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네5- 월텟의 정전. 그리고 싸판풋에서 길을 잃다
5. 재롱이네 5- 월텟의 정전 그리고 싸판풋에서 길을 잃다
원래는 이날 월텟과 싸얌 스쾌, 에라완 사당을 거쳐 차이나 타운까지 한번에
주욱 돌아보려구 했는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수상시장 갔다오는 버스에 카메라를 놓고 와서
저녁 5시에 찾을 수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도 없이(남는건 사진인데 말이죠!) 돌아다니기 뭐해서
그냥 월텟에서 쇼핑하고 카오산에 들렀다가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일정을 꾸려보게 되었습니다.
----------------------
이날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타게 되어 무진장 떨렸으나 (11번)
지금까지 해온대로 일단 버스에 탄 뒤에는
차장과 주위사람 모두(한 대여섯명 정도? ^^;;;)에게
'빠이 월텟 카'라고 주지시켜 주었습니다. 헤헷~
참. 방콕에서 버스탈때나 길 모를때 괜히 고생하지 마시고
꼭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세요. 정말 친절해요~~
그런데 혹시 제가 스스로 내릴 곳을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창밖을 열심히 보고 있노라니 '아시아 호텔'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헬로태국에 아시아 호텔이 나온 부분을 얼른 펴서 지도를 살폈죠.
그랬더니 어디로 가는지, 그런게 감이 잡히더군요.
알아서 내릴 준비를 하니 차장이 다가와서 웃으며 여기 맞다구 하더라구요.
월텟에 들어가려다가 여행 떠나기전 zeus님이 나라야판 지하의 나라야에
물건이 더 다양하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
나라야판 지하로 먼저 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고 온 나랴아 가방들이 많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잘 보니 한국에 없는 이쁜 무늬들이 많더라구요.
7월부터 생일인 제 친구들은 전부 그 가방을 사다주기로 했기에,
갯수를 세가면서 열심히 바구니에 담았죠.
그런데 담다보니 제가 제대로 샀는지 생각이 안나서 구석탱이에 가서
제가 담아놓은거 다 늘어놓구 이건 누구꺼, 저건 누구꺼 하면서 있었습니다.
헉. 근데 바로 그때 hong님과 zola님을 만났던 거지 뭡니다 --;;
hong님이랑 zola님이 보시기에 좀 추했을거 같아요. 에궁 ^^;;;
어쨌든 여기서 한판 쇼핑을 하고, 월텟을 스르르 돌아보았죠.
첨에 계획짤때는 친구랑 둘이 갈거라서 이날 씨파에 가서
뿌팟뽕카리 등등의 태국 음식을 맛보려구 했었는데,
혼자가기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6층의 zen으로 갔습니다.
가서 150밧 정도하는 초밥 정식을 시켜서 먹으며
노트를 꺼내 감상이랄까 그런걸 적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 월텟 전체에 정전이 되었지 뭡니까. 이런 일이~ -0-
젠의 종업원들도 당황해 하더니 각 테이블에 초를 놓아주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겪어보지 못한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키득키득 웃음도 나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전이 되서 에스컬레이터도 운행이 중지되었더란 말이죠.
그래서 일부러 밥 천천히 먹구 꾸물거렸는데 그래도
비상등같은 작은 전등들만 켜지고,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지 않더군요.
해서 그냥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월텟의 정전, 그 순간에 또 계셨던 분이
있는지 궁금해요^^ (8월 24일 오후 5시 정도~)
이지투어에 돌아와서 카메라를 되찾고
다시 채비를 꾸려서 싸판풋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싸판풋에서 구경하다가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구경하고 돌아오려고 했죠.
전 일정상 짜뚜짝 시장에 갈 수 없었기에,
싸판풋 야시장에서 기념품이랑 그런거 살려구 했던거구요.
요번에 탄 버스에는 안내군이 있더군요. 귀엽던데^^
그런데 이때쯤에는 벌써 해가 졌었어요. 컴컴~
내려서 제일 먼저 본건 꽃시장...
