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여행과 말라리아
징그런모기다.암것두모르고 떠났던내게 감히..
선배와의 동행에 실패했다.애인이 가지말랬다나..어찌나
허무하던지 솔직히 오기로 혼자갔다고 해야 마께따.
말라리아가 난 먼지 몰랐다.전염 병 비슷한건줄로 알고 음식같은거 조심해야지 생각해따.가능함 길거리에서 지저분해 보이는건
안먹고 며칠을 사라따.물도 세븐일레븐서 딱지붙은거만 먹고.. 얼마나 깨끗한 넘이라구 그렇게 꼴갑을 떨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넘 가증스럽다.10일정도 지나자 난 내가 꿈꾸던 여행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게 느껴졌다.지나친 경계와 무지에서 오는 소심함으로 이게 먼가?하는 생각이 들어따.내가 별루 안조아하던 그런넘의 꼴을하구 여행을 다니는 것이다.점심시간 지반찬 하나 집어먹음 포크노코 벤또덮던 치사스런 넘처럼,잠시 귀하게 자란넘 흉내를 내고있었다
입국이 며칠 안남았다.이젠 좀 여행이 하고시퍼져따.
도미토리부터 찾아가따.방안에 소만한 머시마들이
이층침대에 널부러져서 내가 들온거 따윈 신경안스고 지들일보고 있어따.난 아래층 시트를 쓰고싶었으나 아쉽게도
머리위에서 팬이돌아가는 이층칸에 배정을 받아따.
가만보니 남자덜뿐이라 애덜 옷입은게 가관이다.저럴거면
아예 벗지?할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가림상태만 유지하고 있어따.에라 모르게따..나도 벗자.난 하나만입고 자따.
아침.
일어나니 아직도 팬이 내 머리위에서 돌아간다.글구 눈도
못뜰때부터 들려오는 긴 한숨소리..웬넘이
아침부터 한숨이야..하고 고개만 살짝 쳐들어봐따.
내시트랑 바로 붙어있는 앞이층칸에 누가 짐도 안풀고
올라앉아서 한숨이다.난 여전히 하나만 입은상태다.
여자다.헐.진짜 왠 여자가 내 앞에서 한숨을 쉰다.마치
뭔가 일을(?) 치르고 잠든나와 일당한 여자의 삼류비됴
풍경이 떠올랐다.
아래층을 살펴보니 어느새 이넘들은 모두들 입고있었다.
그여잔 어땟을까.여행이라구 와서 잡은 숙소에 들어와보니
미친넘 하나가 공중도덕도 없이 거의 안입은채로 잠들어있고 이런데서 자야하나? 회의도 들었을법 하다.
그래서 갈등을 때리는중 그리 한숨을 쉬었고,아직 짐도 안풀고선 그리 앉아있었나보다.
남녀 공용이라고 써붙여 놓던지,아래층넘들 귀뜸이라두
해줬음..나 그러구 안잤을텐데.. 하긴 귀뜸도 영어면 암소용없었겠지만..
머리가 띵하다.열도좀있고.그녀와의 일땜에 당황한 나머지
찬물로 샤워를 한게 감기걸린걸까? 머리바로위에서
돌아가던 팬덕분일까? 괜찮겠지 하며 밥을 먹는다.
좀 돌아다니는데 아..이건 좀 마니 아픈거 같다.얼른 다시 귀가해따.
겟하우스 정원서 음료수를 하나 먹고있는데 한국사람들
서넛 앉아 이야기한다.대충주제는 이랬다.
1)여행온 한국여자들의 행동거지
2)여행온 한국남자들의 유흥
3)방콕물가
여기까진 괜찮은데 말라리아 이야길한다.아..그게 모기였구나..첨알았다.
사태는 여기서부터다.갑자기 세배 더아프다.
가만보니 증세도 저사람들 말한거랑 비슷하다.
열나고 땀나고 설사 그러다 추워지고 어지럽고 두통에다
구토직전...이유는 모기였구나..헐
바빠져따.
