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그 그리운 추억에.....뒤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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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그 그리운 추억에.....뒤에...1

레게걸 4 1163

28살..... 이제 곧 30으로 넘어갈 29이 눈앞에 있는 나는 그 빡빡한 시간들을 뒤로 한체 모든것을 새로 시작했다. 다시 학부생이 되어서 남들이 말하는 널널한 공인된 백조의 길로 돌아선것이다.

그간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여유로운 시간... 하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시간에 적응해가는 시간들.... 지쳐만 갔다.... 19,20살들의 젊음과는 육체적 괴리가 나를 조금쯤은 지치게 했나보다.

그와 더불어 5년간의 만남 기다림 그리고 배신 그리고 또 만남 헤어짐.. 남자친구와의 인연도 나는 이제 놓아 버렸다.

☞ 출연자 : 민 (나의 사랑하는 여동생), 나 (민의 언니)

민 - 너..요즘 힘들구나...... 바람이라도 쐴까?

나 - 그래....... 멀리 이 추위도 이제 싫어....

민 - 그래....태국 10일 동안 다녀오자... 어짜피 새롭게 시작한 시간 여유 한번 가져보자..안그래도 나도 회사가 힘드러...

나 - 엉....그런데..나 요즘 바쁜데 시간 맞출려면... 밤세야되...

D-1 오늘도 밤을 세야만 한다. 벌써 3일째다. 하지만 내일출발인데 10시 비행기 마추려면 적어도 집에서 6시에 출발해야지.... 아..아직도 짐을 챙기지도 못했는데 .... 방은 치우고 출발해야지....

나 - 야~! 우리 태국가서 맛사지도 받아야되는데.... 맛사지 받다가 때밀리면..어떻게..... 우리 때밀러 가자....... 신촌에 불가마 봤어..

민 - 음.....(무지하게 고민을 한다. 잠을 잘것인가...맛사지 받다 때가 밀리는 쪽팔림을 무릎쓸것인가.) 그래 가자 쪽팔림보다 새기분새뜻으로 출발하면 좋쥐..머

그렇게 새벽에 우린 택시를 타고 비몽사몽간에 신촌으로 갓다. (우리집은 홍대앞이다. ) 그와중에 택시에서 잠을자다가 신촌에 도착햇다.

나 - 아져씨..여기 세워주세요

택시...멈춘다. 나..... 택시문을 여는순간...

" 퍽~! 찌~~~~~~~~~~~익" 끼익~~~~~~~~~~~

택시문을 여는 순간 끼어들기한 어떤 아줌마의 소나타.....

나는 택시문으로 그 아줌마의 소나타문을 "해먹은"것이였다.

나 - (잠결에 짜증나는 목소리로) 아져씨 그냥 가세요 그냥 문짝값 물어 줄께요....(문짝값이 글케 비싼지도 모르고 )

택시 아져씨 - 학생은 잠자코있어 (겁나 무서운목소리로)

나 - 네........

택시 아져씨 - 아줌마........ 그리 들어오면 어떻게 우리 학생들 놀랫자나여.... 학생 놀라서 경끼하자나여...어떻해........(정확히는 기억할수없다. 비몽사몽간이였기때문에 )

아줌마 - 음...... 우째 이런이리.... 학생...학생이예요? 학생맞아여?

나 & 민 - 네.... (나 학생맞어여...01학번인데여...)

아줌마 - 그럼...담부턴 조심하고.... 그럼~

이렇게 아줌마는 움푹들어간 문짝을하고 갔다.

택시 아져씨 - 학생 조심해.... 죽을수도 있어...

나 - 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민에게 혼이 났다..... "니 죽을래~!"

불가마는...... 인산인해였다....... 민과 나는 그져 대충 때를 민다음에 어두컴컴한 한증막(음...이름이 기억이..) 에서 땀을 뻘뻘흘리면서 조금있으면 떠날 한국에서의 때를 몽땅...벗겨 버리려고..발버둥을 치면서 3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쳐갔다. 그져 자고만 싶었다. 태국이고 한국이고 그져 발을 뻣고 모든것을 잊고 한달정도 잠만 자고 싶었다. 하지만 민이 옆에서 째려보면서 .... 언넝 집으로 가자고 한다. 그래서 어기적거리면서 다시 집으로 갓다.

세벽 5시 ... 이제서야 태국가는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6시....추운 날씨에도 우리는 집을 줄여야 했다... 항상 짐꾸리기를 해온나와 (국내여행은 자주 다니는 편이다. 취미생활이 그래서 그리고 민은 다양한 해외 여행편력이 있는 편이다. ) 달랑 25L짜리 배낭 두개..그게 전부였다. 나 하나 민하나... 그것도 배낭하나에 옷과 신발 그리고 하나의 배낭엔 카메라 장비 그게 전부엿다. 그리고 손가방 하나 우리는 그렇게 바지와 폴라자켓 하나만 입고 집을 나섰다.

바들바들 떨면서 공항버스를 기다렸다. 다행히 10분정도 지나서 공항버스를 탓다...... 따듯한 버스에 올라타니...공항까지 가는 구간을 구경해야 한다는 생각도 사라졌다. 잠...잠.......자고프다....

살짝 감았다 뜬.... 눈....... 공항에 주차하는 버스...어떻게 이리도 타이밍이 잘 잡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공항에 들어서니.... 바닥에 배낭을 깔고 자는 여행자들이 있다 물론 외국인들이다. 나도 그옆에서 자고 싶었다. 수속을 햇다. 그리고 보험을 들어야 겟다는 생각에 삼성부스엘 갔다. 민은 티케팅을 하러 여권을 들고 갔고 ...그런데 삼성부스에서는 여권없으면 보험안들어준다는것이다. 금시초문이다. 나는 보험회사에서 5년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어이가 없었다. 나중에 크레임을 걸려고 이름을 물어봤더니 되려 나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정말 어이 없다. 이것이 한국 최대 회사 삼성의 실상이란 말인가? 하지만 골라먹는 제미가 있는 한국이다. 보험회사는 차고 넘친다. 옆부스에서 보험을 들고서는 설렁탕을 먹고 공항에서 설치된 컴터로 메일 체크를 햇다. 물론 무료이다. 이 무료 무료로 나오는 것들......... 지금도 생각해보지만 아무리 태국이 좋아도 역시 살기 좋은것은 한국이란 생각이 든다.

""" 10 시 40 분 한국발 태국행 비행기 탑승입니다. ""

아뿔사....10시 35분이다....... 민과나는 달렷다. 한국발 태국비행기를 향해서~~~~~~~~~~~~~~~~~~~~~~~~~~~~~~~~~~


---------------- 이렇게 여행기는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태국을 향해 출발했을때의 나의 심정과 지금의 심정 그리고 그간의 느낌들을 다시 되세김질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는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4 Comments
Kenji 1970.01.01 09:00  
지천에 널린게 24시간 사우나,불가마방인데--;; 구반포에 있는 "해모수"추천--;;
이쁜서하 1970.01.01 09:00  
우왕~ 재밌다. 신촌 불가마 어디에 있어요 ? 설서 일욜날 밤새야 하는데..
요술왕자 1970.01.01 09:00  
저도 왠지.... 재밌을거 같은 기대감이...... 얼렁 올려주셈~
priest 1970.01.01 09:00  
님의 이기적인 생각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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