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2일차!!(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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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2일차!!(방콕)

-겁이- 14 6790


(BGM) Mandy Moore - Someday We'll Know



잠을 제대로 잔건지 안잔건지...

2-3시간 눈좀 부치는가 했는데... 잠이 다깨버렸다..

섭이는 모기땜시... 설쳤단다~ㅋ "아오!!! ㅆㅂ~ 이세상에서 모기가 젤 싫어!!!"....ㅡㅡ;;;

암튼 글구..;;; 왔으니 나가자!




나는 나가면서... 짐을 바리바리쌌다.. 이곳에 더 머물고 싶지 않기에...

근데! 섭이가 컴플레인을 걸어왔다!!

이 더위에 어케 짐을 들고다니냐는 거다...



그래!! 하루 더 묵자~ㅠ



하긴 이 더위에 짐 바리바리싸들고 돌아댕기다가...

떠 숙소못잡아 더 허접한데 잡지말고...

그러자..ㅠ -----> 지금 생각해도 옳은결정이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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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에서... 외관은 나름대로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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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리로 나가면서... 우리나라 골목이랑 뭐~~~






여기서부터 또 해메는 건가?ㅋ~ 먼저 그 반년전 계획서에 써있는 첫번째 목적지를 찾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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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단보도 하나 없는 방콕의 넓은 도로... 무단횡단은 합법??




찾아가면서 가장 당혹스러웠던건...



신호등이 없다~!



길을 어떻게 건너라는건지... 길하나 건너는것도 목숨을 걸어야 하나...ㅠ.ㅠ
(머~ 이딴 Xx같은데가 다 있냥?)

신호등을 찾아 한참 걷다가 주위에 모든사람이(한국인 포함) 무단횡단을 하는것을 보고~

우리도 그걸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가다가 아침으로 샌드위치(10B) 하나사서 둘이 나눠먹었다.

평소엔 이 시간이 자는시간이니... 배고플리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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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이름모를 공원에서...(축제를 한다면 이곳에서 할것같은..뒤에 왕궁도 보이고...)



목적지를 찾다가.. 결국...




첫번째 목적지는 제끼기로하고...


두번째도 제끼고.....;;


세번째인 국립박물관에 도착~~!





문 닫혔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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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문을닫는 국립박물관...




결국 발길을 저~~기 보이는 왕궁으로 돌렸다..

왕궁보면 다 본거지뭐~~ㅋ 속으러 그러면서..(편한게 좋은거다~ 군대에서 얻은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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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이 보인다.. 워낙커서..이것도 못찾으면,,;;;



왕궁에 다가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70%는 외국인...


길건너 입구쪽으로 가려는데.. 어떤 아줌씨가 오더니 엽서사란다..

가격은...장당..



200B~~~!??



장난하냐?? 그러면서 가니깐 100B,50B으로 가격이 막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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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저게 다~~ 금金金金金?? +_+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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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입구가는길에 한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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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모인 많은 사람들..




책에는 200B으로 나와있는 입장료가..

직접 가보니 250B 이었다!

더 웃긴건.... 현지인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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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넘의 정체는????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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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멋지게 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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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앞에서..




여기서는 한국인 관광투어팀을 쉽게 볼수있었다.

우리는 그 중 한팀을 골라잡았다~~!^^;



겁이 : 저희가 배낭여행객이라 그런데...가이드한테 설명 좀 같이 들어도 될까여?^__^

관광객 : 그러세요~~^^;



머 이런식으로...ㅋㄷ~^^

알고보니 왕궁엔 현지인 가이드 밖에 못들어온단다~~
(여기서 한몫단단히 해먹겠구먼...)

현지인 가이드는 한국말을 곧잘했지만.........

귀에 안박히는지라 그냥 울끼리 다니기로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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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왕궁사진 퍼레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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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왕궁은... 아기자기한 면과 웅장한 면이 함께 나타나있는듯 하다.





건물양식이 처음 보는형식이라 새로웠다..

동북아권에 비하면...... 약간 서양풍이 가미된듯..

머~ 지나다니다.....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기자기한 걸로 우리나라를 못따라오고 웅장한걸로 중국을 못따라간다..




