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훈이의 여행기 3번째 ^^ 1,2편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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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훈이의 여행기 3번째 ^^ 1,2편부터 보세요

익훈이 10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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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익훈이입니다.
일때문에 여러가지로 바빠 이제야 다시 글을 올리네요
여행기를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재미있었던 시간들과 그곳에서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던
소식을 위주로 쓰겠습니다.도움이 되었으면하네요

카오산에 내린후 여러곳을 휘젓고다녔다.
시간이 흐르고흘러 그날 저녁 12시쯤 난 서울에서 울 형수님이 알려주신
D&D로 발길을 향했다.누구나 찾을수 있게끔 광고판이 크고도컸다
들어가는 입구는 왠 공터같았다.아니 좀 지저분했다.하여튼 들어가니
카운터에 이쁘장한 아가씨가 2명이있었다.그 안 시설은 반대로 참 잘 되어있었다.그 아가씨가 뭔 말을 하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난 아무런 말도 알아듣지를
못했다.그래서 생각한것이 누가 뭔 말을 하든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자고..
그래서 그렇게했더니 그 아가씨도 웃는것이었다.난 방 카다로그를 보고
싱글 방을 달라고하니 그 아가씨 아까랑 같은말을 하는것같았다.
난 또 웃으며 아까와 같은 몸짓을 다시하니 이번에는 좀 적극적으로
나에게 뭐라 말했다.그냥 방을 주면 되지 왜 이렇게 말을거는지.....
난 망설이고있었다.달라구해도 안주고 이 아가씬 짜증이 날만도 한데
얼굴엔 재미있다는 듯 표정만 짓고있었다.설마 방이 없다는건 생각도못했다.
그 아가씨 이번엔 왠 종이에다 FULL 이라고 쓰면서 나에게보여주었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던 단어이고 알 듯한 자호인데 도저히 생각이 안났다.
그 아가씬 연신 웃으며 뭐라 계속 말하고 난 바보같이 아까와같은 제스츄어만
취하구.....아 이거 미치겠네 .....그때 울 옆을 지나가는 청년을 그아가씨가
부르더니 한국사람이냐고 묻는것같아보였다.그 청년은 아니라고 말한후
없어졌다 .그 옆에서 계속 지켜보던 다른 아가씨는 나의 무식함을 비웃는건지
우리 하는 행동이 재미있던지 마냥 지켜보면서 웃기만했다.
어쩐다.그냥나가버릴까도 했지만 이 곳밖에 아는곳이 없었고 울 형수님이랑
울 형이 그전에 이곳에서 지낸적이있어서 나도 굳이 뒤따라
발자취를 남기고싶었던 작은 바램이 있어선지 나가기가싫었다.
몇 번의 몸짓이 오간후 그 아가씬 나를 보고 손짓하더니 따라오라는 것이었다.
뭔가 싶었지만 나는 어찌할수가없었다.그 아가씬 어느 샛길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있었다.난 바짝 붙어 뒤따라가고있었다.행선지가 어딘줄 모른채.....
그 샛길 (그때시간이 아마도 01:00)정말 으시시했다.이상한냄새와 ,쓰러져
죽은건지 자고있는건지 모르는 멍멍이들과.사람하나 없는 으슥한길이었다.
이게 무슨 창피인지 뒤 꽁무니 쫓아가는 내 처지가 불쌍했다.
드뎌 어느곳에 도착했다 정면에는 태극기와 만남의광장이라는 표시가있었다.
(난 만남의광장을 이렇게 찾았다)이게 무슨 창피이지...........
그 full이라는 단어 하나 모르는 나의 무식함에 한숨밖에 안나왔다.
그 늦은 시간인데도 벤치 비슷한데서는 배낭객들이 기타를 치며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고있었다.날 안내해준 그 아가씬 나한테 정답게 웃으면서
바이바이 하구서갔다.너무나도 고마웠던 아가씨다.정도 들었는데.....
