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수상시장, 시암스퀘,팟퐁
따르르릉~~ "hello , this is morning call, sir."
현제 시간 아침 6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 하다. 아침 7시 30분까지 홍익 여행사 앞으로 가야하기에, 서둘렀다. 방을 대충 정리 하고, 6시 40분쯤 밖으로 나왔다. 아침을 해결 해야 할텐데, 몰 먹지. 일단 카오산으로 가 보았다. 나처럼 일일 투어를 하기 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DND IN 건너편 레스토랑에서, 아메리카식 아침식사(토스트, 계란 후라이, 햄 2조각,커피)를 하였는데, 그다지 입맛엔 맞지 않았다. 그렇게 대충 아침을 떼우고, 7시 20분쯤 홍익 여행사 앞에 도착하였는데, 가이드는 정확히 30분에 나를 픽업 하러 왔다. 수상시장 투어에는 나와 케나다 여자 1명,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온 좀 어린 여자 4명 , 이렇게 6명이 그룹을 이루었다.
봉고차는 제법 깔끔하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괜찮은것같았다. 내옆에, 케나다 여자가 앉았는데, 지금 동남아 순회 중이란다. 집으로는 9월에나 돌아간다고 하는데, 꽤 말이 많다. 딸리는 영어로,커뮤니케이션하기가 퍽이나 버겁다.뒷자리에 앉은 이스라엘 처자들은 어제 몰 했는지, 다들 뻣었다.가이드가, 오늘 투어 스케쥴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수상시장 가는 도중 야자 공예공장을 들르고, 수상시장에서 보트를 타고, 구경을 한뒤에,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는단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목공예장을 구경하는 일정이란다. 일정대로, 야자 공예 공장에 갔다. 이곳에서는 야자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보여 주었다. 야자로 기름 짜는것, 젤리 만드는것, 등등 ...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지만 안사도 무방 할 듯 싶다. 이곳에, 매우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특히나, 우리 대한민국의 아줌마 부대들은 야자 껍데기로 만든 공예품을 사느라고, 정신없다.이곳에서 한 30분 정도 구경을 하고, 메인 투어인 수상시장으로 갔다. 모터가 달리고 앞이 긴 보트를 타고 수로를 따라, 수상시장으로 들어가는데, 제법 물살이 쎄다. 가는 도중 실제로 수로에 붙어서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탁하고,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는 물에 목욕하고, 빨래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 스럽다. 수로를 따라 한 15분정도 가니, 수상시장의 내부가 나왔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타고온 모터 달린 배는 더 이상 못 들어 간단다. 일단 지금부터는 자유시간이라는데, 수상시장 주변을 걸어서 구경 하던가 아님 노 젓는 작은 배로 갈아타고 구경하던지, 하란다. 난 작은 배를 타고 수상시장 깊숙히 들어가기로 하였다. 요금은 100바트.이 작은 배를 타면, 한 30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그리 유쾌하지는 안았다. 먼저 배안이 너무도 좁기에, 쪼그리고 앉은 다리가 아팠고,배를 타고 볼 수 있는 것과, 그냥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 것의 차이도 별로 없는것 같고. 오히려, 모터 달린 보트를 타고 오면서 볼 수 있었던 실제 수로민들의 생활을 보는것이 더 좋았던것 같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좀 허기가 졌다. 그래서 하얀색의 오랜지 과육처럼 보이는 과일을 샀는데, 헉 왠 개미가 이리 많아.이리 저리 후 후 불며, 먹기는 먹는데, 아무래도 좀 찜찜 하다. 아깝게 반 이상을 그냥 개미에게 양보 했다. 투어를 마치고, 카오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목공예 공장에 들렸는데, 직접 수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종이(우리나라 한지와 매우 흡사) 만드는 방법 등 도 보앗는데, 모니모니 해도 이 공장의 백미는 판매용으로 전시 해 놓은 목공예 의자들과, 탁자 들이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힘들면 그 의자에 좀 앉아서 쉬어도 된다. 에어컨이 정말 빵빵 하게 잘 나온다. 이렇게 내 첫 투어는 끝이 낫다. 돌아오는 길에 몇번이고 생각 하였지만, 200 바트로 신청한 투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투어 였다. 가이드도 친절하고, 재미있었고.
카오산에 도착 하니 오후 1시 30분쯤 되었다. "꼬로록" 아 배고파! 간식으로 먹으려 했던 과일도 개미에게 빼앗기고.. 아침에 보아 두었던 홍익 여행사 옆의 미스터 렉 라면 집으로 점심 스케쥴을 잡았다.정통 일식 라면을 먹어보리라는 생각에.
