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날
오늘 하루는 저~엉말 좋은 날이었어요..
우선 어제 너무 많이 걸었고 ( 한 10시간 걸었는데 10km도 넘었던 것 같아요.. 별 거 아니라구요? 걸어 보셔요.. 그런 말이 나오나..--; ) 해저안은 거의 다~ 봐서 외곽으로 나가야 했기에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지요.. ( 전 몰랐는데요.. 이 녀석이 별 걸 다~ 할 줄 알더군요.. 혀니왈 여기 오토바이는 한국꺼랑 기아 넣는 방법이 좀 다르다네요.. 그래 위험하다고 절대 못가르쳐준답디다.. 흠~)
게스트 하우스에서 전화 한통이면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어서 (가져다줍니다..150밧) 편리하구요.. 밥먹을 때도 휘익~ 놀러갈 때도 휘익~ 넘넘 좋더군요.. 행복~ 쿄쿄쿄~
제가 나갈 준비하는 사이 혀니가 나갔다오더니 기름을 5리터 넣을 생각이엇는데 갸들이 영어를 몰라가 50밧치를 넣어서 만땅이랍니다.. 설명 제대로 못한 거나, 말해줘도 못알아 듣는 거나 둘 다 바보겠지요? 움~
오늘의 일정은요..항아리처럼 쌓여있는 탑을 본다고 왓꾸따오에 갔었는데 (어떤 버마 귀족의 유골이 들어있다드만) 탑은 정말 예술이었지만 바로 옆건물을 새로 짓는지 공사 중이어서 사진찍는다고 난리인 혀니가 좀 불쌍해 보이드만요.. 이 나라는 보수공사를 많이 하는지 어느 사원엘가나 꼭 어딘가가 공사중이더군요..
그 담엔 어제의 스님 말씀을 따른다고 (너무 친절이 여기저기 갈켜주셨떠요.. 냠냠~) 30분인가 오토비를 타고 도이쑤텝엘 갔지요..
스님께서 거기가면 다른 사원은 별볼일 없을 거라시더니 정말이었어요.. (시간이 좀 없으신 분들은 다른 사원 다~ 재치고 여기만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책에 보니 이 근처 반나절 투어도 나와있더군요.. )
크기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너무 아름다워서 입이 떡 끄아악~ 벌어져가... 내려다 보이는 치앙마이의 시가지도 키야~ (어느 나라 사람이고 전부 서서 하는 일이 네모난 구시가지 해저를 찾는 일이더군요.. 역시 인간들은 어딜가나 또~옥같애요.. ^^)
사원 중간의 온통 금색인 탑을 볼때는 반바지가 안되는데요.. 치마같이 두르는 천 (남자들은 바지)를 빌려주고 신장에 신발넣고 맨발로 들어가시면 되요.. 번쩍번쩍 햇빛에 눈이부신답니다..
끝도 없는 계단을 올라야 사원이 나온다고 되어있지만 뭐 많지도 안더구만요.. 250여개밖에 안되요..입구 옆쪽으로 케이블카 타는 곳도 있는데요.. 그냥 올라가시는 게 훨씬 나아요..
나오는 길에 무쟈게 궁금해하던 코코넛을 먹어봤는데요.. 꼭지부분을 뚜껑처럼 칼로 잘라서 빨대를 꽂아주거든요.. 밍밍하드만요.. 그 이후로 다시는 안먹었어요.. 별맛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서보면 무지 궁금하거든요.. 한 번 드셔보세요들.. ^^)
도이쑤텝에서 나오면 근처에 푸삥 궁전과 도이 뿌이 몽족 마을이 있어요.. 근데 저희는 책을 자세히 안읽고 다녀가 그걸 나중에 방에가서야 알았답니다.. 얼마나 혈압이 오르던지.. 그러니 저희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책을 자~알 읽은 후에 일정을 짜서 돌아다니시는 게 본인한테 이득입니다.. ^^
그 담엔 왓 쑤언덕..
스님께서 쑤언덕엔 꽃이 많다시면서 제 이름 혜진이 무슨 뜻이냐며 태국엔 혜진이란 꽃이 있다시기에 (발음을 잘못 알아들으신 걸 수도 있슴다.. ^^) 쑤언덕에가면 찾아보려고 했죠.. 결국엔 못찾았슴다만 꽃보다 승려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하두들 쳐다봐서 넘 쑥스러웠어요.. (구경하러 갔다가 구경당했슴다.. 기분 묘하데~)
마지막으로 왓 우몽..
지도엔 나와있지 않은데요.. 이럴 땐 물어보는 게 장땡이죠.. ^^
해자안의 왓 우몽은 정말로 볼 게 없잖아요? 근데 본절은 아니에요.. 사원으로 들어서면 아주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나무마다 뭐라고 달려있어요..) 지하터널 같은 굴안에 불당이 있어요.. 참 특이한 사원이더군요..