내가 떠나기전 태국에 대해서 알고있었던 정보로는 울 형수님이
알려주었던 몇가지뿐.....( 무조건 카오산로드를 가라는것과.만남의광장을
가보라는것.또 있다면 만남의 광장 옆에있는 일본식 라면이 무지 맛있다고
그곳에 가보라는것뿐이었다.)더 많은걸 알려주려했지만 난 그냥 모르는 채로
여행을 하고싶은 마음에 그냥 두라고했다.난 정보없이 부딪치는 경험을 하고
싶었다.왠지 그냥 그렇게 홀로 태국을 누비고싶었다.
난 만남의광장에서 알게되었다 full의 의미를.....
이곳도 방이 없었다.도미토리인가 뭔가만 조금 남았다고했다.
뭔 소리인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쫀심은 있어서 그게 어떤거냐고 물어보지는
않고 알고있는듯 자연스래 웃으며 그걸로하자고했다
까짓거 도미토리가 얼마나 좋은방이길래 아직도 남아있나싶었다.
그래도 d&d가 380밧쯤 되었는데 그 정도보다는 넘지는 않겠지 싶었다.
그런후 방값이 얼마냐고 물으니 60밧이라고 했다.흐미~~~왜 이리 싸다냐
(그 만남의 광장에는 대한해병대 출신 같아보이는 늠름한 아저씨와
태국어 전공하여 그곳에서 일을보는 20대 초반의 청년과 태국 현지 사람인듯한
사람이 한명 근무하고있었다.방 티켓을 받고 숙소로 올라가니 왜 그렇게
싼 지 대번 알 수가있었다.방에 들어가니 배낭객들이 피곤이 쌓여서인지
몰라도 내 방은 코 고는 소리가 요란했다.2층 침대식으로 되어있는데
난 2층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그 쇠계단 나에겐 영 불편하고 발바닥이
아팠다.그래도 그곳에서 자고 지내기에는 별 불편함은 없들듯싶다.
방 가격도 부담이없구 한 쪽엔 피씨방도있고 ....그 다음엔 ....음.....

방에누워 잘려구하는데 도저히 잘 수가 없었다.
완전히 드럼 5중주었다.어떤 배낭객(일본)방에 들어와 연신 여행일정을 짜는지
잠 안자구 이야기하고 .....난 분명히 피곤하고 졸리었지만 잠이 안왔다.
내가 조금이나마 잤는지 안잤는지 모를정도로 뒤척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08:00시가 되었다.일어나서 온 몸이 칙칙해서 샤워를 할려구
샤워실을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보이지가 않았다.
지나가는 누구한테 물어보니 화장실겸 샤워실이라고했다.
난 화장실에가 문 꼭 잠그고 변기통에 앉아서 샤워를 하니 참 이상야릇했다.
개운한 맘으로 1층으로 내려오니 아직도 배낭객들이 자고있는지
몇 명 없었다.........조금 생략......

버스에 올라탔다.(아시죠 2층버스)
그 버스 안에는 치앙마이에 트래킹을 가는 여러나라 배낭객들이 전부였다.
그 버스에 한국 사람은 6명이었다.그 여섯명은 같은 팀이었고 3박4일을
같이 즐겁게 보내었던 일행이었다.
난 내심 속으로 좋아하고있었다.그 여섯명중에 여자가 4명이구 남자는 나말고
한명 뿐이구......어느누가 내 자리에 지금 혹 있었다면 나랑 같은
생각이었을꺼다.나에게 이런 행운이.....이런 복이......간만에 기분 짱~~~
( 일행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만나보았으면....보구싶네.....)
버스에 내가 먼저 올라타 서울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맨 뒤로가 앉았다.
난 뒷자리의 느낌이좋다.
