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베낭여행객이 펼쳐보이는 무식한 베낭여행^^* (제1탄)
1999년 여름이 시작하는 그 무렵 난 또다시 방랑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벌써 전국여행은 5번이나 해버려서 올여름에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지 무지하게 고민하던중 베낭여행 강연회 같은걸 한다는 현수막이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난 그곳에 가지않았다 왜냐면 나이먹고 혼자 그곳에 간다는게 좀 ?팔려서리ㅡ,ㅡ;;
특히나 이곳(전라도 광주)에서는 이런 강연회가 별로 없기때문에 더욱더 그랬다
일단 집근처의 겜방으로 달려가서 여러 나라들을 검색해봤다.
그중에 젤첨 검색해본곳이 유럽인데 난 미치는줄알았다..........왜냐면 영어라는 엄청나게 무서운놈이 기다리기 때문이였다. ㅡ,ㅡ;;
몇날 몇일을 고민고민하다 드디어 방법을 만들어버린 대단한 나^^*
호주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고등학교 선배를 수소문해서 꼬시기 시작했다.
*형님 해외영행을 가고싶은데 형님이 좀 동행해 주세요~~!
그런데 이럴수가 그 선배가 하는말이 더 과관이였던 것이였다.
*이번주말에 가자 가서 한달정도만 쉬었다 오자 ㅡ,ㅡ;;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황당하게 출발해버렸다
그말이 오고가고 바로 다음날부터 사무실에서 난 병든닭으로 변신해버렸쥐^^*
2틀째 돼는날 우리사무실 대장님이 부르시더니 어디아프냐고 물어본다. 난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나 아주 무지하게 미안하다는듯이 *저 사실은 간이 않좋아서 한달이상을 쉬어야 된다는 데 요즘 사무실이 너무 바뻐서 휴직계도 못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ㅡ,ㅡ;;
순식간에 난 사무실에서 회사를 위해 애쓰는 그런 모범적인 직장으로 낙인이 찍혔지롱^^*
담날 바로 휴직계를 내고 여권발급받고 항공권 구매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드디어 출발하는날 일단 서울에 가서 하루를 자야했기 때문에 난 그날 집에서 대단한 연기를 했다. 부모님을 모셔놓고 사랑하는 오마니 아바지 이일을 어떻게 해야하죠 사무실에서 한달씩이나 해외지사로 출장을 다녀와야 된다는데 낼바로 출발해야 된다네요ㅡ,ㅡ^
부모님에게는 사회생활에 충실한 자식으로 인정받으면서 난 출장가방(007가방)을 메고 와이셔츠 넥타이 양말,,,,,이런것들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선배와 만나서 설로 출발 여관에서 슬리핑하고 담날 공항으로 출발 ,,,,,,,
헉 ~~~~~~~~~~~~~~~~~~~~~~~~~~~!
세상에나 난 태어나서 공항이란곳은 첨가봤다. 공항이라는곳이 정말 무지하게 크다는걸 첨알고 노란사람 검정사람 흰사람,,,, 외국인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보기는 머리털 나고는 첨이라 무지하게 방황하기 시작했다.
