세, 둘째처형부부 62세, 62세, 셋째처형부부 60세, 55세, 우리부부 55세, 50세, 둘째딸 19세, 아들 16세, 막내처제부부 45세, 42세, 큰처남 딸 34세, 아이 2명(막내처형 아들 8세, 큰처남의 딸의 딸 4세)>(큰처형부부는 질병 등으로 참가하지 못함)
19명의 나이 면면에서 보듯이 애초에 자유여행이 무리였고, 실제로 그랬으며, 19명 통제하는 것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대가족여행은 무조건 패키지여행을 권장합니다.(일행을 인솔하느라 음식 등에 대한 디테일한 사진을 찍지 못하였음.)
(4) 항공
에어서울, 자리가 3인치 넓어서 조금은 편안하였고, 각 좌석 뒷부분에 모두 모니터가 있어서 비행기 이동상황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지루한 감을 조금이나마 없게 하였습니다.
(5) 비행시간, 소요시간
에어서울 RS511 인천 출발 19:50 코타키나발루 도착 23:55, RS512 코타키나발루 출발 01:55 인천 도착 07:20, 각 5시간 5분 소요.
(6) 숙소 겸 여행사
마리나코트(Marina Court Resort Condominium Hotel) 내 하나콘도 VIP팬트하우스와 독채 3룸.
원래 수트라하버 마젤란리조트를 하려로 하였으나, 19명이 인원이 시내로 오는 문제가 쉽지 않다고 미리 겁을 먹었었고, 하이말레이시아 등 현지 여행사에 대하여 많이 알아봤으나, 많은 인원 등 문제로, 많은 고민 끝에 시내 그것도 워터프런트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나콘도와 하나콘도에서 운영하는 kk투어 여행사 여행프로그램을 겸사겸사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하나콘도, KK투어 장단점은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함.)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택시 부르면 되었던 것을 가보지 않고 정보만으로 이동수단에 대하여 너무 걱정한 나머지 수트라하버 마젤란을 정하지 않은 것이 매우 후회되었고, 이를 극복하면 여행사 문제도 해결되는 것이었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7) 날씨
코타키나발루는 원래 태국 등 인도차이나반도와 같이 북반구(위도 5도 정도)이므로 기후가 건기, 우기로 나누어지나, 보르네오 섬에 위치하여 있고, 보르네오 섬이 적도와 그 밑 남반구에 위치하여 인도차이나 반도와 건기(4월 - 10월), 우기(11월 - 3월)가 반대입니다.
따라서 여행 시기는 건기였습니다. 그러나 건기라고 하더라도 적도이다 보니 비는 며칠에 한 번씩 내린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여행가기 바로 전날 비가 왔고, 여행 내내 날씨는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쾌청하였습니다.
(8) 환전
1링깃(RM)에 270-280원인데, 우리나라 돈 5만 원 권과 1만 원 권이 현지에서 환전이 된다고 하여 국내에서는 1원 한 장 환전하지 않고 현지에 가서 하였습니다.
와리산스퀘어에서 환전을 하면 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았기 때문에 그곳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려고 하였으나, 맨땅에 헤딩 한번 해 볼 겸 아내와 근처를 구경할 겸 돌아다니다 한국여행객을 만났고, 한국여행객이 소개해 준 City Parade Money Changer에서 하니 환율도 좋고 편하였습니다.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은 모름.(확인을 해야 했으나 문을 여는 시간만 확인함)(위치는 하나콘도 서쪽 길 건너에 바로 있는 건물 중 Celyn City Hotel https://goo.gl/maps/aUbmiStLFpy 바로 옆임)(구글 스트리트뷰는 2016. 3.에 찍은 것이라 구글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9) 식사
조식은 하나콘도 내에서 햇반, 빵 등으로 하였고, 1식 중식은 하나콘도 kk투어 제공식, 나머지 1식 석식은 모두 현지식으로 사서 먹었습니다.
(10) 비용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외한 식사 등 기초 비용이 19명이 약 250만 원을 사용하였고, 투어와 액티비티 등으로 약 400만 원 사용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2. 1일차
(1) 공항집결과 이동비행
원래 6. 2. (토요일) 오후 4시30분까지 공항에서 집결하기로 하였으나, 여행 초장부터 위 시간을 지키는 팀은 장인, 장모와 두 분을 모시고 공항에 온 둘째처형부부뿐이고, 모두 늦게 왔고, 심지어 막내처형부부는 6시30분경 공항에 오는 등 역시 인원이 많으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5시간 5분 비행시간 끝에 코타키나발루 Lapangan Terbang Antarabangsa Kota Kinabalu 국제공항에 6. 2. 23:55 도착하였고, 하나콘도에서 차량 3대가 마중 나왔고, 2대 미니버스에는 사람이, 1대 택시에는 짐을 실었으며, 팁은 아내가 후불로 주어서 얼마인지 모릅니다.
