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이의 태국여행이야기 제 3편 -푸켓 코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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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이의 태국여행이야기 제 3편 -푸켓 코피피-

돈많은넘 0 2883
사소한 돈에 목숨 걸일 없습니다
돈 100바트에 해결 될 일도 아니고
좀 속아 줍시다
너무 속이면 태국 넘 이노마들도
속인 것을 아닌지라
나중에 너 나 속였지 하면
미안해서 도망 가든지 꼬리 내립니다
다른데서 좀 아끼세요
아님 여행 경험이라 생각하고 지나 가시던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라지면
넘 정없으면 지랄 같은 것 이 여행이지요

ː[xen님께서 남긴 내용]
ː이제 파타야에서 방콕을 들어와 어디를 갈지를 정하는중 파타야 바다는 기대이하의
ː
ː바다였기 때문에 에메랄드빛 바다에 몸을 담구고 열대어와 같이 노닐고 싶었다.
ː
ː그래서 정한곳이 푸켓과 코피피.
ː
ː푸켓은 안다만의 진주라 불린다. 너무 기대에 부푼 나는 나와 일행이 되버린 불행한
ː
ː두 남녀와 함께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예약했다. 1등급 버스로 했다.
ː
ː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좋은이유는 음료두 나오고 가다가 밥두 준다. 그리고 아침에
ː
ː도착하면 물수건으로 간단히 세면을 할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예약하는
ː
ː버스보다 가격도 싼편이다. 암튼 푸켓 타운까지 장장 14시간에 걸려서 도착......
ː
ː오랜만에 타보는 장거리 버스라 몸이 말이 아녔다. 뻑쩍지근한 몸을 이끌고 짐을
ː
ː지고 빨리 숙소를 잡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해변으로 갈까 생각해 봤다. 그래서
ː
ː결정한곳은 빠똥비치!!!!!!!!!~!~!~! 젤루 좋다길래.......
ː
ː그런데 내가 갔던 시즌이 우기였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려서 참 꿀꿀했다.
ː
ː우기라 그런지 바다도 제 색을 못내구 있었고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러나
ː
ː오후가 되면서 비가 개었다. 우띠!!! 먼갈 해야쥐 하구 밖을 나간나는 나가자마자
ː
ː오토바이를 한대 빌렸다... 스티드~!~!~!~ 아메리칸 스타일을 싫어하지만
ː
ː한번 타보고 싶었다. 400바트에 하루를 대여하고 빠통비치를 달리는 그 맛이란!!!!!
ː
ː캬~! 잊을 수 없다. 빠통 주변은 마치 구조가 파타야같다구 생각하면됀다.
ː
ː많은 유흥가와함께 많은 상점도 있고 아주 좋다. 놀기 좋고 바다좋고~~~!~!~
ː
ː그러나 그날밤 사건은 시작되었다.
ː
ː밤에 12시경 오토바이타구 돌아댕기다가 숙소에서 머리 탈색을 하고 있었다.
ː
ː그리고 같이 다니는 일행형과 맥주를 가볍게 한잔 했다. 그런데 머리가 삼돌이가
ː
ː된것이다.. ( 이때 거울보고 졸라 웃었음 ) 그래서 밤중에 탈색약을 사러 오토바일
ː
ː몰고 다영씨와 나가고 종서형은 잠을 잤다. 문을 잠그구....
ː
ː탈색약 사러 가서 약 30분정도 헤메다가 가게가 다 닫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ː
ː그런데 이상하게 잠겨있던 숙소가 열려 있는것이다.!!!
ː
ː참 놀라운 일이다..제기럴.... 들어가봤더니 종서형은 우리 온지도 모르고 자고
ː
ː있다.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해서 보니 창문에 모기장이 이빠이 휘어 있었다.
ː
ː그래서 없어진거 없나 찾아보니 종서형 귀중품 가방이 없어진것이다!!!
ː
ː미화 800$ 여권 뱅기표...... 망연자실한 종서형..ㅡㅡ;
ː
ː그래서 다음날 경찰을 불러 수색을하고 다행히 종서형은 여행자 보험에 가입
ː
ː하고 나와서 다행이었다.( 나오실때 공항에서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싸요 )
ː
ː암튼 다음날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이것저것 작성하구 정신없었다. 종서형은 기분이
ː
ː많이 상해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종서형은 특히
ː
ː첫 배낭여행이엇기때문에 돌아가지 않았으면 했다. 다행히 다영씨가 잘 설득을하고
ː
ː집에서 돈을 부쳐주어서 같이 계속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아무튼 다음날 우리는 모든 것을
ː
ː잊고 코피피로 향했다. 코피피로 갈때도 비가 엄청와서 파도때문에 배가 점프를 뛰면서
ː
ː가는것이었다. 우욱.... 멀미가 나고 2시간만에 코피피란곳에 도착했을땐 비가 개고 해가
ː
ː뜨기 시작했다. 깜짝놀란것은.. .코피피의 그 아름다운 물빛.. 그리고 가보신 분들은 선착장
ː
ː밑에를 보면 엄청많은 고기때가 보이는것을 아실겁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들...