선배의 도움으로 간신히 어찌어찌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이런 된장할 타이항공이다. 타이항공에는 한국아가쉬(스튜디어스)가 1명뿐이였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안가서 이쁘지만 답답한 아가쉬(스튜디어스)가 뭐라고 물어본다. 난 순간당황해서 선배에게 애원하는 눈빛을 보낸다. 선배는 영어로 뭐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준다^^*
난 촌놈출신이라 음식은 안가린다. 무지하게 맛있게 먹고 선배가 술먹을래 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맥주를 마셨다. 뱅기 내릴때까지 총 15캔을 먹어버렸쥐^^*ㅋㅋㅋㅋ 꽁짜라잖오^^
뱅기내리기전 종이에 뭐라고 쓰라는데 난 이런거 모른다 내가 아는영어도 몇개 보인다. 그러나 난 선배에게 부탁하고 싸인만했다. 이때 선배가 충격적인 폭탄선언을 한다. *야 너도 외국나왔으니까 이제부터 니가 필요한거는 니가 영어로하든 일어로하든 니가 알아서 처리해봐 ~~~
ㅋㅋㅋ그런다고 못할 내가 아니쥐 비행기를 내려서 입국수속이라는 걸한다길래 난 나름대로 맘속에 준비해두었다 뭐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투어~~!라고 대답해야쥐^^*
스브럴 그러나 그렇게 맘을 다지고 다져서 생각해낸 영언데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걍 도장만 찍어준다ㅡ,ㅡ;;
그래도 영어 한마디는 했다. 땡큐~~!^^* ㅋㅋㅋ
공항을 나와서 선배가 카오산으로 가잔다. 내가 뭘아나 그냥 따라갔다. 선배가 택시기사한티 공항가는 버스 어디있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그놈은 버스는 안다닌단다. 그래서 선배와 함께 택시타고 공항에서 카오산으로 이동했다.
시붕이 그 기사놈 얼굴도장 확실하게 찍어놀걸 우리가 도착한곳 바로옆에 공항버스가 휘리릭~~지나간다ㅡ,ㅡ;;
도착하자마자 어리버리하게 당하고 숙소를 찾아헤메기 시작했다. 난 옆에서 선배 하는데로 따라서 하기만 했당. 숙소를 찾아 헤메는데 목이 마르다. 세븐일레븐이 보인다. 난 선배에게 형님 목마른데 물하나만 사다줘요 그랬더니 선배가 사다먹으란다. 난 선배에게 영어교육을 받었다. 선배왈 가서 다른말 하지말고 물골라서 하우머치? 이것만하란다 ㅡ,ㅡ;;
이런 된장할 또 당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영어를 안해도 된다, 걍 사고싶은거 사서 가져다주면 바코드찍어서 액정화면에 얼마라고 나와버린다ㅡ,ㅡ^
그래도 난 영어를 했다. 땡큐~~!
숙소를 정했다. 하루에 얼만지 그런것도 모른다. 영어가 돼야 뭘 물어보고 알아들을건데 난 영어를 만든놈들이 선천적으로 싫다ㅡ,ㅡ^
숙소는 디앤디 옆쪽에 있는 파라다이스케스트하우스였다. 방에들어가 짐풀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선배랑 밥먹으로 나왔다. 선배가 하는말 야 처음왔으니까 길잃어버리면 이리 찾아가서 헬프미하면 살려주니까 잘봐둬라 하면서 홍익인간카페로 데려간다. 헉 뭐다냥 뭔 태국에 맨 한국사람뿐이넹 ㅡ,ㅡ^
거기서 신라면을 먹었다 무지하게 많있었다. 밥먹고나서 카오산로드에 있는 어떤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먹었다. 그런데 안주를 안시켰는지 맥주병만 달랑 두개주고 컵도 안준다. 난 선배에게 마른안주같은걸 시켜달라고 했다. 그러자 선배가 나한테 주문하란다. 난 영어가 안돼는데ㅡ,ㅡ;;
그러나 난 의지의 한국인이고 허벌라게 무식한 베낭여행객이 아닌가. 웨이터를 불렀다 영어로 부르고 싶었지만 영어가 안되니 웨이터를 계속쳐다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치자 손짓으로 이리오라고 했더니 온다. 웨이터옆에 끼워진 메뉴판을 달라니까 준다. 그러나 메뉴판은 영어하고 태국어다ㅡ,ㅡ;;
뭘 시키긴 시켜야돼는데 아는영어가 안보인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치킨이라는 단어^^* 무지하게 방갑당 주문해야돼는데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걍 간단하게 메뉴판의 글씨를 가르키며 디스 원~! ㅋㅋㅋ 성공했다. 좀있으니까 닭같이는 안생겼는데 이상한거 준다 땅콩도 있고 건포도도 있고 하여간에 난 태국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술한잔하고 숙소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왼지 이상한 생각이든다. 내가 여기까지와서 벌써 잔다는건 날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을 배반하는 일이다 싶어서 선배를 꼬셔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톡톡이 기사가 다가와서 뭐라고 무지하게 지껄여댄다. 난 영어를 썼다 소리 아이켄낫 스피킹 잉글리쉬ㅡ,ㅡ^
그랬더니 기사가 톡톡이로 데리고 간다 그러면서 그림을 보여준다. 헉 ~~!
