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나불나불의 여행기 네번째 !!
주말동안 좀 바빴던 관계로 이제서야 올리네요.
혹시 기다리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방긋~
10월 23일
,비새로 막가!
·
농눅, 마사지, 미니시암
어젯밤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오늘은 일기가 고르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보를 늦출순 없었다. 오전 11시 50분 황부장과 그들은 숙소를 Montien Hotel로 옮기고 우선 점심을 먹기로했다.
그런데 황부장이 부담 스럽게 시리 다시 벤츠를 몰고 나타났다…
하루 쏭태우 렌탈비가 800~1200바트라는걸 아는 그들로써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더군다나 기름값까지 황부장이 계산해 그들의 걱정을 더해주었다.
점심은 ‘좀티엔’에 있는 ‘Mongolian Bar.B.Q’에서 Sea Food 서너 종류를 해치웠고 퍽이나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한 그들은 내일 저녁식사는 이곳에서 뷔페를 먹기로 결정했다. (약 1100바트)
녹눅으로 가는내내 비는 도로를 적셨고 사진에 목숨건 그녀들은 걱정어린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았지만 쉽게 그칠 비가 아니란걸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 황부장으로부터 들은 농눅에대한 바른 정보를 전해주고자 한다.
농눅을 일부 한국인은 어느 돈많은 할머니 개인의 소유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조금 달랐다.
한때 사체와 고리업으로 많은 돈을 번 할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늘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댓가로 이자돈을 받아먹고,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담보로 잡을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헌데 그 할머니의 아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등을 돌릴 지경에 놓이자
“내가 어뜨케 모은 돈인디! 저 넘한테 못줘! 시상에나 시상에나~ 내가 을마나 욕을 얻어먹으며 모은 돈인디…”
결국 홧김에 가진 땅과 돈을 태국 정부에 헌납하게 되고 태국 정부는 고리대금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받는다는 꺼리낌을 정당화 하기위해 그 땅과 돈을 할머니 이름을 딴 농눅 빌리지라고 짓고 지금까지 관광특구로 관리해오고 있다고 한다…
고리대금업으로 그만한 돈을 벌었다니… 모두 돈 벌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직업을 잠깐 고려해봄이 어떨런지… 클클클~
농눅에서 민속쇼와 코끼리 쇼를 관람(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하고 황부장과 다시 만나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하늘은 아직 갤 생각을 않고있다…
황부장이 “비가 좀 오지만 배경이 초록 색이라 이정도 채광이면 사진찍기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차 빼서 요기 있을테니까 사진찍고 계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갑자기 비가 뚝! 하고 그쳤다!
그리고 엷게나마 하늘이 밝아지고 주위는 환해졌다…
이때다 싶어서 여기 저기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
녹눅을 뒤로하고 전통 마사지를 받으러 다시 파타야로 돌아왔다.
몇 층을 걸어올라가 마룻바닥으로된 방으로 들어갔고 옷을 갈아입은후 2시간동안 마사지 걸(이거 얄딱꼬롬한 영화 제목같네요~)들에게 몸을 맡겼다.
잠시 그들의 체험담을 들어보겠다.
A양 “어머~ 아플줄 알았는데 언니가 부드럽게 해줘서 편하게 잘 받았어용~ 중간 중간에 말이 안통해서 서로 손짓 발짓으로 돌아눕고 깍지끼고 그러는게 더 재밌었어용~”
B양 “C군 너 잤지? 코고는 소리 다 들렸어!”
N양 “제가요~ 간지러운건 못참거든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디따 시원했구요~ 나중에 C군이 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C군 “야! 가시나야! 아까 니 마사지 해주다가 니 밑에 깔리가 숨못쉬는 마사지 걸 내가 다 바떼이! 내보고 그 꼴을 당하란 말이가! 힘좋은 니가 내한테 해도!”
C군은 그자리에서 마사지를 당했고 한동안 왼쪽 팔을 쓸수 없었다.
마사지를 마치고 그들은 미니시암으로 향했다…
마사지 받는 내내 비 오는 소리가 나더니 여전히 추적 추적 비는 내리고 있었고, 밤비 내리는 파타야를 88번 벤츠로 가로 질러 미니시암에 도착했다.
미니버스에서 내린 신혼여행객들은 벤츠에서 내리는 여자 셋, 남자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았지만 그들은 여의치 않았다.
신기하게스리 미니시암에 도착하자마자 비는 다시 그쳤다…
황부장의 해박한 지식과 입심으로 미니시암을 돌아본 그들은 마치 세계 일주를 한듯한 착각이 들었다… 필자 역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주워 들은 지식이 상당하지만 (퍽!) 흠흠 개뿔도 없지만 그들은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며 황부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
글고 미니시암에는 제작시 후원을한 몇몇 기업과 부호들의 사옥과 선전용 리조트 조형물이 있다… 역사나 태국의 명소랑은 전혀 무관한 것이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두 쌍을 봤다… 그걸 알고도 찍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조금 부끄러운 일이다…
저녁은 미니시암 내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다. 미니시암을 관람할 경우 실내의 식당에서 1인당 100바트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제 저녁식사를 마친 그들은 또 다시 밤문화를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워낙에 온실속에서 건전하게만 자란 A,B,N양의 제의로 호프집으로 향했다.