입구에서 부터, 아주 친절하다. 이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꽉 차있었다. 정말 나락 하게 생긴 일본 여자애와 동석을 하게 되었는데, 걍 책만 읽는다. 고모꾸 라면을 시켰는데, 정말 책에서 말한것과 같이 우리나라 중식당에서의 우동 맛과 비슷했다. 정말 여긴 일본인이 많이 오더라. 특히 젊은 친구 들이 대부분이었다. 라면 한그릇을 뚝딱하고, 시내 버스를 도전해 볼 생각에 책과 간판들을 열심히 비교 해 가며, 버스 정거장에 갔다. 시암 스퀘어로 가는 버스를 잡아탔다. 다행이 제복을 입은 안내원 아줌마가, 시암 스퀘어에서 알려 주겠다고 한다. 시암 스퀘어는 우리나라 명동이나, 신촌 비스무레 한것 같다. 무지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많은 상점과, 극장, 그리고,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고급 승용차들... 솔직히 내가 혼자여서 그런지, 아님 내가 쇼핑에 큰 감흥이 없어서인지, 별 재미는 없었다. 여기 저기 걸어다니느라 다리만 무지 아프고. 한참을 돌아 다녔건만, 더이상 내가 여기서 할것이 없는것 같다. 드뎌 밤이 되었다. 먼저 태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실롬이란 곳에 팟퐁이 있는데, 황당할 정도로 익싸이팅한 볼거리가 있다고 한다. 후후, 사실 엄청 기대되고, 흥미로울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든다. BTS(고가 전철)를 이용하여 팟퐁에 갔다. 팟퐁 골목은 가운데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길게 늘어져 있고, 양 싸이드로 쑈를 보여주는 바들이 즐비하다.책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한, 슈퍼걸로 갔다. 떠억 들어가는 순간 '에그머니나' 전라의 아가씨들이 봉 잡고 춤을 추내. 최대한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맥주 1병을 시켰다. 맥주값이 아마 1병에 90 바트 한것 같다. 여럿이 춤을 추더니, 이제 한명씩 무대에 올라와 개인기를 발휘한다.쇼의 종류는 참으로 다채로왔다. 처음엔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리더만, 좀 지나니간, 설레이는 마음이 수그러 들었다. 하얀색 아조씨(백인)들이 들어 오면, 쇼걸들이 옆에 와서 앉는다. 난 아시안이고, 어려 보여서 그런지 내옆엔 암두 안았는다. 돈 안들어서 좋지만, 좀 존심이 상한다..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쇼의 레파토리가 다 끝났나보다. 아까 봤던 똑같은 쇼를 또 보여준다. 간만에 술 한잔 했더니, 잠이 무쟈게 온다.
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다. 올때 택시를 타고 왔는데, 한 70바트 정도 나온것 같다.
내일 부터는 파타야에서 밤을 맞겠군.
이상 -수상시장, 시암스퀘어, 팟퐁 끝 움~
현제 시간 아침 6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 하다. 아침 7시 30분까지 홍익 여행사 앞으로 가야하기에, 서둘렀다. 방을 대충 정리 하고, 6시 40분쯤 밖으로 나왔다. 아침을 해결 해야 할텐데, 몰 먹지. 일단 카오산으로 가 보았다. 나처럼 일일 투어를 하기 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DND IN 건너편 레스토랑에서, 아메리카식 아침식사(토스트, 계란 후라이, 햄 2조각,커피)를 하였는데, 그다지 입맛엔 맞지 않았다. 그렇게 대충 아침을 떼우고, 7시 20분쯤 홍익 여행사 앞에 도착하였는데, 가이드는 정확히 30분에 나를 픽업 하러 왔다. 수상시장 투어에는 나와 케나다 여자 1명,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온 좀 어린 여자 4명 , 이렇게 6명이 그룹을 이루었다.
봉고차는 제법 깔끔하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괜찮은것같았다. 내옆에, 케나다 여자가 앉았는데, 지금 동남아 순회 중이란다. 집으로는 9월에나 돌아간다고 하는데, 꽤 말이 많다. 딸리는 영어로,커뮤니케이션하기가 퍽이나 버겁다.뒷자리에 앉은 이스라엘 처자들은 어제 몰 했는지, 다들 뻣었다.가이드가, 오늘 투어 스케쥴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수상시장 가는 도중 야자 공예공장을 들르고, 수상시장에서 보트를 타고, 구경을 한뒤에,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는단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목공예장을 구경하는 일정이란다. 일정대로, 야자 공예 공장에 갔다. 이곳에서는 야자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보여 주었다. 야자로 기름 짜는것, 젤리 만드는것, 등등 ...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지만 안사도 무방 할 듯 싶다. 이곳에, 매우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특히나, 우리 대한민국의 아줌마 부대들은 야자 껍데기로 만든 공예품을 사느라고, 정신없다.이곳에서 한 30분 정도 구경을 하고, 메인 투어인 수상시장으로 갔다. 모터가 달리고 앞이 긴 보트를 타고 수로를 따라, 수상시장으로 들어가는데, 제법 물살이 쎄다. 