그때부터 기사가 하는말이 잘들리기 시작한다.ㅡ,ㅡ;;
기사가 하는말은 대강 이랬다. ~~~쑈~~~~~쑈~~~쑈~~~베리굿쑈~! ㅋㅋㅋㅋ 난 쑈소리만 다 알아들었다. ㅡ,ㅡ;;
선배는 유흥을 싫어한다 그래서 그냥 숙소에 들어와버렸다. 난 지금도 그때 그기사가 무슨말을 했는지 하나도 모른다 단지 느낌으로 알아맞춰버린거다^^*
잠을자고 다음날아침에 난 죽는줄알았다. 에어컨 틀고 빤쉬한장입고 잤더니 감기에 걸려버렸다. 목아프고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다 선배가 약을 사온다고 나가더니 태국말로 뭐라고 적힌 약을 준다. 두개만 먹으란다. 그러나 난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비싼돈들여서 태국까지와서 감기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가면 얼마나 억울할까 이런생각에 5알을 먹어버렸다.,,,,,그러나 감기는 낮지 않았다 ㅡ,ㅡ;;
어영부영 뒹굴다가 선배랑 밥먹으로 나와서 이상한 국수같은걸 먹었다. 더럽게 맛없는데 선배는 맛있단다. 난 가지고간 고추장으로 국물을 얼큰하게 만들어서 후르룩후르룩 마셨다. 그러나 선배는 국물도 이상한 숫가락으로 떠먹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디비져 잤다. 그날은 하루종일 디비져잤다. 그렇게 나의 태국여행은 시작된 것이 였다.
그러나 난 그곳에 가지않았다 왜냐면 나이먹고 혼자 그곳에 간다는게 좀 ?팔려서리ㅡ,ㅡ;;
특히나 이곳(전라도 광주)에서는 이런 강연회가 별로 없기때문에 더욱더 그랬다
일단 집근처의 겜방으로 달려가서 여러 나라들을 검색해봤다.
그중에 젤첨 검색해본곳이 유럽인데 난 미치는줄알았다..........왜냐면 영어라는 엄청나게 무서운놈이 기다리기 때문이였다. ㅡ,ㅡ;;
몇날 몇일을 고민고민하다 드디어 방법을 만들어버린 대단한 나^^*
호주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고등학교 선배를 수소문해서 꼬시기 시작했다.
*형님 해외영행을 가고싶은데 형님이 좀 동행해 주세요~~!
그런데 이럴수가 그 선배가 하는말이 더 과관이였던 것이였다.
*이번주말에 가자 가서 한달정도만 쉬었다 오자 ㅡ,ㅡ;;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황당하게 출발해버렸다
그말이 오고가고 바로 다음날부터 사무실에서 난 병든닭으로 변신해버렸쥐^^*
2틀째 돼는날 우리사무실 대장님이 부르시더니 어디아프냐고 물어본다. 난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나 아주 무지하게 미안하다는듯이 *저 사실은 간이 않좋아서 한달이상을 쉬어야 된다는 데 요즘 사무실이 너무 바뻐서 휴직계도 못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ㅡ,ㅡ;;
순식간에 난 사무실에서 회사를 위해 애쓰는 그런 모범적인 직장으로 낙인이 찍혔지롱^^*
담날 바로 휴직계를 내고 여권발급받고 항공권 구매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드디어 출발하는날 일단 서울에 가서 하루를 자야했기 때문에 난 그날 집에서 대단한 연기를 했다. 부모님을 모셔놓고 사랑하는 오마니 아바지 이일을 어떻게 해야하죠 사무실에서 한달씩이나 해외지사로 출장을 다녀와야 된다는데 낼바로 출발해야 된다네요ㅡ,ㅡ^
부모님에게는 사회생활에 충실한 자식으로 인정받으면서 난 출장가방(007가방)을 메고 와이셔츠 넥타이 양말,,,,,이런것들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선배와 만나서 설로 출발 여관에서 슬리핑하고 담날 공항으로 출발 ,,,,,,,
헉 ~~~~~~~~~~~~~~~~~~~~~~~~~~~!