오늘 본 사원들은요.. 저희들이 한달 간 돌아다니며 본 사원들중에 가자~앙 기억에 남는 아름답고 멋진 사원들이었으니.. 이 글을 읽고 가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치지마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
날은 저물었는데 반팔에 반바지입고 오토비를 타자니 엄청 춥더군요.. 북쪽이자나요..
방에가 옷갈아입고 다시 나와 문야시장엘 갔죠.. 길양쪽으로 먹거리 노점이 주욱 늘어져 있기에 혀니는 반찬덮밥을 먹고 저는 좋아하는 족발덮밥을 먹는데요.. 국물이 넘 짜서 밥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하려는데 아줌마는 밥이 많다는 줄 알고 밥을 버리시려하고 짜다는 영어는 도통 못알아들으시고.. 왜 생존 태국어에 맵단말을 있는데 짜단말은 없는지.. (나중에 동대문 아줌마께 여쭤보니 "마이 싸이 캠"이랍니다.. 알아두시면 엄청나게 도움되실꺼에요.. 싱거우면 남쁠라를 치면 되지만 일단 짜게나오면 대책이 안생긴다구요.. 책에 소금은 끌르아라고 써있는데 우리가 발음하면 못알아 듣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마이 싸이 캠"은 잘 통했어요.. ^^)
태국에는요.. 맛있는 과일이 상당히 많거든요.. 가격도 괜찮아요..
우리나라엔 없는 과일 중에 제가 가장~ 권하는 건 망고스틴인데요.. 자주색이고 크기는 아기주먹만~하구 껍질은 힘을 좀 주면 손으로도 깔 수 있어요.. (너무 힘을 주면 달고 맛있는 즙이 모두 흘러버리니까 조심..) 고르시는 방법은요.. 겉이 크다고 알맹이도 큰 건 아니구요.. 자그마하고 만져봐서 (거의 다 단단하기는한데) 계중 말랑말랑한 것 같다~하는 것이 까보면 알맹이도 크고 맛있어요.. 가격은 1kg(8~9개)에 35밧에서 80밧까지 하거든요.. 첨에는 반kg만 사먹었는데 나중엔 1kg도 모자라더군요.. 중부아래서는 보통 40밧이면 되구 북부에선 75밧 정도구 방콕에선 무조건 35밧이어요.. 꼭꼭꼭 드셔요.. (전 먹는 즐거움으로 여행했답니다.. ^^)
쓰다보니 또 길어졌군요..
담엔 좀 짧게 쓰도록 노력하지요.. ^^
우선 어제 너무 많이 걸었고 ( 한 10시간 걸었는데 10km도 넘었던 것 같아요.. 별 거 아니라구요? 걸어 보셔요.. 그런 말이 나오나..--; ) 해저안은 거의 다~ 봐서 외곽으로 나가야 했기에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지요.. ( 전 몰랐는데요.. 이 녀석이 별 걸 다~ 할 줄 알더군요.. 혀니왈 여기 오토바이는 한국꺼랑 기아 넣는 방법이 좀 다르다네요.. 그래 위험하다고 절대 못가르쳐준답디다.. 흠~)
게스트 하우스에서 전화 한통이면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어서 (가져다줍니다..150밧) 편리하구요.. 밥먹을 때도 휘익~ 놀러갈 때도 휘익~ 넘넘 좋더군요.. 행복~ 쿄쿄쿄~
제가 나갈 준비하는 사이 혀니가 나갔다오더니 기름을 5리터 넣을 생각이엇는데 갸들이 영어를 몰라가 50밧치를 넣어서 만땅이랍니다.. 설명 제대로 못한 거나, 말해줘도 못알아 듣는 거나 둘 다 바보겠지요? 움~
오늘의 일정은요..항아리처럼 쌓여있는 탑을 본다고 왓꾸따오에 갔었는데 (어떤 버마 귀족의 유골이 들어있다드만) 탑은 정말 예술이었지만 바로 옆건물을 새로 짓는지 공사 중이어서 사진찍는다고 난리인 혀니가 좀 불쌍해 보이드만요.. 이 나라는 보수공사를 많이 하는지 어느 사원엘가나 꼭 어딘가가 공사중이더군요..
그 담엔 어제의 스님 말씀을 따른다고 (너무 친절이 여기저기 갈켜주셨떠요.. 냠냠~) 30분인가 오토비를 타고 도이쑤텝엘 갔지요..
스님께서 거기가면 다른 사원은 별볼일 없을 거라시더니 정말이었어요.. (시간이 좀 없으신 분들은 다른 사원 다~ 재치고 여기만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책에 보니 이 근처 반나절 투어도 나와있더군요.. )
크기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너무 아름다워서 입이 떡 끄아악~ 벌어져가... 내려다 보이는 치앙마이의 시가지도 키야~ (어느 나라 사람이고 전부 서서 하는 일이 네모난 구시가지 해저를 찾는 일이더군요.. 역시 인간들은 어딜가나 또~옥같애요.. ^^)
사원 중간의 온통 금색인 탑을 볼때는 반바지가 안되는데요.. 치마같이 두르는 천 (남자들은 바지)를 빌려주고 신장에 신발넣고 맨발로 들어가시면 되요.. 번쩍번쩍 햇빛에 눈이부신답니다..