·
DT 벗겨먹기!
파타야 해변에 있는 독일 호프집으로 이동하며 정사장이 합류했다…
정사장은 낮에는 산호섬에서 해양 리조트 사업을 하고 저녁이 되어야 만날수 있는 바쁜 사람이다.
하지만 매일 저녁마다 만날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게 된다… ^^*
호프집 정 중앙에 자리한 그들은 메뉴판을 뒤적이고 있었지만 황부장이 모든걸 무시하고 태국어로 뭐라고 뭐라고 주문을 한다…
잠시후 주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맥주잔이 그들에게 전해졌다…
높이는 약 1.2m정도며 플라스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흑맥주로 보이는 생맥주가 기인 대롱 모양의 목아지에서 찰랑 거리고 있었다.(한국에선 “두루미 잔”이라고도 하더군요 물론 높이는 그 보다 훨씬 낮지만요) (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남성용, 여성용… 두개를 시켜서 나팔 불듯 잔을 들고 마셨다… 옆 테이블의 신혼여행 2쌍은 자신들 손에 들려진 125cc짜리 나팔을 내려놓고 그들의 만행을 지켜보았다.
한 참을 떠들고 웃다가 재밋는 제안이 나왔다…
술값을 두고 게임을 하자는 것이었다. 황부장은 죽어라 3.6.9 게임…
하지만 그는 그 게임에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그걸 간파한 그들은 게임을 바꾸기로 했다.
일명하여 손가락게임(Finger Game)… - 모든 사람이 일제히 누군가를 가르키며 손가락질을 한다. 이때 술래는 숫자를 말하게 되는데 술래의 손가락부터 시작해 술래의 숫자만큼 손가락을 따라 가다가 숫자에 딱 걸리는 사람이 100바트씩 내는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정사장님은 끝까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흥겨운 보사노바 풍의 재즈를 배경으로 조금씩 쌓여가는 100바트짜리 지폐를 앞에두고 파타야의 이틀째 밤에 흠뻑 취했다…
결국 정사장과 황부장의 주머니에서 300바트를 꺼낼수 있었고 그 보다 더큰 웃음이라는 보따리를 짊어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혹시 기다리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방긋~
10월 23일
,비새로 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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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눅, 마사지, 미니시암
어젯밤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오늘은 일기가 고르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보를 늦출순 없었다. 오전 11시 50분 황부장과 그들은 숙소를 Montien Hotel로 옮기고 우선 점심을 먹기로했다.
그런데 황부장이 부담 스럽게 시리 다시 벤츠를 몰고 나타났다…
하루 쏭태우 렌탈비가 800~1200바트라는걸 아는 그들로써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더군다나 기름값까지 황부장이 계산해 그들의 걱정을 더해주었다.
점심은 ‘좀티엔’에 있는 ‘Mongolian Bar.B.Q’에서 Sea Food 서너 종류를 해치웠고 퍽이나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한 그들은 내일 저녁식사는 이곳에서 뷔페를 먹기로 결정했다. (약 1100바트)
녹눅으로 가는내내 비는 도로를 적셨고 사진에 목숨건 그녀들은 걱정어린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았지만 쉽게 그칠 비가 아니란걸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 황부장으로부터 들은 농눅에대한 바른 정보를 전해주고자 한다.
농눅을 일부 한국인은 어느 돈많은 할머니 개인의 소유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조금 달랐다.
한때 사체와 고리업으로 많은 돈을 번 할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늘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댓가로 이자돈을 받아먹고,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담보로 잡을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헌데 그 할머니의 아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등을 돌릴 지경에 놓이자
“내가 어뜨케 모은 돈인디! 저 넘한테 못줘! 시상에나 시상에나~ 내가 을마나 욕을 얻어먹으며 모은 돈인디…”
결국 홧김에 가진 땅과 돈을 태국 정부에 헌납하게 되고 태국 정부는 고리대금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받는다는 꺼리낌을 정당화 하기위해 그 땅과 돈을 할머니 이름을 딴 농눅 빌리지라고 짓고 지금까지 관광특구로 관리해오고 있다고 한다…
고리대금업으로 그만한 돈을 벌었다니… 모두 돈 벌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직업을 잠깐 고려해봄이 어떨런지… 클클클~
농눅에서 민속쇼와 코끼리 쇼를 관람(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하고 황부장과 다시 만나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하늘은 아직 갤 생각을 않고있다…
황부장이 “비가 좀 오지만 배경이 초록 색이라 이정도 채광이면 사진찍기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차 빼서 요기 있을테니까 사진찍고 계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갑자기 비가 뚝! 하고 그쳤다!
