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베낭여행객이 펼쳐보이는 무식한 베낭여행^^*(제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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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베낭여행객이 펼쳐보이는 무식한 베낭여행^^*(제6탄)

바바부부 7 1494
선배와난 밤늦은 시간에 카오산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피피섬으로의 출발을 시작했다. 피피섬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고 힘들었다.우리는 장장21시간이나 걸려서 피피섬으로 가는 배에 승선할수 있었다. 이유는 가는 중에 버스가 고장나서 시간이 꾀 걸렸기 때문이다.
피피섬으로 향하는 배에 승선하고 대략 2시간정도 가니까 멀리서 섬이 하나 보인다 조그만섬은 우리가 다가갈수록 점점 커다랗게 변해간다......... 드디어 피피섬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헉~~!이라는 감탄사를 내 밷었다. 선창작은 잦은 배들의 출항과 입항으로 지저분한 편이였는데 바닷속에서 노는 물고기가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에메랄드빛이 선명했다....도착해서 우리가 젤첨에 한일은 고기쳐다보고 헉~~!하고 있는일과 그다음에는 숙소를 잡는 일이었다. 피피섬에가면 숙소는 어디가 좋더라 그리고 또 어디는 뭐가 좋더라...... 이건 순전히 자기자신들이 느끼고 자기자신만이 알고 있어야 할 그런일인거 같다. 우리는 선착장에서 피피섬을 나가는 한국사람의 추천으로 선착장에서 쭈~~~욱 직진하면 나오는 곳으로 가서 숙소를 잡었다...젤 첨에는 마냥 좋아보였다... 그러나 2틀이 지나가 그곳에서도 할일이 없어졌다. 거기에서 할수 있는 일이리고 해봤자 일광욕하는일과 수영하는 일 그리고 ?????????????????
선배와난 굳은결심으로 다시 숙소를 잡기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일단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선착장에서 나와서 >>>>>>>이쪽방향으로 이동했다. 어느정도가니까 조그만 언덕이 나왔다... 언덕너머로 얼마쯤가니까 조그맣지만 새로 지은듯 엄청깨끗한 숙소가 나왔다. 우리는 일순간에 거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숙소주변에 유흥가가 없어서 조용해서 좋을거 같고 사람들의 행렬이 쉽게 보이지 않아서 더 좋을거 같았다. 일단 쥔장아저쉬와 흥정에 들어갔다. 아저쉬는 하루에 350밧을 달라고 하신다. 시세를 알수 없는 우리로서는 전날숙소에서 500밧지불했던 기억을 돼세겨 일단싸다고 판단하고 흥정에 들어갔다. 하루에 300밧하자니까 아자쉬가 스노쿨링장비 세척하러 가버린다 ㅡ,ㅡ;;
그러나 우리는 천하무적 무식하나로 살아온 사람들 아닌가 좀더 입맛을 당길만한 제안으로 다시 접근했다. 총 13일 숙박할거니까 3000밧하자고 했다. 역쉬나 씨도 안먹힌다. 어케어케 땡기고 밀고 하면서 우리는 13일동안 3200밧에 머물기로 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엄청나게 싸게 얻은것만은 분명했다. 그리고 숙소도 새로지어서 우리가 첫손님이라고했다. 정말 깨끗했다. 푸른 타일로 바닥을 깔고 푸른 침대와 푸른 침대보 푸른수건이 젤 기억에 떠오른다. 그리고 출입문 바로앞에는 조그만 베란다와 의자들이 마련돼어있어서 우리는 밤마다 거기서 맥주한잔씩을 할수 있었다. 숙소를 정하고 짐을 풀고 밥을 먹으로 다시 선착장으로 향했다. 씨푸드라고 불리우는 생선요리를 먹었다.일단 고기를 정하니까 아자쉬가 어떤 소스로 할거냐고 물어본다. 선배와난 7가지 소스중에 하루에 하나씩 맛을 보기로 했다. 첫날은 쏘스 고르기에 대성공^^*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와서 짐정리하고 어쩌고 하니까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다. 저녁은 숙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었다. 뽁은밥같은거를 먹었는데 무지하게는 아닌데 그런데로 엄청 맛있었다. 