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특히 나처럼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고 배우고....!!

--비행기에서...
...배낭족..아나항공을 타면 으레 만나는 사람들..3인조^^?였던 이들은 신나서 간사이공항에서도 계획을 짜느라 정신이 없더군요..너무 좋아보였어여..!!
..4시간을 지루하게 보내느라..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죠..
........여행잘하라는 이야기도 못하고 헤어져서 서운한데..어디선가...지금 신나게 태국을 즐기고 있겠죠^^? 지선..정현..찬진..좋은 여행해!!
.....나보고 보기에는 어린거같은데..말하는거는 넘 어른스럽다구 그러더라구요...키키....세상을 넘 많이 산것이 티가 났나봐...잉~!

-공항버스에서..
...유로파크에 가기루 했기땜에..3번을 탔는데..웬 아자씨가 계속 쳐다보는거예여..아는 사람인 모양...ㅎㅎㅎ..아니나 다를까...나에게 너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대만사람이지?..그러는거있죠?...ㅠ.ㅠ~! 나 한국인인디.......!!!!
구래서 아니다..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결국 유로파크호텔 선전을 또 해댔죠^^; 결국 그 아자씨도 저따라서 거기까지 와서는 명함받아갔답니다..공항에서 벌써 예약을 했기땜에 다음을 기약하면서..해해..
..우리가 열심히 떠드는 것을 들으신 앞의 분이 한국인이냐고..대만사냐고...그러시더라구요,,잉....나...한국사는 한국인인데...ㅎㅎㅎ..한국분까지 그러시니.,.조금 가슴아프던걸요...*^^*~~~!! 대만사람이 영어를 거의 못했기땜에 저는 중간에서 통역을 해야하는 입장에 섰어여,,,음...하지만..그렇게라도 여러명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겠죠^^?

-한국인을 만나다...!!
한국인1...후후...비즈니스로 왔다는 남정네를 하나 만났는데..나보다는 어린 동생인듯 했지만..그냥 친구하기로 했어여..그친구는 하얏트에 짱박혀서 도데체 태국이란 곳을 전혀 모르더라구요..음..구래설랑...뜻하지않게 가이드노릇을 좀 했죠..헤헤*^^*...물론 제 일정에 맞추어서..^^; 이틀동안 일정을 같이 했는데...아마 지금쯤 그친구 웬 여우같은 한국여자 만나서 돈깨졌다 그러구 있을거같아여...점심두끼 저녁 한끼를 같이 먹었는데..상상못하실걸여^^? 무려 3800밧을 그 친구가 식사비로 썼답니다...미쳤죠^^? 같이 내고 싶었는데 죽어도 안된다길래....ㅠ.ㅠ~~! 같이 다닌 동안 교통비..기타..를 생각하면...와~
적어도 5000밧은 쓴거같아여...혹시나 이 글을 읽을지도 몰라서...여기에다가라도 고맙다는 인사하려구여..정말 고맙구!! 나 욕안할거지^^?

한국인2.
숭크랏을 즐기기위해 카오산에 갔는데...번개가 있다길래...홍익여행사에 갔었드랬어여,,,참석은 못할 것같지만..메모는 남기구 싶어설랑...헤헤...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이 있길래...위치를 물어보니. ,,,대답보다 먼저....^^;
와~~ 의상죽이는데.....!!...헉~~! 경계심발동했죠^^; 하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그 큰 물총^^들고 거기까지 데려다주셨어여..아구 고마운거...헤헤...*^^*
그것도 잠깐..택시타려는데...웅~~!! 뒤에서 모든 전투력을 다해서 총공격하시더군여,...덕분에 물에 젖지않은 유일한 옷미저 흠뻑 젖어서 세탁소 신세 졌답니다...쿠쿠쿠.........!!!! 그날 전쟁에서는 승리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