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파타야 6일간의 휴가..
방콕 & 파타야 6일간 휴가 보내고 왔습니다..
휴가가 길지 못한 관계로.. 방콕과 파타야에서만 머물렀습니다..
방콕에서는 디너 쿠르즈,왕궁, 시푸드 마켓, 카오산 거리 구경,
시암 스퀘어 쇼핑등을 하고 보냈구요..
파타야에서는 파타야팍 워터파크, f1 레이스, 알카자쇼, 기타 쇼핑 등등
했습니다..
디너 쿠르즈
- 시암의 진주 1호를 타고하는 1100밧짜리 2시간 코스의 저녁 부페 포함
한 쿠르즈입니다.. 시간은 7시30분부터 시작이구요..
야경은 좀 실망입니다.. 야경이랄만한게 별로 없구요.. 저녁 역시 인터내셔
널 부페라지만 타이 형식 부페이고 음식 수준이 정말 형편없습니다..
다만 강을 따라 뱃머리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라이브 벤드의
운치있는 노래를 듣는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다만.. 일본, 중국 단체 관광
객들이 너무 많아 좀 아쉽더군요.. 탑승할때 입구에서 찍은 사진을 쿠르즈를
마치면 인화해서 주더군요.. 물론 무료입니다..
시푸드 마켓
- 먼저 헬로 태국에도 있지만 동일 제목의 샵이 시푸드 마켓 불과 300미터 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릿한 냄새와 형편없는 분위기.. 이곳 입구 좌측에
오리지널 시푸드 마켓으로 가는 광고 간판있습니다.. 쭈욱 따라 가시면
오리지널이 나옵니다.. 의외로 비쌉니다.. 카트를 밀고 들어가서 원하는
해산물을 골라 테이블에 오면 요리해주는 방식인데요.. 킹크랩에 새우
석화등 몇몇개 고르고 기타 디저트와 야채꺼리 골랐더니 1,400밧 나왔습니다.
여기에 굽거나 찌거나 삶거나 하는 요리 비용 및 서빙 비용까지 총 2,000밧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가격은 2명의 경우이고요.. 마음껏 먹을 정도의
양도 아니었습니다..
f1 레이스
- 파타야에 있는 꽤 규모있는 레이싱 코스입니다. 일반인들도 교육없이 바로 참여할수 있습니다. 30c에서 100c까지 다양하고요.. 보통은 50c나 80c정도를 타시믄 될듯합니다. 여긴 단체 관광객들이 전혀 없고.. 개인별 여행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80cc를 10분간 타는데 300바트 정도로 조금 비쌉니다..
그러나 한번 타면 그 속도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초보자나 여자들도 교육없이
스피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가끔 초보 운전자들이 길 외벽의 타이어를 받아버리긴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바로 앞에는 스탠바이하거나 구경할수있는 벤치가 있어서 궂이 타지 않더라고 구경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겠던데요.. 파타야에 가시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파타야 워터 파크
- 파타야 팍 호텔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파타야에서 파타야 팍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차라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잘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얼룩진 카페트에 기워놓은 침대포, 얼룩진 벽에 고정된 샤워기, 오래된 가구들..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습니다. 게다가 불친절하고 무뚝뚝하고.. 아침식사는 구역질 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게다가 왜 지하철 역에 티켓 내고 들어가면 밀어야 하는거 아시죠 ? 아침 식사하러 갈때 그렇게 들어갑니다.. 에어콘 안들어옵니다.. 벽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음식 싸 가지고 나가면 500바트 벌금.. 대체 여기가 호텔인지.. 의심스럽더군요.. 그리고 코란섬 관광을 위해 1층 로비의 여행사 아저씨는 최고의 재숫 덩어리입니다.. 자기 말하는 중에 질문했다고 버럭화를 내서.. 하마터면 서로 주먹질까지 할뻔했습니다. 게다가 좀티엔 비치 쪽이기에 사우스 파타야까지 나가는데 70밧 정도의 택시 요금까지..
다만, 전 층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장점 하나는 있습니다.. 그리고 워터 파크가 있다는 것이랑.. 타워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는것 이렇게 장점은 있네요.. 하지만 위에 단점을 커버할만큼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1,400밧 바우처를 구입했지만.. 마음같아서는 당장 환불해버리고 싶었습니다만.. 바우처 아래에 (환불 불가)라고 써있더라구요.. 정말 바우처는 환불이 안되나 궁금 !!
워터파크에 대해 쓰려다... 쩝...
워터 슬라이드가 6개 있습니다.. 풀이 8자 모양으로 돌아가도록 배치되어있고
물살이 한방향이라 튜브를 타면 두둥실 기분좋게 떠내려갑니다.. 입장료는 100밧이구요.. 파타야 팍에 묵거나 외부에서 오거나 모두 100밧입니다.. 물론 성인가격이구요.. 워터 슬라이드는 가운데 2개는 환상적인 속도입니다.. 끝쪽 2개는
s자형으로 재미있는 구성이라 좋았습니다.. 코코넛을 20바트에 팔아서 그걸 사먹었구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합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없어서 한산한 편이라 좋았구요.. 그러나 화장실에서 심한 악취나.. 호텔에서 경영하는 수영장이라 할수없는 서비스등은.. 궂이 여길 찾을 필요가 없게 합니다.. 왠만하면 궂이 안가셔도 될거 같아요..
알카자쇼
- 태능 갈비에서 저녁을 먹고 아주머니께 여쭸는데.. 싸게 구해주신다면서
직접 차까지 동원하셔서 태워다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해요 태능 갈비
아즘마 !! 참고로 태능 갈비는 북 파타야에서 에이원 쿠르즈 호텔 옆에 있습니다. 헬로 태국에 써있는대로 음식이 괭장히 맛있구요.. 반찬이 10가지 정도 나와서 기분좋게 한끼 식사 해결할수 있습니다. 불고기 정식 김치찌개에 450밧트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여간 태능 갈비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350밧트에 티켓 구입했습니다. 쇼 끝나고 사진 찍었고.. 운이 좋아서 싸인도 받았습니다.. 정말 이쁩니다.. 아.. 대체 --;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였지만 무척 즐거웠습니다..
- 씨암 스퀘어에 있는 후지라는 일식집을 갔는데.. 기무치가 있더군요 --;.
후지 그런데로 맛은 있습니다만 길죽한 쌀로 만든 초밥은 좀 웃기던데요..
기타등등 많이 돌아다녔지만.. 주로 길찾는데 너무 많이 허비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태국 식당에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식사후는 꼭 영수증 확인하시길..
식당 뿐 아니라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파타야 팍에서는 시키지 않은 룸서비스와 세탁물 서비스가 추가 요금으로 올라와 있더군요.. 방콕 식당에는 먹지도 않은 볶음밥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름 있는 태국 정동 레스토랑에 갔을때도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꼭 영수증을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
너무나 짧게 있었고.. 휴가차로 가서.. 그렇게 많은 곳들을 둘러보진 못했습니다.. 헬로 태국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한국 여행사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엔 피피에 가보려는데... 언제가 될찌.. 흑흑... 면세점에서 사온 초컬릿 씹어먹으면서 여행 후기 쓰려니 새록새록하네엽... 좋은 하루 마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