내가 보기엔 독특해서... 이색적이었다.(누가 낫다 못하다 하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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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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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진 살도 좀 뽀얗넹...ㅠ.ㅠ(시련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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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장식이 박혀있는데... 조금 떨어져서 보믄 멋지다~+_+(하늘하고 조화가 생각보다 잘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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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취해주는 센스~~(실패한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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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 사진.... 긴장이 풀리다못해 늘어진다~ 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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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좀 받으라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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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자꾸보니 고거이가~ 고거이네~~ㅠ






이렇게 사진찍으면서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를 종합해본 결과...

태국은 식민지 당해본적이 없단다..단 한번도~!!


그러면 머하냥?

횡단보도나 좀 만드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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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중에..저 뚝뚝은 손님태워서 호객질 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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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비는 아저씨..






소원 꼭~~! 이루어지길 바래요...

"이번주는 당신 차례입니다!!"








태국은 사원(불교)도 엄청 많았다..

섭이가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가는길에 들어가 보곤 했는데...

모두들 한결같이 저렇게 소원을 빌고있는다...

무릎꿇고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에서 소원비는 사람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참~ 이색적이었음..)

지금 생각하면 소원비는게 아닌듯 싶기도 하다.... 그냥..그런거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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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각상.... 절대!!! 관우와 관련있다고 생각...
~~(삼국지 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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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한 사원에 들어왔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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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림!! 나한승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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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진이 훨 난듯... 사실 별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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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왕궁주변 사원들을 돌아본후...

나의 강력건의도 있고해서...




수상시장으로~~~~!!!!



긴장이 풀려서 인지 '섭이'의 더듬이가 살기 시작했다!!

그 탓에 선착장까지 무사히 도착...유후~~^0^~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삐끼가 붙는다.. 배타라고...

일단 귀차나서(?) 가격흥정도 안하고 선착장으로 갔다.

가는 도중 엽서도 기념으로 몇장샀다. 여기선 10B...


왕궁앞은 20배 바가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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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국어????


선착장 배타는곳을 보니 Korean으로 추정되는...

몇몇 아자씨,아줌마가 보여따~~!!

뭔가~ 대장으로 보이는 분한테.....





!!겁이!! : 저기여~~~ 저희가 배냥여행 중인데여... 배점..같이타도 될까염?^__^

가이드 : 아~ 저기 사장님한테 물어보세여...

!!겁이!! : 아~~~ 사장님 좀...^_^;

가이드 : 이 분들 한국 배낭여행객이랍니다... 어떻게.. 같이 탈까요?

사장님 : (크~~게 끄덕거리시며..)어~~~ 좋지~~^





오홋~~~공짜닷~~^^




이렇게 하여 배에 겅짜로~~^^ 탑승하게 되따~~!!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말걸때 중요한건... 무조건!!!!

웃는표정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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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탄당..^^





기우뚱~ 기우뚱~ 대는 배에 탑승~!!

알고보니 이분들,,, 울산(?)침목회라던데... 부부동반 여행오셨단다...

25일정도 배낭여행 왔다니깐 엄청 놀라셨다..완전부러운 시선..,,(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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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안에서 한컷~~^^




코스는 배타고 수상시장, 에메랄드사원등을 한바퀴 도는거였다...

동양의 베네치아라고는...절대!! 말 못하지만..

그래도 수상가옥이라던가... 수상버스(ㅋㅋ)가 신기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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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마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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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안잡혔지만.. 수상버스는 진짜 버스같았다..-_-;



새벽사원이 코스에 있다고 해서... 잠시 내려주는가 했더니...



바로 이렇게... 지나가다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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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경하는 와중에도 가이드는 쉴새없이 설명하고 있었다!!

태국인 가이드였는데 한국어를 엄~~청!! 기~엽게*^^* 구사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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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의 압박....ㅡ.ㅡ




태국인가이드 : 저기가 대학겨 예~여.

태국인가이드 : 부자들만 다녀~여.

태국인가이드 : 태국의 서우대 예~여.

태국인가이드 : 저기는 물반 고기반 예~여.

태국인가이드 : 물고기 마니 이써~여.



말투가 대충 이랬는데.. 역시 글로는 표현하기 어렵다..ㅠ

한국어로 농담도 잘하고 "뻥~~"이라문서..ㅋㅋ

나중엔 우리한테 이 강이름이 머였냐고 질문을해따~!

배에 탈때 가르쳐준거 같은데... 한쪽 귀로 빠져나간지 오래..

