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그 그리운 추억에.....뒤에...2
나오는 사람 : 민(나의 사랑하는 여동생), 나 (민의 언니) . 옆자리 서양할아버지
************************************************************
나 & 민 : 헉헉.....으....이럴줄 알았으면...살좀 빼둘껄....
된장..... 공항이 왜 이리도 크닝.....에잉..........
민과 나는 이렇게 숨을 헐떡이면서 타이 항공에 탈수가 있었다...물론 비행기에서 기다려보니..그렇게 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말이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무려..... 40분이나 늦었기 때문이다... --; 물론 이런것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우리가 아니였다. 다만.. 민과 나를 버리고 떠나지 않은 타이 항공에.. 감사를 드릴뿐이었다~ 절대로 늦게 출발하는 타이항공에 사과방송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앗다.
""" 감사함돠~~~~~~~~ 냐하하하하하 """
타이 항공에 들어서는 순간 승무원들의 화려한 민속의 상을 볼수있었다. 한복에 못지 않는 칼라풀한 색깔~ 내가 좋아하는 비단 비스끄무리 한 옷감이다. 그래서 새로산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실험할겸 겸사 겸사 민의 사진을 찍었다. 물론 탁월한 나의 사진찍기 실력으로 민강의 사진은 잘~ 나왔다. (민의 얼굴만 빼고 - 이건어쩔수가 없다.. 내가 아무리 용을 써도 기계는 있는 사실만을 그대로 찍어 옮기는 것을.... 민..미안타... 너의 견적안나오는 얼굴은..나도 어쩔수가 엄구나~ ==;;)
비행기안은 돗대기 시장이었다. 동양인은 거의 찾아 볼수 없고 서양 사람들 (여기 나오는 서양사람이라 함은 피부가 허연사람들의 통칭이다. 그들이 아랍계라해도 난 모르겟다. 내눈엔 서양인으로 보이는걸 ... 워쩌겠어...내 맘이지 머..) 만이 바글바글댄다.. 웃고 떠들고.... 국내선에서의 엄숙함은 절대로 없다... 그래도 좋다. 웃음만이 히죽~ ...
돈므앙공항에서 나올때 짐을 찿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 사실은 이것은 거짓말이고..나중에 짐찿는곳 못찿을까봐서... ) 우린 가방을 몽당 다 가지고 탓다. ...그래봐야 배낭 두개에 손가방 하나인것을.... 좌석은 창가쪽 자리 두자리.... 재수가 좋아서 옆자리에 참한 꽃미남이 앉기를 소원하면서 자리를 찿아 들어갔으나...아뿔싸...... 이런..왠배불때기 할아버지가 앉아 우릴 보고 웃고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나의 미모를 알아보고는 우리의 가방세게를 몽땅다 짐칸에 올려주시는 수고를 마다 앉는다..... " 음...... 꼬래 미모를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라고 맘으로만 생각하고 좋게 인사햇다.
""" 할아버쥐~ 감사함돠~~~~~~~"
물론 한국땅이었으므로 당연히 한국말로 햇다. 알아 듣건 못알아듣건... 당연히 상황에 맞는 말은 그 런 말이겠지 하고 알아 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뿐하게 메모리용 녹음기만을 든채로.. 바야흐로 주위 인물 탐색에 들어갔다. 물론 당연히 꽃미남 물색이다. ( 잠을 쫒기 위해선 이것만큼 영향력있는 행위?? 는 없다.)
눈에 포착이 된것은 스튜어드 ... 정말 귀엽게 생기고..잘생겻다.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오똑한 코하며... 쭈욱 빠진 다리 하며... 좁은 엉덩이 하며... .. 아아.....그런데 이게 왠일이란말인가.... 키들이..왜 이다지도 미니어쳐란 말인가....
나 - " 그래.... 내팔자에 무슨 꽃미남들이 포착이 되겠어...으휴......"