밥을먹고 아이스커피를 시켰다. 부른배를 다독거리면서 아이스커피한잔먹고 바다한번 훓어보고 커피한잔먹고 담배한모금 들이키고^^* 넘 행복했다........... 그렇게 그날은 저물어갔다.... 다음날아침부터 선배가 부산하게 움직인다. 스노쿨링하러 가잔다. 난 그날 첨으로 스노쿨링을 해봤다. 장비빌리는데 500밧주고 보트 빌리는데 600밧인가를 준거 같다. 너무너무 좋다..........첫날은 오전만하고 왔다. 다른사람들은 하루종일 하는 상품으로 계약하고 하는거 같은데 우리는 오전만하기로하고 배도 우리가 직접 골라서 아저쉬와 흥정했었다.........돌와와서 샤워하고 점심은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역쉬 맛있었다.........그곳 식당에서는 주인장은 없고 지배인 부부 서빙보는 부부 그리고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레이디맨한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난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레이디맨과 엄청나게 친해졌다. 항상 나만보면 수줍어해서 선배가 나중에는 내애인이니까 재수씨라고 부른단다 ㅡ,ㅡ;;
난 그 레이디맨과 친해지면서 많은것을 가르켰다. 일단 레이디맨은 웃을때 여자처럼 웃는다. 그래서 남자처럼 호탕하게 하~! 하~! 하~! 이케 웃는법을 가르켰고 힙을 살랑살랑 흔들며 걷는것을보고 남자처럼 다리벌리고 걷는것도 가르키고 손톱에 색칠하는걸(?)보고 못하게 했고...........하여간에 엄청나게 많은걸 가르켰다... 그리고 난 그 레이디맨만보면 꼭 한마디씩 해줬다.. 찰락터 막막.....(태국말로 사랑한다는 소리란다 ㅡ,ㅡ;;)
그리고 서빙보는 부부는 피피섬들어오기 위해서 배타는 곳 마을이름은 잘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그곳에서 돈벌로 왔다고 했다.........그리고 지배인 부부도 물론 현지사람은 아니였다... 지배인 아자쉬와 서빙보는 아자쉬가 태국식 장기를 두고 있으면 내가 항상 옆에서 훈수를 해줬다. 물론 내말은 안듣는다 ㅡ,ㅡ^
나중에는 지배인 아자쉬 담으로 내가 장기를 잘두었다. 옆집숙소 쥔장아저쉬도 내가 항상 이겼었으니까^^*
한국사람이 누구인가 난 항상 옆집숙소 아저쉬하고 장기둘적에는 내기를 했다 언제나 커피를 얻어먹었다^^* 하루에 3끼중에 우리는 선착장앞에 가서 시푸드로 한끼먹고 두끼는 언제나 숙소식당에서 먹었다. 그리고 피피섬에서의 우리의 일과는 항상 비슷했다. 그러나 너무너무 행복했고 좋았다,,,,,,,,,,,,,,,,,,,,,,,^^*
일과를 대충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침에 10시쯤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변함없이 식당사람들과 어울려 논다. 식당사람들과 어울려서 놀면서 식당사람들은 우리를 가족처럼 대해줬다. 커피두잔 시키면 주전자로 엄청나게 많이 가져다준다. 4잔을 먹어도 좋을만큼의 양을주고 우리가 카오산에서 얻어온 라면도 돈안받고 자주 끓여줬다. 그리고 식당에 있는 오디오는 항상 한국음악이 흘러나온다. 물론 테잎은 우리가 가지고간 테잎이다. 식당아자쉬가 시장보러가면 항상 같이 간다. 그리고 우리숙소 바로옆에 조그만 공터에서는 매일 축구시합을 했다. 난 항상 응원부장이였다.. 믿거나 말거나^^*
오전시간대를 식당사람들과 노는걸로 보내고 낮에는 우리가 포섭해논 보트아자쉬 미스터랭과 함께 스노쿨링하러 다닌다. 우리는 두번째 스노쿨링가면서 미스터랭을 포섭했다. 10일동안 오후에만 스노쿨링할거니까 10일동안 4000밧하자고 하니까 좋단다......그리고 스노쿨링장비는 숙소에서 필요하면 그냥 가져다쓰고 가져다 놓기만 하란다... ^^*
미스터랭과 스토쿨링을 하면 너무 좋다. 미스터랭이 스노쿨링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바닷속짚은곳에 들어가 만지면 안돼는거 만져도 돼는거 그리고 고기모이게 하는방법 잠수해서 자유자제로 움직이는 방법등을 죄다 가르켜줬다. 난 참고로 해군출신이다. 일단 바다가 무섭지 않았다. 4일만에 미스터랭이 펼쳐보이는 고난위도(?) 수중탐사를 다 마스터 했다. 여러분들은 모를거다...........우리나라도 아닌곳에서 우리나라사람도 아닌사람과 친해져서 바닷속에 잠수해서 서로 묘기를 보여주고 그런 기분은 선배도 모른다.... 선배는 맥주병이라 구명조끼입고 허우적거렸기 때문이다 ㅡ,ㅡ^