(2) 방 배정 후 휴식<하나콘도 2층 독채 3룸(A2-202), 11층 팬트하우스 복층 A2-1103)>
한가족인데, 하나콘도 측이 2층과 11층으로 절반씩 뚝 떨어뜨려 놓아 이를 배려하지 못하는 하나콘도 측에 조금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3) Orange 24HR 편의점
맥주가 마시고 싶어 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아내와 함께 무작정 밖에 나가 편의점을 찾았고, 다행히 하나콘도 바로 길 건너에 Oceanus Waterfront Mall 1층 소재 Orange 24HR 편의점을 찾았습니다.(https://goo.gl/maps/kRy9pxnw5pw)
visa카드로 맥주를 샀는데 매우 비쌌는데, 캔맥주 350㎖ 6,0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인 부부가 간단한 음료수 등 약 8,500원 상당을 샀는데 현금이 없는 상태에서 mastercard를 가지고 나와서 계산을 할 수 없어서 쩔쩔 매고 있었는데, 이에 아내와 상의하여 아내의 visa카드로 대납해 주었습니다.
콘도에 들어와서 아내와 둘이서 매우 비싼 맥주를 마셨습니다.
3. 2일차
(1) 조식(하나콘도 제공한 빵 및 가져간 햇반, 김, 된장국 등으로 먹음)
(2) 환전과 유심
조식을 먹고 환전을 하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와리산스퀘어로 가던 중 한국에서 여행 온 50대 여자분 두 분을 만나서 인사를 하였더니 그 여자 분들이 와리산스퀘어보다 환율이 더 좋은 곳이라고 하면서 City Parade Money Changer를 소개하여 주어 그곳에서 5만 원 권 40장, 200만 원을 7,210 여 링깃으로 환전하였습니다.
바로 옆 쇼핑몰인 CENTRE POINT SABAH SIDE ENTRANCE( FACING API-API CENTRE ) 빌딩 남쪽 방면 1층에 있는 HOT LINK에서 유심을 샀는데 가격에 신경을 안 써서 잘 모르겠지만 비싸지 않았습니다.
(3) 선데이마켓 도보투어
오전 11시경에 출발. 구글지도를 통하여 미리 지리를 익히고 도보시간까지 확인하였음. 구글지도에서 확인한 내용은 거리가 1.3㎞이고, 시간은 16분이었음.
그러나, 실제는 매우 큰 오류가 있었음. ① 말레이시아 차량의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어서 진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이다 보니 길을 건널 때 차가 오는 오른쪽을 봐야하는데 습관적으로 왼쪽을 보게 되어 위험한 경우도 있었고, ② 신호등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③ 19명이 이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큰 애로사항이 있었음. 결국 하나콘도에서 선데이마켓까지 1시간 정도 걸렸음.
87세, 85세 노인들에게 있어서 날씨는 매우 덥고, 12시경에 도착하니 파장시간이 되어 특별히 볼 것이 없었음.(따라서 차량을 이용하고, 일찍 가야 합니다.)
(4) 점심(Restoran Jeti 漁人碼頭)
노인들에게 있어서는 날씨가 너무 덥고, 힘이 들어 원래 가려고 하였던 쌍천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선데이마켓 입구 호리즌호텔 앞 Restoran Jeti 漁人碼頭에서 점심을 하게 되었음.(구글에서 최근 스트리트뷰를 하면서 위 음식점은 표시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Mandarin Hotel을 표시하였습니다. (https://goo.gl/maps/djoZiRmEFE12) (위 지도 세 번째 사진을 보면 2016. 3. 스트리트뷰가 있습니다.)
세옹지마인지 몰라도 위 음식점 어인마두의 음식이 매우 맛이 좋았음. 원래 생선을 전혀 못? 안? 먹는 제가 매우 맛있게 먹었음. 그런데, 안타깝게도 말레이시아 유심 교환 후 원래 폰에 있던 유심을 분실함.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음 한국에서 7,700원에 다시 사면 됨(이는 매우 걱정이 되어 sk대리점을 하는 사람에게 카톡으로 물어서 알게 된 내용이고, 실제로 6. 6. 귀국 후 바로 서울 송파에서 7,700원에 유심 사서 아무 문제 없었음).