모른다고 했더니 사장님한테 쟤네들 오늘 밥 굶기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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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분위기~~ ^~^




수상시장에선 이렇게 배 to 배 직접거래로...

과일이랑... 음료.. 기타 먹을거를 주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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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돈도 받는다..-_-;



뭔가 팔아줄까 하다가... 결국 안사고...;;

바나나 얻어 먹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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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바나나는 다 이렇게 얍시럽게 생겨따..

나는 태국산이라면 울나라것보다 더 대빵 만할줄 알았는데...ㅋ

울나라에 들어오는건 전~~부 퀠리훠니아산?

일단... Tast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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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뒤통수...




물반~ 고기반~ 이라는데를 갔다~~

먼 소린가...했는데??




정말이다!!-_-;




먹이가 떨어지는 장소마다 이~~땀시 만한 메기(?) 3~4마리는 기본으로 텨 나온다!!

왠만한 횟집 수족관보다 고기밀도율이 더 높았다!! -0-;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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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찍고... 가이드 얘기하는거 듣고... 아저씨,아줌마들이랑 얘기하다보니..

벌써 내릴시간이 왔다~!!

빌붙는다(?)는 인상을 없애주기 위해... 이럴땐 빨리 꺼져주는게 상책....^^;

아무튼 정~~말~ 감사하다고 하며... 즐거운 여행되시라고 하~며~

작별을 고해따....



다시 우리만의 여행.........ㅠ



반년된 계획서에 보면...

다음코스는 왓~!사펫~!... 대충 사원...

글루 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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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사먹은 파인애플(10B)... 달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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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80년대 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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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해매진 않았는데...

지도상에 거리보다...




실거리는 멀었다..ㅡㅡ;




입장료를 안내도 되었지만....

바른생활사나이 이기에...(사실 겁이는 별로,,,ㅋ)

검사도 안하는 표를 샀다..ㅡㅡ;;

역시나 사원...-_-; 신발도 벗어야된다...ㅠ

난 신발지킨다는 핑계로.. 밖에 그늘에서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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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가 안에 들가서 찍어온 사진... 역시나 절....




나가면서 덥고.. 목도 마르고해서.. 코코넛 음료수(?)를 사먹어따!!

보통 이런건 10B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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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목도 마르면... 맛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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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무언가 있어서 찍어따~~! 시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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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진정한 중~ 입니다...(태국에선 심심치 않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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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그마한 다리도 많고..옆에 수상가옥이 보인다..





다음 목적지를 가는데.... 섭군이 책을 뒤지더니....

잠시 들를만한데가 있다며... 나를 이끌어따...


황금의 종이라는 곳인데....


오르막길이었다......



그래도 나무그늘이 있어서 조금은 시원하게 올라갔다..

여기는 현지인 주로 찾는곳인듯......

외국인이 별로 없었다....(하긴...이런 고즈넉~~심심한델..ㅋㅋ 본인은 꽤 좋아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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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방콕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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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높이 올라가면... 사원이 있고.. 방콕전경을 찍는데 더 좋았으나..

하도 사람들이 왔다리 갔다리 거려성...

지나가다가 황금은 아니지만.... 어쨌든 종도 쳐보고...

내려와서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

니코틴 섭취도....할겸~^^ 쉬게 되었다....



그러면서...몸이 요구하는데로 합리화 시작....ㅡㅡㅋ




겁 : 오늘 일정 아직 마니 남았지?

섭 : 여기가고 저기가고 ~@!#$@#%~~ 고...

겁 : 어차피 즐길라고 온건데... 오늘은 좀 쉬까?

섭 : (기다렸다는듯..)그래~~!! 오늘 과일이나 사먹고...걍 쉬자~




쉬기로해따...ㅋ




이렇게 극적(?)타결을 보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향해따..

시간을 보니 점심때가 좀 지나있었다...

그러고 보니 점심을 안먹었네??-_-;



이번 점심은 노점에서 먹기로했다...(태국은 노점이 많다.)

여기저기 기웃대는데.. 노점에 자리가 없었다..

계속 기웃~기웃~ 거리는데...


어떤 태국인 아주머니가.. 말을 걸어왔다...


그것도 영어로~~+_+


한국사람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이틀전에...



한국 스키장에 다녀왔단다~!@+_+



한국은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면서..(방콕도 만만찬턴딩...)

