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돌아온게.. 음..닷새밖에 안됐군여...
제가 돌아온게.. 닷새밖에 안됐다니...
정말... 시간이 안가네여...
웅... 넘 지루해....
어제는 낮에 대학로에 가서...
노래방을 갔져...
당연히 사람이 하나두 없죠...
오로지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온냐뿐....
이때를 노려야 함다... 래오래 하려면... 쩝..!
저... 오천원내고 두시간반... 거뜬히 하고 나왔심다....(한시간에 오천원...)
더 있을려구 그랬는데..
친구가 가자고 빌어서 겨우 나왔심다...
(제가 노래방.. 쩌매 좋아하져...
글고 재미있게 시간 보내는데 월매나 좋다구여....
뭐.... 비디오,만화책 보는거 보담 비싸긴 하지만....
뭐...엑티브~하게 시간 보내는데는 노래방만한게 없져... 흘~ )
써놓고 보니... 비참하네여...
흰손도 아니고....
아... 울~해....
6월 27일
무려 장장 15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수라타니에서 내렸다...
버스에 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푸켓에 가는가 보다...
피피섬에 가는 사람은 우리셋과...
어제.. 그.. 열광적인 반응의 매니아..둘 뿐이었다...
인원이 적어서인지... 우리는 봉고로 다시 갈아타야했다..
친구b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선글라스를 주웠는데..
그게 매니아들중 키작고 통통한 사람 것이었는가보다...
그거 돌려주고... 우리... 갑자기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 애정(?)의 표시로...
별명지어줬다....
뚱땡이와 똘똘이라고...(당연히 그들은 모른다...)
한명은 키가 작구 똥똥한데 머리모양이 굉장히 독특하다...
카오산서 머리를 딴 모양인데... 머리 꼭대기에 올려묶어서.. 분수같다...
엽기적인 친구a...
뚱땡이가 귀엽단다.... 수염 송송난 흑인 어른이...
암튼.. 넘어가고..
다른 한사람은... 멀쩡하게 생겼는데....
특별히 주목할만한 특징이 없는 평범한 흑인이다...
아..! 이사람역시 키가 작다... 몸집은 왜소하고...
(그래서.. 별명을 짓지 못하고 있다가 조금후에 끄라비에서
뚱땡이 덕에 별명을 지었다....)
봉고를 타고 세시간여만에 (11시쯤)
끄라비에 도착했다....
그런데 배가 2시에 출발한단다.....
작은 배는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탈수가 없단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배도 그리 큰배가 아니더군..)
기다리는 동안 머하누...
뚱땡이가 마침 아유타야가 프린트된 셔츠를 입고있어서
거기 다녀왔냐고 물었더니만....
자기는 아유타야가 무슨 뜻(뭘 의미하는지)인지도 모른단다....
눈치가 100단인 우리덜... 눈치깠다...
아... 이 옵빠... 약간 어리버리구나....
가만히 보니.. 모든 절차며... 준비는 다른 옵빠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그 나머지 옵빠 별명을 똘똘이로 하기로 했다....
그 매니아들이 주위를 둘러보러 나간단다...
그래서 우리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다....(물론 우리끼리 상의끝에...)
그들을 쫄래쫄래 따라가고 있는데...
그들이 갑자기 식당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힝.. 우린 배 안고픈데....
어쩔수 없이.. 우리끼리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우리가 일본사람인줄 알고...
자기가 나카타람서(나카타 다죽었다!) 배를 타라고 하는 것이었다...
넘 피곤하기도 하고 기운도 없어서 조금 강가를 거닐다가
우린 걍.. 여행사(?)로 돌아갔다....
그 여행사(?)에 동물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다..
토끼도 있고.. 입구에는 구관조도 두마리나 있고...
가만히 있는게 지루했던 나....
구관조에게 말을 가르치려고 했다...
다음에 이곳을 찾는 한국인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 짧고 강하게 어필할수 있는 말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배고파"
계속 가르치는데... 이것이 반항하고 안따라한다...
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는 입술이 없어서 '파'음을 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꿨다...."밥줘"로...
그런데..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안타깝다.. 그것만 잘 따라했으면...