라면서 간단한 신세한탄을 녹음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그 서양할아버지 일기냐고 물어 보았으나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정말 좋다.... 왠만한건 다 알아 듣게 교육시켜준다. 거의 대충의 내용은 다 알아듣게 만들면서.... 절대로 그것에 관한 답을 영어로 말할수있게는 해주지 않는다. --;; 절대로 내 IQ가 떨어져서 그런것이 아니다. ) 영어가 절대로 안되기 때문에 한마디만 햇다.
나 - "YES" - 그리고 웃음~~~~ 냐하하하하하 *^^*
민의 양보로 창가에 앉은 나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졸았다...꾸벅꾸벅..... 정말.... 연한 보라색 타이항공의 이불때기는 따뜻하기만 햇다..... 그렇게 달콤한 졸음은 없었다.... 너무 행복햇다.
그렇게 한참을 단잠에 빠져있는데... 먹을것을 준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크라상을 준다. 다른것은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 ( 사실은 다 먹을수있었지만... 우아떤다고 크라상과 쥬스만 먹었다. --; 실수였다. 배가 고프다...) 이미 구름위에 있었기에.. 시간상 태국과 한국과의 중간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잠도 잤고 먹기도 했기에 우리의 바이블인 " 헬로태국"을 펼쳐서 보고있었다. 그때
민 - 야~! 니 공부 안할래? 앙~~~!! 언넝 태사랑에서 뽑아온 기행기 다 읽어
하면서 내주는 약 5cm 두깨의 기행문... T_T 너무 많다. 흑~ 하지만 어쪄랴.... 읽는 수바께...... 일단 방콕에 관한 이야기를 읽엇다. 샤얌스퀘어와 카오사-ㄴ 에 관한 이야기.... 일단 샤얌스퀘에 가기로 햇다. 조용한 곳에서... 자고픈것도 있었지만 일단은 민의 수영복을 사야 했으므로 주위에 백화점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려 한것이다. 그렇게 이것저것 지도도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배불때기 할아버지 - 태국처음 가니? (배불때기 할어버지의 말은 몽땅 영어다.나도 간간히 영어를 했다. 알아서 번역하기 바란다. )
나 - YES
배불때기 할아버지 - 모하냐?
나 - 학생이다.
배불때기 할아버지 - 그러냐... 그럼 이말을 기억해라... 잠자리비용을 줄이면. 쇼핑을 더 할수있다.
나 - 그러냐.... 좋은 말이다. 동감한다.
배불때기 할아버지 - 내가 30$ 하는 호텔을 알고있다 소개 시켜주랴?
나 - (열씨미... 계산을 해봤다. 대충 1400밧정도였다. 읔...글케 비싼곳을... 넌 싸지만...난 비싸...하지만 방긋웃는 얼굴로) 고맙다 하지만 우리는 갈곳을 이미 정햇다. 정말고맙다. 기억하겟다.
민강의 얼굴을 바라보니...얼굴표정이 열씨미 돈계산을 하는듯한 얼굴 그리고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한 얼굴이었다...자매니 달리 생각을 했으랴 만은... 부럽기도 햇다 .. 화폐가치가 높으니 우리와는 당연히 생각이 다른 그들....쳇.... 내가 큰 사람이 되서(뚱뚱해 질거라는 말이 절대로 아님을 알길 바란다. ) 화폐가치를 높이리라...우띠~
그렇게 즐겁게 이야길 하고 나서 나는 다시 공부를 하면서 잠에 빠졋다. ( 사실은 영어가 안되서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 난 미인임에 틀림없다 잠꾸러기 이므로............( 나 이대로 살고싶다....괜히 토달지 말도록! )
눈을 떠서 비행기 아래로 눈을 돌리니 으헉......전에 보지 못햇던 이상한 지형지물이...... 땅에 산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져 끝없이 펼쳐진... 나무나무 그리고 또 나무.... 파란 양탄자 깔아 노은 듯한 땅...그사이로 지나가는 황토색... 지렁이 같은 강줄기~~~~~ 바로 짜오프라야 강 줄기 인것이다. --음..틀리면 어떻하지 워쩔수 없지 머...- 강뮬이 황토색인것은 정말 처음본다. 장마철에 한강에 흙탕물이 됐을 때도 이정도로 노랗지는 않았다. 건기인 태국에서 이런 흙탕물이라니..그런데 너무나도 틀린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었다.
