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눈으로 지샌 방콕둘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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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으로 지샌 방콕둘쨰날

mini 5 871
후훗 안녕하시렵니까(신동엽버전으로) ^^
미니임당~~
full을 fool로 잘못써서 물의를 일으켰씀당~~
암튼... 거두절미..
둘쨰날 아침
여명닮은 일본청년을 만나따
간단한 통성명을 했구 어쩌다보니 바로아래 식당에서 뽁음밥까지 같이 먹게 되었다
뽁음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손은 왜이리 떨리는겨... 으메~ 황홀한거...
-.- 그치만..
곧 피눈물나는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 ㅠ.ㅠ(츄르륵)
내가 미쳤지 미쳤어~
이인간이 나중에 대형사고를 칠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시었따..
왜 그런거 있잖아
잘생기고 깔끔한 외모 = 성실,근면
암튼 내눈엔 그렇게 보였다
일은 척척진행되는듯 보였고
삔까오 파따백화점까지 동행을 했다
사건은 거기서부터 터진다
어떤 귀여운 아그가 아이스크림으로 내바지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던 거시다
잠시 일본애한테 가방을 맡기고 수습을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한 5분에서 10분쯤 있었던거 같다
이럴수가~
믿을수가 없었다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다
곧 사태가 파악이 됬고 한쪽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내가방을 발견했다
안면마비, 입술파래짐, 다리후들후들.....
이를 우짜믄 좋노~
다행히 그짜슥은 지갑에 있는 5000밧만 가져갔다
여권과 사진기를 들고가지 않은걸 감사해야 하는건지...
ATM부터찾기 시작했다
근데 그렇게 많던 ATM이 그날따라 한개도 안보였다
내가 맘이 급해서일까..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결국... 일반뻐스를 타구서 이눔시키를 추격하게된다
겨우겨우 숙소로 갔지만...
이미 체크아웃을 했단다
예상했던일이다.
잡힐것 같았으믄 훔치지도 않았겠지..
흐흐흑~ 바부 바부팅이~




5 Comments
soso 1970.01.01 09:00  
언냐! 왜그리 얼빵한짓을 했누 쯧쯧..
ㅋㅋ 1970.01.01 09:00  
단무지 쉐이~잡히면 뿌사뿐다!
할말엄따 1970.01.01 09:00  
세상에, 화장실갈때 돈들은 가방을 맡기는 사람도 있남?난 당체 이해가 안감. 나더 여자지만, 화장실에 가방들거 들가는건 당근. 그래야 화장지도 꺼내 쓰고...기타 등등.....암튼 믿기지않는다.^^;;소설쓰는듯...
ㅡㅡ; 1970.01.01 09:00  
아허 그 나쁜쉐이~.. 한국 여자만 보면 봉으로 알겠당..<br>잡히면 직인당..
요술왕자 1970.01.01 09:00  
아이스크림 뭍힌 아이도 한패가 아닐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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