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찾아서 - 7. 물과 모래의 경계 in 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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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를 찾아서 - 7. 물과 모래의 경계 in 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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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는 선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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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DaLat에서 무이네MuiNe에 이르는 180km의 길을 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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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비엔LamVien고원의 남쪽 내리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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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대하고 잔잔한 바람을 맞고 따스한 대기를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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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담지 못한 애증의 사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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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이네의 물과 모래는 경계만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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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경계선에 사람이 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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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곶MuiNe Cape 동쪽의 해변에는 얼마의 여행객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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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모래언덕에는 얼마도 되지 않는 순례객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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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을 하는 얼마의 상인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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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탓인지, 고기잡이마을Fishing Village의 해변마저 적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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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되는 어부가 바닥의 모래를 긁어 조개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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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개울Fairy Stream은 백색과 적색의 모래 협곡 사이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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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여행객이 있고 그 수에 버금가는 상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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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깍인 만가지의 모래 형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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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의해 단단해진 만가지의 모래 형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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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은 처음에서 끝까지 1km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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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km를 개울 바닥의 고운 모래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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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이쪽과 저쪽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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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경계를 뛰어넘는 착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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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일 무이네의 물과 모래의 경계선을 거닐어본다.  

 

 

8 Comments
타이거지 2019.09.09 05:29  
늘..
그러하셨지만..
사진을 너무 잘 찍으신거 아녀요?!
기웃거리긴 했는데..찍고 떠나?
며칠,죽치고 시퍼요~~~!
역류님 여행기 기다림도 제겐 기쁨입니다^^.
잘~드시고 댕기셔요^^...아쒸~증말 노땅티 팍팍나져? 아~놔~ ㅡ.ㅡ'
역류 2019.09.09 15:06  
다시 나짱으로 가는 길입니다. ㅋ
긍정적인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몇일 죽칠지도~~~^^
cafelao 2019.09.09 10:55  
회복하셨군요
다행입니다
저는 락사오까지 가서 일박하고
다시 수도로 돌아왔어요
여차저차해서요
지금은 예쁜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여유로움을 즐기는중입니다
역류 2019.09.09 15:08  
아!  타랑은 못가신건가요?  그 먼길을 긴셔서 일박만 하고 온 이유는 있을 듯 한데요.  너무 안타까운  일이어요.ㅜㅜ
cafelao 2019.09.09 15:26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그나저나 락사오 가는길이 정말 위험하던데
그길을 역류님은 다니셨던거에요?
타일랜드ㅡ 라오스ㅡ베트남 화물차
탱크로리 트레일러...
끊임없이 다니던데
조심 또 조심히 다니셔요
돌아오는 길에 탱크로리 전복사고도
있었고
간밤 비에 토사랑 나무도 뿌리째 뽑혀
도로를 막고 있고
암튼 특히 이 구간 도로가 위험하던군요
늘 길 위에서  무탈하셔요
역류 2019.09.09 21:43  
비가 와서 락사오가는 길이 험했나 봅니다.
열번 정도 그 길을 지났어도 무탈한거 봐서는 저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 ^^
다음 건기나 비가 적게 오는 우기에 꼭 타랑을 가보시길요.
희망의맛 2019.09.10 13:44  
무이네 오랜만이네요 ㅋㅋ 5000 동 받고 썰매 빌려주던 아기들 아직도 있나요? 그 꼬마들 지금 어른이 됬겠네요 ㅋ
역류 2019.09.11 11:01  
꼬마들도 어른들도 그늘 밑에 숨어서만 뭐라고 소릴 지르던데, 썰매타라는 소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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