가는 도중 실제로 수로에 붙어서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탁하고,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는 물에 목욕하고, 빨래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 스럽다. 수로를 따라 한 15분정도 가니, 수상시장의 내부가 나왔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타고온 모터 달린 배는 더 이상 못 들어 간단다. 일단 지금부터는 자유시간이라는데, 수상시장 주변을 걸어서 구경 하던가 아님 노 젓는 작은 배로 갈아타고 구경하던지, 하란다. 난 작은 배를 타고 수상시장 깊숙히 들어가기로 하였다. 요금은 100바트.이 작은 배를 타면, 한 30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그리 유쾌하지는 안았다. 먼저 배안이 너무도 좁기에, 쪼그리고 앉은 다리가 아팠고,배를 타고 볼 수 있는 것과, 그냥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 것의 차이도 별로 없는것 같고. 오히려, 모터 달린 보트를 타고 오면서 볼 수 있었던 실제 수로민들의 생활을 보는것이 더 좋았던것 같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좀 허기가 졌다. 그래서 하얀색의 오랜지 과육처럼 보이는 과일을 샀는데, 헉 왠 개미가 이리 많아.이리 저리 후 후 불며, 먹기는 먹는데, 아무래도 좀 찜찜 하다. 아깝게 반 이상을 그냥 개미에게 양보 했다. 투어를 마치고, 카오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목공예 공장에 들렸는데, 직접 수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종이(우리나라 한지와 매우 흡사) 만드는 방법 등 도 보앗는데, 모니모니 해도 이 공장의 백미는 판매용으로 전시 해 놓은 목공예 의자들과, 탁자 들이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힘들면 그 의자에 좀 앉아서 쉬어도 된다. 에어컨이 정말 빵빵 하게 잘 나온다. 이렇게 내 첫 투어는 끝이 낫다. 돌아오는 길에 몇번이고 생각 하였지만, 200 바트로 신청한 투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투어 였다. 가이드도 친절하고, 재미있었고.
카오산에 도착 하니 오후 1시 30분쯤 되었다. "꼬로록" 아 배고파! 간식으로 먹으려 했던 과일도 개미에게 빼앗기고.. 아침에 보아 두었던 홍익 여행사 옆의 미스터 렉 라면 집으로 점심 스케쥴을 잡았다.정통 일식 라면을 먹어보리라는 생각에.
입구에서 부터, 아주 친절하다. 이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꽉 차있었다. 정말 나락 하게 생긴 일본 여자애와 동석을 하게 되었는데, 걍 책만 읽는다. 고모꾸 라면을 시켰는데, 정말 책에서 말한것과 같이 우리나라 중식당에서의 우동 맛과 비슷했다. 정말 여긴 일본인이 많이 오더라. 특히 젊은 친구 들이 대부분이었다. 라면 한그릇을 뚝딱하고, 시내 버스를 도전해 볼 생각에 책과 간판들을 열심히 비교 해 가며, 버스 정거장에 갔다. 시암 스퀘어로 가는 버스를 잡아탔다. 다행이 제복을 입은 안내원 아줌마가, 시암 스퀘어에서 알려 주겠다고 한다. 시암 스퀘어는 우리나라 명동이나, 신촌 비스무레 한것 같다. 무지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많은 상점과, 극장, 그리고,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고급 승용차들... 솔직히 내가 혼자여서 그런지, 아님 내가 쇼핑에 큰 감흥이 없어서인지, 별 재미는 없었다. 여기 저기 걸어다니느라 다리만 무지 아프고. 한참을 돌아 다녔건만, 더이상 내가 여기서 할것이 없는것 같다. 드뎌 밤이 되었다. 먼저 태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실롬이란 곳에 팟퐁이 있는데, 황당할 정도로 익싸이팅한 볼거리가 있다고 한다. 후후, 사실 엄청 기대되고, 흥미로울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든다. BTS(고가 전철)를 이용하여 팟퐁에 갔다. 팟퐁 골목은 가운데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길게 늘어져 있고, 양 싸이드로 쑈를 보여주는 바들이 즐비하다.책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한, 슈퍼걸로 갔다. 떠억 들어가는 순간 '에그머니나' 전라의 아가씨들이 봉 잡고 춤을 추내. 최대한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맥주 1병을 시켰다. 맥주값이 아마 1병에 90 바트 한것 같다. 여럿이 춤을 추더니, 이제 한명씩 무대에 올라와 개인기를 발휘한다.쇼의 종류는 참으로 다채로왔다. 처음엔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리더만, 좀 지나니간, 설레이는 마음이 수그러 들었다. 하얀색 아조씨(백인)들이 들어 오면, 쇼걸들이 옆에 와서 앉는다. 난 아시안이고, 어려 보여서 그런지 내옆엔 암두 안았는다. 돈 안들어서 좋지만, 좀 존심이 상한다..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쇼의 레파토리가 다 끝났나보다. 아까 봤던 똑같은 쇼를 또 보여준다. 간만에 술 한잔 했더니, 잠이 무쟈게 온다.
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다. 올때 택시를 타고 왔는데, 한 70바트 정도 나온것 같다.
내일 부터는 파타야에서 밤을 맞겠군.
이상 -수상시장, 시암스퀘어, 팟퐁 끝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