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나불나불의 여행후기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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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 나불나불의 여행후기 세번째^^

N양 2 1416
10월 22일 Hello! Pattaya!

·왕이시여… 반갑소이다!!!

오늘은 방콕 근교의 왕궁을 둘러보는 날이다.
수상시장과 함께 신혼여행객들이 빠지지않고 들리게되는 코스중 하나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놓고 택시를 잡아타고 첫 목적지인Wat Phra Keo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화교들의 축제행렬도 함께해 눈요기로 그만이었다…
한국교포들도 화교들처럼 서로 돕는 화기애애한 조직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왓 프라 께오로 가며 C군은 특유의 넉살로 택시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파타야에 갈꺼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사와 또 한바탕 흥정이 시작되었다.
그들이 왕궁 기행을 끝내고 파타야 까지 가는데는 택시비와 스카이 트레인, 파타야행 버스비, 거기에 쏭태우비를 계산하면 대충 1000바트가 나온다…
기사는 2000바트에Wiemanmek과 동물원, 보석박물관 등지를 가이드까지 해주겠다고 꼬드긴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스스로 가이드이기를 자청한 상태였고 한글 및 영문 책자를 구비한 그들로서는 조금 편하자고 두배가까운 금액을 지불할만큼 통이 크지 않았다…
또 다시 흥정은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 이번 흥정도 C군이 앞장을 섰다.
얼토 당토않게 1300바트를 부른 C군…
기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곧바로 가도 1300바트는 넘게 받을수 있다며 울상을 짖는다.
이때 A, B, N양은 뒤에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최고선을 도출해냈다.
한국어로“천 칠백바트면 그냥 가자!”…
이 말을 들은걸까~ 택시기사가 천칠백이하로는 안돼요~ 그런다~
괜히 약이 오른 그들… 생각하던 금액이 기사입에서 나오는걸 용납할수 없던 그들은 결국 1500바트로 흥정을 끝냈다.
3시간 30분안에 왕궁 구경을 마치고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빠꼼한 그들은 선금을 주지않았다. 그리고 바로 파타야의 DT의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흥정에 대해서 물어보니 보편적인 금액이라고 하신다…
그들은 별일이 없는한 그 택시를 이용할것 같다.
Wat Phra Keo, Wat Pho, Wat Arun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너무도 쉽게 접할수 있는 정보이기때문에 이야기해봤자 자판에 지문만 닳는다는 생각이다.
다만 배낭족들이나 자유여행족으로 여행을 가게되더라도 영어 가이드북와 안내판에서 정보를 쉽게 구할수 있고 또 세계사나 역사에대한 지식만 있다면 태국의 종교적 역사적 배경을 함께 느끼기에 충분하리라 보여진다.
또한 많은 페키지 여행객들 덕분에 줄만 잘 서면 그들만의 가쉽들도 귀동냥할수 있으니 더욱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수 있었다. (여행사진 란의 609번째 게시물의사진 참조^^)
Wat Phra Keo, Wat Pho, Wat Arun 이 세 유적지는 손바닥만한 방콕 지도를 가지고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3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은 쏙쏙들이 누벼가며 왕궁을 살펴볼수 있었고 새벽사원에서는 음료수한잔과 잠시의 휴식까지 취할수 있었다.
같은 불교지만 우리나라와는 그 계승이 다르다고 한다… C군은 천주교라 불교에대해 잘은 모르지만 불교신자라고 태국에서 어설프게 합장하거나 절하고보면 그게 부처님이 아니라 잡신일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는 절도 아무데나 하는게 아니란걸 처음 알았다고 한다…
태국 왕궁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뒤로하고 택시기사와의 약속장소에 정시에 도착했다~
약속에 늦지 않기위해 그들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툭툭을 탔다. 툭툭은 바가지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어설프게 흥정하기보단 가진 잔돈을 모아 그 금액으로 갈 사람이 있을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단거리에서는 한명당 10바트정도를 받는다며 40바트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들은 미리 가진 돈이 20바트밖에 없다고 입을 맞춘 후였다.
그러나 툭툭기사들도 밥통은 아니었다.
툭툭 정류장으로 보이는 그곳의 모든 기사들은 40바트이하면 안 간다고 지들도 입을 맞춘것이다.
그들은 드러워서 걸어가기로 했다. 물론 걸어가면 10분정도 늦고 또 다리가 아프지만 고집스럽게 20바트를 주장하는 모습에 동정표라도 던져줄 기사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잡는 툭툭 기사는 아무도 없었고 열나 쑥스러운 뒷통수를 감춰가며 걸음을 재촉했다.
이때 급하게 툭툭을 세우고 소변을 보고 뛰어가는 기사가 그들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이때다 싶어 그에게 달려가며 외쳤다~
“왓 프라 께오 입구까지 20바트!!!”
얼떨결에 그들은 왓아룬 선착장에서 20분동안 걸어야할 거리를 20바트와 툭툭 탑승이라는 경험으로 대신했다…

·파타야..그곳에는..그들이 있었다... - DT와의 첫 대면...

택시기사는 거의 모든 여행객들이 약속 시간에 늦는데 정시에 와준데 감사한다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N양은 파타야의 DT에 전화를 걸어 정확한 위치를 물었고 기사에게 알카쟈 건너편이라고 전해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위만멕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기사는 라마5세와 역대 왕들의 역사… 그리고 태국인들의 왕에대한 존경심에대해 설명해주었다. 참고로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왓 프라 께오 티켓에는 위만멕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따로 입장료를 지불할 필요는 없다.
위만멕은 왕궁 박물관 형태로 관람이 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도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며 전시물들과 서양의 때를 묻은 건축물들은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들이 위만멕에 도착했을때는 때마침 내부 공사중이어서 관람이 하루동안 금지되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들은 방콕 시내의 왕궁을 택시로 돌았다… 왕의 거처는 태국 전역에 걸쳐 약 7~8곳이 되고 왕이 기거하는 장소는 극비에 붙여진다.
각 거처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 왕궁 내부에서 농축산이 이루어져 철저한 자급 자족형태를 이룬다. 또한 외국에서 새로운 물품이 태국으로 수입될때는 100
2 Comments
아이구.. 1970.01.01 09:00  
너무재밌슈
재훈이 사 1970.01.01 09:00  
원메!내가 지금 소설 책을 보고 있다냐.아니면 영화에<br>한 장면을 보고 있다냐.사실적 묘사에 풍부한 현실감<br>영화 감독이나 해부러라.와따 최고여야.화이팅해부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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