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렌띠안... 일기라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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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띠안... 일기라기 보다..

Amrita 3 3425
1주 출장에 이어 1주 놀고 출근하니 .... 쁘렌띠안이 더 많이 생각난다.

그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모습이 꼬 따오에 필적하는 곳이라고 여기저기 씌어진 것을 보니, 꼬 따오 다녀온 본인이 필히 방문해 볼 만한 곳이라 여겨, 사촌동생과 조호에서 밤버스(49RM*2)를 탄 것이 지난 일요일. 월요일 아침 친절한 말레이 가이의 도움으로 코타바루까지 가지않고 제레띠에서 내려 섬에 도착 했을때 비도 추적추적... 심란하더군. 12시간 넘게 왔는데 --;;

롱비치에 내리긴 했으나 다 만땅이라고 하니 짐 메고 다니기도 귀찮고... 정글을 지나 코랄베이로 이동 길목에 있는 아우르베이(40RM)에 눌러앉음. 사실 해변에 면해있는 샬레가 탐났지만 역시 budget문제, 딸랑 1,000(269,000원 가량)링깃으로 두사람의 교통비와 4일간의 식비, 기타 액티비티를 해야 했으므로 군침만...

각설하고, 쁘렌띠안은 물속이 정말 천국인 곳이었다. 가까운 스노클링(40RM,기어 포함) 포인트, 각종 다양한 물고기, 얕은 물에서도 볼수 있는 거북이와 상어, 친절한 스노클링 가이드(샤크가 물 깊은 곳에서 잘 안보일 때는 어디 있다고 알려줌, 물고기 이름도 알려주고 매우 informative).

쓰레기 처리등이 적절하게 되지 않아 좀 냄새가 나긴 하는 곳이지만 물고기들을 만나러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3 Comments
쏘~~ 2006.05.12 06:56  
  제가 담주에 가는데요. 지금 성수기두 아닌데 방찾기가 어려우셨나요? 문라이트나, 마타샬레에 묵으려고했는데요....님아.. 답변좀
Amrita 2006.05.12 22:52  
  딴덴 모르겠고 마타하리나 모신샬레는 풀 이랬어요.. 모신샬레는 경치는 좋겠지만 비치가 좀 멀어서.. 같은 가격이면 코랄베이쪽, 비치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얻을 수 있을듯 해요. 물론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일단 아무데서나 하루만 자고 숙소를 옮기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즐겁게 다녀 오세요. 부러워요~  참 코럴베이하고 롱비치를 좀 비교해 보자면..

코럴베이는 조용하고 비치가 정말 작아요. 근데 좁은 비치에 보트들을 대 놓아서 바닷물에서 놀 만한 분위기는 좀 안되구요. 산호 조각이 비치랑 물속에  너무 많아 맨발로 걸으면 많이 아파요. 서쪽이라 선셋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근데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건지 육지랑 30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그런건지 바닷물로 해가 떨어지면서 쫙 번지는 그런 맛이 덜 해요.

롱비치는 하루 가서 놀다 왔는데 수영하기나 바닷가에서 놀기 다 좋은 것 같아요. 나쁜점은 Big Island (Besar) 가 앞에 떡 버티고 있어 확 트인 맛이 없다는..

하여간 Small Island(Kecil)는 정말 작아서 롱비치 코럴베이 왔다갔다 동네사람들 다 만나는 정겨운 곳이랍니다. 혼자 가시는 분은 롱비치에 계셔야 그나마 좀 덜 심심할 듯 해요.
lvcosmos 2006.07.02 12:21  
  쁘렌띠안 갔다가 방금 서울 도착했습니다. 마타하리나 문라이트에 방이 없으면 기다리시면 나올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원체 방이 많다보니.. 도서관처럼 그래도 나가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방이 생기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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