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녀의 모든것을 보았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난 그녀의 모든것을 보았다.

poollee 0 1145
***난 그녀의 모든것을 보았다***

치앙마이 트레킹했을때의 일입니다. 이건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인 차이의 비롯돈 에피소드입니다. 마지막날 고산족마을에서 내려와 계곡아래서 수영할수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우리일행들은 한국남자셋,한국여자둘,네들란드여자 풀란드남자커플,독일사진작가부부,인솔자 이렇게 폭포아래서 수영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여인내들이야 수줍음으로 수영할 엄두조차 내지못했고 겨우 발만 물에 담궜습니다. 나중에 뗏목타면서물속에 담겨져야 했지만 혹시나 치앙마이트래킹하시는 여성분은수영복이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입고 있는 옷에 물속에 들어갈수있게끔 준비하시고 가세요. 젖은 옷은 어짜피 걸으면서 옷을 말리거나 갈아 입으면 되니까. 전 다행히 수영복을 현지에서 구입해서리 옷갈아 입을 곳이 마땅치 않아 숲속으로 들어가서 갈아 입고 나왔습니다. 다 갈아 입고 나왔을때 희안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네들란드여자애가 여행객들 다지켜보는 가운데서 뒤만 살짝돌아 옷을 폭포 그자리에서 갈아입은것입니다. 다른분들이야 뒤만 보셨겠지만 전 숲속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다가 그광경을 목격하고 다봤습니다. 그리고 제자신이 민망한 나머지 그자리를 빨리 떠나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일이었습니다. 서양애들이 자유분방하다는 말은 들었어도 직접 경험하고 나니 당황스럽웠습니다. 그후 베트남에서 도미토리에서 잘때 서양애가 웃통벗고 자고 남자있는데서 팬티를 갈아입는걸 보아도 별로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동양애들 있는 도미토리가 불편했고 서양애들이 있는 곳에선 팬티만 입고 자고 지내다 보니 오히려 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꺼풀만 벗겨지면 세상이 편안해진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