또 다른 남자(무지 잘생김)랑 같이 난 앉았다
여자둘은 맨 앞에 앉고 또 다른 여자 둘은 우리 앞에 앞에 앉았다.
(이름은 밝히지 앉을께요)
아~~이러면 안되는데 장장 12시간동안 가야하는 긴 시간인데
어찌 이렇게 갈 수가 있단말인가?아쉬었다.방법을 짜야했다.
내 성격으론 이렇게 차마 갈 수가 없었다.
조금있으면 차 안에는 앉을 자리마저 없을듯했다.
자리가 다 없어지면 천상 이렇게 가야했다.
마침 우리 바로 옆에는 아직껏 사람이없었다.없을수밖에...당연히....
나의 방해공작과 따사로운 시선.....
때가 온것 같아 힘들게 말을 건넷다.우리 이왕이면 같이 이야기나 하면서
같이가자구...했는데 내 얼굴을 보아서 그런건지 내 옆에 앉은 그 뉴질랜드
에서 온 그 잘생긴 친구(영어도잘하고 말도 잘함 여행내내 우리 통역관)를 봐서 그런건지 그 이쁜 아가씨들은 마다하지않고 뒤에 앉게되었다.
맨 앞에 앉은 이쁜 아가씨들이랑도 같이 같으면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난 항상 어딜가든 창가에 앉는 버릇이 있는데 요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그런데 이것이 큰 실수였다.
미안하다 그 아가씨한테는 .......
몰랐었다 나는 .....차가 이동중에야 알게되었다.
이동중에 사람들이 한명씩 뒤로 오는것이었다.
그리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후 그 냄새가 코안에 가득 들어왔다.
캬~~그 냄새 잊지못할것같다.나는 그렇다 쳐도 내가 끌어드린 그 아가씨
한테는 너무나도 미안했다.그 아가씨들도 몰랐었나보다.
장장 12시간동안 이 냄새와 씨름할려구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 아가씨들은 이불을 온 몸에 감싸고 무사히 넘어가고있었지만
내옆에 앉은 멋진 남자와 난 이불이고 뭐고 암 것도 없었다.나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누가 옆을 지나가거나 인기척이 나면 잔뜩 긴장되고 숨 참을 준비를 해야했다.왜 이리도 일이 꼬이는지........
왠 화장실을 이렇게 들락달락 하는지 사람들이 밉기만했다.
정말로 화장실에서 문 열었을때 제일 냄새가 심하게 났을 자리가 내가 앉은
자리가 아닌가싶다.앞에 앉아서 가는 사람이 왜 그리도 부럽던지......
어쩐지 사람들이 버스에 올라탔을때 앞에부터 앉았는지 알듯하다.
그런줄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뒷 자리 잡았다고 좋아하구.....
(참조):[2박3일치앙마이트래킹,버스가는건만(에어콘).고산족들이 주는
음식과 숙박,현지 가이드 값,도도 게스트 하우스 하루숙박,=총1700밧인가
주었다.원화로 51000원]
치앙마이트래킹중 있었던일은 다음에 쓸께요.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Comments
1970.01.01 09:00  
어서 4부를 .......
아리랑 1970.01.01 09:00  
앞으로 여행 계속하시길...좋은 사람 같아 보이네요
러브 1970.01.01 09:00  
님의 글을 보고 있으면 님의 순수함을 느낍니다
*^^* 1970.01.01 09:00  
난태사랑에 오는 가장큰이유는 님의 글을볼라고  옵니다^^*
*^^* 1970.01.01 09:00  
나도 dodo guest house 갔었는데...방가 방가
*^^* 1970.01.01 09:00  
간만에 웃어봅니다.
*^^* 1970.01.01 09:00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익훈이
*^^* 1970.01.01 09:00  
오랜만이내요 많이 기다렸습니다 넘 재미있어요 ^^
*^^* 1970.01.01 09:00  
담글 기대할꼐요^^
*^^* 1970.01.01 09:00  
재미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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