세상에나 난 태어나서 공항이란곳은 첨가봤다. 공항이라는곳이 정말 무지하게 크다는걸 첨알고 노란사람 검정사람 흰사람,,,, 외국인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보기는 머리털 나고는 첨이라 무지하게 방황하기 시작했다.
선배의 도움으로 간신히 어찌어찌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이런 된장할 타이항공이다. 타이항공에는 한국아가쉬(스튜디어스)가 1명뿐이였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안가서 이쁘지만 답답한 아가쉬(스튜디어스)가 뭐라고 물어본다. 난 순간당황해서 선배에게 애원하는 눈빛을 보낸다. 선배는 영어로 뭐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준다^^*
난 촌놈출신이라 음식은 안가린다. 무지하게 맛있게 먹고 선배가 술먹을래 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맥주를 마셨다. 뱅기 내릴때까지 총 15캔을 먹어버렸쥐^^*ㅋㅋㅋㅋ 꽁짜라잖오^^
뱅기내리기전 종이에 뭐라고 쓰라는데 난 이런거 모른다 내가 아는영어도 몇개 보인다. 그러나 난 선배에게 부탁하고 싸인만했다. 이때 선배가 충격적인 폭탄선언을 한다. *야 너도 외국나왔으니까 이제부터 니가 필요한거는 니가 영어로하든 일어로하든 니가 알아서 처리해봐 ~~~
ㅋㅋㅋ그런다고 못할 내가 아니쥐 비행기를 내려서 입국수속이라는 걸한다길래 난 나름대로 맘속에 준비해두었다 뭐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투어~~!라고 대답해야쥐^^*
스브럴 그러나 그렇게 맘을 다지고 다져서 생각해낸 영언데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걍 도장만 찍어준다ㅡ,ㅡ;;
그래도 영어 한마디는 했다. 땡큐~~!^^* ㅋㅋㅋ
공항을 나와서 선배가 카오산으로 가잔다. 내가 뭘아나 그냥 따라갔다. 선배가 택시기사한티 공항가는 버스 어디있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그놈은 버스는 안다닌단다. 그래서 선배와 함께 택시타고 공항에서 카오산으로 이동했다.
시붕이 그 기사놈 얼굴도장 확실하게 찍어놀걸 우리가 도착한곳 바로옆에 공항버스가 휘리릭~~지나간다ㅡ,ㅡ;;
도착하자마자 어리버리하게 당하고 숙소를 찾아헤메기 시작했다. 난 옆에서 선배 하는데로 따라서 하기만 했당. 숙소를 찾아 헤메는데 목이 마르다. 세븐일레븐이 보인다. 난 선배에게 형님 목마른데 물하나만 사다줘요 그랬더니 선배가 사다먹으란다. 난 선배에게 영어교육을 받었다. 선배왈 가서 다른말 하지말고 물골라서 하우머치? 이것만하란다 ㅡ,ㅡ;;
이런 된장할 또 당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영어를 안해도 된다, 걍 사고싶은거 사서 가져다주면 바코드찍어서 액정화면에 얼마라고 나와버린다ㅡ,ㅡ^
그래도 난 영어를 했다. 땡큐~~!