낮은 집들.... 그리고 집집이 있는 수영장..음...부러워죽을뻔햇다. 하지만.. 난 3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 4계절이 좋다. 추운 겨울만 빼고..어흑....지금 영하 15도는 너무 추버........ㅠ,.ㅠ
☞ 주 ) 태국의 3계절 - 1 더운 계절 2 아주 더운계절 3 무지하게 더운계절
낮은 지붕들과 간간히 나무들사이로 보이는 여유로워보이는 집들... 땅이 넓고 산이 없으니..그렇게 여유로워보일수가 없는 것이었다.
드 디 어 태 국 에 도 착 했 다.
그렇게 잠만잤으니.. 5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태국에 도착햇다. 그런데 문제가 생겻다. 대한항공처럼 포장이 된 이불도 아닌것을.. 어떻게 가지고 갈것인가...흑~ 가방을 윗쪽으로 다 올렸기 때문에 옆에 배불대기 할아버지가 나가기를 기다렸다가..가방을 내린후에 ...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하면서.... 가방에 챙겼다.. 그것도...2장을.....음......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얼마나 가슴을 조렸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긴장되는 나머지... 3대 불치병이라는 변비에 걸릴것 같다.
야둥둥간에 드디어 비행기에서 내렸다. 더운날씨..그리고 시원하게 와닿는 에어콘의 차가운 공기.... 우리는 드디어 더운계절의 태국에 온것이다. 민과 나는 발걸음도 가볍게.... 나섰다. 입국장을 향해... 태국의 공항에선 우리는 "외국인"였다. 입국심사장에서 외국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가니..정말.... 외국에 나왔다는 생각에 눈물 한방을 흘리고~ *^^* 긴장된마음으로 입국심사를 햇다. 그런데...도장만 띵~ 하고 찍더니... 암말 없이 그냥.. 여권을 준다. 그래서 나도 암말 없이 여권을 받아서 나왔다...
그런데 왜 이리도 공항이 긴지...걸어도 걸어도 바깥으로 나갈수가 없는 것이다.. 쭈..욱...나가다 보니... 입국 검사대 X-REY 검사기 같은것이 전원이 나간체 벽면에 붙어있다...... 참....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앞을 지났는데 어느순간 눈떠보니..... 한국과는 틀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것이다.
나 - 야...민~! 우리 태국에 왔나봐....사람들이 다 미니어쳐야...!
민 - X팔리게.... 우띠..언넝 와.... 옷갈아입고 나가자....
나 - 아~ 예~~~~~ 마님
화장실을 열씸히 찿았다. 화장실에서는 옷갈아입는 사람들이 많이 있엇다. 다들. 추운계절에서 온게 확연히 눈에 띄었다. 그런데.... 어떤 현지인 꼬마가 들어온다. 신발을 안신었다. 옷은 우리내 5~60년대 전쟁 끝난후 너덜한 옷. 그리고 지금 지하철에 기거 중이신 불들의 의 상스타일이랑 너무나도 비슷한것이다. 음... 가만히 나를 말똥말똥 쳐다본다. ... 그래서 나도 말똥말똥 쳐다봤다....... 달리 어떻게 해볼방법이 없었다.....
옷을 다 갈아입고 났다. 우리는 당연히 택시고 뭐고 다 필요없엇다. 그냥 공항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햇다... 공항버스타는 곳은 빨리 찾을수있는데....우찌 이런일이... 공항버스 티켓부스가... 그냥 길바닥에 책상 하나 놓고 접수를 받는것있다. 우리 시골에서 버스표파는곳도 이정도는 아닐것이다.
나 - 민아....여기..혹시 내국인 전용출구 아닐까? 이동네는 외국인들한테는 따로..나가는곳이 있나봐.... 아무리 봐도 이건 공항버스 부스가 아니야
민 - 엉..그런거 가테..아까 화장실에서 봤던 사람들도 좀 이상하고...
