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어리버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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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리버리 여행기!

goody 0 1314
안녕하세요!
저는 8월25일 밤 인천출발~9월1일아침 인천도착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온 goody입니다. 어찌하다보니 자유여행과 팩키지가 오묘하게 섞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또 열씨미 알바해서 태국에 갈겁니다...아예 1년간 살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임다...사업구상까지 했습니다...정수업자!!! 짜오프라야의 똥물을 퍼다가 정수해서 파는겁니다...아님 개장수! 태국 전역에 너불려져 있는 똥개들을 울나라에다가 팔까요??? 음냐~~~ 또 머가 있을까나???
하여튼 좋은 생각 있으신 분 저랑 태국에서 동업합시다~~~

25일 밤 9시 타이뱅기로 울나라 빠빠이~~~했습니다...
근데 뱅기 9시에 못 떴습니다... 나와 그리고 나와 동행한 두여인네땜시로...
넉넉히 6시에 공항도착했습니다... 오잉~ 공항 넘 좋습니다... 타이데스크에서일착으로 보딩패스 받았슴다... 좋은 자리로 달라고 생쇼했음다... 보딩패스 받구 타이사무실로 컨펌하려 가려구 했더니 두여인네 밥 먹자구 졸릅니다...방콕가면 말 안 통하니 여서 빨랑 하구 가야한다구 했더니만 그래두 밥 먹구 싶다구 막무가네임다...타이데스크 옆 글로리아 진스에서 우동이랑 샌드위치 먹었음다! 그리고 구석구석에서 사진찍구 난리 떨렀음다! 타이사무실 가니 문 닫구 사람 없음다... 저 당근 얼라 여인네들에게 화 냅니다...그녀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절 위로합니다... 저 아무생각 없이 아이스크림 먹습니다... 글구 환전하구 공항세와 관광진흥어쩌구세금 표딱지 끊어서 느긋히 뱅기 타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안에두 참 좋더군요! 창밖 뱅기를 배경으로 하여 사진 찍구 하면서 놀았음다... 텔레비젼에서 "그녀의 집(?)"인가를 하더군요! 이때 갑자기 우리의 뱅기 시간이 달라집니다...9시 departure time이 boarding time으로 바뀝니다...열씨미 눈물 찍으며 봤습니다...불쌍한 영채!!! 하면서 엉엉~~~
예고편까지 다 보구 또 열씨미 사진 찍으러 공항 끝까지 가봅니다...갑자기 방송에서 방콕행 타이항공 마지막 보딩한다구 어쩌구 합니다... 나와 여인네들 티켓 확인하니 9시가 출발시간임다...우웩~~~ 얼라 뜁니다...gate48인데 우린 와이리 멀리까지 왔을까여??? 시계 보니 9시 5분임다... 눈 튀어나옵니다...
겨우 뱅기에 탔습니다...넘 죄송한 맘!!! 뱅기 놓치는 줄 알고 얼라 쫄구...그랬더만 옆에 있던 여인네 울 버리고 뱅기 뜨는 일은 없다구~~~ 진작 야그해주지....이렇게 무사히 뱅기 탔습니다...

새벽 00:30분 방콕도착
어찌해서 나오니 새벽 한시! 만남의 광장에 가야하기에 택시 타러 나갔음다...무거운 짐가방 들구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두여인네 와 올라가냐구 성화임다...피식~~~ 웃어줍니다... 나를 따르라~~~ 올라가면서 졸라 잘난척합니다...헬로 태국이랑 태사랑에 보면 말이쥐~라구요! 근데 3층 출국장에 즐비하리라 생각했던 택시 한대두 없습니다... 나와 같이 뱅기 타구 왔던 한국분들두 없음다... 오잉~~이게 아닌데...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왔다리 갔다리 수십차례 그녀들 보기가 무섭습니다...저기서 겨우 택시 한대 보입니다...빠이 미터~~~ 외쳐봅니다... 아자씨 400밧 외칩니다...무서워서 기냥 탑니다! 그래두 노 하이웨이~~~외쳐서 고속도로 안 탔습니다...헤헤 겸손한 브이를 그녀들에게 날립니다...뒤에서 열 받아서 씩씩댑니다... 누가 이케 될줄 알았나???

역시 이론과 실전에는 차이가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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