(3) 시티투어(주청사, 블루모스크, Kokol Haven Resort Paraglaiding 전망대)
kk투어에서 15:30 - 19:00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위 3곳을 갔고, 주청사든지, 블루모스트든지 좋은 것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사진은 찍었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갔던 Kokol Haven Resort Paraglaiding는 해발 1,000여 미터에 이르는 코타키나발루 뒷산(가이드 설명)에 위치하여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바다가 보여 매우 좋았고, 음료수를 각 1인당 시키면 전망대로 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뷰가 괜찮았음.(https://goo.gl/maps/UxJ1gejFJCs)
(4) 저녁(Sabah Chilli Pan Mee 沙巴辣椒板面)
kk투어사가 제공하는 식사로, 선데이마켓 내 Sabah Chilli Pan Mee 沙巴辣椒板面에서 먹음. 식당 내에 걸려있는 종류를 보니, 대체로 전통식(傳統式板面), 대만식(台式板面), 일식(日式板面) 등이 있는데, 전통식으로 먹음. 매우 맛이 있었음. 辣椒(날초)는 고추임.(https://goo.gl/maps/vFotyQP4jUC2)
(5) 마사지(Oceanus Waterfront Mall 2층 velvet)
마사지는 Jasmine Healing Therapies에서 하기 위하여 현지 kk투어 한국인 가이드 조앤이 전화하여 예약을 하려 하였으나, 수용가능 인원이 9명 밖에 안 된다고 하여 다시 조앤이 소개하는 Oceanus Waterfront Mall 2층 velvet에서 14명이 마사지 받음. 그런대로 괜찮았음.
4. 3일차
(1) 수트라하버 수영장(무엇을 타고 갈 것인지 문제였음)(조식 후)
수트라하버는 호텔인 The Pacific Sutera Hotel, 수영장과 요트 등이 있는 Sutera Harbour Marina & Country Club, 리조트인 The Magellan Sutera Resort 3개로 구분되어 있고, 수영장은 Sutera Harbour Marina & Country Club를 통하여 이용할 수 있음.
아내가 처음 하나콘도 kk투어를 예약할 때 약정한 대로 하나콘도 kk투어 사장의 수트라하버 멤버쉽을 이용하여 수트라하버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하였음. 무엇을 타고 갈 것인지 문제였으나, 막상 현지에 가보니 택시가 시내는 무조건 15링깃이고 하나콘도 정문에 항상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택시 3대를 이용하여 19명이 수트라하버 수영장으로 감.(코타키나발루에서 이동수단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었음)
이용은 위 멤버쉽과 입장료 00링깃을 내면, 지하에 화장실 겸 탈의실 락커가 있는데 안내데스크에서 락커 키와 타올(보증금 00링깃)을 받아, 락커에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가면 됨.
막상 수영장에 가니 뷰가 매우 좋았고, 선착장에 각종 요트가 있고, 바다가 보여 일행들 모두 좋다고 하면서 모두 물속으로 퐁당함. 슬라이드도 조그마한 것이 있어서 좋았음. 그런데, 약 100여 명 정도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있었는데, 99명이 한국 사람인 것으로 보여 마치 한국에 있는 대명콘도 리조트 수영장으로 착각할 정도였음.
(2) 점심 수트라하버 내 실크가든 중식당, 무제한 딤섬
위 실크가든 중식당은 호텔인 The Pacific Sutera Hotel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딤섬이 있는데, 점심은 2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이 1시30분까지임. 또한 동남아 특성상 음식을 주문하면 하세월이므로, 반드시 한꺼번에 전부 주문해야 하고, 각 음식이 비워지면 바로바로 주문(무제한이므로)해야 함. 음식도 맛이 있었고 좋았음. 역시 한국식당으로 착각을 할 만큼 한국여행객이 많았음.
하나콘도로 귀가를 하려면 택시를 타야해서 걱정하였으나, The Pacific Sutera Hotel 로비에서 안내인에게 19명이 이동하려고 한다고 말하였더니, 그 안내인이 전화를 하여 택시 3대를 불러주었고, 택시 번호까지 적어주었음. 1택시 15링깃임. 기분이 좋아서 그 안내인에게 팁 10링깃을 주니 그 안내인이 현관 밖에 나와 예약된 택시를 확인해주고 문까지 열어주며 19명이 타는 것을 확인하여 주었음.
(3) sabandar sun set, 반딧불 투어
하나콘도 kk투어에서 하는 선셋, 반딧불 투어를 하기로 하였고, 위치는 Sabandar Mangrove Park에 있는 sabandar 해안과 조그만 강인 투아란 강(sungai tuaran)에서의 반딧불 투어였음. 비용은 1인당 00링깃이었음. 미니버스 2대를 이용하여 19명 가족이 하나콘도에서 3시30분경 출발하였음.