미스터랭과 함께 스노쿨링하러 가면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없었다. 미스터랭이 우리를 항상 사람들의 손길이 닫지 않는곳으로 안내했나보다^^* 그리고 미스터랭은 우리를 위해 스노쿨링 나가기전에 항상 신선한 야자열매를 가져온다. 스노쿨링하면서 마시는 야자열매는음료는 먹을만하다. 그리고 또하나의 별미 아무도 없는 백사장에서 나무로 불피워서 구워먹는 고기맛이란 이루 설명할수 없을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놀았다^^*
그렇게 스노쿨링을 하고 노을을 바라보며 숙소로 들어오면 숙소에 있던 서빙보는 부부 아줌마가 한국음악을 틀고 우리를 반겨준다. 식당바로앞이 바닷간데 우리의 전용선착장이였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식사하고 또다시 재미있게 어울려 놀고 13일동안 2틀인가를 제외하고 우리가 항상가는 곳이 있었다. 선착장에서 조금만 >>>>>이쪽으로 오면 고개넘어가기전에 술집이 있다. 그술집에는 여러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었는데 태극기가 걸려있는 자리는 항상 우리의 고정석이였다..... 태극기가 바람에 날려 나무에 말려 있으면 경건한 마음으로 풀어놓고 뿌듯해하고 디제이에게 음악신청하고 음악듣고 술한모금하고^^* 너무나 평화롭고 좋았다....................... 여러분들도 여행가면 꼭한번쯤은 그곳사람들과 어울려 보라. 일반 페키지나 계획된 루트가 아닌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을거다.................... 피피섬 해변가에서 모닥불피워놓고 멀리서 바라보면서 아이스티 한잔하는 맛이란 ,,,,,,너무가고싶다...............그렇게 우리는 너무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태국여행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물론 이걸 배운건 어느책자에도 없고 그 누구도 가르켜 준 그런게 아니다. 여러분도 무식하게 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어느순간엔가는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어느정도의 여운이 남는거 아닌가?ㅡ,ㅡ? 지금도 태국으로 가고싶다. 그러나 더이상은 병가는 안될거 같다 ㅡ,ㅡ^
앞으로도 변함없이 태국에 대한 동경으로 이곳을 방문할것이다. 그리고 변함없이 태국을 사랑할것이다.


끝으로 이글끝까지 읽어주신 많으 분들께 감사드리며 쥔장님도 항상건강하세요^^*
7 Comments
zeus 1970.01.01 09:00  
숙소가 어딘지 이름좀 알려주세요. 정확한 위치두요..
바바부부 1970.01.01 09:00  
모든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건 아니겠지만 전 사실 영어가 전혀 안돼는이유때문에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카오산까지만 가면 영어안해도 여행가능합니다. 그리고 외국나가면 영어못해도 별로 어려운거 없던데요^^*
사이다이꿍 1970.01.01 09:00  
여행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br>추후 출판하셔도 수입이 짭짤 할것 같습니다.
동굴이 1970.01.01 09:00  
푸른 타일, 푸른 침대보, 푸른 타월.. 푸른푸른..<br>사진좀 올려주세요..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요술왕자 1970.01.01 09:00  
그리고 스노클링을 왜케 비싸게 주셨는지... 하루짜리도 장비, 점심 포함해서 300~400인데...
요술왕자 1970.01.01 09:00  
'찬락터'는 여자가 '그를 사랑한다'라고 할때 하는 말입니다. 그사람 앞에서 얘기를 할때는 '폼락쿤'이라고 해야죠.... 그 레디보이 헤깔렸겠네요... ^^
Kenji 1970.01.01 09:00  
언제나 바바부부님 글을 읽을때 마다 유쾌해 지네요 정말 잼나요..^^ 글구요 인도에선 바바 가 현자라는 뜻이예영.. 부부는 몰겠지만 ㅋㅋ 잼난 여행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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