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어리버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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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리버리 여행기

goody 1 1156
안녕하세요!
달력을 보니 9월은 노는 날두 없네요...
윽~~~어찌 긴 9월을 보낼까요???
열씨미 알바해서 태국 갈 낙으로 살아야지여~~~

아침에 눈을 뜨니 울 여인네들 더이상 숙소 찾아 헤매이기 싫다구 생떼를 쓰는군요! 배들이 불렀어~ 정말~ 오늘 아유타야를 가기로 했지만 계획 수정됩니다... 하기야! 계획대로 여행하기로 했던 나의 생각은 온 첫날부터 산산히 부서졌으니깐요! 이런 것이 자유여행의 참맛이리라~~~저 스스로를 위안삼으며!!!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가 먹으라고 소개해준 authong으로 갑니다...(헬로 태국에두 나와있음) 어라~ 아침 11시에 문을 여는군요! 옆에 tuptip으로 갑니다... 여기두 친구가 가보라구 했거든요! 어머~~~깨끗하구 이쁘네여! 게스트하우스두 겸하구 있으니 담엔 여기서 잘까나??? 여인네들 화장실이 방에 딸려있지 않다구 또 징얼징얼~~~ 알았으! 아침을 시켰음다... boiled rice, fried rice 밥 시켰으니 빵두 시켜야지여... 핫케익과 햄 에그 토스트를 시켰음다! 아~~~ 정말 맛있군요! 구래~ 우리두 한번 호텔서 자보자! 그래서 홍익인간 가서 로얄벤자호텔을 신청했음다...헤겍! 방이 없다더군요! 구래서 펫부리에 있는 아마리 아뜨리움을 신청했지여!!! 오늘 파타야 갔다가 이틀밤 지내구 나머지 방콕에서의 날들은 흐흐흐 호텔서 지냈음다~~~
아저씨 "어! 왜 아유타야 안 갔어?"
울들 "헤헤헤~~~ 기냥요! 오늘은 왕궁 갈꺼여요"
그랬더니 아저씨께서 짜오프라야강에서 배타구 관광하는 것을 알려주심다! 가격흥정하는 방법에서부터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오호~~~왕궁 대빵임다... 에메랄드사원 정말 멋찌군요!!!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사진에서 보는 거랑은 쨉이 안되는군요! 에메랄드사원 하나만 봐두 태국여행 오길 참말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필름 3통 다 씁니다...그래서 필름 한통 샀습니다... 허걱~넘 비쌉니다...이럴줄 알았으면 숙소서 필름 더 챙겨올껄~~~3통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왓포 갑니다... 긴장 만빵 합니다... 어제와 같은 실수는 하면 안된다!!! 그러나 우리의 결의를 읽었는지 뚝뚝 아저씨들 우릴 쳐다두 안 보는군요! 왓포의 와불 정말 거대합니다...얼렁 사진 찍으라~~~ 발바닥에 얼굴 대구 마구 찍습니다...열반 사원답게 탑들두 화려하구 멋찝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길! 빨랑 왓아룬 보구 배타자! 타티안이 어데인고???
왓포 앞에서 지나가는 대학생한테 물어봅니다... 절루 가라는군요! 가라는데로 왔는데 안 보입니다... 지나가는 고등학생들에게 또 물어봅니다... 왔던길로 다시 가라는군요! 머냐??? 지나가시는 아줌마! 헤매구 있는 우리에게 시장 안으로 들어가라구 친절히 가르쳐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타티안에서 배값두 안내구 마구 들어갑니다... 아! 배타구 돈 내는건가??? 뒤에서 여인네들 마구 소리 질러댑니다... 돈내는 데가 따루 있었네요! 흐미~~~쪽 팔리라!!!
배타구 왓아룬 왔습니다... 내리자마자 말로만 들던 사진 찍구 돈 받는데가 보이는군요! 여인네 둘 "와~ 울 저기서 사진 찍자!" 난리법썩 떱니다... 저 암말 없이 손으로 40B을 가리킵니다... ㅋㅋㅋ 정말 넘 신기합니다... 태사랑에서 읽었던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니 기분 째집니다...
왓아룬 탑에서 사진 찍습니다...
"내가 먼저 올라갈테니 아래서 나 찍어줘~~~" 냅따 올라가 사진 찍습니다... 또 한 여인네 올라오구 마지막 여인네 "야! 너 빨랑 내려와서 나 찍어줘...!" "이따가 탑 돌구 울 먼저 내려가서 찍어줄께!!! 얼렁 올라와!!!" 탑 돌면서 사진 찍습니다. 엇! 경고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찍을시 벌금 20$~ 아하! 여기가 거기였꾸마~~~ 서양인 가족 열씨미 찍구 있네요!
여인네 탑에서 사진 찍어달라구 하는군요!!! 저기 보니 태국경찰이 보임다... "어이~ 짭새 떴어" 그녀 자기만 못 찍었다며 아쉬워하며 내려옵니다...
서양인 가족 계속 찍구 있네요...이거 울만 쫀거 아녀~~~
우리 갈려구 나오는데 태국경찰 아저씨 서양인 가족에게 카메라 달라구 합니다... 오호~~~ 역쉬 찍으면 안 되는거였군요! 그집 딸내미 태국경찰 아저씨한테 마구 화냅니다... 거참 똘똘한 처자구만~~~ 저런건 배워야되는데...만약 우리였으면 필름 뺏기구 돈두 뺏기구...눈물 찔찔 짜며 서울로 갈래~ 했을텐데...