그리고 엷게나마 하늘이 밝아지고 주위는 환해졌다…
이때다 싶어서 여기 저기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
녹눅을 뒤로하고 전통 마사지를 받으러 다시 파타야로 돌아왔다.
몇 층을 걸어올라가 마룻바닥으로된 방으로 들어갔고 옷을 갈아입은후 2시간동안 마사지 걸(이거 얄딱꼬롬한 영화 제목같네요~)들에게 몸을 맡겼다.
잠시 그들의 체험담을 들어보겠다.
A양 “어머~ 아플줄 알았는데 언니가 부드럽게 해줘서 편하게 잘 받았어용~ 중간 중간에 말이 안통해서 서로 손짓 발짓으로 돌아눕고 깍지끼고 그러는게 더 재밌었어용~”
B양 “C군 너 잤지? 코고는 소리 다 들렸어!”
N양 “제가요~ 간지러운건 못참거든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디따 시원했구요~ 나중에 C군이 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C군 “야! 가시나야! 아까 니 마사지 해주다가 니 밑에 깔리가 숨못쉬는 마사지 걸 내가 다 바떼이! 내보고 그 꼴을 당하란 말이가! 힘좋은 니가 내한테 해도!”
C군은 그자리에서 마사지를 당했고 한동안 왼쪽 팔을 쓸수 없었다.
마사지를 마치고 그들은 미니시암으로 향했다…
마사지 받는 내내 비 오는 소리가 나더니 여전히 추적 추적 비는 내리고 있었고, 밤비 내리는 파타야를 88번 벤츠로 가로 질러 미니시암에 도착했다.
미니버스에서 내린 신혼여행객들은 벤츠에서 내리는 여자 셋, 남자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았지만 그들은 여의치 않았다.
신기하게스리 미니시암에 도착하자마자 비는 다시 그쳤다…
황부장의 해박한 지식과 입심으로 미니시암을 돌아본 그들은 마치 세계 일주를 한듯한 착각이 들었다… 필자 역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주워 들은 지식이 상당하지만 (퍽!) 흠흠 개뿔도 없지만 그들은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며 황부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
글고 미니시암에는 제작시 후원을한 몇몇 기업과 부호들의 사옥과 선전용 리조트 조형물이 있다… 역사나 태국의 명소랑은 전혀 무관한 것이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두 쌍을 봤다… 그걸 알고도 찍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조금 부끄러운 일이다…
저녁은 미니시암 내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다. 미니시암을 관람할 경우 실내의 식당에서 1인당 100바트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제 저녁식사를 마친 그들은 또 다시 밤문화를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워낙에 온실속에서 건전하게만 자란 A,B,N양의 제의로 호프집으로 향했다.
·
DT 벗겨먹기!
파타야 해변에 있는 독일 호프집으로 이동하며 정사장이 합류했다…
정사장은 낮에는 산호섬에서 해양 리조트 사업을 하고 저녁이 되어야 만날수 있는 바쁜 사람이다.
하지만 매일 저녁마다 만날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게 된다… ^^*
호프집 정 중앙에 자리한 그들은 메뉴판을 뒤적이고 있었지만 황부장이 모든걸 무시하고 태국어로 뭐라고 뭐라고 주문을 한다…
잠시후 주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맥주잔이 그들에게 전해졌다…
높이는 약 1.2m정도며 플라스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흑맥주로 보이는 생맥주가 기인 대롱 모양의 목아지에서 찰랑 거리고 있었다.(한국에선 “두루미 잔”이라고도 하더군요 물론 높이는 그 보다 훨씬 낮지만요) (여행사진란의 610번째 게시물 참조^^)남성용, 여성용… 두개를 시켜서 나팔 불듯 잔을 들고 마셨다… 옆 테이블의 신혼여행 2쌍은 자신들 손에 들려진 125cc짜리 나팔을 내려놓고 그들의 만행을 지켜보았다.
한 참을 떠들고 웃다가 재밋는 제안이 나왔다…
술값을 두고 게임을 하자는 것이었다. 황부장은 죽어라 3.6.9 게임…
하지만 그는 그 게임에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그걸 간파한 그들은 게임을 바꾸기로 했다.
일명하여 손가락게임(Finger Game)… - 모든 사람이 일제히 누군가를 가르키며 손가락질을 한다. 이때 술래는 숫자를 말하게 되는데 술래의 손가락부터 시작해 술래의 숫자만큼 손가락을 따라 가다가 숫자에 딱 걸리는 사람이 100바트씩 내는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정사장님은 끝까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흥겨운 보사노바 풍의 재즈를 배경으로 조금씩 쌓여가는 100바트짜리 지폐를 앞에두고 파타야의 이틀째 밤에 흠뻑 취했다…
결국 정사장과 황부장의 주머니에서 300바트를 꺼낼수 있었고 그 보다 더큰 웃음이라는 보따리를 짊어지고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