세계최초로 2개국어 하는 구관조가 됐을텐데.... 쩝..!
조금있으니... 그들이 돌아왔다...
이것저것 많이 샀다고 자랑하는 뚱땡이....
친구a.... 구여워서 죽겄다고 난리다...(당연히 한국말로...)
다행이다....
계속 니끼들이 감기면... 뚱땡이하고 엮어서 버려야겠다...
혼자 버려질것을 걱정했었는데....
배를 탔는데...
수영복입은 외국인이 수건깔고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것이었다...
우리도 째냄서.. 배낭을 깔고 기대 누워서 왔다...
그런데... 바닷물 튀고... 새까맣게 타고... -.ㅜ
암튼~!끄라비에서 배를 한시간 반정도 타고와서...
드뎌~! 드뎌~! 꼬 피피~! 피피섬이닷~!
~~~
역쉬나.. 맑은 물과... 멋쥔 풍경.... 쥑인다...!!
우리는 배에서 내려서
(잉... 배애서 내릴때 선착장 지붕에 머리쪘다... 쿵!소리 났는데...
아프고..쪼금 창피했다.... 콩!소리났으면... 구엽기라도 하지... -.ㅜ)
숙소를 찾아서 떠났다...
그 더운 한낮에... 한 시간여를 헤메서 찾아낸 숙소는...
림나 빌라 방갈로..!
선풍기 달린 방갈로였는데... 계단이 장난 아니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바로 계단 사이로 발이 빠질것 같은...
아슬아슬~!~! 곡예를 넘는듯한...
씻고 저녁먹으러 나오는데....
어떤 외국인 노부부가 우리보고 그러는 거였다...
'워메~! 지금 나가는 거여?
혹시.. 알콜 섭취할거 아니지?
느덜...조심해야되여... 다칠지도 몰러...'
(흔들거리며 계단에 오르는 모션까지 보이면서...-순전히 내 의역이다..)
그 할머니땜에 한판 웃고 내려오는데..
할아버지...나보고 섹쉬하단다... 푸헐~
(접때 카오산서 산 민소매 원피스 입고있었따...)
역쉬... 내 미모는...
만국 공통에 나이 제한도 없이 통하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썼지만.. 정말 짜증난다... 열분덜... 지송..!)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역쉬..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관광지라 그러는지...
비싸다... 방콕하고도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가난한 배낭여행객.... 괜히 기죽는다....
우리... 하루에 한끼만 먹는 한이 있더라도...
폼나는데서 맛난거 묵기로 했다... 암... 기죽을수 없제..!!
밥한끼 먹었는데... 우리셋이 근 300밧 나왔다....
그래서 우리 정말로 밥 한끼만 먹기로 했다...
밥먹고 돌아다니다가
'비치'에 나오는 그 '비치'를 찾아보기로 했다...
밤이 늦어서인지 골목이 어두워 무서웠다....
약간 무대뽀인 친구b가 먼저 가보고 아무일 없으면 표시해 주기로 했다..
후레쉬를 한손에 들고 막~ 뛰어가는 친구....
무슨.. 여전사 같았다...
불빛이 깜빡깜빡~!~! 아무일 없단다....
조심조심... 친구a랑 가봤더니....
P.P 프린세스 리조트 레스토랑 앞이다....
허걱~! 우리... 걍.. 암껏두 없는 백사장을 기대하고 왔는데....
환하게 불켜져 있고..... 사람들 그 옆에서 밥 묵고... 술마시고...
아... 나의 로멘틱한 비치스토리는 어디로 갔느고...
우리.. 어물쩡 서있다가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얼핏 들려오는 한국말...
"졔들 그냥가네~?"
그럼.. 그냥가지.. 그 앞에서 막 뛰고 소리지르고 생쑈하리?
소리만 들었지.. 위치 파악이 안되서 그때 가만히 있었는데...
위치 추적만 됐으면.... 진짜.. 그냥 안갈라고 했다...
가뜩이나 날아간 로멘스 땜시 열받아 있는데...
우리.. 시무룩해져서 숙소로 돌아와 디비져 잤다....