끝도 없는 계단을 올라야 사원이 나온다고 되어있지만 뭐 많지도 안더구만요.. 250여개밖에 안되요..입구 옆쪽으로 케이블카 타는 곳도 있는데요.. 그냥 올라가시는 게 훨씬 나아요..
나오는 길에 무쟈게 궁금해하던 코코넛을 먹어봤는데요.. 꼭지부분을 뚜껑처럼 칼로 잘라서 빨대를 꽂아주거든요.. 밍밍하드만요.. 그 이후로 다시는 안먹었어요.. 별맛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서보면 무지 궁금하거든요.. 한 번 드셔보세요들.. ^^)
도이쑤텝에서 나오면 근처에 푸삥 궁전과 도이 뿌이 몽족 마을이 있어요.. 근데 저희는 책을 자세히 안읽고 다녀가 그걸 나중에 방에가서야 알았답니다.. 얼마나 혈압이 오르던지.. 그러니 저희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책을 자~알 읽은 후에 일정을 짜서 돌아다니시는 게 본인한테 이득입니다.. ^^
그 담엔 왓 쑤언덕..
스님께서 쑤언덕엔 꽃이 많다시면서 제 이름 혜진이 무슨 뜻이냐며 태국엔 혜진이란 꽃이 있다시기에 (발음을 잘못 알아들으신 걸 수도 있슴다.. ^^) 쑤언덕에가면 찾아보려고 했죠.. 결국엔 못찾았슴다만 꽃보다 승려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하두들 쳐다봐서 넘 쑥스러웠어요.. (구경하러 갔다가 구경당했슴다.. 기분 묘하데~)
마지막으로 왓 우몽..
지도엔 나와있지 않은데요.. 이럴 땐 물어보는 게 장땡이죠.. ^^
해자안의 왓 우몽은 정말로 볼 게 없잖아요? 근데 본절은 아니에요.. 사원으로 들어서면 아주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나무마다 뭐라고 달려있어요..) 지하터널 같은 굴안에 불당이 있어요.. 참 특이한 사원이더군요..
오늘 본 사원들은요.. 저희들이 한달 간 돌아다니며 본 사원들중에 가자~앙 기억에 남는 아름답고 멋진 사원들이었으니.. 이 글을 읽고 가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치지마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
날은 저물었는데 반팔에 반바지입고 오토비를 타자니 엄청 춥더군요.. 북쪽이자나요..
방에가 옷갈아입고 다시 나와 문야시장엘 갔죠.. 길양쪽으로 먹거리 노점이 주욱 늘어져 있기에 혀니는 반찬덮밥을 먹고 저는 좋아하는 족발덮밥을 먹는데요.. 국물이 넘 짜서 밥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하려는데 아줌마는 밥이 많다는 줄 알고 밥을 버리시려하고 짜다는 영어는 도통 못알아들으시고.. 왜 생존 태국어에 맵단말을 있는데 짜단말은 없는지.. (나중에 동대문 아줌마께 여쭤보니 "마이 싸이 캠"이랍니다.. 알아두시면 엄청나게 도움되실꺼에요.. 싱거우면 남쁠라를 치면 되지만 일단 짜게나오면 대책이 안생긴다구요.. 책에 소금은 끌르아라고 써있는데 우리가 발음하면 못알아 듣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마이 싸이 캠"은 잘 통했어요.. ^^)
태국에는요.. 맛있는 과일이 상당히 많거든요.. 가격도 괜찮아요..
우리나라엔 없는 과일 중에 제가 가장~ 권하는 건 망고스틴인데요.. 자주색이고 크기는 아기주먹만~하구 껍질은 힘을 좀 주면 손으로도 깔 수 있어요.. (너무 힘을 주면 달고 맛있는 즙이 모두 흘러버리니까 조심..) 고르시는 방법은요.. 겉이 크다고 알맹이도 큰 건 아니구요.. 자그마하고 만져봐서 (거의 다 단단하기는한데) 계중 말랑말랑한 것 같다~하는 것이 까보면 알맹이도 크고 맛있어요.. 가격은 1kg(8~9개)에 35밧에서 80밧까지 하거든요.. 첨에는 반kg만 사먹었는데 나중엔 1kg도 모자라더군요.. 중부아래서는 보통 40밧이면 되구 북부에선 75밧 정도구 방콕에선 무조건 35밧이어요.. 꼭꼭꼭 드셔요.. (전 먹는 즐거움으로 여행했답니다.. ^^)
쓰다보니 또 길어졌군요..
담엔 좀 짧게 쓰도록 노력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