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난 배낭 여행 [주말시장, 월텟편]
아.... 정말 여행기 쓰기가 쉽지 않네요...
회사 복귀하자 마자 구조조정과 인사 이동으로 어수선 하고 해서
여행기에 대한 생각만 간절할 뿐 몸은 잘 안따라 주더라구요...
자 그럼 2번째 날 이야기 이제서야 씁니다..
-------------------------------------------------------------------
어제 저녁 늦게 자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일어나기 힘든지...
그동안 여행하면서 한번도 자본적 없는 에어컨 방... 역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좋더군요... 앞으로 에어컨 없는 방에서 어떻게 자나 걱정입니다.
부모님들은 뉴메리 브이 도록쪽의 4층의 에어컨 방을 동생과 저는
3층에 방을 잡았는데 부모님들은 일찍 주무신 탓도 있겠지만... 하여간
일찍들 일어나셔서 나갈 준비를 다하시고 저희 방으로 오신겁니다...
동생과 저는 꿈나라에 있는데... -_- 그래서 부모님들 보고 근처 구경
하고 오시면 빨리 준비하겠다고 하고... 번개같이 후다닥... ^^
부모님들이 아침에 신기한것 발견했다고 하시며 가르쳐 주시는데..
강변 옆의 공터가 방에서 내려다 보이는데 지나가는 태국 사람들이나
강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슬쩍 눈치 보고 들어와서 다 실례(?)를
하고 가더랍니다... 한 나무 밑에서요...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을 하는
중에도 한명이 실례를 하더군요.... 이런~ 이런~
부모님들은 강가 따라서 구경 잘하고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침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시켜 먹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카오팟을 먹은
동생은 해산물 보다 카오팟이 맛있다면서 카오팟을 아버지께서는 새우
볶음밥(카오팟 꿍)을 드셨구요.... 다들 음식이 너무 맛있고 잘 맛는다면서
볶음밥에 남플라를 막 넣어 가면서... 이래야 제맛이라고... ^^ 맛있게
드시는데.... 다행이다 싶더군요... 역시 우리 가족은 식성은.... -_-
짜두짝 주말 시장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저는 거길 이미 4번은
다녀와서 대충 어떤 가게가 어디에 있는 지 알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좋아
할만한 장식품이나 전통 자기 전통 종이를 이용한 공예 품등이 있는곳을
주로 구경했습니다....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시장 구경하시는것을 좋아해서
선택한 코스였는데...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았구요... 또 날도 너무 더워서
빨리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잔 생각에 LRT를 타고 씨암으로 이동했습니다.
더운데서 고생을 하셔서 그런지 LRT에 상당히 만족해 하셨구요... 여기서
찍고 싶어도 못찍던 사진도 가족끼리 찍구요... 물론 버스도 재미있는데...
매연이 심하다고 그것만 아니면 자주 탈도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씨암에 와서는 마분꽁으로 이동해서 2층 MK수끼 있는곳에 있는 다이도몬
에서 부페로 먹었는데... 부모님들이 좋아 하시더군요... 날아가는
쌀이지만 밥도 있고... 국도 있고... 고기도 있고.. ^^*
션하게 몸좀 식힌후 걸어서 월텟까지 갔는데... 피곤해 하시지 않을까해서
택시 타자고 했더니 부모님들... 택시 값이 얼마인데 타냐고 걷자고... ^^
금방 현지 물가에 익숙해 지시더군요.... 웰텟에서는 코스인 나라야를
들리니... 어머니와 남 동생 입이 쩍 이히~ 이히~ 벌어져서는 광란의
쇼핑을 시작하는데... 동생은 친구들 사준다고 어머니는 정말 사돈의
팔촌까지 사준다고... 싹 쓸이를 했답니다.... 그날 55밧짜리 누비로 된
화장 가방은 그시간 이후 나라야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몇일후 다시 가보니.... 다시 구색이 있더군요.. ^^* 아버지께서는
역시 쇼핑 구경하실 체질은 아니시라... 로비 의자에서 앉아 쉬시고...