그런데 대체 이 꽃시장밖에 안보이구 어디에 가야 다른거 파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헬로태국에 100
원래는 이날 월텟과 싸얌 스쾌, 에라완 사당을 거쳐 차이나 타운까지 한번에
주욱 돌아보려구 했는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수상시장 갔다오는 버스에 카메라를 놓고 와서
저녁 5시에 찾을 수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도 없이(남는건 사진인데 말이죠!) 돌아다니기 뭐해서
그냥 월텟에서 쇼핑하고 카오산에 들렀다가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일정을 꾸려보게 되었습니다.
----------------------
이날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타게 되어 무진장 떨렸으나 (11번)
지금까지 해온대로 일단 버스에 탄 뒤에는
차장과 주위사람 모두(한 대여섯명 정도? ^^;;;)에게
'빠이 월텟 카'라고 주지시켜 주었습니다. 헤헷~
참. 방콕에서 버스탈때나 길 모를때 괜히 고생하지 마시고
꼭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세요. 정말 친절해요~~
그런데 혹시 제가 스스로 내릴 곳을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창밖을 열심히 보고 있노라니 '아시아 호텔'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헬로태국에 아시아 호텔이 나온 부분을 얼른 펴서 지도를 살폈죠.
그랬더니 어디로 가는지, 그런게 감이 잡히더군요.
알아서 내릴 준비를 하니 차장이 다가와서 웃으며 여기 맞다구 하더라구요.
월텟에 들어가려다가 여행 떠나기전 zeus님이 나라야판 지하의 나라야에
물건이 더 다양하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
나라야판 지하로 먼저 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고 온 나랴아 가방들이 많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잘 보니 한국에 없는 이쁜 무늬들이 많더라구요.
7월부터 생일인 제 친구들은 전부 그 가방을 사다주기로 했기에,
갯수를 세가면서 열심히 바구니에 담았죠.
그런데 담다보니 제가 제대로 샀는지 생각이 안나서 구석탱이에 가서
제가 담아놓은거 다 늘어놓구 이건 누구꺼, 저건 누구꺼 하면서 있었습니다.
헉. 근데 바로 그때 hong님과 zola님을 만났던 거지 뭡니다 --;;
hong님이랑 zola님이 보시기에 좀 추했을거 같아요. 에궁 ^^;;;
어쨌든 여기서 한판 쇼핑을 하고, 월텟을 스르르 돌아보았죠.
첨에 계획짤때는 친구랑 둘이 갈거라서 이날 씨파에 가서
뿌팟뽕카리 등등의 태국 음식을 맛보려구 했었는데,
혼자가기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6층의 zen으로 갔습니다.
가서 150밧 정도하는 초밥 정식을 시켜서 먹으며
노트를 꺼내 감상이랄까 그런걸 적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 월텟 전체에 정전이 되었지 뭡니까. 이런 일이~ -0-
젠의 종업원들도 당황해 하더니 각 테이블에 초를 놓아주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겪어보지 못한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키득키득 웃음도 나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전이 되서 에스컬레이터도 운행이 중지되었더란 말이죠.
그래서 일부러 밥 천천히 먹구 꾸물거렸는데 그래도
비상등같은 작은 전등들만 켜지고,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지 않더군요.
해서 그냥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월텟의 정전, 그 순간에 또 계셨던 분이
있는지 궁금해요^^ (8월 24일 오후 5시 정도~)
이지투어에 돌아와서 카메라를 되찾고
다시 채비를 꾸려서 싸판풋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싸판풋에서 구경하다가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구경하고 돌아오려고 했죠.
전 일정상 짜뚜짝 시장에 갈 수 없었기에,
싸판풋 야시장에서 기념품이랑 그런거 살려구 했던거구요.
요번에 탄 버스에는 안내군이 있더군요. 귀엽던데^^
그런데 이때쯤에는 벌써 해가 졌었어요. 컴컴~
내려서 제일 먼저 본건 꽃시장...
그런데 대체 이 꽃시장밖에 안보이구 어디에 가야 다른거 파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헬로태국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