항공사에 날짜변경-바로낼 입국하기루-돌아와 그동안
넘 소원했던 친구들 선물이며 이대로 죽자니 넘 정들었떤
애인 선물까지 ,효도한번못한 엄마선물까지..
수천밧을 감춰둔복대에서 다 풀었다.내가 해줄건 그거밖에
없는거 같어따.
입국해따.아무에게도 연락못했다.공포가 급습하면 그누구의 위로또한 공포를 가중시킬거 같았다.며칠을 인터넷에서말라리아에 대한 자료랑 싸웠다.유서쓰는 기분으루
전문의에게 멜도 보냈다.답장이왔다.병원가보란다.헐
병원갔더니 하필 국경일이라 응급실밖에 영업을 안하드라.
외상이 없으니 차마 누워있진 못하겠드라.넘 아파보이던 환자들 보기에 민망할정도로 난 멀쩡하고..
응급실은 응급치료만 하는거지 말라리아에 대한 검사내지는
치료는 불가능하단다.낼오란다.아무에게도 말못하는 아픔과
공포,사춘기때 이후론 첨이었다.담날 병원갔고 피뽑고,
그때까지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고..결과보러 오후에
시간맞춰갔다.학력고사 합격자발표?학점,성적표 공개?
취업합격자 발표? 건 암것두 아니다.죽느냐 사느냐인데..
의사:암 탈없어여.태국갔다 그랬져?여행자에겐 가끔있는 일이에여.
나:네? 인터넷보니깐 해열제먹음 그렇게 반응이 안나올수도~어쩌구 저쩌구..내성이생기구..좀더 자세히 검사해주세여..흑흑..
의사:넘 걱정하지 말고 집에가서 쉬어요.글구
의사보다 더 마니 알려고 하지마러여.
병원나오니 거짓말처럼 안아프다.
현재?:잘살고 이따.잘살고있으니 요즘 맨날 태사랑대화방서
깐죽거리고 잘논다..ㅋㅋ
선배와의 동행에 실패했다.애인이 가지말랬다나..어찌나
허무하던지 솔직히 오기로 혼자갔다고 해야 마께따.
말라리아가 난 먼지 몰랐다.전염 병 비슷한건줄로 알고 음식같은거 조심해야지 생각해따.가능함 길거리에서 지저분해 보이는건
안먹고 며칠을 사라따.물도 세븐일레븐서 딱지붙은거만 먹고.. 얼마나 깨끗한 넘이라구 그렇게 꼴갑을 떨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넘 가증스럽다.10일정도 지나자 난 내가 꿈꾸던 여행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게 느껴졌다.지나친 경계와 무지에서 오는 소심함으로 이게 먼가?하는 생각이 들어따.내가 별루 안조아하던 그런넘의 꼴을하구 여행을 다니는 것이다.점심시간 지반찬 하나 집어먹음 포크노코 벤또덮던 치사스런 넘처럼,잠시 귀하게 자란넘 흉내를 내고있었다
입국이 며칠 안남았다.이젠 좀 여행이 하고시퍼져따.
도미토리부터 찾아가따.방안에 소만한 머시마들이
이층침대에 널부러져서 내가 들온거 따윈 신경안스고 지들일보고 있어따.난 아래층 시트를 쓰고싶었으나 아쉽게도
머리위에서 팬이돌아가는 이층칸에 배정을 받아따.
가만보니 남자덜뿐이라 애덜 옷입은게 가관이다.저럴거면
아예 벗지?할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가림상태만 유지하고 있어따.에라 모르게따..나도 벗자.난 하나만입고 자따.
아침.
일어나니 아직도 팬이 내 머리위에서 돌아간다.글구 눈도
못뜰때부터 들려오는 긴 한숨소리..웬넘이
아침부터 한숨이야..하고 고개만 살짝 쳐들어봐따.