음.... 그렇게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공항버스엘 탔다. 얼추 비슷한 형태의 공항버스를 타고 주욱가는데.... 공항의 다른청사에 선다. 그곳은 부산 카페리 터미널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아마도 1청사 2청사 그런것이었나보다. 그곳에서 외국사람들이 무지많이 타는 것이었다. 택시들도 그곳에 매우 많이 집결해있었고
결론은...민과 나는 이상한곳으로 가서 공항을 빠져나온것이었단것이다. ...음... 우리 죽을뻔한거다......... 길잃고 말이다.
민 - 정말이상하다.... 보통 일본이나 중국갈땐.... 가슴이 막 벌렁벌렁하고 그랫거던..... 그러데 지금은 무슨 옆동네 온거 가테...글자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른데..왜 그렇지?
나 - 음...니도? 나도 그런생각을 햇지 ... 근데 여기 진짜루 제주도랑 똑...같넹..... 부산항 같기도 하고.....
민 - 음...놀리쥐? 아무리 그래도 여기랑 어떠케.. 제주도랑 비슷해 엄연히 태국인데..... 거진말 하면 주거~~~
나 - (나지막한 소리고) 니 제주도 몬가봤자나~@ 앙....! 제주도랑 똑같다니까......
역시 한국인은 목소리가 크면 이긴다는 사실이 맞나보다. 그러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돈 므앙 공항의 공항버스 타는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제주도 같다고..... 진짜루.....
게다가..저혀 외국에 왔단 생각도 들지 않고 (진짜로 이상햇다. 서울에서 약간 시외로 나갈대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는데 태국에 와서도 여기가 외국인지....? 하고 말이다. ) 그져 태국이려니 하는 생각만 든다. 정말 외국같지가 않다는 사실에 민과 나는 쇼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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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키장에서 밤을 세네요..... 새해 하늘 해를 보려고 베셕 5시에 스키장을 걸어 올라가더니... 정말 괴롭네요 ㅠ,ㅠ
잠이 깨면...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
정말 졸리네요....어흑...........................
새해 복...마니 마니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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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민 : 헉헉.....으....이럴줄 알았으면...살좀 빼둘껄....
된장..... 공항이 왜 이리도 크닝.....에잉..........
민과 나는 이렇게 숨을 헐떡이면서 타이 항공에 탈수가 있었다...물론 비행기에서 기다려보니..그렇게 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말이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무려..... 40분이나 늦었기 때문이다... --; 물론 이런것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우리가 아니였다. 다만.. 민과 나를 버리고 떠나지 않은 타이 항공에.. 감사를 드릴뿐이었다~ 절대로 늦게 출발하는 타이항공에 사과방송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앗다.
""" 감사함돠~~~~~~~~ 냐하하하하하 """
타이 항공에 들어서는 순간 승무원들의 화려한 민속의 상을 볼수있었다. 한복에 못지 않는 칼라풀한 색깔~ 내가 좋아하는 비단 비스끄무리 한 옷감이다. 그래서 새로산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실험할겸 겸사 겸사 민의 사진을 찍었다. 물론 탁월한 나의 사진찍기 실력으로 민강의 사진은 잘~ 나왔다. (민의 얼굴만 빼고 - 이건어쩔수가 없다.. 내가 아무리 용을 써도 기계는 있는 사실만을 그대로 찍어 옮기는 것을.... 민..미안타... 너의 견적안나오는 얼굴은..나도 어쩔수가 엄구나~ ==;;)
비행기안은 돗대기 시장이었다. 동양인은 거의 찾아 볼수 없고 서양 사람들 (여기 나오는 서양사람이라 함은 피부가 허연사람들의 통칭이다. 그들이 아랍계라해도 난 모르겟다. 내눈엔 서양인으로 보이는걸 ... 워쩌겠어...내 맘이지 머..) 만이 바글바글댄다.. 웃고 떠들고.... 국내선에서의 엄숙함은 절대로 없다... 그래도 좋다. 웃음만이 히죽~ ...