(https://goo.gl/maps/MuNhdVXcRMR2)
문제점 : 해변은 너무나도 멋지고 선셑도 좋았으나, 여기 반딧불 투어는 절대 아님. 반딧불 투어는 말리고 싶음.
(4) 쌍천(双天) 씨푸드 저녁식사
20:00경 사반다르에서 바로 쌍천으로 왔음. 40 여 ㎞, 1시간30분 걸림. 쌍천은 한자를 한국어로 옮긴 것이고, 현지에서는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이었음. 원래 중국어로는 shuāng tiān으로 발음해야 하는 Tain은 말레이시아 식 발음인 듯. 깜풍아이르시푸드(kampung air sea food)는 여러 가지 해산물식당들이 모여 있는 음식점들 전체 이름임.
( https://goo.gl/maps/bD2XaZAVSDx)
쌍천에 가서 직원에게 9명, 9명 두 테이블을 달라고 하였고, 조금 기다리니 바로 자리가 났고, 소주, 맥주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었던 ten-ten마트(쌍천 길건너 바로 맞은편에 위치)에 아들과 함께 가서 두 사람이 들어도 힘들 정도로 샀음(다른 편의점의 반값도 안 되었지만 그래도 매우 비싼 편이었음.)
소주, 맥주를 사가지고 쌍천 음식점에 들어오니 직원들이 친절하게도 얼음통에 얼음을 많이 넣어서 주면서 사온 소주, 맥주를 담가놓았다가 마시라고 하였음. 기분이 좋아서 아내가 팁 10링깃을 직원에게 주니 직원이 더 친철하게 서빙을 해 주었음. 기분이 좋았음.
음식도 해산물을 원래 안 먹고, 못 먹는 저였으나, 매우 맛있게 먹었음. 이래서 여행지에 가면 원래 안 먹었던 음식도 먹게 되고, 더 맛있는 가 봄.
4일차에 갔던 전통적으로 유명한 웰컴씨푸드에 비하면, 가격, 생선 등 재료의 신선도, 친절함, 맛 등 모든 면에서 쌍천 10점이면 웰컴씨푸드 1점정도 주고 싶을 정도로 쌍천이 훨씬 좋았음.(웰컴씨푸드가 나쁜 것은 아님) 쌍천이나 웰컴씨푸드에 워낙 한국여행객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간단한 한국말이 잘 통할 정도였음.
하나콘도로 복귀할 때에도 길에서 택시를 잡아 각 15링깃을 주었고, 어려움이 없었음. 택시에 대하여 너무 두려움이 있었던 것임. 우버 등 모두 필요 없이 그냥 택시 타면 됨.
5. 4일차
(1) 조식 - 햇반, 김, 된장국, 빵
(2) 섬투어(디나완 섬 dinawan island -버진아일랜드), 패러세일링
오전 09:30 G층에서 kk투어 조앤을 만나기로 하여 만남. 미니버스 2대에 모두 타고 제셀톤포인트로 가서 보트를 타고 디나완 섬(kk투어에서 버진아일랜드 투어라고 명명함)으로 이동. 디나완 섬은 제셀톤포인트에서 남쪽 방면으로 탄중아루와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지나 보트(모터 2대 장착)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음.(https://goo.gl/maps/BRykLXBSd8R2)
중간 수트라하버 부근에서 패러세일링 2대의 보트에 8명씩 나누어 타고 패러세일링을 함. 전에는 무서워서 엄두도 못 냈었는데, 가족 16명(고령의 장인, 장모님과 4세 여아는 제외)이 모두 한다고 하니 용기를 내서 아들과 함께 경험하여 봄. 아내는 둘째딸과 패러세일링을 함.
현지 패러세일링 관계자가 퐁당퐁당이라는 말을 하여 무슨 말인가 하였는데, 높이 올라갔다가 바닷물에 하반신부근까지 빠뜨렸다고 다시 올라갔다고 또 빠뜨렸다가 하는 것임. 매우 재미가 있었음. 코타키나발루 시내가 잘 보였고, 특히 수트라하버 마젤란, 퍼시픽이 잘 보였음. 매니 매니 퐁당퐁당을 주장하였던 셋째 처형 부부가 탈 때에는 정말로 매우 많은 퐁당퐁당을 하여 정신이 혼미하였고 함.
패러세일링을 마친 후 다시 원래 보트로 이동하여 디나완 섬으로 향하였음. 디나완 섬은 일반인들은 살지 않고 디나완 섬 직원들이 거주하는 방갈로 식 집이 약 10채 정도 줄지어서 있고, 여행객용 시설, 그리고 플라스틱 카누가 20여대 있었음.
