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떠나자 싱가폴로 ,,기차를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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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떠나자 싱가폴로 ,,기차를타다

앨리즈맘 6 3778

오늘이 그날 같고 낼도 그날 같고

이럼서 사람들 들어오면 맞고 나가면 배웅하고,, 플로라 베이 통장으로 살아가던중,,

아이들이 넘심심해 하기 시작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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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눈들이 되어가지곤 물놀이도 흥미를 잃기 시작햇고

온리 카툰 네트워크를 외치기 시작하니

존님이랑 민님이랑 다이브 마스트떔시 그전엔 잘놀아주다가 바빠서 못놀아주지 난 손떔시 물에 못들어가지 에코님은 허리가 너무 너무아파서 꼼짝도 못하지,, 이뻐해주시던 커플들이 다떠나시지,,특히 바람개비님 침실에 에어콘 좋앗는데 아쉽지,


자 이젠 떠나자,


주말엔 싱의 호텔이 더 없고 또 주말엔 교통자리 확보가 힘들다는걸 알고 화요일 저녁출발로


남편이 중이염으로 더이상 다이빙못하면 데불고 뜰참이엇으나 다행인지 코스를 계속할수 잇게 되어 민기작거리다 예상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엇다

웬래 계획은 싱가폴 3박4일 말라카 1박 그리고 쿠알라룸푸엿으나

기차서1박후 싱2박3일 그후 버스로 무알라 곧장 이동으로 결정되엇다,

먼저 교통편을 알아보니 나는 버스를 생각햇으나 애들하고 기차가 낫다고 카운터에서 말해주어코타바루 플로라 플레이스에 연락해서 기차표3장을 구입햇다

14시간30분이나 걸린다고 하지만 2층짤리 침대니3층짜리보다 낫고 누워서 애들이 자는것이 앉아서 자는것보다 낫다 싶엇다

어른60링깃 아이들은40링깃정도의 착한 가격,,,,

애들델고 유적지를 본다는것이 쉽지만은 않기에..나중에 앙코르왓트가서 신나게 봐야지


플로라에선 인터넷 사정이 넘넘 힘들어서 애당초 인터넷으로 숙박을 예약하던걸 포기하고 비싼 국제전화로 알아보니 왠만한대는 다찾고 도미토리는 애들이 어려서 안받는단다,, 초난감, 결국 asia south est hotel을 박당120싱달러로 예약햇다

애들데리고 호텔 찾아 해맬순없으니더구나 비도 꽤온다는 소리에,,잘한것같다

아파서 제대로 피지도 못하는허리로 여기저기 능숙하게 전화 해준 에코님꼐 다시 한번감사의 인사를

근데 울아들이 배탈이 낫다, 워낙 장이 안좋아 걱정되엇는데 밤에 지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먹인거다

그전에 잦은 정전이 원인인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존님하고 우리하고 시켯다가 맛이 이상해서 취소시킨적이 잇어서 남편한테 단단히 크림류를 먹이지 말라고 햇건만,,

걍 아이스케키만 딸아이만먹고 아들은 단것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고 조심시켯건만,,

일단 갖고온 지사제와 백초등등 먹여서 좀나아졋지만 애가 아프니 많이 속상하다,

떠나는날 다들 정들어 많이 아쉬웟다, 배웅온 사람들과 이별하고 작은배낭하나 끌낭하나 애둘과 작은배로 에라완까지 가서 거기서 출발하는4시반배로 옮겨 탓다

다시50분인가 파도를 가르고 달린다


큰애는 섬에서 제법 커져서 혼자 안전조끼를 꺼내입고 의젖하게 앉고 작은애는 인형들고 내 가슴품에 안겨든다,, 아직도 연한 새싹같은아이들과 나머지 일정을 잘마칠수 잇길 ,,,,

쿠알라베숫에 도착하니 모르는아줌마가 플로라 하고 묻는다 고갤끄덕이니 따라오란다,, 잉 모르는사람 따라가야하나 순간걱정되엇는데 일단 큰길로 나가보자해서 가니 전에 우릴데려다 주엇던 기사가 보인다 휴,,,

반가워하는 표정이다, 기차표를 건네준다 출발시간은 21시반이던가 아직여유가 많다

첫날과는 다른길로 한참가서 우릴 내려주며 역이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나보고 픽업값을 달라고 한다,, 아마 플로라베이에서 나중에 남편이 다계산하기로 한걸 몰랏나보다, 전화로 확인하더니 오케이란다,