돈므앙공항에서 나올때 짐을 찿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 사실은 이것은 거짓말이고..나중에 짐찿는곳 못찿을까봐서... ) 우린 가방을 몽당 다 가지고 탓다. ...그래봐야 배낭 두개에 손가방 하나인것을.... 좌석은 창가쪽 자리 두자리.... 재수가 좋아서 옆자리에 참한 꽃미남이 앉기를 소원하면서 자리를 찿아 들어갔으나...아뿔싸...... 이런..왠배불때기 할아버지가 앉아 우릴 보고 웃고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나의 미모를 알아보고는 우리의 가방세게를 몽땅다 짐칸에 올려주시는 수고를 마다 앉는다..... " 음...... 꼬래 미모를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라고 맘으로만 생각하고 좋게 인사햇다.
""" 할아버쥐~ 감사함돠~~~~~~~"
물론 한국땅이었으므로 당연히 한국말로 햇다. 알아 듣건 못알아듣건... 당연히 상황에 맞는 말은 그 런 말이겠지 하고 알아 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뿐하게 메모리용 녹음기만을 든채로.. 바야흐로 주위 인물 탐색에 들어갔다. 물론 당연히 꽃미남 물색이다. ( 잠을 쫒기 위해선 이것만큼 영향력있는 행위?? 는 없다.)
눈에 포착이 된것은 스튜어드 ... 정말 귀엽게 생기고..잘생겻다.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오똑한 코하며... 쭈욱 빠진 다리 하며... 좁은 엉덩이 하며... .. 아아.....그런데 이게 왠일이란말인가.... 키들이..왜 이다지도 미니어쳐란 말인가....
나 - " 그래.... 내팔자에 무슨 꽃미남들이 포착이 되겠어...으휴......"
라면서 간단한 신세한탄을 녹음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그 서양할아버지 일기냐고 물어 보았으나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정말 좋다.... 왠만한건 다 알아 듣게 교육시켜준다. 거의 대충의 내용은 다 알아듣게 만들면서.... 절대로 그것에 관한 답을 영어로 말할수있게는 해주지 않는다. --;; 절대로 내 IQ가 떨어져서 그런것이 아니다. ) 영어가 절대로 안되기 때문에 한마디만 햇다.
나 - "YES" - 그리고 웃음~~~~ 냐하하하하하 *^^*
민의 양보로 창가에 앉은 나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졸았다...꾸벅꾸벅..... 정말.... 연한 보라색 타이항공의 이불때기는 따뜻하기만 햇다..... 그렇게 달콤한 졸음은 없었다.... 너무 행복햇다.
그렇게 한참을 단잠에 빠져있는데... 먹을것을 준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크라상을 준다. 다른것은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 ( 사실은 다 먹을수있었지만... 우아떤다고 크라상과 쥬스만 먹었다. --; 실수였다. 배가 고프다...) 이미 구름위에 있었기에.. 시간상 태국과 한국과의 중간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잠도 잤고 먹기도 했기에 우리의 바이블인 " 헬로태국"을 펼쳐서 보고있었다. 그때
민 - 야~! 니 공부 안할래? 앙~~~!! 언넝 태사랑에서 뽑아온 기행기 다 읽어
하면서 내주는 약 5cm 두깨의 기행문... T_T 너무 많다. 흑~ 하지만 어쪄랴.... 읽는 수바께...... 일단 방콕에 관한 이야기를 읽엇다. 샤얌스퀘어와 카오사-ㄴ 에 관한 이야기.... 일단 샤얌스퀘에 가기로 햇다. 조용한 곳에서... 자고픈것도 있었지만 일단은 민의 수영복을 사야 했으므로 주위에 백화점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려 한것이다. 그렇게 이것저것 지도도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배불때기 할아버지 - 태국처음 가니? (배불때기 할어버지의 말은 몽땅 영어다.나도 간간히 영어를 했다. 알아서 번역하기 바란다. )
나 - YES
배불때기 할아버지 - 모하냐?
나 - 학생이다.