아무튼 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노점에서 음식을 시키게 되따...

밥이랑 반찬좀 추천해 달래떠니...알아서 시켜준다....

약간 못미더워 처다보니 닥치고 먹으라는 눈빛..(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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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수있는 태국의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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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티입은 아주머니가 우릴대신해..이것저것 시켜주고이따...패션쥑인당~@_@




음식은 바로...

이런게 나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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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울나라 밥이랑은 틀렸지만.. 날리는 밥은 아니었다..

닭고기는 먹기 좋게 나왔공...


문제는 바로 저...양념고기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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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먹으라는데....





맛을 묘사하자면....

"퐁퐁이 묻은듯 깨끗(?)하고 넘어갈때 생강생각이 절로나는 절묘한? 맛"



아무튼 내 느낌은 이랬다....ㅡㅡ; 섭군은 잘먹더군...ㅠ

어쨌든 둘이서 단돈 90B에 깔끔히 점심을 해결~~

카오산로드로 향해따...

가는길에 라마 3세 동상과 평화의 기념탑이 있어서... 사진 찍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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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서 쉴거 생각하냐 좋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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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복판에 있는데 신호등이 없어..쩔수없이 무단횡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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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카오산로드는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갔는데.... 사실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더울뿐...ㅡㅡ;



울나라도 여름에 더우면... 극장에들 마니 간다...

심지어는 은행에서 앉아 있기도...



그래서 생각해낸게... 가는길에 있는 맥도널~드~♬!!!


밥은 먹었으므로... "아수케키 하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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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가 별로 인지... 사람이 거의 없다!




여기서 땀 좀 식히고... 여행책자도 좀 들여다 보공~~ 길거리 사람 구경도 하고.. 구래따~^^*

한국길거리에 비해 넘 퀄리티가 떨어지는데?ㅡㅡ^(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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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도착~





내가 보는 카오산로드의 장점은... 예쁜 노천카페...BAR가 많다는것...

거기서 자유롭게 즐기는 외국인들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와서 보니 그런 자유로운 모습이 사진에 안담겨 있어 아쉬웠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단....

실제로 함 가보는게...^^;



숙소에 들러서 잠쉬 쉬고...

장보러(과일사러~)다시 나왔다~~ㅋㅋ


걷다 보니 벌써 카오산의 변두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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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스런 펩시..(군것질은 정말 마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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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보기좋당~ 이런 노점이 태국의 꽃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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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엔 이런곳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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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머리를 붙히는게 태국이 정말 싸단다...사람들한테 인기도 좋은듯..
무거울거 같은데...-_-;





돌아다니다 보니... 카오산의 물건은 전체적으로 쌌다...

울나라에서 10만원정도의 가방도 여기서는 한 반값도 안되는듯...(이미?)



백화점이라길레 들어가봐따...(카오산에도 백화점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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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답지 않은 좁은 통로......(결국 쇼핑몰이었군...간판은 디팟먼 스토어..;;;)

심상치 않은 가격...(리바이스티가 만원~이만원)

아무튼 그래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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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에스컬레이터...속도는 왜이렇게 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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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사려고... 지하로 내려가따(카메라를 내가 들고있어서 섭이가 자꾸 모델이되넹...)




근데 이넘의 과일들이 다 어딜갔는지... 지하에 내려가도 안보였다...

열대과일의 천국이라는 태국이... 이게머닝..ㅠ

아까 선착장 갔을때 좀 사올걸...(존내 많았눈뎅...망고스팅도 있궁~)



여서 포기할순 없지~ 마트나 시장을 찾아보자!!!



그리고 나와서 다시 해메기 시작....

그러다.... 지나가는 아주머니 잡고 물었다!!(과일하믄 아줌마 아니게쓰??ㅡㅡ*)

여행이틀째에...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

그것은....물어볼때....


"문장을 말하지말자!! 단어만...!!"



영어로 문장만들기 우리도 어렵다....

쟤들도 알아먹기 힘들다...



!!겁이!! : 마트~~ 원투 후르츠~~

아줌마1 : #%#^$#@$?

!!겁이!! : 후르츠...!!!!!!!!!!!

아줌마1 : @$@%%%@#?



동양의 어느 나라를 가든지...

영어로 물어보면... 지네 나라말로 대답한다...ㅡㅡ;



한~참... 바뒤언어 섞어가며 열심일때....