저는 한국 나라야 가격을 비교 해가면서 구매를 유도(?)하구요....
커피 좋아하시는 어머니 커피 못먹어봤다고 투정 하시길래... 웰텟 5층인가
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사드리고 그곳에서도 왕성한 식욕으로 음료수 2차까지
시켜 먹었더니... 종업원들 반응이 기가 차다는 듯 하더군요... 뜨악~ 뜨악~
대단한 한국인들 정말 잘 먹는다 했겠죠....
11번 에어컨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오는데... 전혀 딴데 보시던 어머니..
민주 기념탑 근처의 왕비 사진 걸린것을 보시며 다온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울 가족 먹기도 잘먹고 길도 잘찾고... 헤~ 헤~ 팔불출....
숙소에 돌아와서 시원하게 샤워를.......................................................
.......했으면 오죽이나 좋았겠습니까만.... 샤워기는 온수 기능을 껐음에도
물통에서 뜨뜻해진 그대로 물이 나오더군요.... 뉴 메리브이에 묵으시는
분들... 온수 샤워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하면 온수 샤워입니다.....
씻고 나서는 다시 카오산으로.... 저녁은 또 거하게 먹어야 겠기에...
인터수끼로 수끼 먹어보러 갔습니다. 수끼 찍어먹는 소스가 나왔는데
안에 떠 있는 이파리가 무엇인고.... 아시죠??? 바로 팍치.....
그래서 소스를 모두 NO 팍치 소스로 바꾸고... 우선 패밀리 팩하고
이것 저것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디 수끼 먹는걸 배운적이 있어야죠..
제가 예전에 한두번 먹었지만 다 첨 먹는 사람들하고 먹으면서... 먹는법을
몰랐거든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한꺼번에 넣고 끓이라네요...
그래서 싹 쓸어 넣고... 푹 끓이고... ^^ 뚜껑 없다고 뚜껑 달래서는
덮어서 보글보글 끓여서 맜있게 먹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부모님들 계속 고추장... 노래를 부르셨지만... 나름대로 소스에 찍어
먹는것도 좋더군요... ^^ 다 먹은 담에는 계란하고 밥 시켜서....
볶아서 먹구요... 4식구가 700밧 정도 먹으니... 배부르다 싶더군요...
아...거기서 고기 조림 같은것도 먹었는데 우리나라 족발하고 맛이 비슷하더
군요.... 간장이 달라서 좀 특이한 향이 나긴 했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배 두드리며 나와서는 맛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헬로 태국에 소개된 짜이디
맛사지를 가다가... 짜이디 맛사지 못미쳐서 바로 전에 호객 하는데에 잡혀서
(거기가 짜이디인줄 알았음... , 나중에 보니 짜이디가 예전 홍익 여행사 자리
더군요.... 추억이 서린곳..... -_-) 그곳에서 4가족이 받았습니다...
간지러운걸 못참는 동생 녀석 맛사지 받기전에는 그렇게 투덜 대다가
끝나고 나니 무지 좋아하더군요.... 어머니하고 아버지도 받고는 션하다고
좋아하시구요... 특히 제가 다른 곳에서 받은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받은곳이
어깨를 많이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들 길 찾는 연습 받게 한다고 맛사지 받고 나와서 먼저 들어가시게
하고는 동생하고 둘이서 몰래 뒤를 쫓아 잘 가시나 하고 봤더니... 여유만만
길가에서 볶음 국수까지 사드시면서 잘 가시더군요... 괜한 걱정.... 냠냠~
동생과 저는 인터넷 중독자 답게 또 인터넷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는
내일 떠나는 깐짠나부리 투어를 위해서 일찍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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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에 관한일을 느낌과 함께 적으려니 상당히 어렵습니다....
1시간 가량 걸려요... 정말.... 우아..... 오늘도 그냥 몸도 안좋고 해서
안쓸까 했는데 딸기님께서... 글 안올린다고 하셔서.... 의무감에 썼습니다.
정말 다른 분들 어쩌면 그렇게 재미있게 잘 글을 올리시나 싶습니다...