다시 선착장으로 오니 배타라구 호객행위! 키키 울들이 바랬던거지여...
이미 우리는 홍익인간 아저씨께 야그 듣구 왔지여...아저씨 손가락으로 연신 터무니없는 가격 제시! 워매~~~ 웃겨! 쌈콘 잿러이밧...그리구 코웃음과 돌아섭니다... 뱃사공아저씨 우리 붙잡는군요! 배 탑니다... 수상시장 들어갈때 탔던 동력배입니다... 타고 짜오프라야강을 쫙(?) 돕니다... 똥물이지만 강바람 시원합니다... 괜히 고생해서 어제 수상시장 갔다구 생각했음다... 정말 강추임다! 강운하 따라 들어가면서 그들의 수상가옥도 볼수 있고 배안에서 장사합니다...약 1시간 조금 넘게 타구여... 수상시장의 더운 햇빛 아래서 배타는 거랑은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수상시장까지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 강추임다...가격 또한 저흰 3명이 700밧이었지만 5명정도두 700밧이면 무난한듯! 그러면 수상시장 가는것보다 더 싸잖아요... 배타면서 사원 보는 것 또한 이색적입니다... 그리고 끝날때 어디서 내려달라구 말씀하세요... finish 타 방람푸...ㅋㅋㅋ 이러면 됩니다...

카오산으로 와서 아침에 못먹었던 authong으로 갑니다... 카레가 맛있다구 들었음다... 흐미~~카레 종류 넘 많습니다.. 퍼런 카레! 뻘건 카레! 골고루 시킵니다.. 샐러드도 시키고 새우튀김! 쥑입니다... 어라! 카레가 쬐금 남았네여...아저씨 공기밥 추가! 밥 하나 더 시켜서 깨끗히 먹었음다... 밖에서 쥬스를 파는군요! 쥬스두 먹어야지여...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어여 파타야로 가야합니다! 벌써 시간이 5시를 향하는군요! 숙소에서 짐찾아 택시타구 콘송 에까마이~~ 외침다... 아저씨 태국말로 뭐라하는데여... 무신 말씀인지...어디 가냐구 묻는거 같습니다... 파타야! 라구 하니 빠다야~~~하구 또 뭐라 합니다... 이 택시 타구 가자구 하는것 같네여... 싫어여... 아저씨 무척 아쉬워하며 애꿎은 핸들만 치는군요! 길 엄청 막힙니다... 글구 엄청 돌아갑니다...아주 시내투어를 시켜주시는군요! 펫부리 스쿰윗 에까마이 담역인 프라카농역두 보이는군요! 슬슬 열 받습니다.. 손목시계 보면서 인상 빡빡 씁니다... 아저씨두 표정 변하는군요! 길 막혀서 꼼짝 않습니다..손짓으로 이길만 나가서 좌회전하면 에까마이라구 하는군요! 저 열받아서 표정 험악해집니다...
이 아저씨 자기딴에 빨리 간다구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안에서 길 못찾습니다... 다시 들어간 길루 나옵니다... 저 욕 목까지 나옵니다... 뒤에 있는 여인네들두 열받습니다... 한여인네 어메이징 타일랜드가 아니구 어이없는 타일랜드 라구 하면서 자기두 책 하나 쓴다구 하는군요! 저 웃을 기분 아닙니다... 한시간 반만에 에까마이역 도착합니다...
표끊고 차에 탑니다... 우쒸~~~ 파타야에 9시 다 돼서 도착하겠다... 어디가 어딘지두 모르는데... 속으로 걱정됩니다... 어라~ 버스안에 텔레비젼이 있네요! 영화 보여줍니다... 웃낍니다... 멜깁슨이 태국말 하는군요! 쬐금 보여주다가 지지찍 안 나옵니다...새영화로 다시 틀어줍니다! 딥블루씨~ 보여주는군요! 오~~~ 재밌네여... 기내에서 봤던 "리오에서 온 처자"보다 훨 재밌음다... 그말 했더니 옆에 있는 여인네 왜 그 영화 그래두 내용있는 작품성 있는 영화였다구 제가 자느라구 못봐서 그렇다구 하는군요! 우리만 흥분해서 영화봅니다... 상어가 사람 잡아먹는 내용임다... 우리 마구 소리지르며 봅니다... 거의 위기절정으로 영화가 재밌어지는 순간 또 지지찍~~ 영화 끝납니다... 팝콘 던지구 싶습니다...
어느덧 파타야에 도착했네여...
1 Comments
*^^* 1970.01.01 09:00  
진짜 재밌어요^^홍홍`~~담편도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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