지나가던 아줌마 등장!!두둥~!




다행이 무언가 좀 통해따~~

우리의 의도를 알아차린 그 아주머니는.....

뚝뚝이를 잡아주더니... 그거 타고 가랜다...

과일시장이 나온다고...(혹시 울나라의 농산물시장정도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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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수고 하신다...팁이라도 드릴까 했지만..




결국 안주고...;; 요금 50B지불하고 내려따.(아줌마 왈 50B이 태국정가란다...)

내렸더니... 수많은 과일파는 노점들....

심상치 않은 low한 가격...

드디어... 드디어...모진고생 끝에....ㅠ



과일계의 오올블루란 말인가 ??





뚝뚝이를 내리자마자...

섭이가 담배를 피려는지 주머니를 뒤적쥐적~


그러더니.....헉~~~~?!


없다... 머가? 쥐포라이터.....(뚝뚝이에서의 분실로 잠정적 결론...ㅋ)

지금 생각하면 이게 분실여행의 신호탄...ㅡㅡ;;

암튼..아까워하는거보니... 비싼건가?..






잃어버린건 잃어버린거고......

엄청나게 드러운 똥물을 건너... 두리번~두리번~ 안으로 들어갔다..

과일하나 사려고 별짓을 다한다...이런 여행자... 우리 이외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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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일시장...(우리나라 농산물시장 비스무리...) 과일을판다..근데 여기 있는 과일은 대부분 반찬으로...;;
우리나라처럼 과일하면 디저~~트..가 아닝가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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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시장..ㅋㅋ 역시 깨끗하진 않구나~




가격은 확실히 쌌지만.....

열대과일다운 과일이 없었다... (두리안이나..망고스틴...)

노란?메론.. 맨질맨질한 귤.. 녹색?망고... 등등..

찾다가 찾다가..일단..ㅋ 과도랑..손톱깍기를 먼저샀다..(보이길래..)

그리고 또 찾다가~ 찾다가~

찾다가~ 찾다가~ 물어보다가~ 찾다가~ 걍 포기하고...


결국 이런거 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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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서 까본사진... 맛은...헉~~!@#! 직접드셔보3~~ 참고로 반찬용...






목이 말라... 파인애플 하나 사먹었다...

근데... 몰랐는데 파인애플 종류가 2개다.. 하나는 껍데기가 녹색틱...나머지 하난 노란틱...

벗겨진 걸 보면...녹색틱한건 물기가 마나..시원해보였고.. 노란틱한건 달아보였다..

섭이가 노란거 먹자는거 내가 목마르다고 우기고...ㅡㅡ; 녹색틱한거 먹었다...

반쯤먹다 버렸다..

반통만 깍아달랠걸...ㅋ 큰거한통에 20B이었나?



카오산로드로 돌아오니 시간이 이미 늦어....어둑어둑...

저녁도 먹어야한다.........(항상 끼니가 문제다...ㅡㅡㅋ)


하지만~~ 이번엔 아까 찍어둔곳이 있었다...!!!


부평시장 뒷편의 순대골목이 생각나는 듯한... 그러한 곳이었다..

분위기도 그럴싸해따...


거기서 먹은것은 이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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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밥에 주~~목~~~~!!ㅡㅡㅋ

후~~ 불면 날아갈거 같은...이 아니라 진짜 날라간다...

쌀뻥튀기는 맛있기라도 하지.. 이건 뭐니?ㅡㅡ^(내가 태국 왜 왔지?ㅠ.ㅠ)

짬밥이 그리워질 줄이야....ㅠㅠ


결국 물말아먹기로 결정!!(그래도 이상....)

위에 간장에 절인(?)고기 같은건... 양념이...ㅋ
(이후로 저런색깔 음식은 머리속에 강하게! 각인. 절대 안먹는거다!!!)



아무튼 기대한곳에서... 이렇게 처절하게 먹었건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ㅠ(상대적으로..)

식후땡하며...숙소로 향하는데...


현지인 한명이..두손가락을 피며 다가온다...

담배를 달라는것~ 으로 인지...

섭이가 주려는걸... 내가 걍 "Only one!!" 해버려따~

전에 서울역에서 칭구가 우연히 하나를 줬는데...하나가 두개되고 두개가 네개되고...ㅋ

이런게 갑자기 생각나서...