배불때기 할아버지 - 그러냐... 그럼 이말을 기억해라... 잠자리비용을 줄이면. 쇼핑을 더 할수있다.
나 - 그러냐.... 좋은 말이다. 동감한다.
배불때기 할아버지 - 내가 30$ 하는 호텔을 알고있다 소개 시켜주랴?
나 - (열씨미... 계산을 해봤다. 대충 1400밧정도였다. 읔...글케 비싼곳을... 넌 싸지만...난 비싸...하지만 방긋웃는 얼굴로) 고맙다 하지만 우리는 갈곳을 이미 정햇다. 정말고맙다. 기억하겟다.
민강의 얼굴을 바라보니...얼굴표정이 열씨미 돈계산을 하는듯한 얼굴 그리고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한 얼굴이었다...자매니 달리 생각을 했으랴 만은... 부럽기도 햇다 .. 화폐가치가 높으니 우리와는 당연히 생각이 다른 그들....쳇.... 내가 큰 사람이 되서(뚱뚱해 질거라는 말이 절대로 아님을 알길 바란다. ) 화폐가치를 높이리라...우띠~
그렇게 즐겁게 이야길 하고 나서 나는 다시 공부를 하면서 잠에 빠졋다. ( 사실은 영어가 안되서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 난 미인임에 틀림없다 잠꾸러기 이므로............( 나 이대로 살고싶다....괜히 토달지 말도록! )
눈을 떠서 비행기 아래로 눈을 돌리니 으헉......전에 보지 못햇던 이상한 지형지물이...... 땅에 산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져 끝없이 펼쳐진... 나무나무 그리고 또 나무.... 파란 양탄자 깔아 노은 듯한 땅...그사이로 지나가는 황토색... 지렁이 같은 강줄기~~~~~ 바로 짜오프라야 강 줄기 인것이다. --음..틀리면 어떻하지 워쩔수 없지 머...- 강뮬이 황토색인것은 정말 처음본다. 장마철에 한강에 흙탕물이 됐을 때도 이정도로 노랗지는 않았다. 건기인 태국에서 이런 흙탕물이라니..그런데 너무나도 틀린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었다.
낮은 집들.... 그리고 집집이 있는 수영장..음...부러워죽을뻔햇다. 하지만.. 난 3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 4계절이 좋다. 추운 겨울만 빼고..어흑....지금 영하 15도는 너무 추버........ㅠ,.ㅠ
☞ 주 ) 태국의 3계절 - 1 더운 계절 2 아주 더운계절 3 무지하게 더운계절
낮은 지붕들과 간간히 나무들사이로 보이는 여유로워보이는 집들... 땅이 넓고 산이 없으니..그렇게 여유로워보일수가 없는 것이었다.
드 디 어 태 국 에 도 착 했 다.
그렇게 잠만잤으니.. 5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태국에 도착햇다. 그런데 문제가 생겻다. 대한항공처럼 포장이 된 이불도 아닌것을.. 어떻게 가지고 갈것인가...흑~ 가방을 윗쪽으로 다 올렸기 때문에 옆에 배불대기 할아버지가 나가기를 기다렸다가..가방을 내린후에 ...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하면서.... 가방에 챙겼다.. 그것도...2장을.....음......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얼마나 가슴을 조렸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긴장되는 나머지... 3대 불치병이라는 변비에 걸릴것 같다.
야둥둥간에 드디어 비행기에서 내렸다. 더운날씨..그리고 시원하게 와닿는 에어콘의 차가운 공기.... 우리는 드디어 더운계절의 태국에 온것이다. 민과 나는 발걸음도 가볍게.... 나섰다. 입국장을 향해... 태국의 공항에선 우리는 "외국인"였다. 입국심사장에서 외국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가니..정말.... 외국에 나왔다는 생각에 눈물 한방을 흘리고~ *^^* 긴장된마음으로 입국심사를 햇다. 그런데...도장만 띵~ 하고 찍더니... 암말 없이 그냥.. 여권을 준다. 그래서 나도 암말 없이 여권을 받아서 나왔다...