ː
ː그리고 1미터쯤 돼보이는 학꽁치도 본 기억이 난다. 암튼 난 코피피에 푹 빠져 버렸다.
ː
ː먼저 숙소를 찾는게 가장 시급했다. 우연히 배에서 한 삐끼가 좋은방을 제법 괜찮은 가격에
ː
ː보여주었다.( 피피 프린세스 호텔 3사람 1200바트 ) 그래서 그를 따라서 갔는데 이노므
ː
ː삐끼가 재섭게 2명인 사람이 있으니까 그사람한테 방을 주는것이다. 그래서 대판 싸우고
ː
ː우린 삐끼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방을 찾아 나섰다. 계속해매구 다니다가 식당에서 좋은
ː
ː방이있는 사진을 보고 어딘질 물었다. 피피에서 은행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October라는
ː
ː곳이 있다. 작년에 새로 지은것인데 비수기때 더블 요금이 200바트 밖에 안한다. 그런데
ː
ː화장실 딸려있고 방도 엄청 깨끗한 목조 건물이다. 새로지어 깨끗했는데 고작 200바트..
ː
ː우린 3명이라 300바트... 기분이 좋았다. 청까오도 그당시에 300이었는데 수준차가 엄청
ː
ː난다. ( 그러나 요번 12월달 1월달 2월달에 태국 갔을때 700바트였습니다. 성수기 요금 )
ː
ː아무튼 기분이 좋아 쇼핑을 나갔다. 사실 그냥 지리를 알기 위해 돌아댕기는것이었다.
ː
ː그런데 배가 한척이 들어왔다.. 크라비에서. 그런데 한국사람 4명이 오는것이었다. 근데
ː
ː우릴 속인 삐끼가 그사람들 잡고 데리고 가려고 하는것이었다...이럴때 끓어오르는 동포애...
ː
ː내가 그사람들에게 200바트에 피피 프린세스 보다 더 깨끗한곳 있다고 말해주며 차라리
ː
ː날 따라오라구 말했다. 그러자 그 4명은 나를 쫓아왔고 그 삐끼가 열받았는지 쫓아오더니
ː
ː내 멱살을 잡고 Fuck you! 하고 소리치며 가운데손가락을 내 얼굴에 갖다 대는것이었다.
ː
ː갑자기 화가 났지만 왜그러냐구 물어봤다. 뭐가 잘못됐냐구... 이사람들은 내 친구라고
ː
ː말했다. 그랬더니 코피피는 자기 섬이라면서 계속 욕을 해대는 것이다... 승질이 나서
ː
ː난투전이 벌어졌다. 근데 나두 쌈은 잘 못한다.. 그러나 이 태국애는 몸집도 작고 비리비리
ː
ː한 넘이었기때문에 의외로 쉽게 이겨버렸다. 우쭐~~~~~~~~~~~
ː
ː그러자 갑자기 이 삐끼 동료 삐끼들이 칼하구 꼬챙이를 들고 7~8명이 난 둘러싸는것이었다.
ː
ː이때의 나의 심정.... " 씨바 죽었다. "
ː
ː그래서 나두 가방에 잭나이프를 사놓은게 있어서 얼떨결에 끄낸다는것이 잘 못끄내서
ː
ː맥가이버 칼을 끄냈다. ㅡㅡ; ----> 이때의 심정을 누가 알겠소....
ː
ː그순간 배를 타고 들어올때 같이 이야기 했던 유럽인 3명이 와서 이싸움을 말려주고 내 편을
ː
ː들어주었다. 그래서 다행이 목숨을 건졌다.... ( 이때 다리가 후달려 죽는줄 알았음 )
ː
ː그런데 이넘들의 지독한 추적이 시작 되었다. 태국애들 4명이 우리묵는 방 양옆으로 묵는것이었다.
ː
ː날 노리고 온놈인것 같았다. 그때 마침 경상도사나이라 불리는 형들 5명을 만나 그형들도
ː
ː우리 숙소 옆방으로 옮기게 되어 대치상태로 피피에서 3박을 했다. 긴장감 넘치던 피피였다.
ː
ː피피에서 한 스노클링 투어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ː
ː호주에서 해본 이후로 첨으로 이렇게 멋진 바다를 봤기 때문에 너무 감동적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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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여러분!!!!!! 태국가서 푸켓만 가지말고 코피피 꼭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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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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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젠이는 다시 방콕으로 기어올라오고. 어딜갈까 고민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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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한국여행자들이 잘 안간다는 코창으로!!
ː
ː기대하시라 ~!~!~!~!~!!~
ː
ːhttp://xen.qp.to
ː
ːemail: away3@hanmail.net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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