디니완 섬에 도착하지 마자 스노클링을 하였음. 전날 비가 와서인지 물이 조금 탁하였으나, 그런대로 물고기도 있었고, 산호도 괜찮았음. 그러나 전에 푸켓 피피섬에서 하였던 스노클링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었음.
패러세일링과 스노클링을 하고 나니 모두 배가 고팠고, kk투어에서 제공하여 주는 점심 바비큐를 맛있게 먹었음. 다만, 닭다리가 조금 덜 익어서 다시 익혀 먹었고, 해산물 등이 생각보다는 맛이 덜 하였음.
그러나 여러 블로그에도 나오듯이 섬에서 보는 바다뷰가 매우 아름다웠고, 플라스틱카누가 20여개 있어서 각자 2인 1조가 되어 카누경기를 매우 재미 있게 하였음.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섬에 10여 년 정도 되어 보이는 개들이 몇 마리 있었는데, 그 개들은 kk투어 직원들로부터 어려서부터 참교육을 많이 받았는지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전혀 껄떡거리지 않았고, 다른 해산물은 전혀 먹지 않고 닭다리 그것도 뼈째로 먹는 것만 좋아하였음. 그 개들이 닭다리를 뼈째로 우두둑 씹어 먹는 것을 보고 조금은 섬뜩함을 느꼈음.
(3) 마사지, 시내투어 및 쇼핑
원래 하려고 하였던 jasmin에 가서 마시지를 받음. 코타키나발루 마사지는 조금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음.(https://goo.gl/maps/JU6rRRVCbNs)
(4) 매우 섭섭했던 점
아들이 하나콘도 수영장에서 무릎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꿰매야 할 정도로 다쳤는데도 하나콘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이 마사지를 받을 때 막내처형과 그 처형의 8세 된 아들 그리고 내 아들이 마사지를 받지 않고 하나콘도 수영장에서 놀았음. 그러다 내 아들이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 부분이 상당히 다치게 되었고, 막내처형이 내 아들의 다친 무릎에서 피가 멎지 않아 울 정도였음. 그러나, 막내처형은 하나콘도나 kk투어 사무실이 어디인지 알 수 없어 도움을 청하지 못하였고, 본인의 힘으로 지혈을 하고 있었음.
왜 하나콘도나 kk투어 사무실을 알려주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감. 아니면 없었던 것인지. 아내가 전에 계속 사무실을 물었으나,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5) 웰컴씨푸드 저녁
다행히 아들 무릎 상처가 지혈되고 응급조치를 취하였고, 서울에 가서 몇 바늘 꿰매면 될 것이라는 가족(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내 아들이 이제는 안 아프고 괜찮다고 하여 저녁을 먹으러 감.(아들이 울지도 않고 잘 참는 것을 보고 많이 컸다는 것을 느꼈음)
다시 하나콘도 정문에서 19명의 가족이 택시 3대에 나누어 타고 웰컴씨푸드에 갔음(걸어서 가도 되나, 연로하신 장인, 장모님이 힘들어하셨기 때문)
명성 그래도 웰컴씨푸드는 매우 컸고, 사람들도 매우 많았음. 그러나 위 쌍천에서 말씀드렸듯이 맛은 있었으나, 쌍천에 비하면 그냥 중국집이었음. 쌍천을 적극 추천함.
(6) 숙소에서 잠시 휴식 후 23:00 공항출발
몇 번의 해외여행을 다녔으나, 가이드가 공항 내부까지 들어와 티켓팅까지 해 준 것은 처음이었음. 가이드 조앤은 오늘 오는 여행객을 픽업하기 위하여 왔다고 하나 이는 아닌 것 같음. 왜냐하면 우리가 올 때 조앤이 픽업하기 위하여 공항에 온 것이 아니라 현지인 직원만 왔기 때문임. 아마도 조앤은 하나콘도, kk투어 사장의 처사에 대하여 매우 미안함을 느껴 공항 내부에까지 들어 티켓팅을 해 준 것으로 보임.
(7) 오전 1시55분 항공기 탑승, 07:20 도착 - 5시간 5분 소요
말레이시아가 이제는 비추라는 의견도 있으나,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여서 그런지 오토바이, 툭툭이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이 먼저 인사를 하는 등 친절하였음. 물론 말레이시아 자체가 거의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보다 더 극단적으로 외국인 배척정책을 취하나, 이는 이주민 등이 문제되고 관광객은 문제가 되지 않음. 다만, 이슬람 국가이다 보니 맥주가 매우 비싼 것이 흠이었음.
(8) 사진을 올릴 줄 몰라 공부하고 난 다음 따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