여유가 남아 기차역맞은쪽 작고 허름한식당에서 반찬두어가지에 흰밥을 시켯다 , 아픈 큰애는 끼적거리다가 그래도 푹익히 소고기를 좀먹길래 괜찮은가 햇더니 화장실을 또 찾는다, 좀나아지긴햇어도 아직도 몸이 별로인가보다

물병큰것과 계란빵? 을 두봉지사고 역으로 가니 전에 플로라에서 만낫던 네델란드 가족이 우릴 아는체 한다
아들셋이 똑같이 온입고 엄마 아빠처럼 큰배낭을 매고,,

아프다고 쳐져잇던 녀석이 형들보니 신나서 논다,, 잘되엇다 아직 기차시간까지 좀 심심할터,,

네델란드사람들은 워낙 잘돌아다니고??? 프랑스에 자기집처럼 오는바 불어를 조금씩은한다, 자기네는 유스호스텔로 간다고 한다, 첨에 싱으로 들어와 말레이로 넘어오기전에 그곳에 묵엇는데 아주 싸고 좋다고,,나도 안다 허나 애들하고 도미토리는어렵다고요ㅡㅡㅡ민박도 피혜갈까 안가는판인데

기차표를 잘안살폇는데 우리는1호칸이라 기차역에 들어서 맨왽꼬이라고 일러준다,

어두워진 역

뿌웅,,

기차가 들어온다

아이들과 짐을들고 뛰어가 올라탓다

기차는 쿠알라룸푸와 싱을 다니는것보다 훨씬 못하다
뭐 그래도 아이들이 누워서 잘수잇어서 다행이다, 우리3다 밑에 칸으로 주어서 여러모로 편햇다 다만 문바로앞이라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담배와 화장실냄세가 슬슬 진동..

아픈 끌레멍은 약덕분에 막상 화장실은 이용하지 않앗다,

코타바루 역에서 조금가다가 기차가 서더니 꽤많은사람들이 탄다,, 아마거기도 꽤 교통지인가보다,, 나중에 들으니 남편은 쿠알라룸푸행기차가 오후7시반인가 그래서 아슬아슬하다고 택시 기사가 그역으로 데려다 주엇다 한다.. 참고하시길,

쁘렌띠안서 나와 쿠알라행을 타려면 조심하셔요,,

내생각엔 우리가 탄역은 wakaf Baharu역쯤 되고 남편이 탄 역은 PAsir Mas 나 Tenah Merah인것같다

확실치는 않으니 혹 우리처럼 4시배로 나오면 쿠알라베숫에서 택시 금방타고도 쿠알라 룸푸행 기차가 아슬아슬하니 다른역을 반드시 확인하시길, 어두워서 전 역이름을 잘못보앗읍니다,


아이들은 다행히 잘자는것같다

새벽두시에 또 다른역에 서더니 또사람들이 탄다 .. 남들이 자는데 얼마나 떠들어대는지 더구나 두리안을 엄청 갖고들 타서 바로 내얼굴밑에 둔다.. 미처미처,,

도저히 괴로와서 화장실가면서 저쪽으로 밀엇다,

기차안은 그리 춥지 않앗다 얇지만 긴팔 긴바지를 아이들은 입힌것 정도가 딱맞앗다,

누가 아이들 훔쳐갈까봐... 난 한잠도 자지못햇지만 아이들은 곤한지 잘잔다,,

14시간반 긴여정인데 밤이라 참다행이다

6 Comments
KLGH 2007.09.25 16:23  
  이제 떠나시는 군요.. 아~ 파리가면 무쟈 그리워질 것입니다. ^^;;
루루맘 2007.09.28 22:50  
  그동한 비번이 없어서 리플을 못 올렸는데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앨리즈맘 2007.09.29 01:37  
  일단 싱가폴로 연결된것은 걸로 올리고요,, 왼쪽보심싱가폴에,, 다시 쿠알라로 넘어온 애기,, 아 할말많은 kl애기 연결해 드릴꼐여,, kl에서 힘들엇어여
KLGH 2007.09.29 23:20  
  kl에서 힘들었다니.. ㅠ.ㅠ
앨리즈맘 2007.09.30 01:24  
  글게요 울 애들이 쬐끔만 더 말을 듣거나 얌전하거나 조용하거나.. 세가지중 하나만 해도 한국숙소가서 도움을 받을텐데,, 너무 말을안들어요 , 조용한 섬에 잇다가 대도시를 가서 그런건지 적응이 안돼서 힘든건지도 모르죠.
snsqncj 2015.04.01 04:29  
좋은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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