어쨌든 없다면 갈줄알았는데... 피던걸...달란다.....ㅋ (졌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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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거리는.... 자유로운 멋이있는 야밤의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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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배경이 자연스럽군..ㅋ(못찍어노쿠...;;;)




아~참!!

숙소로 오기전 카오산로드에서 섭군이 바지를 한벌샀다..

무지 시원해 보이는 거였는데...

난 입기 귀찬아 보여 안샀다...

나중에 섭군이 나온사진에 나올것~^^






켁.. 오늘 한일이 이렇게 많단말인가?ㅋㅋ(써놓고보니 긴건가?)

과일이나 사고 일찍 들어와서 쉬자~고 했던게..밤늦게 들어오고 말았다...

숙소에 들어와선... 아까 그..엄청난 맛!의 과일을 먹고..

떫떠름함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었다.(다시 19금 사운드의 세계로...ㅡㅡ;;;;;;)









내일 여행기는 제목을 덤앤더머로 쓸까 생각중입니다...ㅠㅠ
14 Comments
6공병 2006.10.19 15:33  
  사진도 많고 내용도 많고. 재미있네요.
특히 잘나온 사진이 많아 부러워요.
19금 사운드의 세계...ㅎㅎ 보아하니 사왓디인같은데 담엔 절루 가볼가나~~ 잇힝~
☆레몬트리☆ 2006.10.19 15:34  
  여행기를 보니..다시금 가고 싶네요~ㅠㅜ
넘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되요!!ㅎㅎㅎ
jjung~ 2006.10.19 19:38  
  ㅎㅎ 그 과일 이름이 뭐예요?? 전 태국은 아니지만 인도에 있을때 녹색 망고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 노란것보다 녹색이 더 맛있더라구요.
화니사랑 2006.10.20 08:08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오늘도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검색시작 아.... 아직 올리지 않으셨구나 이 실망감!!!!!!!
기다리고 기다리다 목 빠지겠읍니다.
멋지신 분들 이야기라 더 기대됩니다. 빨리 올려주삼...
-겁이- 2006.10.20 12:25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릴걸 그랬군여..;;;; 아~ 그 과일이름은 아직 모르겠어요..ㅎㅎ;; 이번에 푸켓가면 알아옵지여~~! 녹색망고도 먹어봐야겠네요... 항상 노랑망고만 먹었는데...
유쾌한씨 2006.10.24 13:07  
  혼자 백화점가서 놀다가 두리안이랑 메론같은거 사다먹었던 기억이... 향은 모르겠는데.. 무슨 생감자같기도한 두리안이 왜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는..
-겁이- 2006.10.27 00:32  
  윽~ 이번에 푸켓가면 두리안 꼭 먹으려 했는데..^^;;
개코네막걸리 2006.11.01 01:06  
  진짜 웃겨여 ㅋㅋㅋㅋㅋ
말솜씨 ㅋㅋㅋ
이고은 2006.11.06 13:32  
  그~ 방콕전경이 보인다는 언덕은 어디인가요?
저도 함 가보고 싶어서^^
꼭 알려주세요~!
-겁이- 2006.11.07 22:49  
  황금의 종..이라는 곳이에요..^^
수상시장에서 걸어갈수 있는거리..ㅎㅎ;; 책자에 나와있을거에요..^^*
쌀집아이 2006.11.18 10:34  
  진짜 재밌게 썼어요!! 보면서 제가 간것처럼 웃었어요~~ 얼른 가고싶다..ㅋㅋ
빗방울이 2006.11.22 03:21  
  재밌어요. 이밤에 정말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다음편을 보고자야 할런지...ㅋㅋ
바람정령 2006.12.27 11:52  
  저도 2003년 1월에 처음 방콕을 갔을때 묵었던 곳이군요. 싸바이디 맞나요?! 저역시 새벽에 도착했더니 방이 없어서 저곳에 묵었었죠. 모기 압박!! 그리고 방음역시 압박! 겉보기는 깨끗한데 막상 들어가보면 좌절이죠... ㅋㅋㅋ
겁이♡ 2007.02.25 00:57  
  너무 재밌어서, 오늘 다 읽을 꺼 같은데??!!ㅋ
그런데 우리 자기야 왜이렇게 귀여운거야??
벌써 보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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