내시트랑 바로 붙어있는 앞이층칸에 누가 짐도 안풀고
올라앉아서 한숨이다.난 여전히 하나만 입은상태다.
여자다.헐.진짜 왠 여자가 내 앞에서 한숨을 쉰다.마치
뭔가 일을(?) 치르고 잠든나와 일당한 여자의 삼류비됴
풍경이 떠올랐다.
아래층을 살펴보니 어느새 이넘들은 모두들 입고있었다.
그여잔 어땟을까.여행이라구 와서 잡은 숙소에 들어와보니
미친넘 하나가 공중도덕도 없이 거의 안입은채로 잠들어있고 이런데서 자야하나? 회의도 들었을법 하다.
그래서 갈등을 때리는중 그리 한숨을 쉬었고,아직 짐도 안풀고선 그리 앉아있었나보다.
남녀 공용이라고 써붙여 놓던지,아래층넘들 귀뜸이라두
해줬음..나 그러구 안잤을텐데.. 하긴 귀뜸도 영어면 암소용없었겠지만..
머리가 띵하다.열도좀있고.그녀와의 일땜에 당황한 나머지
찬물로 샤워를 한게 감기걸린걸까? 머리바로위에서
돌아가던 팬덕분일까? 괜찮겠지 하며 밥을 먹는다.
좀 돌아다니는데 아..이건 좀 마니 아픈거 같다.얼른 다시 귀가해따.
겟하우스 정원서 음료수를 하나 먹고있는데 한국사람들
서넛 앉아 이야기한다.대충주제는 이랬다.
1)여행온 한국여자들의 행동거지
2)여행온 한국남자들의 유흥
3)방콕물가
여기까진 괜찮은데 말라리아 이야길한다.아..그게 모기였구나..첨알았다.
사태는 여기서부터다.갑자기 세배 더아프다.
가만보니 증세도 저사람들 말한거랑 비슷하다.
열나고 땀나고 설사 그러다 추워지고 어지럽고 두통에다
구토직전...이유는 모기였구나..헐
바빠져따.
항공사에 날짜변경-바로낼 입국하기루-돌아와 그동안
넘 소원했던 친구들 선물이며 이대로 죽자니 넘 정들었떤
애인 선물까지 ,효도한번못한 엄마선물까지..
수천밧을 감춰둔복대에서 다 풀었다.내가 해줄건 그거밖에
없는거 같어따.
입국해따.아무에게도 연락못했다.공포가 급습하면 그누구의 위로또한 공포를 가중시킬거 같았다.며칠을 인터넷에서말라리아에 대한 자료랑 싸웠다.유서쓰는 기분으루
전문의에게 멜도 보냈다.답장이왔다.병원가보란다.헐
병원갔더니 하필 국경일이라 응급실밖에 영업을 안하드라.
외상이 없으니 차마 누워있진 못하겠드라.넘 아파보이던 환자들 보기에 민망할정도로 난 멀쩡하고..
응급실은 응급치료만 하는거지 말라리아에 대한 검사내지는
치료는 불가능하단다.낼오란다.아무에게도 말못하는 아픔과
공포,사춘기때 이후론 첨이었다.담날 병원갔고 피뽑고,
그때까지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고..결과보러 오후에
시간맞춰갔다.학력고사 합격자발표?학점,성적표 공개?
취업합격자 발표? 건 암것두 아니다.죽느냐 사느냐인데..
의사:암 탈없어여.태국갔다 그랬져?여행자에겐 가끔있는 일이에여.
나:네? 인터넷보니깐 해열제먹음 그렇게 반응이 안나올수도~어쩌구 저쩌구..내성이생기구..좀더 자세히 검사해주세여..흑흑..
의사:넘 걱정하지 말고 집에가서 쉬어요.글구
의사보다 더 마니 알려고 하지마러여.
병원나오니 거짓말처럼 안아프다.
현재?:잘살고 이따.잘살고있으니 요즘 맨날 태사랑대화방서
깐죽거리고 잘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