숙소를 정했다. 하루에 얼만지 그런것도 모른다. 영어가 돼야 뭘 물어보고 알아들을건데 난 영어를 만든놈들이 선천적으로 싫다ㅡ,ㅡ^
숙소는 디앤디 옆쪽에 있는 파라다이스케스트하우스였다. 방에들어가 짐풀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선배랑 밥먹으로 나왔다. 선배가 하는말 야 처음왔으니까 길잃어버리면 이리 찾아가서 헬프미하면 살려주니까 잘봐둬라 하면서 홍익인간카페로 데려간다. 헉 뭐다냥 뭔 태국에 맨 한국사람뿐이넹 ㅡ,ㅡ^
거기서 신라면을 먹었다 무지하게 많있었다. 밥먹고나서 카오산로드에 있는 어떤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먹었다. 그런데 안주를 안시켰는지 맥주병만 달랑 두개주고 컵도 안준다. 난 선배에게 마른안주같은걸 시켜달라고 했다. 그러자 선배가 나한테 주문하란다. 난 영어가 안돼는데ㅡ,ㅡ;;
그러나 난 의지의 한국인이고 허벌라게 무식한 베낭여행객이 아닌가. 웨이터를 불렀다 영어로 부르고 싶었지만 영어가 안되니 웨이터를 계속쳐다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치자 손짓으로 이리오라고 했더니 온다. 웨이터옆에 끼워진 메뉴판을 달라니까 준다. 그러나 메뉴판은 영어하고 태국어다ㅡ,ㅡ;;
뭘 시키긴 시켜야돼는데 아는영어가 안보인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치킨이라는 단어^^* 무지하게 방갑당 주문해야돼는데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걍 간단하게 메뉴판의 글씨를 가르키며 디스 원~! ㅋㅋㅋ 성공했다. 좀있으니까 닭같이는 안생겼는데 이상한거 준다 땅콩도 있고 건포도도 있고 하여간에 난 태국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술한잔하고 숙소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왼지 이상한 생각이든다. 내가 여기까지와서 벌써 잔다는건 날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을 배반하는 일이다 싶어서 선배를 꼬셔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톡톡이 기사가 다가와서 뭐라고 무지하게 지껄여댄다. 난 영어를 썼다 소리 아이켄낫 스피킹 잉글리쉬ㅡ,ㅡ^
그랬더니 기사가 톡톡이로 데리고 간다 그러면서 그림을 보여준다. 헉 ~~!
그때부터 기사가 하는말이 잘들리기 시작한다.ㅡ,ㅡ;;
기사가 하는말은 대강 이랬다. ~~~쑈~~~~~쑈~~~쑈~~~베리굿쑈~! ㅋㅋㅋㅋ 난 쑈소리만 다 알아들었다. ㅡ,ㅡ;;
선배는 유흥을 싫어한다 그래서 그냥 숙소에 들어와버렸다. 난 지금도 그때 그기사가 무슨말을 했는지 하나도 모른다 단지 느낌으로 알아맞춰버린거다^^*
잠을자고 다음날아침에 난 죽는줄알았다. 에어컨 틀고 빤쉬한장입고 잤더니 감기에 걸려버렸다. 목아프고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다 선배가 약을 사온다고 나가더니 태국말로 뭐라고 적힌 약을 준다. 두개만 먹으란다. 그러나 난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비싼돈들여서 태국까지와서 감기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가면 얼마나 억울할까 이런생각에 5알을 먹어버렸다.,,,,,그러나 감기는 낮지 않았다 ㅡ,ㅡ;;
어영부영 뒹굴다가 선배랑 밥먹으로 나와서 이상한 국수같은걸 먹었다. 더럽게 맛없는데 선배는 맛있단다. 난 가지고간 고추장으로 국물을 얼큰하게 만들어서 후르룩후르룩 마셨다. 그러나 선배는 국물도 이상한 숫가락으로 떠먹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디비져 잤다. 그날은 하루종일 디비져잤다. 그렇게 나의 태국여행은 시작된 것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