자... 다음글 올리기 위해서라도 힘 비축 해야죠..... 두통~ 두통~ M.B.K
회사 복귀하자 마자 구조조정과 인사 이동으로 어수선 하고 해서
여행기에 대한 생각만 간절할 뿐 몸은 잘 안따라 주더라구요...
자 그럼 2번째 날 이야기 이제서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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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늦게 자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일어나기 힘든지...
그동안 여행하면서 한번도 자본적 없는 에어컨 방... 역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좋더군요... 앞으로 에어컨 없는 방에서 어떻게 자나 걱정입니다.
부모님들은 뉴메리 브이 도록쪽의 4층의 에어컨 방을 동생과 저는
3층에 방을 잡았는데 부모님들은 일찍 주무신 탓도 있겠지만... 하여간
일찍들 일어나셔서 나갈 준비를 다하시고 저희 방으로 오신겁니다...
동생과 저는 꿈나라에 있는데... -_- 그래서 부모님들 보고 근처 구경
하고 오시면 빨리 준비하겠다고 하고... 번개같이 후다닥... ^^
부모님들이 아침에 신기한것 발견했다고 하시며 가르쳐 주시는데..
강변 옆의 공터가 방에서 내려다 보이는데 지나가는 태국 사람들이나
강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슬쩍 눈치 보고 들어와서 다 실례(?)를
하고 가더랍니다... 한 나무 밑에서요...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을 하는
중에도 한명이 실례를 하더군요.... 이런~ 이런~
부모님들은 강가 따라서 구경 잘하고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침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시켜 먹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카오팟을 먹은
동생은 해산물 보다 카오팟이 맛있다면서 카오팟을 아버지께서는 새우
볶음밥(카오팟 꿍)을 드셨구요.... 다들 음식이 너무 맛있고 잘 맛는다면서
볶음밥에 남플라를 막 넣어 가면서... 이래야 제맛이라고... ^^ 맛있게
드시는데.... 다행이다 싶더군요... 역시 우리 가족은 식성은.... -_-
짜두짝 주말 시장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저는 거길 이미 4번은
다녀와서 대충 어떤 가게가 어디에 있는 지 알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좋아
할만한 장식품이나 전통 자기 전통 종이를 이용한 공예 품등이 있는곳을
주로 구경했습니다....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시장 구경하시는것을 좋아해서
선택한 코스였는데...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았구요... 또 날도 너무 더워서
빨리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잔 생각에 LRT를 타고 씨암으로 이동했습니다.
더운데서 고생을 하셔서 그런지 LRT에 상당히 만족해 하셨구요... 여기서
찍고 싶어도 못찍던 사진도 가족끼리 찍구요... 물론 버스도 재미있는데...
매연이 심하다고 그것만 아니면 자주 탈도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씨암에 와서는 마분꽁으로 이동해서 2층 MK수끼 있는곳에 있는 다이도몬
에서 부페로 먹었는데... 부모님들이 좋아 하시더군요... 날아가는
쌀이지만 밥도 있고... 국도 있고... 고기도 있고.. ^^*
션하게 몸좀 식힌후 걸어서 월텟까지 갔는데... 피곤해 하시지 않을까해서
택시 타자고 했더니 부모님들... 택시 값이 얼마인데 타냐고 걷자고... ^^
금방 현지 물가에 익숙해 지시더군요.... 웰텟에서는 코스인 나라야를
들리니... 어머니와 남 동생 입이 쩍 이히~ 이히~ 벌어져서는 광란의
쇼핑을 시작하는데... 동생은 친구들 사준다고 어머니는 정말 사돈의
팔촌까지 사준다고... 싹 쓸이를 했답니다.... 그날 55밧짜리 누비로 된
화장 가방은 그시간 이후 나라야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몇일후 다시 가보니.... 다시 구색이 있더군요.. ^^* 아버지께서는
역시 쇼핑 구경하실 체질은 아니시라... 로비 의자에서 앉아 쉬시고...
저는 한국 나라야 가격을 비교 해가면서 구매를 유도(?)하구요....