그런데 왜 이리도 공항이 긴지...걸어도 걸어도 바깥으로 나갈수가 없는 것이다.. 쭈..욱...나가다 보니... 입국 검사대 X-REY 검사기 같은것이 전원이 나간체 벽면에 붙어있다...... 참....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앞을 지났는데 어느순간 눈떠보니..... 한국과는 틀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것이다.
나 - 야...민~! 우리 태국에 왔나봐....사람들이 다 미니어쳐야...!
민 - X팔리게.... 우띠..언넝 와.... 옷갈아입고 나가자....
나 - 아~ 예~~~~~ 마님
화장실을 열씸히 찿았다. 화장실에서는 옷갈아입는 사람들이 많이 있엇다. 다들. 추운계절에서 온게 확연히 눈에 띄었다. 그런데.... 어떤 현지인 꼬마가 들어온다. 신발을 안신었다. 옷은 우리내 5~60년대 전쟁 끝난후 너덜한 옷. 그리고 지금 지하철에 기거 중이신 불들의 의 상스타일이랑 너무나도 비슷한것이다. 음... 가만히 나를 말똥말똥 쳐다본다. ... 그래서 나도 말똥말똥 쳐다봤다....... 달리 어떻게 해볼방법이 없었다.....
옷을 다 갈아입고 났다. 우리는 당연히 택시고 뭐고 다 필요없엇다. 그냥 공항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햇다... 공항버스타는 곳은 빨리 찾을수있는데....우찌 이런일이... 공항버스 티켓부스가... 그냥 길바닥에 책상 하나 놓고 접수를 받는것있다. 우리 시골에서 버스표파는곳도 이정도는 아닐것이다.
나 - 민아....여기..혹시 내국인 전용출구 아닐까? 이동네는 외국인들한테는 따로..나가는곳이 있나봐.... 아무리 봐도 이건 공항버스 부스가 아니야
민 - 엉..그런거 가테..아까 화장실에서 봤던 사람들도 좀 이상하고...
음.... 그렇게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공항버스엘 탔다. 얼추 비슷한 형태의 공항버스를 타고 주욱가는데.... 공항의 다른청사에 선다. 그곳은 부산 카페리 터미널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아마도 1청사 2청사 그런것이었나보다. 그곳에서 외국사람들이 무지많이 타는 것이었다. 택시들도 그곳에 매우 많이 집결해있었고
결론은...민과 나는 이상한곳으로 가서 공항을 빠져나온것이었단것이다. ...음... 우리 죽을뻔한거다......... 길잃고 말이다.
민 - 정말이상하다.... 보통 일본이나 중국갈땐.... 가슴이 막 벌렁벌렁하고 그랫거던..... 그러데 지금은 무슨 옆동네 온거 가테...글자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른데..왜 그렇지?
나 - 음...니도? 나도 그런생각을 햇지 ... 근데 여기 진짜루 제주도랑 똑...같넹..... 부산항 같기도 하고.....
민 - 음...놀리쥐? 아무리 그래도 여기랑 어떠케.. 제주도랑 비슷해 엄연히 태국인데..... 거진말 하면 주거~~~
나 - (나지막한 소리고) 니 제주도 몬가봤자나~@ 앙....! 제주도랑 똑같다니까......
역시 한국인은 목소리가 크면 이긴다는 사실이 맞나보다. 그러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돈 므앙 공항의 공항버스 타는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제주도 같다고..... 진짜루.....
게다가..저혀 외국에 왔단 생각도 들지 않고 (진짜로 이상햇다. 서울에서 약간 시외로 나갈대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는데 태국에 와서도 여기가 외국인지....? 하고 말이다. ) 그져 태국이려니 하는 생각만 든다. 정말 외국같지가 않다는 사실에 민과 나는 쇼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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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키장에서 밤을 세네요..... 새해 하늘 해를 보려고 베셕 5시에 스키장을 걸어 올라가더니... 정말 괴롭네요 ㅠ,ㅠ
잠이 깨면...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
정말 졸리네요....어흑...........................
새해 복...마니 마니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