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그리고 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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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푸켓..그리고 피피

죽은새를줄께 1 1761
도착하자마자 잠롱스인을 찾아 해멨다..오픈을 1월달에 했다고 하니 가이드북엔 나왔을리 없고 어렴풋이 인터넷에서 봤던걸 토대로 이리저리 걸어다녔다 물론 지나가는 오토바이택시 기사들과 뚝뚝이아저씨들은 자꾸 말을 붙여댔고..
힘들게 잠롱스인을 찾았다 바로 코앞에 두고 젊은 청년들한테 잠롱스인이 어디 있냐고 물어댔으니..
도착하자마자 잠롱오빠겟하우스에 쳇인을 하고 아침을 먹으로 나갔다..
책에 보니 이근방에 쏨짓누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잠롱스인 바로 맞인편 왼쪽에서 두번째집)
기가막힌 이맛..어디가서 이런국수를 먹어보랴..언니와 난 감탄을 연발하며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깨끗히 먹었다...대만족이었다..
11시가 넘어서 잠롱오빠가 소개해준 나이한비치로 수영복을 입고 떠났다
조용한 해변가 맑은 바닷물..외국이란걸 실감할수 있었다 언니와 난 한국가면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야한다며 멋들어지게 썬탠을 하기로 했다
근처 음료수파는 노점에 가서 80B짜리 코코넛 오일을 듬뿍바르고 15분씩 골고루 태웠다 그리고 가끔 물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어제 방콕에서 버스타고 오느라 피곤했던지 오일바르고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일어나보니 몸이 화끈거리기 시작 결국 언니와 난 화상입어서 400B짜리 화상약사서 발랐다 온몸이 뜨거운 불덩이 같았다 잘때 아파서 뒤척이지도 못했다 이리저리 한번씩 움직일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신음소리..
다음날 우린 오후 5시까지 퍼질러 잤다 그리고 밤에 잠롱오빠와 오빠가 아시는 가이드분이랑 빠똥가려 했는데 억수같이 쏫아지는 비때문에 오빠 겟하우스에서 술한잔씩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식당에서 술마시는데 정전되더라 푸켓은 비가 많이 오는날이면 가끔씩 정전이 된다고
음식 바리바리 싸들고 오빠 겟하우스에서 호롱불 켜놓고 마시던 술맛 지금도 생각난다
다음날 언니와 난 푸켓전망을 보기위해 산에 올랐다 가는길에 한국분 만나서 그곳까지 태워다 주셨다 산중간쯤에 있는 어느 한적한 까페에 들러 땡못반을 시켜 푸켓전경을 보며 마셨다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밤에는 잠롱오빠와 가이드분과 함께 빠똥으로 향했다 잠롱오빠차 타고 갔는데 운전솜씨 진짜 예술임!!!
엽기쑈 보고 게이쇼 가서 술한잔하고 나이트갔다 언니랑 나랑 잼있어 죽으려했따 태국나이트 아..너무 잼있더라 중간중간 관심보이는 태국인들과 즐겁게 인사 나누고 춤추고..끝날때쯤에 천장에서 비눗방울 막 내려오더라 잼있는 곳이다 나이트 나와서 문닫으려는 술집에 잽싸게 들어가 하이네켄 한병씩 하고 빠똥 해변보러갔다 어두컴컴에서 암것두 안보이고 파도소리랑 모기소리밖에 안들리더라
다음날 배타고 피피로 들어갔다..
1 Comments
마이어스 1970.01.01 09:00  
닉넴이 너무 무셔워...>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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