커피 좋아하시는 어머니 커피 못먹어봤다고 투정 하시길래... 웰텟 5층인가
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사드리고 그곳에서도 왕성한 식욕으로 음료수 2차까지
시켜 먹었더니... 종업원들 반응이 기가 차다는 듯 하더군요... 뜨악~ 뜨악~
대단한 한국인들 정말 잘 먹는다 했겠죠....
11번 에어컨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오는데... 전혀 딴데 보시던 어머니..
민주 기념탑 근처의 왕비 사진 걸린것을 보시며 다온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울 가족 먹기도 잘먹고 길도 잘찾고... 헤~ 헤~ 팔불출....
숙소에 돌아와서 시원하게 샤워를.......................................................
.......했으면 오죽이나 좋았겠습니까만.... 샤워기는 온수 기능을 껐음에도
물통에서 뜨뜻해진 그대로 물이 나오더군요.... 뉴 메리브이에 묵으시는
분들... 온수 샤워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하면 온수 샤워입니다.....
씻고 나서는 다시 카오산으로.... 저녁은 또 거하게 먹어야 겠기에...
인터수끼로 수끼 먹어보러 갔습니다. 수끼 찍어먹는 소스가 나왔는데
안에 떠 있는 이파리가 무엇인고.... 아시죠??? 바로 팍치.....
그래서 소스를 모두 NO 팍치 소스로 바꾸고... 우선 패밀리 팩하고
이것 저것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디 수끼 먹는걸 배운적이 있어야죠..
제가 예전에 한두번 먹었지만 다 첨 먹는 사람들하고 먹으면서... 먹는법을
몰랐거든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한꺼번에 넣고 끓이라네요...
그래서 싹 쓸어 넣고... 푹 끓이고... ^^ 뚜껑 없다고 뚜껑 달래서는
덮어서 보글보글 끓여서 맜있게 먹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부모님들 계속 고추장... 노래를 부르셨지만... 나름대로 소스에 찍어
먹는것도 좋더군요... ^^ 다 먹은 담에는 계란하고 밥 시켜서....
볶아서 먹구요... 4식구가 700밧 정도 먹으니... 배부르다 싶더군요...
아...거기서 고기 조림 같은것도 먹었는데 우리나라 족발하고 맛이 비슷하더
군요.... 간장이 달라서 좀 특이한 향이 나긴 했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배 두드리며 나와서는 맛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헬로 태국에 소개된 짜이디
맛사지를 가다가... 짜이디 맛사지 못미쳐서 바로 전에 호객 하는데에 잡혀서
(거기가 짜이디인줄 알았음... , 나중에 보니 짜이디가 예전 홍익 여행사 자리
더군요.... 추억이 서린곳..... -_-) 그곳에서 4가족이 받았습니다...
간지러운걸 못참는 동생 녀석 맛사지 받기전에는 그렇게 투덜 대다가
끝나고 나니 무지 좋아하더군요.... 어머니하고 아버지도 받고는 션하다고
좋아하시구요... 특히 제가 다른 곳에서 받은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받은곳이
어깨를 많이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들 길 찾는 연습 받게 한다고 맛사지 받고 나와서 먼저 들어가시게
하고는 동생하고 둘이서 몰래 뒤를 쫓아 잘 가시나 하고 봤더니... 여유만만
길가에서 볶음 국수까지 사드시면서 잘 가시더군요... 괜한 걱정.... 냠냠~
동생과 저는 인터넷 중독자 답게 또 인터넷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는
내일 떠나는 깐짠나부리 투어를 위해서 일찍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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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에 관한일을 느낌과 함께 적으려니 상당히 어렵습니다....
1시간 가량 걸려요... 정말.... 우아..... 오늘도 그냥 몸도 안좋고 해서
안쓸까 했는데 딸기님께서... 글 안올린다고 하셔서.... 의무감에 썼습니다.
정말 다른 분들 어쩌면 그렇게 재미있게 잘 글을 올리시나 싶습니다...
자... 다음글 올리기 위해서라도 힘 비축 해야죠..... 두통~ 두통~ M.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