내 주제에 무슨 로멘스는....
아... 울~하다...
정말... 시간이 안가네여...
웅... 넘 지루해....
어제는 낮에 대학로에 가서...
노래방을 갔져...
당연히 사람이 하나두 없죠...
오로지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온냐뿐....
이때를 노려야 함다... 래오래 하려면... 쩝..!
저... 오천원내고 두시간반... 거뜬히 하고 나왔심다....(한시간에 오천원...)
더 있을려구 그랬는데..
친구가 가자고 빌어서 겨우 나왔심다...
(제가 노래방.. 쩌매 좋아하져...
글고 재미있게 시간 보내는데 월매나 좋다구여....
뭐.... 비디오,만화책 보는거 보담 비싸긴 하지만....
뭐...엑티브~하게 시간 보내는데는 노래방만한게 없져... 흘~ )
써놓고 보니... 비참하네여...
흰손도 아니고....
아... 울~해....
6월 27일
무려 장장 15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수라타니에서 내렸다...
버스에 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푸켓에 가는가 보다...
피피섬에 가는 사람은 우리셋과...
어제.. 그.. 열광적인 반응의 매니아..둘 뿐이었다...
인원이 적어서인지... 우리는 봉고로 다시 갈아타야했다..
친구b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선글라스를 주웠는데..
그게 매니아들중 키작고 통통한 사람 것이었는가보다...
그거 돌려주고... 우리... 갑자기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 애정(?)의 표시로...
별명지어줬다....
뚱땡이와 똘똘이라고...(당연히 그들은 모른다...)
한명은 키가 작구 똥똥한데 머리모양이 굉장히 독특하다...
카오산서 머리를 딴 모양인데... 머리 꼭대기에 올려묶어서.. 분수같다...
엽기적인 친구a...
뚱땡이가 귀엽단다.... 수염 송송난 흑인 어른이...
암튼.. 넘어가고..
다른 한사람은... 멀쩡하게 생겼는데....
특별히 주목할만한 특징이 없는 평범한 흑인이다...
아..! 이사람역시 키가 작다... 몸집은 왜소하고...
(그래서.. 별명을 짓지 못하고 있다가 조금후에 끄라비에서
뚱땡이 덕에 별명을 지었다....)
봉고를 타고 세시간여만에 (11시쯤)
끄라비에 도착했다....
그런데 배가 2시에 출발한단다.....
작은 배는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탈수가 없단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배도 그리 큰배가 아니더군..)
기다리는 동안 머하누...
뚱땡이가 마침 아유타야가 프린트된 셔츠를 입고있어서
거기 다녀왔냐고 물었더니만....
자기는 아유타야가 무슨 뜻(뭘 의미하는지)인지도 모른단다....
눈치가 100단인 우리덜... 눈치깠다...
아... 이 옵빠... 약간 어리버리구나....
가만히 보니.. 모든 절차며... 준비는 다른 옵빠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그 나머지 옵빠 별명을 똘똘이로 하기로 했다....
그 매니아들이 주위를 둘러보러 나간단다...
그래서 우리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다....(물론 우리끼리 상의끝에...)
그들을 쫄래쫄래 따라가고 있는데...
그들이 갑자기 식당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힝.. 우린 배 안고픈데....
어쩔수 없이.. 우리끼리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우리가 일본사람인줄 알고...
자기가 나카타람서(나카타 다죽었다!) 배를 타라고 하는 것이었다...
넘 피곤하기도 하고 기운도 없어서 조금 강가를 거닐다가
우린 걍.. 여행사(?)로 돌아갔다....
그 여행사(?)에 동물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다..
토끼도 있고.. 입구에는 구관조도 두마리나 있고...
가만히 있는게 지루했던 나....
구관조에게 말을 가르치려고 했다...
다음에 이곳을 찾는 한국인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 짧고 강하게 어필할수 있는 말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배고파"
계속 가르치는데... 이것이 반항하고 안따라한다...
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는 입술이 없어서 '파'음을 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꿨다...."밥줘"로...
그런데..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안타깝다.. 그것만 잘 따라했으면...
