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아흔아홉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레온의 인도음악 공연!!"(1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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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아흔아홉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레온의 인도음악 공연!!"(1월21일)

박주찬 1 2864
오늘은 레온이 인도음악을 공연하는 날이야~~
레온은 소방서에서 구급의사 이면서 인도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인도음악에 대한 학위까지 가지고 있더라~~~
싱가폴의 근무조건은 정말 좋은지
레온은 이틀 일하고 이틀 쉬고 이렇게 일을 하고
자주 휴가도 내서 인도에 가서 자기 음악 공부도 몇달씩 하고 오고
자주 여행도 다니는데
그렇게 많이 쉬면서도 일 안짤리고 있는거 보면
한달 이상 휴가 내고 여행하려고 맘 먹으면
회사 짤릴 생각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사정과 너무나 달라보여
정말 부럽더라~~~
인도 음악이라는 것이 나도 상당히 궁금했던 터라
기꺼이 공연장을 찾아갔지~~~~
어제 그제 이틀동안
레온이 싱가포르 구석구석을 데리고 다니며
가이드 해주면서 시간날때마다
작은 소리로 공연 연습을 하던데....
인도음악 경연 대회? 인만큼 좋은 결과 거두었으면 좋겠드라~~
 

지하철 역에서 기다리려니
레온과 그에게 인도음악 가르치는 인도계 선생님과
문하생들이 몇 오드라고~~~
함께 공연장에 들어가서 보니
거의 전부 인도계 사람이드라~~~
레온이 말해주기를 여기서 중국계 사람은 자신과
다른 한명 딱 두명뿐이라고 하드라고~~~~
거기에 구경꾼으로 나까지 보함해서
동아시아계 사람은 모두 세명이서 공연장에 있었지~~
 

공연장 내부를 보니
강당 중앙에 쭉 악기를 놓고 앉아서 공연 하려나 보드라~~
공연이라길래 스테이지에서 할 줄 알았는데
두열 종대로 좌우로 마주보고 쭉 서가지고
자신의 악기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드라고~~~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인도음악의 3대 작곡가라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앞에다 놓고
먼저 제사를 지내고 나서 시작하더라~~~
그것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제사 드렸던 그 음악가의 곡을 연주하고 노래하는데
그 공연중에 마이크 조정하고
노래 부르다가 일어나 돌아다니고
이야기 하고~~~
정말 공연중인가 생각되기도 했는데
또 클라이 막스 부분에서는
북 위에서 현란하게 춤추는 손놀림과
소리에 감동 먹기도 하였어~~~
그렇게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곡을 연주하기를 마치고
그제서야 각 그룹별로 공연을 시작하드라~~~
레온의 그룹은 세번째 였는데
원래는 거의 뒷부분에 배치되어 있던것을
내 비행기 시각이 3시 30분이었던 지라
12시에는 이곳을 빠져나와야 할 것 같아
레온이 특별히 나를 생각해줘서
주최측에 앞부분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했다더라~~~
나를 챙겨주는것이 어찌나 고맙던지....
덕에 레온의 노래도 들을수 있었고~~~~
비록 노래 내용은 모르지만 수준이 상당한것 같드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어~~~~


 레온의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레온과 점심을 같이 하고
싱가포르에서 레온이 너무나도 잘 대해주어서
다음에 꼭!!! 한국 오라고 부탁해두었어~~~
특히 레온이 한국의 판소리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한국 오게 된다면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했지...
(정말로 레온이 약속을 지켜서 오는 8월 9일에 한국 옵니다..
같이 돌아다니면서 한국 가이드 해 주려구요~^^)


이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연착된 것이야~~~
에어아시아였는데 사람들을 내려주고
연착된데다가 방금 도착한 비행기에서
사람들을 내려주고 바로 다시 방콕으로 출발하는데
연속적인 비행이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드라~~~
처음으로 기내 서비스가 없는 비행기도 타보고~~~
그래도 저렴한게 제일이제~~~ㅋㅋㅋ
그래서 예정보다 방콕에 늦게 도착하여
뭐 예정 시간보다 늦긴 했지만....
그래도 버스 타고 가면 이틀  걸리는 거리를
이렇게 단번에 오니 역시 비행기가 편하긴 편하드라~ㅋ
공항버스를 타고 들어오는데 한국인 누나를 만나
같이 한국인 숙소에 들어가서 알아보았더니
이제 여행 성수기가 되아서
방이 풀이드라고~~~~
다행히 오늘 새로 방을 만들어가지고
새 방에 처음으로 묵는 손님이 되었지~~~
두명의 여행객 누나까지 보태서 모두 4명이서 이 방에 묵었어~~
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위해
짐 정리 하면서 옷하고 책 세권 팔아서
약간의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맥주랑 사가지고 들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놀았어~~~
내일은 여행 마지막 날이니 아주 럭셔리하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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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디파짓 반환                          -10  S$
지하철                                    1.3 S$
음료                                      1.1 S$
전화                                      0.4 S$
기념품                                    7.3 S$
지하철                                    2.5 S$
음료                                      2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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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4.6 S$
환산                                    2,875원

싱가폴 4일 여행 총 지출  153.6 S$ = 96,000원
(싱가폴 여행중에는 레온이 상당부분 부담해주어서 보통 여행시보다 적게 들었습니다)

 
태국

공항버스                                100 밧
숙박                                      150 밧
저녁                                      110 밧
책반납                                  -500 밧
물건 판 돈                            -530 밧
간식거리                                  30 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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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640 밧
환산                                  -16,000원
 
태국 23일 여행 총계    16,571밧  =  414,275원

아시아 99일째 여행 총계                2,378,792원

 

주찬's 여행팁!!! 에어아시아 이용하기!!!


전에 태국편쪽 여행팁에서
에어아시아 예약하기 여행팁에 이어
이번에는 예어아시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뭐... 에어아시아도 비행기니까...
당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다른 항공사랑 다른점이라면
예약 했을당시에 프린트했던 프린트물을
비행기 타는 당일날 공항으로 가져가서
여권과 함께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그 프린트 종이가 바로 티켓입니다......

 
에어아시아 비행기는 지정좌석제가 아니어서
다른 비행기처럼 자리 정할때
"창쪽이요, 복도쪽이요" 이렇게 부탁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비행기 안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 마음대로 앉으면 되는 것입니다....


에어아시아의 기내 서비스는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스튜어디스들도 있긴 하지만....
다만 서비스 받으려면 돈을 내야한다는것....
음식도 돈을 내고 사먹어야 하고.....
과자도 그렇고....ㅋ
비행기 내부라서 물가는 상당히 비쌉니다~~
계산은 주로 태국돈 중심인듯.....
제 비행기가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거의 밧트화로 계산하고
다른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더 손해를 봅니다~
 

비행기 내부 쾌적도는 그리 기대하진 마시길....
그냥 고속버스 타고 가는 정도의 쾌적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저렴한게 어딥니까???
싱가포르에서 방콕까지 에어아시아로 약 2-3시간
버스로는 이틀이 걸리는데
가격의 차이는 약 2만원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시간을 아끼기에는 저가 항공사 이용이 좋지요~
 

단점으로는
연착할때가 많고.....
싱가포르에서 40분 늦게 출발해서
2시간 늦에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
보아하니 비행기를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운행하는것 같았습니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사람들을 내려주고
기름만 충전하고는
바로 사람들을 태우고 다시 뜨드라구요~~
 다른 비행기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너무 무리한 비행을 하는건 아닌지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1 Comments
박주찬 2006.07.30 00:34  
  제 마지막 여행기 두개는 태국 여행게시판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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