세계최초로 2개국어 하는 구관조가 됐을텐데.... 쩝..!
조금있으니... 그들이 돌아왔다...
이것저것 많이 샀다고 자랑하는 뚱땡이....
친구a.... 구여워서 죽겄다고 난리다...(당연히 한국말로...)
다행이다....
계속 니끼들이 감기면... 뚱땡이하고 엮어서 버려야겠다...
혼자 버려질것을 걱정했었는데....
배를 탔는데...
수영복입은 외국인이 수건깔고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것이었다...
우리도 째냄서.. 배낭을 깔고 기대 누워서 왔다...
그런데... 바닷물 튀고... 새까맣게 타고... -.ㅜ
암튼~!끄라비에서 배를 한시간 반정도 타고와서...
드뎌~! 드뎌~! 꼬 피피~! 피피섬이닷~!
~~~
역쉬나.. 맑은 물과... 멋쥔 풍경.... 쥑인다...!!
우리는 배에서 내려서
(잉... 배애서 내릴때 선착장 지붕에 머리쪘다... 쿵!소리 났는데...
아프고..쪼금 창피했다.... 콩!소리났으면... 구엽기라도 하지... -.ㅜ)
숙소를 찾아서 떠났다...
그 더운 한낮에... 한 시간여를 헤메서 찾아낸 숙소는...
림나 빌라 방갈로..!
선풍기 달린 방갈로였는데... 계단이 장난 아니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바로 계단 사이로 발이 빠질것 같은...
아슬아슬~!~! 곡예를 넘는듯한...
씻고 저녁먹으러 나오는데....
어떤 외국인 노부부가 우리보고 그러는 거였다...
'워메~! 지금 나가는 거여?
혹시.. 알콜 섭취할거 아니지?
느덜...조심해야되여... 다칠지도 몰러...'
(흔들거리며 계단에 오르는 모션까지 보이면서...-순전히 내 의역이다..)
그 할머니땜에 한판 웃고 내려오는데..
할아버지...나보고 섹쉬하단다... 푸헐~
(접때 카오산서 산 민소매 원피스 입고있었따...)
역쉬... 내 미모는...
만국 공통에 나이 제한도 없이 통하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썼지만.. 정말 짜증난다... 열분덜... 지송..!)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역쉬..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관광지라 그러는지...
비싸다... 방콕하고도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가난한 배낭여행객.... 괜히 기죽는다....
우리... 하루에 한끼만 먹는 한이 있더라도...
폼나는데서 맛난거 묵기로 했다... 암... 기죽을수 없제..!!
밥한끼 먹었는데... 우리셋이 근 300밧 나왔다....
그래서 우리 정말로 밥 한끼만 먹기로 했다...
밥먹고 돌아다니다가
'비치'에 나오는 그 '비치'를 찾아보기로 했다...
밤이 늦어서인지 골목이 어두워 무서웠다....
약간 무대뽀인 친구b가 먼저 가보고 아무일 없으면 표시해 주기로 했다..
후레쉬를 한손에 들고 막~ 뛰어가는 친구....
무슨.. 여전사 같았다...
불빛이 깜빡깜빡~!~! 아무일 없단다....
조심조심... 친구a랑 가봤더니....
P.P 프린세스 리조트 레스토랑 앞이다....
허걱~! 우리... 걍.. 암껏두 없는 백사장을 기대하고 왔는데....
환하게 불켜져 있고..... 사람들 그 옆에서 밥 묵고... 술마시고...
아... 나의 로멘틱한 비치스토리는 어디로 갔느고...
우리.. 어물쩡 서있다가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얼핏 들려오는 한국말...
"졔들 그냥가네~?"
그럼.. 그냥가지.. 그 앞에서 막 뛰고 소리지르고 생쑈하리?
소리만 들었지.. 위치 파악이 안되서 그때 가만히 있었는데...
위치 추적만 됐으면.... 진짜.. 그냥 안갈라고 했다...
가뜩이나 날아간 로멘스 땜시 열받아 있는데...
우리.. 시무룩해져서 숙소로 돌아와 디비져 잤다....
내 주제에 무슨 로멘스는....
아... 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